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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남 . 부 산
밀양 부은사 (2021.01.09.)
밀양 부은사(父恩寺) 국내 사찰 가운데 경남에서만 볼 수 있는 절이 있다. 가야국의 근거지인 경남을 중심으로 가야불교의 흔적을 간직한 사찰들이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부은사(父恩寺) 역시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야불교 사찰 가운데 한 곳이다. 천태산 중턱 낙동강을 굽어보는 명당에 자리한 부은사를 찾아가는 길은 쉬운 듯 쉽지 않다. 삼랑진읍 소재지에서 양산시 원동면으로 향하는 지방도 1022호선을 따라 3.7㎞ 정도 가면 동촌마을 끝자락에 왼쪽으로 난 산길이 부은사로 가는 길목이다. 이곳에서 다시 1㎞ 정도 올라가면 막다른 곳에 자리한 건물이 부은사다. ■김수로왕 기리는 부은사 가야불교는 서기 48년 가야국 시조인 김수로왕과 결혼하기 위해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파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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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건축가 -094. 장 미셸 빌모트 Jean Michel Wilmotte - '빛을 조직하는 방법'
1.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 (Jean-Michel Wilmotte, 1948~ ) 생애와 교육장 미셸 빌모트는 1948년 프랑스 수아송(Soissons)에서 태어난 건축가, 도시계획가, 디자이너다. 파리의 카몽도 학교(École Camondo)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한 후, 1975년 파리에 자신의 사무소 빌모트 & 아소시에(Wilmotte & Associés)를 설립했다. 건축에 대한 소명은 열다섯 살 무렵 다른 건축가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왔으며, 처음에는 건축을 공부하다가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하는 데 3~4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좀 더 유연한 실내디자인 분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결국 두 분야를 아우르는 건축가이자 사업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사무소와 규모빌모트는 1975년 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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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건축가 -077. 소우 후지모토 Sou Fujimoto - 건축은 자연의 연장
1. 건축가 소우 후지모토 ( Sou Fujimoto ) 소우 후지모토(Sou Fujimoto)는 21세기 일본 건축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건축가로, 자연과 인공의 모호한 경계를 탐구하며 사용자 중심의 유연한 공간을 창조하는 독창적인 철학을 추구합니다. 그의 작품은 숲, 구름, 동굴 같은 원초적 자연 요소를 현대 건축 언어로 재해석하여, 전통 일본 미학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래 지향적 건축을 제시합니다1) 생애와 초기 경력 상세후지모토 소우는 1971년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태어났습니다. 홋카이도의 자연환경—울창한 숲과 거친 바람, 눈 쌓인 산맥—은 그의 건축 철학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1990년대 초 도쿄대학교 공학부 건축학과에 입학한 그는, 구조주의와 해체주의를 넘어선 '약한 건축(w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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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야기
태블릿 PC 사용법 및 노트북과 차이점
태블릿 PC 사용법 및 노트북과의 차이점 1. 태블릿 PC의 기본 구조 이해하기태블릿 PC는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휴대용 전자기기로, 주로 화면, 후면, 버튼, 포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면은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사용자가 손가락이나 전용 펜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배터리와 기기 내부 하드웨어가 내장되어 있으며,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어 기기의 전원을 켜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USB 포트나 충전 포트는 외부 기기와 연결하거나 충전할 때 쓰입니다. 이러한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태블릿 사용의 첫 단계로, 고장이나 문제 발생 시 이해를 돕고 관리·유지보수에도 도움이 됩니다.토이파파.티스토리2. 초기 설정과 전원 켜기태블릿 PC를 처음 사용할 때는 전원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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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야기
[YouTube] 7월23일 일조권개정 국회통과. 어떻게 개정되었나? ㅡ 이관용 건축법해설
출처 - https://youtu.be/8HF94pGrjCU?si=uDGLeZqPJ976jFww 일조권 관련 건축법 개정안 통과 2026년 7월 23일, 국회 제4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조권 관련 건축법 개정안이 다른 법안들과 함께 통과됐습니다. 개정 내용 이번에 통과된 건축법 개정안은 위반건축물 증가를 억제하고 화재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일조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 규정이 일부 완화됐고, 건축물 높이에 따라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띄워야 하는 거리를 차등 규정하는 방식입니다.같은 날 함께 통과된 다른 조항들도 있습니다:허가권자는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이 승인 내용대로 유지·관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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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 및 건설현장 실무 이야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 공모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한 국가 핵심 사업으로, 2026년 1월 12일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었고 4월 당선작 선정 절차까지 진행된 공모였습니다. 공모는 2026년 1월 16일 공고, 1월 16~22일 참가등록, 4월 8일 작품접수, 4월 24일 심사, 4월 27일 당선작 발표 일정으로 운영되었습니다.[president-compe]이번 공모의 핵심은 단순한 관청 건물이 아니라, 행정수도 세종의 상징성과 국가 운영의 개방성을 함께 담아내는 데 있었습니다. 행복청은 국격, 효율성, 국민소통을 높이는 방향을 강조했고, 설계안 평가에서도 주변 자연환경과 도시적 맥락의 조화, 한국적 건축미, 열린 권력의 상징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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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기행
소나무 기행 -75. 창원 진전면 여양리 소나무 — 사백 년 세월을 지켜온 마을의 수호목 (2026.08.08.)
창원 진전면 여양리 소나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둔덕 마을과 옥방 마을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조용한 산촌 마을 어귀에는 사백 년이 넘는 세월을 버텨온 한 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다. 마을 사람들이 대대로 오가며 그늘 아래 잠시 쉬어가던 정자목이자, 창원시가 1993년 3월 22일 보호수로 지정하여 지금껏 소중히 지켜온 여양리 소나무다. 지정번호 12-17-8-1로 관리되는 이 나무는 별칭으로 ‘꽃소나무’ 또는 ‘멋있는 소나무’로도 불리며, 400여 년이라는 시간의 더께를 온몸으로 증언하고 있는 살아 있는 지역의 산증인이다. 노거수 한 그루가 단순한 식물학적 개체를 넘어 한 지역의 역사서이자 정신적 표상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살피는 일은, 우리가 자연을 대해 온 태도와 그 안에 깃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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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 및 건설현장 실무 이야기
'2026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8월 4일 발표
올해로 16회를 맞은 '2026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수상작이 지난 8월 4일 발표됐습니다. 건축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거·공공·일반·새단장(리모델링) 4개 부문, 43개 출품작을 창의성·기능성·공공성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 1점과 최우수상 6점 등 총 7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대상케이지(KG) 안전교육센터 (㈜디퓨전 건축사사무소, 김재성 건축사)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부지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조성된 건축물로, 비철금속 생산 공정을 형상화한 수직 루버 입면을 통해 울산의 산업적 정체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울산광역시 건축상에서는 2024년 SK케미칼 사옥 '더 브릭 월', 2025년 고려아연 '케이지 주차빌딩'에 이어 올해까지 산업시설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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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72. 하본기(夏本紀) ㅡ 권력의 정당성이 덕치의 실현 여부에 달려 있다는 사마천의 역사관을 재확인
《사기》 본기의 두 번째 편 ㅡ「하본기(夏本紀)」 서론《사기》 본기의 두 번째 편인 「하본기(夏本紀)」는 중국 최초의 세습 왕조로 일컬어지는 하(夏)나라의 흥망을 기록한다. 앞선 「오제본기」가 선양(禪讓)을 통한 이상적 권력 계승을 그려냈다면, 「하본기」는 그 선양의 전통이 어떻게 끝나고 혈연에 의한 세습 왕조 체제로 전환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전환점에 해당한다. 이 편의 중심인물은 치수(治水)의 위업으로 천하를 구한 우(禹)이며, 그의 사적으로부터 시작해 마지막 폭군 걸(桀)에 이르는 왕조 전체의 흥망성쇠가 서술된다. 하나라는 갑골문이나 금석문 등 동시대 문자 자료로 직접 입증되지 않아 그 역사적 실재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사마천은 「오제본기」와 마찬가지로 여러 문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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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 및 건설현장 실무 이야기
2026년 12월 11일, 아랍에미리트 구겐하임 아부다비가 마침내 문을 연다 — 프랭크 게리의 유작
사막에 내려앉은 마지막 조각 — 프랭크 게리의 구겐하임 아부다비 Ⅰ. 20년의 기다림, 마침내 열리는 문2026년 12월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에서 구겐하임 아부다비가 마침내 문을 연다. 2006년 아부다비 정부와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이 미술관 건립 계약을 체결한 지 꼬박 20년 만의 일이다. 애초 2012년으로 예정되었던 개관은 2017년, 2019년, 2022~2023년으로 거듭 미뤄졌고, 그 사이 건설 현장은 구조적 복잡성과 노동 분쟁, 팬데믹, 재정난이라는 난관을 차례로 통과해야 했다. 총사업비 10억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뉴욕, 베네치아, 빌바오에 이은 네 번째 구겐하임이자, 세 미술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넓은 연면적 8만 제곱미터 규모로 완성되어 구겐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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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71. 오제본기(五帝本紀) ㅡ 《사기》 전체의 사상적 기틀을 놓은 초석
《사기(史記)》 본기(本紀) 제 1편 - 오제본기(五帝本紀) 서론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는 총 130권, 본기(本紀) 12권으로 시작되는 방대한 역사 서술이다. 그 첫머리를 장식하는 것이 바로 「오제본기(五帝本紀)」다. 이 편은 중국 상고사(上古史)의 출발점을 이루는 다섯 성왕(聖王), 즉 황제(黃帝)·전욱(顓頊)·제곡(帝嚳)·요(堯)·순(舜)의 사적을 다룬다. 사마천이 하필 이 다섯 인물로부터 역사 서술을 시작한 것은 단순한 연대기적 선택이 아니라, 중국 문명의 기원과 정치적 정통성의 근거를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사관(史觀)의 문제와 직결된다. 주목할 점은 「오제본기」가 다루는 시대가 문자 기록이 확립되기 이전, 즉 전설과 신화의 영역에 걸쳐 있다는 사실이다. 사마천 자신도 이 시기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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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25.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과 현황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황 (2026년 8월 기준)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린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나라현의 「飛鳥・藤原の宮都(아스카・후지와라의 궁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은 22건, 자연유산은 5건으로 늘어 국내 세계유산은 총 27건이 되었다. 일본은 1992년 세계유산협약에 비준했고, 1993년 12월 첫 등재(법륭사 지역 불교건조물군, 히메지성 등 4건)가 이루어진 이래 30여 년에 걸쳐 목록을 확장해왔다.일본의 세계유산은 아직 복합유산이 없고,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두 범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문화유산 (22건)순번 유산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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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남 . 부 산
전통건축-10416. 함안 고려동 유적지 — 육백 년을 이어온 고려 유민들의 붉은 백일홍 마을 (2026.8.9.)
함안 고려동 유적지와 종택 1. 재령이씨 문중의 육백 년 삶터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야트막한 산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싼 골짜기 안쪽에는 고려가 망한 지 육백 년이 넘도록 스스로를 고려의 유민이라 칭하며 살아온 한 문중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밖은 조선의 땅이요 안은 고려의 땅이라 여겼던 이 마을이 바로 함안 고려동 유적지다.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를 지낸 모은공 이오가 고려의 멸망과 함께 관직을 버리고 은둔한 이래, 그 후손인 재령이씨 문중이 열아홉 대, 육백여 년에 이르도록 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켜온 이 유적은 1983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문화재 지정번호 제도가 폐지된 이후로는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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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24.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3) ㅡ 금강산 : 한반도 최초의 복합유산
세계유산-024.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3) ㅡ 금강산 : 한반도 최초의 복합유산 서론 2025년 7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북한이 신청한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확정했다. 강원도 회양군·통천군·고성군에 걸쳐 자리한 이 명산은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풍광으로 오래전부터 그림과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어 왔다. 특히 이번 등재가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불교문화와 유적)이 결합된 한반도 최초의 '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이로써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2004년),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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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월간 건축사
[건축비평] 호운, 아이처럼 유희하는 건축사 2026.5
[건축비평] 호운, 아이처럼 유희하는 건축사 2026.5 2026. 5. 31. 11:40ㆍ아티클 | Article/칼럼 | ColumnArchitecture Criticism _ HO-UNThe architect Who Played Like a Child “나는 다양한 건축세계를 탐험하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자 하는 건축사입니다.”포니테일을 한 김효만 건축사가 카고 바지, 스니커, 후디셔츠 차림으로 나지막하게 말한다.마치 사진작가가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듯, 오직 건축사로서의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한 방편으로 호운에 접근하기로 하자. 호운은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부정할 수 없는 상상력을 가진 그의 다면적인 성향의 문을 열어줄 일종의 ‘파스파르투(Passe-partout)’와 같다. 청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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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23.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2) ㅡ 개성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 ㅡ 고려 왕조 500년의 자취를 품은 북한의 세계유산 서론 한반도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북한 영토 내에 있는 것은 단 두 곳뿐이다. 2004년에 등재된 고구려 고분군, 그리고 2013년에 등재된 개성역사유적지구(開城歷史遺蹟地區, The 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가 그것이다.후자는 918년 왕건이 개창한 고려 왕조가 1392년까지 474년간 도읍으로 삼았던 송악(松嶽), 곧 오늘날의 개성 일대에 남은 유적들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serial property)이다.10세기에서 14세기까지 지속된 고려 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증명하는 12개의 개별 유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궁궐터, 성곽, 성문, 교육기관, 관측소, 왕릉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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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70.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 ㅡ 고통을 뚫고 나온 저자 자신의 위대한 승리를 증언하는 최후의 장
사기 열전 제70편 :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 서론태사공자서는 『사기』 130편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종편이자, 사마천 자신이 자신의 가문 내력과 저술 동기, 그리고 『사기』 전체의 구성 원리를 스스로 밝힌 자전적 서문이다. 이는 단순한 후기(後記)나 부록이 아니라, 『사기』라는 방대한 역사서 전체를 이해하는 데 있어 반드시 참조해야 할 핵심 열쇠와도 같은 문헌이다. 사마천은 이 편에서 자신의 가문이 대대로 사관(史官)의 직책을 세습해 왔음을 밝히고,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이 임종 시 남긴 유언, 자신이 겪은 이릉(李陵)의 화로 인한 궁형(宮刑)의 참담한 경험,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 저술을 완성해야만 했던 절박한 사명감을 절절히 토로한다. 태사공자서가 지니는 사상사적 의의는 실로 막대하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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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야기
7월23일 국회통과 건축법개정 6개항목 공부하세요 ㅡ 건축사 이관용건축학교
7월23일 국회통과 건축법개정 6개항목 공부하세요. 7월23일 국회통과 건축법개정 6개항목 공부하세요.https://youtu.be/L3bOrv6-fXY26년 7월 23일 국회에서 통과한 건축법개정 내용입니다. 일조권사선제한 완화법률이 7월23일 통과되었는데, 그 외에 위반건축물관련 법령들이 많이 개정되고 신설되었습니다leekwanyo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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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 2026.5
호운 2026.5 2026. 5. 31. 11:45ㆍ회원작품 | Projects/House HO-UN 역사문화도시 속의 호수변 대지이 집의 대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역사문화도시인 ‘전주’의 신도시 내 호수공원 변에 위치하고, 도심 자연 속에 새로이 개발된 전용주거타운 중심지이면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문화적 정체성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건축주가 추구하는 문화적 성격에 부합하기 위해 전통 건축 문화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도입하고자 했으며,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부여해 한국성 있는 현대적 건축으로 계획하기로 했다.삶의 문 - Gate of Life한국전통건축의 ‘누마루’를 도입한 ‘삶의 문’은 이 집을 대표하는 건축적 개념이며 공간적, 조형적 상징이 되었다. 이 문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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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22.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 ㅡ 고구려 고분군
북한의 세계유산 — 고구려 고분군 1. 개관 고구려 고분군은 2004년 7월 쑤저우에서 열린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초의 세계유산이다. 평양시와 남포시, 평안남도·황해남도 일대에 흩어진 고구려 후기의 무덤 유적을 하나의 연속유산으로 묶은 것으로, 등재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03년 제27차 위원회는 관리 계획과 완충지역 설정 등 기술적 쟁점을 이유로 심의를 한 해 유보했고, 북측이 보완자료를 제출한 뒤인 이듬해에야 최종 등재가 결정되었다. 위원회는 결정문에서 이 유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세계유산 목록에 오른 첫 사례임을 특별히 명기했다. 등재 유산의 지리적 범위는 평양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강서 지역, 서쪽으로 남포와 룡강 일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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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6. 경주 문무왕수중릉과 이견대 &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2026.07.24.)
문무왕수중릉과 이견대 ㅡ 용이 된 왕이 지키는 바다 1. 동해구, 세 개의 점으로 이어진 이야기경주에서 동쪽으로 감포 방향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봉길리 바닷가 200여 미터 앞바다에 낮게 엎드린 바위섬 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파도가 잔잔한 날에도 물살이 유독 소용돌이치는 이 바위섬이 바로 대왕암, 즉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전해지는 곳이다. 그리고 그 바위섬을 정면으로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정자 하나가 서 있으니, 이견대다. 조금 더 내륙으로 들어가면 두 개의 삼층석탑이 하늘을 향해 솟은 감은사지가 나온다. 대왕암과 이견대와 감은사, 이 세 유적은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만 온전히 이해되는 독특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어느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그저 바위섬이고, 낡은 정자이고, 주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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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9. 화식열전(貨殖列傳) ㅡ 부국(富國)과 이재(理財)의 문제를 정치의 근본 과제로 인식
『사기』 열전 제 69편 ㅡ 화식열전(貨殖列傳) 서론『사기』 열전 61편인 화식열전(貨殖列傳)은 재물을 늘리고 경제 활동에 종사하여 부를 이룬 인물들의 사적을 통해 사마천 자신의 독창적인 경제사상을 펼쳐 보인 편이다. 화식(貨殖)이란 재화를 늘려 부를 증식한다는 뜻으로, 이 열전은 유가(儒家)적 명분론에서 흔히 천시되던 상업과 재물 추구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사기』 전체 가운데서도 파격적이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사마천은 이 편의 서두에서 노자가 말한 소국과민(小國寡民)의 이상, 즉 백성이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게 사는 세상을 이상으로 여기는 사상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인간이란 본디 이목(耳目)의 즐거움과 몸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이러한 욕망은 억지로 가르쳐서 생기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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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21.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과 현황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과 현황 (2026년 8월 기준) A. 세계유산(World Heritage) — 총 3건 1. 고구려 고분군 (Complex of Koguryo Tombs) 2004년 등재, 문화유산 5개 지역에 걸친 고분 63기(벽화고분 16기 포함)로 구성되며, 강서대묘·동명왕릉·쌍영총·약수리 고분·수산리 고분 등이 대표적입니다. 벽화는 1만여 개 고구려 고분 중 90곳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것으로, 왕족이나 고위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중국에도 지안(集安) 지역 고구려 유적이 별도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남북(북·중)은 각자의 영토에 속한 고구려 유산을 별도로 등재하는 것을 '비정치적' 행위로 합의했습니다.2. 개성역사유적지구 (Historic Monuments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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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이야기 -020. 크리스토퍼 놀란이 다시 쓴 〈오디세이〉 ㅡ '신화(神話)' 를 '실화(實話)' 로, '신들의 장난' 을 '인간사의 아픔' 으로 노래하다 (2026.08.05.)
(이하 사진출처 : 다음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이 다시 쓴 〈오디세이〉 1. 신을 지우고 인간을 세우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가 택한 가장 대담한 연출적 선택은, 호메로스의 서사시가 신들의 개입으로 가득 찬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 신적 장치를 스크린 위에서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원작에서 오디세우스의 10년 방랑은 포세이돈의 분노, 아테나의 가호, 제우스의 중재라는 신들의 변덕과 장난에 좌우된다. 그러나 놀란이 그려낸 화면에는 신과 여신, 마법이 존재하던 시대라는 문장으로 문을 열면서도, 그 초자연적 존재들의 개입을 서사의 표면에서 걷어내고 대신 인간의 선택과 죄의식을 전면에 세운다. 실제로 2017년판 오디세이아 번역자이자 놀란에게 영감을 준 에밀리 윌슨 교수조차 제우스와 포세이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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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8. 귀책열전(龜策列傳) ㅡ 근원적으로 거북점과 시초점이라는 제도 자체의 유래와 원리, 그리고 그 역사적 변천
사기 열전 제68편 ㅡ 귀책열전(龜策列傳) 서론 귀책열전은 거북점(龜卜)과 시초점(蓍占)이라는 고대 중국의 양대 점복 방식을 다룬 열전으로, 사마천의 열전 가운데 문헌학적으로 매우 특수한 위치를 차지하는 편이다. '귀(龜)'는 거북의 등딱지를 불에 지져 갈라지는 균열의 형상으로 길흉을 판단하는 귀복(龜卜)을, '책(策)'은 시초(蓍草), 곧 톱풀의 줄기를 헤아려 괘(卦)를 얻는 시서(蓍筮)를 가리킨다. 이 열전은 앞서 다룬 일자열전이 사마계주라는 구체적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점복의 철학적 의미를 조명하였다면, 귀책열전은 보다 근원적으로 거북점과 시초점이라는 제도 자체의 유래와 원리, 그리고 그 역사적 변천을 다루고자 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 편을 논함에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헌학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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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현대 건축이 만든 21세기 고인돌 ㅡ 베이징 cctv 사옥
출처 - 현대 건축이 만든 21세기 고인돌 베이징 CCTV 사옥 베이징 CCTV 사옥은 2004년 착공,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완공된 중국중앙텔레비전 신사옥으로,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와 올레 스히렌의 OMA가 설계했다. 234미터 높이의 이 건물은 수직 타워 형식을 거부한다. 두 구조체가 공통 저층 플랫폼에서 출발해 약 15도 기울어진 채 솟아오르고, 상부에서 외팔보로 연결되며 하나의 폐곡선을 이룬다. 베이징 시민들은 이 형상에 "큰 바지", "중국판 피사의 사탑"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콜하스에게 이 형태는 조형 실험만은 아니었다. 그는 일찍이 "수평형 마천루" 특허를 취득했는데, 이는 고층 빌딩이 상징해온 수직적 위계를 해체하려는 시도였다. 뉴스 제작, 방송, 행정 등 이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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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 -020.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7) ㅡ 한국의 갯벌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서론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경계, 밀물과 썰물이 하루에도 두 차례씩 드나들며 만들어내는 광활한 펄의 세계는 언뜻 보기에 황량하고 단조로운 듯하지만, 실상 지구상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생태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반도 서남해안을 따라 형성된 갯벌은 이러한 조간대 생태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2021년 7월 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마침내 국제사회로부터 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충남 서천 갯벌, 전북 고창 갯벌, 전남 신안 갯벌, 그리고 전남 보성·순천 갯벌 등 네 지역으로 구성된 이 연속유산은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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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5. 경주 감은사지(感恩寺址) 삼층석탑 —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려 한 왕의 유지(2026.07.24.)
경주 감은사지(感恩寺址)와 삼층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 동해와 맞닿은 나지막한 평지에 두 기의 거대한 석탑이 나란히 서 있다. 절을 이루던 금당(金堂)과 강당, 회랑은 모두 사라진 지 오래이나,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이 삼층석탑 두 기만은 천삼백여 년의 세월을 견디며 옛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적 제31호 감은사지는 경주 시내에서 감포 쪽으로 약 36km 거리의 동해변에 위치한 절터이며, 신라 제31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창건한 사찰이다.감은사(感恩寺)라는 이름 자체가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 은혜의 주체는 다름 아닌 문무왕이다. 삼국을 통일한 왕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그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완성한 절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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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 067. 일자열전(日者列傳)
사기 열전 제67편 ㅡ 일자열전(日者列傳)서론일자열전은 점복(占卜)과 택일(擇日)을 업으로 삼았던 술사들의 삶을 다룬 열전으로, 사마천의 역사 서술 체계 안에서도 특히 이색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일자(日者)'란 문자 그대로 날짜를 점치는 자, 곧 길흉을 점쳐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점복업 종사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열전이 특별한 까닭은 사마천이 단순히 여러 점복가들의 행적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마계주(司馬季主)라는 한 인물과 조정 관료 송충(宋忠), 가의(賈誼) 사이의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학문과 처세, 그리고 진정한 현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아냈다는 데 있다.당시 사대부 사회에서 점복업은 흔히 미천하고 비루한 일로 치부되었다. 조정의 고관들은 시정(市井)에서 거북점과 시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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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야기
[YouTube] 7월23일 일조권개정 국회통과. 어떻게 개정되었나? ㅡ 이관용 건축법해설
출처 - https://youtu.be/8HF94pGrjCU?si=uDGLeZqPJ976jFww 일조권 관련 건축법 개정안 통과 2026년 7월 23일, 국회 제4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조권 관련 건축법 개정안이 다른 법안들과 함께 통과됐습니다. 개정 내용 이번에 통과된 건축법 개정안은 위반건축물 증가를 억제하고 화재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일조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 규정이 일부 완화됐고, 건축물 높이에 따라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띄워야 하는 거리를 차등 규정하는 방식입니다.같은 날 함께 통과된 다른 조항들도 있습니다:허가권자는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이 승인 내용대로 유지·관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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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EN] 내부를 꼭 봐야 하는 예술적인 목욕탕 건축! ㅡ 스위스의 <발스 스파>
출처 - [EN] 내부를 꼭 봐야 하는 예술적인 목욕탕 건축! 스위스 피터 줌터의 스위스 그라우뷘덴주 발스에 자리한 테르메 발스(Therme Vals)는 피터 줌터가 설계한 대표작으로, 1996년에 완공된 온천·스파 시설입니다. 이 건축은 단순히 몸을 씻고 쉬는 장소를 넘어, 산악 지형과 돌, 물, 빛이 서로를 비추며 만들어내는 하나의 감각적 풍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발스라는 작은 계곡 마을의 자연 조건 속에서 줌터는 건물을 과시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오히려 땅속으로 가라앉히듯 배치해 풍경과 건축이 충돌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건물의 핵심은 지역에서 채석한 발스 규암입니다. 이 돌은 단순한 마감재가 아니라 구조와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내는 재료로 사용되었고, 벽체와 내부 공간 전체를 감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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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5. 경주 경덕왕릉 ㅡ 통일신라의 절정과 쇠퇴의 경계에 서 있는 능묘 (2026.07.24.)
경주 경덕왕릉 (慶州 景德王陵) 1. 능의 현황과 위치 경주 경덕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산8번지 일원에 자리한 통일신라 제35대 경덕왕(재위 742~765)의 능묘로,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정 면적은 32,132㎡에 이른다. 외형은 지름 약 22m, 높이 약 6m의 원형봉토분으로, 경주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벗어난 내남면의 낮은 구릉지에 홀로 자리 잡고 있어 왕경 중심부의 화려한 능원들과는 사뭇 다른 소박한 인상을 준다.능의 조영 방식부터 남다른 점이 있다. 구릉 경사면의 흙을 편평하게 깎아 축조한 뒤 그 위에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리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는 평지에 봉분을 쌓던 이전 시기와 달리 자연 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8세기 중후반 신라 왕릉 조영 기술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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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제 16회 창원시 공예품전시회 (2026.08.01.)
제16회 창원시 공예품전시회 전시 개요주최·주관: 창원특례시, 창원시공예협회기간: 2026. 7. 29(수) ~ 8. 3(월), 6일간장소: 성산아트홀개막식: 7월 29일,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 백승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 참석주요 내용지역 공예문화 저변 확대와 공예인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한 행사장인정신으로 지역 공예 발전에 기여한 김분석·조근자 공예가에게 '공예산업 발전 유공시민' 표창패 수여수제 스카프를 활용한 리본 커팅식으로 개막무료 공예체험 부스 8종 운영: 수수빗자루 만들기, 압화 액자 제작, 천연 성게&조개 조명, 바다향기 타블렛, 발포세라믹 이오난사 화분, 붕어빵 풍경, 괴불 키링, 라탄 갓 키링작가들의 소품을 판매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동시 개최 (수익금은 연말 기부행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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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제9회 진채화 연구회 회원전 (2026.08.01.)
제9회 진채화연구회 회원전 전시 개요전시명: 제9회 진채화연구회 회원전기간: 2026. 7. 28(화) ~ 8. 3(월)장소: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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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6. 골계열전(滑稽列傳) : 엄숙한 정론(正論)만이 아니라 해학과 풍자 역시 치세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인정
사기 열전 제 66편 ㅡ 골계열전(滑稽列傳) 서론 사마천의 열전 체제 안에서 골계열전은 매우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 자객, 혹리, 유협, 유림 등 대부분의 열전이 특정한 신분이나 행적을 중심으로 인물을 배열하는 데 비해, 골계열전은 익살과 해학, 언어유희를 통해 군주를 깨우치고 세상을 풍자한 인물들을 한데 묶어 서술한다. '골계(滑稽)'란 본디 매끄럽게 잘 돌아간다는 뜻으로, 말재간이 뛰어나 논리가 막힘없이 흘러나오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었다. 사마천은 이 열전의 서두에서 "천도는 넓고 넓어 어찌 위대하지 않은가! 말이 은미하면서도 이치에 맞으면 또한 분란을 풀 수 있다(天道恢恢, 豈不大哉! 談言微中, 亦可以解紛)"고 밝혀, 표면적으로는 우스갯소리처럼 보이는 언사 속에 실은 정치적 간언과 도덕적 훈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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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제4회 창원현대미술협회 ㅡ 그린, 하루전 (2026.08.01.)
제4회 창원현대미술협회 그룹전 〈그린, 하루전〉 개최 전시명: 그린, 하루전 주최: 창원현대미술협회 (제4회 그룹전)기간: 2026. 7. 29(수) ~ 8. 3(월)장소: 성산아트홀 제6전시실후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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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 -019.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6) ㅡ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서론 한반도 최남단, 태평양과 동중국해가 맞닿는 자리에 솟아오른 화산섬 제주도는 지질학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특이하고 아름다운 landscape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약 180만 년 전부터 시작된 화산활동이 역사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며 빚어낸 이 섬은, 단순히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넘어 지구의 화산 생성과정과 생태계의 진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2007년 6월 2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된 제31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러한 제주도의 가치를 인정하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재하였다.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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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5. 경주 원성왕릉(괘릉) ㅡ 통일신라 능묘 미술의 정점
경주 원성왕릉(괘릉) 1. 소나무숲으로 들어가는 길 경주에서 울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외동읍에 이르면, 토함산 자락이 완만하게 들판으로 흘러내리는 지점에 낮은 구릉 하나가 솟아 있다. 구릉을 감싸듯 늘어선 노송의 숲을 지나면, 신라 제38대 원성왕의 능으로 전해지는 봉분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오래도록 이 능을 괘릉(掛陵)이라 불러왔다. 무열왕릉처럼 비석에 새겨진 이름으로 주인을 확언할 수 있는 능이 아니면서도, 신라 왕릉 가운데 능묘 조각이 가장 온전하게 남아 있어 통일신라 능묘 미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곳이다. 괘릉으로 향하는 길은 다른 신라 왕릉들과 사뭇 다른 인상을 준다. 대개의 왕릉이 시가지 한복판이나 마을 어귀에 봉분만 덩그러니 놓인 것과 달리, 괘릉은 소나무숲 진입로부터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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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5. 「영행열전(佞幸列傳)」 : 권력과 도덕, 그리고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통찰
『사기』 열전 제65편 ㅡ「영행열전(佞幸列傳)」 서론사마천은 『사기』 열전 곳곳에서 권력의 향배와 인간 군상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왔다. 자객과 유협처럼 목숨을 걸고 의리를 지킨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직후, 사마천은 정반대의 인간형으로 눈을 돌린다. 바로 「영행열전」이다. 이 편은 실력이나 공적이 아니라 오로지 군주의 총애 하나만으로 부귀와 권세를 누렸던 인물들, 즉 한나라 초기부터 무제 시대에 이르기까지 황제의 곁에서 아첨과 미모로 신임을 얻은 신하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사마천은 편의 첫머리에서 예로부터 임금을 섬기는 데에는 반드시 학식이나 능력만이 아니라 때로는 용모와 아첨으로도 총애를 얻는 자들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는 비단 여인들만의 일이 아니라 남자들 사이에서도 흔히 있었던 일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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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네번 째 김동철 사진전 ㅡ 십자가가 머문자리 (2026.08.01.)
네 번째 김동철 사진展, 〈십자가가 머문 자리〉 전시명: 네 번째 김동철 사진展 〈십자가가 머문 자리〉기간: 2026.7.28(화)~8.3(월), 오픈식 7.29(수) 오후 6시 30분장소: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후원: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메인 이미지: 어스름한 빛 속 바위(또는 갯벌) 지형에 고인 물웅덩이가 눈(眼) 형상을 이루고, 그 위로 작은 십자가 형상이 놓여 있는 사진 — 신비롭고 명상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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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제2회 이순임 수채화 개인전 ㅡ 행복을 그리다 Ⅱ (2026.08.01.)
제2회 이순임 수채화 개인전 전시명: 제2회 이순임 수채화 개인전 〈행복을 그리다 Ⅱ〉기간: 2026.7.29(수)~8.3(월), 오프닝 7.29(수) 오후 6시장소: 창원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후원: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대표작: 〈화양연화-담다〉 130×130cm, Watercolor on paper작품 경향: 청색조 배경 위에 불상·전통 도자기·꽃 등의 소재를 망점(도트) 패턴과 결합한 독특한 화면 구성 [ 작가 약력 ]개인전2021 제1회 개인전(창원)2026 제2회 개인전(창원)초대전2019 아시아미술초대전(서울)2021 이순임 수채화작가초대전(김해)2024 남부워터컬러 페스티벌초대전(김해)2025, 26 성산미술초대작가전(창원/성산아트홀)그룹전2012~2026 화중담소전(창원/성산아트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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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철로 엮은 거대한 중국의 랜드마크 -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철로 엮은 거대한 중국의 랜드마크 새 둥지, 베이징 국가체육장 베이징 시내 북쪽 올림픽공원에 자리한 국가체육장은 정식 명칭보다 '냐오차오(鳥巢)', 곧 새 둥지라는 별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엮어 놓은 듯한 강철 구조물이 타원형의 몸체를 감싸고 있는 외관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2008년 3월 완공되어 그해 8월 베이징 하계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 육상 경기와 남자 축구 결승전이 열린 무대가 되었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개폐회식장으로 다시 쓰이면서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모두 치른 몇 안 되는 경기장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남겼다. 2002년 중국 정부가 국제 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2001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위스 건축가 듀오 헤르초크 & 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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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4. 경주 태종무열왕릉 ㅡ 신라 왕릉 비정에서 갖는 독보적 위상 (2026.07.24.)
경주 태종무열왕릉(慶州 太宗武烈王陵) 경주시 서악동 선도산 자락, 서악동 고분군의 한 자리에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 재위 654~661)의 능이 자리하고 있다. 무열왕릉은 신라 왕릉 연구에 있어 실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는데, 그 까닭은 다름 아니라 능 앞에 세워진 능비의 명문을 통해 피장자가 누구인지가 명확히 밝혀진, 몇 안 되는 신라 왕릉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이래 비정된 대다수의 신라 왕릉들이 문중의 전승이나 정황적 판단에 의존하여 그 주인을 추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는 달리, 무열왕릉은 능비에 새겨진 "태종무열왕지비(太宗武烈王之碑)"라는 여덟 글자의 전서(篆書) 명문 덕분에 그 피장자가 확실히 증명되는 거의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사실은 무열왕릉이 단순히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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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4. 「유협열전(遊俠列傳)」 — 법 밖에서 신의를 지킨 사람들
『사기』 열전 제64편 「유협열전(遊俠列傳)」— 법 밖에서 신의를 지킨 사람들 서론사마천의 『사기』 열전 제64편은 「유협열전」이다. 유협(遊俠)이란 문자 그대로 '떠도는 협객'을 뜻하지만, 사마천이 이 편에서 그리고자 한 인물들은 단순한 무뢰배나 검객이 아니었다. 이들은 국가 권력의 그늘 밖에서 스스로 신의와 의리의 질서를 세우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제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약속을 지킨 자들이었다.사마천은 서두에서부터 유가(儒家)의 도덕률과는 다른 이 협객들의 윤리를 정면으로 옹호하며, "그 행실이 비록 정의(正義)에 부합하지는 않을지라도, 그 말은 반드시 믿을 수 있고 그 행동은 반드시 결과를 내며, 이미 승낙한 것은 반드시 성실히 이행하고,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남의 어려움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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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3. 경주 효소왕릉 ㅡ 통일신라 초기 왕릉군의 배치 관계에 대한 종합적 재검토가 필요
경주 효소왕릉(慶州 孝昭王陵) 경주시 조양동, 형제산의 남쪽 산기슭에는 신라 제32대 효소왕(孝昭王, 재위 692~702)의 능으로 전해지는 왕릉이 자리하고 있다. 이 능은 1969년 8월 27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84호로 지정되었으며, 오늘날 '경주 효소왕릉'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왕릉은 신라 왕릉 비정(比定) 문제에 있어 가장 논쟁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통일 직후 안정과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의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실제 무덤이 어디인가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도 학계의 이견이 분분하다.이는 신라 왕릉 연구가 단순히 봉분의 외형이나 규모를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문헌 기록과 고고학적 물증, 그리고 조선 후기 이래의 후대 비정 관행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복합적 학문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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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1. 유림열전(儒林列傳) : 유학의 사상사적 전환의 전 과정을 기록
사기 열전 제 61편 ㅡ 유림열전(儒林列傳) 서론 사마천이 유림열전을 저술한 것은 단순히 몇몇 유학자들의 사적을 나열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이는 한 제국이 어떻게 사상적 정통성을 확립해 나갔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한 시도였다.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로 말미암아 유가의 경전들은 한때 소멸의 위기에 처했으나, 한이 건국된 이후 숙손통(叔孫通) 등의 노력으로 예악(禮樂)이 다시 조정에 자리잡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무제(武帝) 대에 이르러 동중서(董仲舒)의 건의로 유학이 국가의 공식 이념으로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유림열전은 바로 이 사상사적 전환의 전 과정을 기록한 문헌으로서, 신공(申公), 원고생(轅固生), 한영(韓嬰), 복생(伏生), 동중서 등 한대 초기를 대표하는 유학자들의 계보와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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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전세계 마천루 고층 건물 높이 순위 1위~200위
출처 - 전세계 마천루 고층 건물 높이 순위 1위~2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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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2. 경주 성덕왕릉 ㅡ 통일신라 왕릉 제도의 완성을 보여주는 유산 (2026.07.24.)
경주 성덕왕릉, 통일신라 왕릉 제도의 완성을 보여주는 유산 1. 신라 전성기를 이끈 왕의 무덤경상북도 경주시 조양동에 자리한 성덕왕릉은 신라 제33대 성덕왕(재위 701~737)의 무덤으로,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사적 제28호로 지정됐다. 경주에서 불국사로 향하는 길목, 동남쪽 구릉의 소나무 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에게는 조용하고 정갈한 인상을 남기는 왕릉이다. 성덕왕은 신문왕의 아들로 본명은 김융기였으며, 당나라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신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재위 기간은 삼국통일 이후 신라가 왕권을 안정시키고 대외 관계를 정비하며 문물을 꽃피우던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737년 왕이 세상을 떠나자 이거사 남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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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 -018.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5) ㅡ 반구천의 암각화 : 6천 년의 기억을 새긴 바위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서론2025년 7월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이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영어 명칭은 '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이다. 이 유산은 2010년 잠정목록에 오른 지 15년 만에 세계유산으로서 빛을 보게 되었다. 등재와 함께 한국은 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을 합쳐 모두 1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그러나 이 유산의 진짜 이야기는 등재라는 행정적 사건보다 훨씬 오래전, 울산 태화강 상류의 한 지류에서 시작된다. 신석기 사람들이 바위에 고래를 새긴 순간부터, 반구천은 이미 인류 최초의 기록물 가운데 하나를 품고 있었다. 본론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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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2. 평진후주보열전(平津侯主父列傳)」 : 권력 세계에서 살아남는 지혜와 오만이 부르는 파멸에 대한 통찰
『사기』 열전 제 52편 ㅡ「평진후주보열전(平津侯主父列傳)」 서론 사마천은 『사기』 열전 곳곳에서 처지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간 인물들을 나란히 배치하는 서술 방식을 즐겨 사용했다. 「평진후주보열전」 역시 그러한 구성의 대표적 사례다. 이 편은 한 무제 시대에 미천한 출신에서 몸을 일으켜 재상의 자리에까지 오른 공손홍(公孫弘)과, 뛰어난 재능으로 일약 권세를 얻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주보언(主父偃, 주부언이라고도 함)의 삶을 함께 다루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늦은 나이에 학문을 닦아 조정에 나아갔다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처세의 방식과 그 결말은 극명하게 갈린다. 사마천은 이 편을 통해 관료로서 살아남는 처세의 지혜와, 재능만 믿고 오만하게 행동했을 때 닥치는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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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폐막, 부산에서 남긴 것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폐막 1. 국내 최초 개최라는 역사성 2026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시는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열린 위원회로,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해당 국가의 문화유산 행정 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인 만큼, 이번 부산 개최는 한국의 유산 외교가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계기였다. 이번 위원회에는 162개국에서 3140명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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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EN] 첨단 빌딩에 풍수지리 요구한 홍콩 건축주, 거장 건축가의 해결 방법은?
출처 - [EN] 첨단 빌딩에 풍수지리 요구한 홍콩 건축주, 거장 건축가의 해결 방법은? 노먼 포스트의 홍콩 HSBC 빌딩 홍콩 HSBC 본관 빌딩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20세기 후반 하이테크 건축의 대표작으로, 금융기관의 본사를 하나의 상징적 건축으로 재해석한 사례이다. 1979년 설계공모에서 포스터의 안이 채택되었고, 1985년에 준공, 1986년에 공식 개관하였다. 건물은 홍콩 센트럴 퀸즈 로드 센트럴 1번지에 자리하며, 오늘날까지도 홍콩 금융 지구의 대표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 건축은 단순히 규모가 큰 사무용 빌딩이 아니라, 구조·기술·공간의 관계를 전면에 드러내며 현대 은행 건축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건물의 출발점은 매우 명확했다. HSBC는 당시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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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1. 경주 선덕여왕릉 — 도리천에 잠든 신라 최초의 여왕 (2027.07.24.)
경주 선덕여왕릉 경주 낭산(狼山) 남쪽 봉우리 정상,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자리에 신라 제27대 국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의 무덤이 있다. 1969년 8월 27일 사적으로 지정된 이 무덤은 경북 경주시 보문동 산79-2번지에 자리하며, 지정 면적은 1,559㎡다. 본래 명칭은 '신라선덕여왕릉'이었으나 2011년 7월 28일 고시를 통해 '경주 선덕여왕릉'으로 변경되었다. 이 능은 단순한 왕의 무덤이 아니라,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사후 세계를 스스로 설계하고 그것을 후대가 실현한, 신라사에서 가장 독특한 서사를 품은 유적이다. 1. 낭산이라는 신성한 공간 경주 시내 동남쪽, 누에고치 모양으로 남북으로 길게 누운 나지막한 구릉이 있다. 해발 100여m 남짓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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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3. 대원열전(大宛列傳) ㅡ 동서 문명 교류사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 과정
『사기』 열전 제 63편 ㅡ 대원열전(大宛列傳) 서론 『사기』 열전 63편인 대원열전(大宛列傳)은 장건(張騫)의 서역(西域) 사행을 계기로 한(漢)나라가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이후 이들과 교류하며 흉노(匈奴)를 견제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편이다. 이 열전은 단순한 이민족 열전의 하나를 넘어, 이른바 실크로드로 널리 알려지게 될 동서 교통로가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문헌에 구체적으로 기록된 획기적인 편이라는 점에서 그 사료적 가치가 각별하다.사마천은 장건이 흉노에게 포로로 잡혀 십여 년을 억류당하는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내 사명을 잊지 않고 서역 깊숙이 들어가 대원(大宛), 대월지(大月氏), 대하(大夏), 강거(康居) 등 여러 나라의 지리와 풍속, 물산을 상세히 탐문하여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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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17.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4) ㅡ 가야고분군 :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증언하다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Ⅰ. 등재 개관2023년 9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대한민국의 16번째 세계유산이자, 경상남도로서는 해인사 장경판전, 통도사, 남계서원에 이은 네 번째 세계유산이었다. 「가야고분군」은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뒤 2021년 1월 정식으로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에 제출되었으며, 유네스코의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현지실사를 거쳐 그해 5월 '등재 권고' 의견을 받았다. 잠정목록에 오른 지 꼭 10년 만에 이루어진 결실이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가야고분군이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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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10. 경주 신문왕릉 : '힘의 전시'보다 '질서의 완성'을 보여주는 무덤 (2026.07.24.)
경주 신문왕릉 경주 신문왕릉은 통일신라 제31대 신문왕의 무덤으로,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에 자리한 국가 지정 사적이다. 삼국 통일 이후 신라가 정치적 안정과 제도 정비를 본격화하던 시기의 왕릉이라는 점에서, 이 능은 단순한 장묘 시설을 넘어 통일신라 국가 체제의 성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유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신문왕은 귀족 세력을 억제하고 왕권을 강화한 군주로 기억되며, 그의 치세는 신라 중대 왕권의 성립과 제도적 정비를 상징한다. 따라서 신문왕릉은 한 왕의 묘역을 넘어, 통일신라의 정치·사상·장묘 문화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유적으로서 의미가 크다. 신문왕은 문무왕의 아들로, 681년 즉위하여 692년까지 재위하였다. 그는 즉위 초기부터 강력한 왕권을 기반으로 국가를 재편하였다. 신라가 삼국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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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주
전통건축-10409. 경주 김유신장군 묘 ㅡ 개인의 유택을 넘어 국가적 기억의 공간 (2026.07.24.)
경주 김유신장군묘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송화산 자락에 자리한 김유신장군묘(사적 제21호)는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흥무대왕(興武大王)으로 추존된 김유신(595~673)의 무덤이다. 그의 묘는 왕릉에 버금가는 격식을 갖추고 있어, 신라 사회에서 그가 차지했던 위상을 오늘날까지 생생히 증언한다. 원형 봉토분이라는 형식은 여느 신라 귀족의 무덤과 다르지 않지만, 봉분을 둘러싼 호석(護石)과 십이지신상의 조각은 이 무덤이 예사롭지 않은 인물의 안식처임을 한눈에 드러낸다. 신하의 신분으로 왕의 예우에 준하는 무덤을 갖게 된 인물은 신라 역사를 통틀어도 극히 드물며, 이러한 특수성이야말로 김유신묘가 단순한 개인의 유택을 넘어 국가적 기억의 공간으로 기능해 온 이유라 할 수 있다. 1. 김유신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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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2. 혹리열전(酷吏列傳) ㅡ 법과 형벌보다 도리와 순리에 따르는 통치가 근본임을 역설
『사기』 열전 제62 편 ㅡ 혹리열전(酷吏列傳) 서론 『사기』 열전 60편인 혹리열전(酷吏列傳)은 앞서 58편 순리열전에서 법도와 순리로써 선정을 베푼 관리들을 다룬 것과 정면으로 대비되도록 배치된 편으로, 한 초기부터 한무제(漢武帝) 시대에 이르기까지 가혹한 형벌과 준엄한 법 집행으로 이름을 떨친 관리들의 사적을 모은 기록이다. 사마천은 이 열전의 서두에서 노자(老子)의 말을 인용하여 최상의 덕은 형벌에 기대지 않는 데 있으며 법령이 정교해질수록 도적이 오히려 늘어난다는 이치를 밝히고, 공자(孔子) 역시 정치를 형벌로 이끌면 백성이 형벌만 면하려 할 뿐 부끄러움을 모르게 된다고 하였음을 상기시키며 이 열전의 근본 취지를 분명히 하였다. 즉 혹리열전은 단순히 가혹한 관리들의 일화를 흥미롭게 나열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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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국립진주박물관 ㅡ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건축적 시도이자, 기억을 담아내는 그릇 (2026.07.19.)
국립진주박물관 — 역사와 건축 1. 서론 국립진주박물관은 경상남도 진주성 안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 산하의 지역 박물관으로, 한국 현대 건축사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최대의 격전지였던 진주성이라는 장소성 위에 세워진 이 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보관 공간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건축적 시도이자 지역의 역사적 기억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기능해 왔다. 개관 이후 마흔 해가 넘는 시간 동안 국립진주박물관은 전시 주제를 전환하고 시설을 새단장하며 변모해 왔으나, 진주성의 경관을 해치지 않으려 한 건축적 배려와 목탑을 형상화한 조형언어는 오늘날까지도 이 박물관을 상징하는 특징으로 남아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진주성은 촉석루와 쌍충사적비를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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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우리나라 한옥과 전통 주거문화 | 한국문화자원의 이해 @방송대정보 방송대 | 유노캠퍼스 | 방송통신대학교
출처 - 우리나라 한옥과 전통 주거문화 | 한국문화자원의 이해 @방송대 정보+ 방송대 | 유노캠퍼스 | 방송통신대학교 우리 한옥과 전통주거문화 한옥은 우리나라의 전통 집입니다. 한국은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사계절 나라라서, 한옥은 이런 기후에 맞게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든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가장 유명한 것은 온돌입니다. 온돌은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그 열이 방바닥을 데워 주는 난방 방식입니다. 겨울에 바닥이 따뜻해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여름에는 마루와 대청마루가 시원한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어 더위를 피하기 좋았습니다. 즉, 한옥은 계절에 따라 생활하기 편하도록 지혜롭게 만들어진 집입니다. 한옥은 자연과 잘 어울리는 것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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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16.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3) ㅡ 한국의 서원(소수서원·도산서원 등)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 성리학이 빚어낸 향촌의 학당 1. 개관과 등재 과정 '한국의 서원'은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에 걸쳐 건립된, 조선시대 성리학 교육기관의 유형을 대표하는 9개 서원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한국의 성리학과 연관된 문화적 전통에 대한 탁월한 증거로 평가받는다.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9곳을 세계유산 목록에 최종 등재하였다.이 등재는 순탄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한국의 서원'은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15년 1월 정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자문기구인 이코모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반려(De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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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60. 급정열전(汲鄭列傳) ㅡ 사사로운 이익보다 공적인 도리와 의리를 앞세운 삶의 태도
『사기』 열전 제 60편 ㅡ 급정열전(汲鄭列傳) 서론 『사기』 열전 59편인 급정열전(汲鄭列傳)은 한무제(漢武帝) 시대의 두 강직한 신하 급암(汲黯)과 정당시(鄭當時)의 사적을 함께 엮은 편이다. 사마천이 이 두 인물을 하나의 열전으로 묶은 것은 이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처세를 지녔음에도 공통적으로 청렴하고 의로우며, 권세와 재물에 아부하지 않고 빈객을 아끼며 인재를 천거하는 데 힘썼다는 점에서 상통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급암은 황로(黃老)의 무위(無爲) 사상을 신봉하여 대신답게 대체(大體)를 지키고 시비를 직언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 강직함이 지나쳐 한무제 앞에서조차 거리낌 없이 직간하다가 결국 중용되지 못하고 변방으로 밀려나는 불우한 말년을 보냈다.정당시 역시 의리를 중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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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ㅡ 전시·교육·야외행사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시설 (2026. 07.)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1. 위치와 입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진주혁신도시 영천강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확한 주소는 경상남도 진주시 에나로128번길 14(충무공동)이다. 진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2010년대 이후 새롭게 조성된 계획도시로, 이 미술관은 신도시의 격자형 도시조직 안에서도 강변에 면한 저층 대지를 확보해 자리 잡았다. 배후에 도시개발지구를 두고 전면으로는 영천강의 수변 경관을 마주하는 배치는, 미술관을 도심 한복판의 밀집형 문화시설이 아니라 강변 공원의 연장선상에 놓인 개방형 시설로 성격 짓는다. 이는 관람객이 전시 관람 전후로 산책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이점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강변 입지는 진주의 전통적 문화 경관과도 상통하는 지점이 있다. 진주의 원도심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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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1분만에 그려내는 AI 건축, 건축가가 직접 써본 평가?
출처 - 1분만에 그려내는 AI 건축, 건축가가 직접 써본 평가? 인공지능(AI)과 건축 인공지능(AI)은 건축의 설계 방식, 시공 절차, 운영 체계, 그리고 건축가의 역할까지 폭넓게 바꾸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설계, BIM 연동, 디지털 트윈, 품질 관리 자동화, 에너지 최적화 같은 기능이 결합되면서 건축은 더 정교하고 데이터 중심적인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선 설계 단계에서 AI의 영향은 매우 크다. AI는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평면, 입면, 배치, 구조, 자재에 대한 여러 대안을 빠르게 만들어 주며, 그중에서 성능이 좋은 안을 비교·선택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건축가가 한 가지 해법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돕는다. 또한 AI는 충돌 검토, 오류 탐지,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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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9. 순리열전(循吏列傳) ㅡ 법도와 순리에 따르는 통치의 성찰
『사기』 열전 제 59편 ㅡ 순리열전(循吏列傳) 서론 『사기』 열전 58편인 순리열전(循吏列傳)은 앞서 다룬 회남형산열전의 골육상잔과 반역이라는 어두운 주제와는 전혀 다른 결의 인물들, 즉 법을 준수하고 직분에 충실하며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 위엄이나 형벌에 의존하지 않고도 선정(善政)을 이룬 관리들의 사적을 모은 편이다. 순리(循吏)란 문자 그대로 법도를 따르는 관리를 뜻하는 것으로, 사마천은 이 열전을 통해 위정자가 굳이 가혹한 법령이나 강압적인 통치술에 기대지 않더라도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고 근본에 힘쓰는 것만으로도 나라와 백성을 이롭게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 편에 실린 손숙오(孫叔敖), 자산(子産), 공의휴(公儀休), 석사(石奢), 이리(李離) 등 다섯 인물은 시대와 나라를 달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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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1만채 공급하겠다며 삼성도 뛰어들었다. 공장에서 한달이면 뚝딱 만들어 오는 모듈러주택|극한직업|#골라듄다큐
출처 - 1만채 공급하겠다며 삼성도 뛰어들었다. 공장에서 한달이면 뚝딱 만들어 오는 모듈러주택|극한직업|#골라듄다큐 모듈러주택 — 공장에서 짓는 집, 현장에서 완성하는 도시 1. 개념과 정의 모듈러주택은 건축의 주요 구성 요소인 벽체, 바닥, 천장 등을 포함한 박스형 모듈(유닛)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이를 현장으로 운반하여 조립·완성하는 주택을 말한다. 일반적인 현장 타설·조적 방식의 건축과 달리, 전체 공정의 상당 부분—흔히 약 80% 수준—을 공장에서 미리 마무리한 뒤 현장에서는 모듈을 쌓아 올리고 접합하는 작업만을 수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이러한 방식은 국제적으로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공법의 한 유형으로 분류되며, 국내에서는 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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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진주 철도문화공원 ㅡ 기차가 떠난 자리를 지우지 않고 그 위에 시민의 일상과 예술을 겹쳐 놓은 공원
진주 철도문화공원 1. 진주역, 100년의 시작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동에 진주역이 들어선 것은 1923년 12월의 일이다. 마산과 진주를 잇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진주는 처음으로 기차를 맞았고, 이 노선은 훗날 순천까지 이어져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서부 경남 교통의 중심축이 되었다. 여객과 화물을 함께 다루던 진주역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통일호와 비둘기호가 오가는 역이자, 진주성과 논개, 남강 유등축제로 대표되는 이 도시의 관문이었다. 1925년에는 기차의 몸체를 정비하는 차량정비고가 역 곁에 세워졌고,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역사는 1956년 다시 지어졌다. 이렇게 진주역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전쟁과 재건을 모두 통과하며 90년 가까운 세월을 도시와 함께했다. 2. 이전과 폐쇄, 그리고 10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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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8. 회남형산열전(淮南衡山列傳) ㅡ 중앙 황실의 권력이 점차 제후국들을 흡수하는 역사적 흐름을 반영
『사기』 열전 제 58편 ㅡ 회남형산열전(淮南衡山列傳) 서론 『사기』 열전 57편인 회남형산열전(淮南衡山列傳)은 한고조(漢高祖)의 서자 유장(劉長)의 후예들이 다스리던 회남국(淮南國)과 형산국(衡山國)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모반 사건을 다룬 편이다. 이 열전은 한 초기 군국제(郡國制) 아래 분봉된 동성(同姓) 제후왕들이 시간이 흐르며 어떻게 중앙 황실과 갈등하고 끝내 반역을 도모하다가 파멸에 이르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앞서 다룬 변방 이민족 열전들과는 또 다른 각도에서 한 제국 통일 질서의 완성 과정을 조명한다. 특히 이 열전의 중심인물인 회남왕 유안(劉安)은 그 아버지 유장에서부터 이어진 황실에 대한 오랜 원한을 품고 있었을 뿐 아니라, 학문을 좋아하고 빈객을 후하게 대접하여 『회남자(淮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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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남 . 부 산
전통건축-10408. 진주성(晉州城) — 남강이 지켜온 호국의 성지 (2026.07.19.)
진주성(晉州城) 1. 개관과 연혁 진주성은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본성동 일대, 남강(南江)을 끼고 자리한 조선시대의 대표적 읍성이다.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곽 둘레는 약 1,760m에 이른다. 이 성의 기원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본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土城)이었다. 『대동지지』에는 촉석산성이 본래 진주의 성으로, 고려 신우(우왕) 3년인 1377년에 토축성을 돌로 개축하여 둘레 800보에 3개의 문을 설치하고 촉석성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다만 하륜이 지은 진주성 성문기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미 성터가 허물어져 있었다는 언급과, 1377년 가을 조정이 변방 방비를 위해 여러 도에 관리를 보내 주현의 성을 수리하며 옛터에 흙으로 다시 쌓았으나 오래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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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15.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2) ㅡ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산이 품은 천년의 수행처 )’
세계유산 ㅡ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1. 개관과 등재 경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대한민국의 산사(산속에 있는 절) 7곳을 묶어 등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대한민국의 13번째 세계유산이며 2018년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되었다. 이 등재로 대한민국은 이듬해 등재된 '한국의 서원'과 함께 총 14개의 세계유산 보유국이 되었다. 등재를 이룬 7개 사찰은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로, 이들은 7세기에서 9세기 사이에 창건되어 신앙과 영적 수행, 승려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로서 한국 불교의 역사적 전개를 보여주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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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K-AI시티 로드맵’부터 ‘AI시대 건축적 과제’까지…2026 도시와 공간 포럼
‘K-AI시티 로드맵’부터 ‘AI시대 건축적 과제’까지…2026 도시와 공간 포럼기자명 조아라 기자 입력 2026.07.03 15:54 수정 2026.07.03 16:06 댓글 0‘프레임의 대전환:AI시티’ 주제2026 도시와 공간 포럼 개최국토부, K-AI시티 기술 로드맵 5단계 공유“2035년 이후까지 ‘자율 도시’ 구현 목표”정림건축, 스마트 그리드 방식 적용된‘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례 공유 김연희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이 ‘K-AI시티 정책추진 방향’로 발표를 진행했다.(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프레임의 대전환:AI시티’를 주제로 2026 도시와 공간 포럼이 6월 30일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진행됐다. AI와 첨단 기술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미래를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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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7. 사마상여열전(司馬相如列傳) ㅡ 문장과 언어로써 한 제국의 위엄과 민심을 다스리는 데 기여
『사기』 열전 제 57편 ㅡ 사마상여열전(司馬相如列傳) 서론 『사기』 열전 56편인 사마상여열전(司馬相如列傳)은 앞서 다룬 남월, 동월, 조선, 서남이열전 등 변방 이민족과의 관계를 다룬 일련의 편들과는 성격을 크게 달리하는, 한(漢)나라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사부(辭賦) 작가 사마상여의 생애를 다룬 편이다. 사마천이 이 인물을 열전에 편입시킨 것은 단순히 그의 문학적 재능을 기리기 위함만이 아니라, 사마상여가 지어 바친 여러 편의 부(賦)와 격문(檄文), 봉선문(封禪文) 등을 통해 한무제(漢武帝) 치세의 정치적 지향과 그 문화적 자부심을 함께 드러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앞서 살펴본 서남이열전의 서남이 경략 과정에 사마상여가 직접 관여하였다는 사실로, 이 열전은 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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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 내면의 풍경 > ㅡ 이성자의 예술혼을 잇는 열 개의 시선 (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2026.07.19.)
내면의 풍경 —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2026년 여름, 진주는 오랜 채색화의 전통을 딛고 동시대 미술의 최전선으로 나아가는 실험을 감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6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73일간 관내 세 곳의 문화거점에서 특별기획전 《이미지의 미래들―서사하는 기억, 채색화를 넘어》를 열고 있으며, 김기라 작가가 예술감독을 맡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 국립진주박물관 등 세 문화 공간을 연계해 비엔날레급 규모의 전시를 꾸렸다. 전시에는 35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조각 132점, 미디어 16점 등 총 148점이 선보이고 있다. 이 대형 기획전의 세 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내면의 풍경〉이다. 이 전시는 동양적 정신성과 서양의 조형미를 융합했던 이성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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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6. 서남이열전(西南夷列傳) ㅡ 서역 교통로 개척이라는 실리적 동기로 점진적으로 한 제국으로 편입
『사기』 열전 56편 ㅡ 서남이열전(西南夷列傳) 서론『사기』 열전 55편인 서남이열전(西南夷列傳)은 오늘날의 쓰촨(四川) 서남부와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 일대에 흩어져 있던 여러 이민족 부락들, 즉 서남이(西南夷)에 대한 한 왕조의 경략(經略) 과정을 다룬 편이다. 앞서 다룬 남월, 동월, 조선열전이 각기 독립된 왕국 체제를 갖춘 정권을 대상으로 한 데 비해, 서남이열전이 다루는 대상은 야랑(夜郞), 전(滇), 공(邛), 작(筰), 염(冉), 방(駹), 사(斯), 유(楡) 등 크고 작은 부락 집단들로 이루어져 있어 통일된 국가 체제를 갖추지 못한 채 각기 우두머리를 세우고 흩어져 살던 이민족 사회였다는 점에서 성격을 달리한다.사마천은 이 편에서 진(秦)이 일찍이 이 지역에 길을 열고 관리를 두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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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이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196개 협약국 가운데 선출된 21개 위원국을 중심으로 세계유산의 등재, 보존, 관리, 확장 여부를 심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이번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는 사실은 한국이 세계유산 논의의 수동적 참여자에서 의제를 조정하고 이끄는 주체로 올라섰음을 뜻한다. 이번 개최의 가장 큰 의미는 문화외교와 국제적 위상의 강화에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를 유치했다는 것은 단순히 국제행사 하나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 관리 역량과 국제 협력 능력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받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특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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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 광장의 기억 > ㅡ 장소가 기억을 읽는 방식 ( 진주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 2026.07.19.)
―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 1. '이미지의 미래들' ― 채색화를 넘어선 실험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과 국립진주박물관, 그리고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까지 진주 시내 세 곳의 문화 공간을 잇는 대규모 기획전 '이미지의 미래들―서사하는 기억, 채색화를 넘어'가 열리고 있다. 작가 김기라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 전시는 2022년부터 세 차례 이어져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기록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의 성과를 현대미술의 지평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였다. 이강소, 신학철, 김윤신, 심문섭 등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 온 원로 작가부터 이수경, 권오상, 정연두 같은 중견 작가, 그리고 이우성, 장종완 등 1980년대생 젊은 작가까지 서른다섯 명의 작품 백마흔여덟 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구 30만의 중소도시가 광역자치단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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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14.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1) ㅡ 백제역사유적지구 : 잊혀진 왕국이 남긴 마지막 증언
( 이하 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서론 2015년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반도 서남부에 흩어져 있던 여덟 곳의 유적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였다. 그 이름은 '백제역사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였다. 공주, 부여, 익산 세 도시에 산재한 이 유적들은 얼핏 보면 서로 멀리 떨어진 개별 유물처럼 보이지만, 실은 하나의 서사를 이루는 조각들이다. 그것은 백제라는 왕국이 수도를 세 번 옮기며 살아남고자 했던 치열한 생존의 기록이자, 동시에 동아시아 삼국—백제, 중국 남조, 일본 야마토 정권—이 활발히 교류하며 빚어낸 국제적 문화의 흔적이다. 백제는 흔히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사료가 부족하고 멸망의 이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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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1억 대 단독주택, Z-20 '삼성 AI 모듈러 홈'
출처 - 1억 대 단독주택, Z-20 '삼성 AI 모듈러 홈' ‘삼성 AI 모듈러 홈’ : Z-20 삼성전자가 공간제작소와 손잡고 선보인 ‘삼성 AI 모듈러 홈’이 주목받고 있다.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모듈러 주택에 삼성의 AI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한 이 주거 모델은, 단순한 주택을 넘어 ‘기술이 들어간 집’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된 Z-20 모델은 20평대 단층형 주택으로, 실용성과 스마트 기능을 함께 갖춘 사례로 소개됐다.삼성 AI 모듈러 홈의 가장 큰 특징은 제작 단계부터 가전과 주거 기술을 통합했다는 점이다. 에어컨, 냉장고, 히트펌프 보일러, 홈캠, 도어캠,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이 집과 함께 설계돼 입주 후 별도 설치 부담을 줄였다. 사용자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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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5. 조선열전(朝鮮列傳) ㅡ 고조선사(古朝鮮史) 연구에 있어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 기록
『사기』 열전 제 55편 ㅡ 조선열전(朝鮮列傳) 서론 『사기』 열전 54편인 조선열전(朝鮮列傳)은 한무제(漢武帝)가 위만조선(衛滿朝鮮)을 정벌하여 멸망시키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편으로, 한반도 북부와 만주 일대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에 관한 중국 정사(正史) 최초의 체계적 기록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각별하다. 조선열전이 다루는 위만조선은 앞서 살펴본 남월이나 동월과는 그 성립 배경이 사뭇 다르다. 남월의 조타가 진(秦)의 지방관 출신으로서 스스로 왕국을 세웠고 동월과 민월이 토착 월족 수령이 한의 책봉을 받은 경우였다면, 위만조선은 연(燕)나라 출신의 망명객 위만(衛滿)이 고조선(古朝鮮)의 마지막 왕 준왕(準王)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찬탈하여 세운 정권이었다. 사마천은 이 열전을 통해 위만조선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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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 2025 강원건축문화상 주거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세틀러 스테이’, 김혜민 건축사·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강원특별자치도건축사회)
[수상 그 후] 2025 강원건축문화상 주거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세틀러 스테이’, 김혜민 건축사·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강원특별자치도건축사회)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6.07.14 13:04 댓글 0문 연 지 1년…“화려한 볼거리 대신 내면의 휴식”사생활 지키면서 개방감도 추구…상반된 두 요구. 스킵플로어로 풀다강릉이 좋아 정착한 부부가, 강릉이 좋아 찾아온 이들을 맞는 집 2025 강원건축문화상 최우수상 수상작 ‘세틀러 스테이’.(설계=김혜민 건축사, 사진=김용수) ‘세틀러 스테이(Settler Stay)’라는 어찌 보면 형용모순이다. 보통 스테이란 아주 길어야 열흘 정도 머물다 가는 임시 숙소를 일컫는다. 반면 ‘세틀러(Settler)’란 특정 공간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을 뜻한다.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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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태양광까지 달린 LG전자가 만든 22평 주택 공개! 대기업이 집을 만들면 생기는 일 #집 #주택 #이동식주택 #소형주택
출처 - 태양광까지 달린 LG전자가 만든 22평 주택 공개! 대기업이 집을 만들면 생기는 일 #집 #주택 #이동식주택 #소형주택 #모듈러 #전원주택 #LG전자 #LG #삼성 #삼성전자 LG전자 'AI 모듈러 주택' LG전자가 공개한 22평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주요 자재를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스마트코티지입니다. 지붕 양쪽의 5kW급 태양광 패널과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결합해, 집에서 쓰는 전기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수준으로 소개됐습니다.[zdnet.co][youtube] 이번에 나온 22평형은 단층형 모델인 MONO Core 72로, 약 72.9㎡ 규모이며 가격은 1억995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평당 가격을 크게 낮췄고, 옵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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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 시간의 중첩 > ㅡ 유물적 맥락과 동시대적 사유의 충돌 ( 국립진주박물관, 2026.07.19.)
— 국립진주박물관 1. 2026년 진주, 세 거점이 그리는 하나의 파노라마 2026년 6월 15일, 경상남도 진주시는 도시 전역을 동시대 현대미술의 전위적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특별기획전 《이미지의 미래들―서사하는 기억, 채색화를 넘어》의 막을 올렸다. 8월 25일까지 72일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진주시가 202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해 온 《한국 채색화의 흐름》 시리즈를 잇는 연장선에 놓여 있으면서도, 전통 채색화라는 명확한 장르적 뿌리에서 출발해 회화와 조각, 설치와 미디어를 아우르는 다원적 현대미술로 그 지평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결을 달리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각예술의 실험을 이끌어 온 김기라 작가가 예술감독을 맡아 기획의 중심을 잡았고, 이강소·신학철·김윤신·심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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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4. 동월열전(東越列傳) ㅡ 변방 이민족 정권이 중원 왕조의 강력한 통제 아래 소멸해 가는 사례
『사기』 열전 제 54편 ㅡ 동월열전(東越列傳) 서론 『사기』 열전 53편인 동월열전(東越列傳)은 남월열전에 이어 중원 동남방 변경에 존재했던 민월(閩越)과 동구(東甌) 두 월족(越族) 정권의 흥망을 다룬 편이다. 오늘날의 푸젠(福建)과 저장(浙江) 남부 일대에 자리했던 이들 정권은 앞서 다룬 남월과 마찬가지로 진(秦)의 붕괴와 초한(楚漢) 쟁패의 혼란기를 틈타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였으나, 남월의 조타가 한족 출신으로서 스스로 왕국을 세운 것과 달리 동월과 동구의 왕들은 본래 이 지역의 토착 월족 수령으로서 한 왕조에 의해 그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존재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마천은 이 편에서 동월과 동구가 한에 복속하면서도 끊임없이 서로 반목하고, 때로는 한의 변경을 침범하거나 반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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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부르즈 할리파는 실제로 어떻게 지어졌을까? 불가능해 보이는 20억 달러짜리 엔지니어링 과정
출처 - 부르즈 할리파는 실제로 어떻게 지어졌을까? 불가능해 보이는 20억 달러짜리 엔지니어링 과정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 사막 위에 세운 수직의 도시 Ⅰ. 세계 최고층 빌딩의 탄생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심에 우뚝 솟은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는 2010년 1월 완공 당시부터 지금까지 높이 828미터, 총 163개 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는 지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의 건축설계사무소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의 수석 건축가 에이드리언 스미스가 설계를 맡았으며, 본래 명칭은 ‘두바이 타워’였으나 완공 직전 재정 위기 당시 두바이를 지원한 아부다비 통치자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이름을 따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Ⅱ. 사막의 꽃,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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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3. 남월열전(南越列傳) : 중원과 이민족 사이의 관계를 성찰
『사기』 열전 제 53편 ㅡ 남월열전(南越列傳) 서론 사마천의 『사기』 열전 가운데 남월열전(南越列傳)은 중원의 변방, 오늘날의 광둥(廣東)과 광시(廣西), 베트남 북부에 걸쳐 존재했던 남월국(南越國)의 흥망을 다룬 편이다. 남월은 진(秦)이 천하를 통일한 뒤 남쪽 변경에 설치한 군현이 진의 멸망과 함께 독자적인 왕국으로 전화(轉化)한 특이한 사례로, 중원 왕조의 힘이 미치지 못하던 시기에 한족 출신 관리가 이민족의 땅에서 스스로 왕을 칭하며 독립 왕조를 세운 역사적 전형을 보여준다. 그 개창자인 조타(趙佗)는 원래 진나라의 하급 관리에 불과했으나, 진의 붕괴와 초한(楚漢)의 혼란을 틈타 남해(南海) 지역을 장악하고 스스로 남월무왕(南越武王)을 칭하였다.이후 한(漢)이 천하를 재통일하자 조타는 한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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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야기
2026 북중미 월드컵 ㅡ 선수들의 습관화 된 반칙과 심판의 편파 판정 및 재량권 남용으로 빛이 바랜 축제
2026 북중미 월드컵 단상 1. 반칙과 판정 시비로 얼룩진 축제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한 확장 대회로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늘어난 경기 수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지만, 대회가 막을 내린 지금 회자되는 것은 명승부보다 거친 파울과 판정 논란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이번 대회를 역대 가장 논란이 많았던 월드컵 중 하나로 꼽으며, 선수들의 습관화된 반칙과 심판의 일관성 없는 판정, 재량권의 자의적 행사가 대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평가했다. 그라운드 안의 거친 몸싸움과 그라운드 밖의 형평성 논쟁이 맞물리며 대회의 이미지에 짙은 그늘을 남긴 셈이다.2. 습관화된 파울, 무뎌진 경각심이번 대회에서는 경고성 파울이 관행처럼 반복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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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13.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10) ㅡ 남한산성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론 경기도 광주시와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자리한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열한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서울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불과 25킬로미터 남짓 떨어져 있으면서도 해발 480미터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그대로 살려 축조된 이 산성은, 단순히 오래된 성곽 유적을 넘어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축성술의 시대별 변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살아 있는 군사유산으로 평가받는다. 평상시에는 지방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다가 유사시에는 임시 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특한 산성도시라는 점에서, 남한산성은 동아시아 성곽사 전체를 통틀어도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본론1.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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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연
함안연꽃테마파크 — 700년의 잠에서 깨어난 꽃의 정원 (2026.07.19.)
함안 연꽃테마파크 1. 늪지 위에 피어난 이야기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왕궁리 일대에는 옛 아라가야의 자취가 서린 너른 늪지가 펼쳐져 있다. 낮은 구릉과 습지가 어우러진 이 땅은 오래전부터 물이 고이고 갈대가 무성한 자연 저류지로 남아 있었는데, 2013년 이곳에 함안군이 조성한 것이 바로 함안 연꽃테마파크다. 공원의 이름은 소박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사연은 결코 소박하지 않다. 이곳은 단순히 연꽃을 심어 가꾼 관상용 정원이 아니라, 700여 년이라는 시간의 지층을 뚫고 다시 세상에 얼굴을 내민 생명의 기적을 기념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함안이라는 지명 앞에는 예로부터 늪과 물의 고장이라는 수식이 따라붙었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저지대에 자리한 함안은 크고 작은 습지와 늪이 발달한 지형적 특성을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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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두바이에 실제로 가서 보니..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두바이에 실제로 가서 보니.. 두바이 미래 박물관 ㅡ 사막에 세워진 내일의 신전 아라비아 사막 한가운데, 부르즈 칼리파의 그림자 아래 세워진 은빛 타원형 건축물이 있다. 2022년 2월 22일 문을 연 두바이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이다. 킬라 디자인(Killa Design)이 설계를 맡아 개관한 이 건물은 원환체 모양으로, 중앙이 뚫려 있는 반짝이는 은색 타원형 구조를 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과거의 유물을 보존하는 전통적 박물관의 개념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2021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20선에 완공 전부터 이름을 올렸을 만큼, 이 건축물은 개관 이전부터 이미 하나의 사건이었다. 왕릉과 역사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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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1. 「위장군표기열전(衛將軍驃騎列傳)」
『사기(史記)』 열전 제51편 ㅡ 「위장군표기열전(衛將軍驃騎列傳)」 서론『사기(史記)』 열전 제51편은 「위장군표기열전(衛將軍驃騎列傳)」으로, 무제(武帝) 시기 흉노 정벌 전쟁을 실질적으로 승리로 이끈 두 명장 위청(衛靑)과 곽거병(霍去病)의 생애와 공적을 함께 다룬 편이다. 앞선 제50편 「흉노열전」이 한나라와 흉노 사이의 거시적 갈등사를 조망했다면, 이 편은 그 갈등사의 정점이었던 무제 시기 정벌 전쟁을 실제로 수행한 두 야전 사령관의 활약을 구체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앞 편의 거대한 역사적 흐름에 생생한 인물적 육체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이 편은 제49편 「이장군열전」의 이광과도 은밀히 대비되는 구조를 이루는데, 평생 봉후에 오르지 못한 채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이광과 달리, 위청과 곽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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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인터뷰】 신주영·황현혜 건축사 “감천문화마을 쉼터 화장실 프로젝트, 부산의 독특한 지형 섬세히 다뤄”
【인터뷰】 신주영·황현혜 건축사 “감천문화마을 쉼터 화장실 프로젝트, 부산의 독특한 지형 섬세히 다뤄”기자명 조아라 기자 입력 2026.07.13 16:41 수정 2026.07.13 16:49 댓글 0레드닷어워드 2026 베스트오브더베스트 수상최고상 루미너리 후보 올라, 10월 발표 신주영·황현혜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엠오씨(부산광역시건축사회), 사진=텍스처온텍스쳐 texture on texture 부산 서구 감천동에 위치한 감천문화마을은 한국현대사의 흔적과 도시재생이 겹쳐진 장소적 의미와 계단식의 독특한 도시구조가 더해졌다. 신주영·황현혜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엠오씨)는 경사지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속 골목이 연속되는 입체적인 지형, 지형에 적응한 주민들의 생활방식 등을 건축적으로 표현했다. 부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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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50. 「흉노열전(匈奴列傳)」
『사기(史記)』 열전 제 50편 ㅡ「흉노열전(匈奴列傳)」 서론『사기(史記)』 열전 제50편은 「흉노열전(匈奴列傳)」으로, 『사기』 열전 가운데서도 그 분량과 내용의 방대함에서 손꼽히는 편이다. 이 편은 앞선 제49편 「이장군열전」에서 이광이 평생을 바쳐 대적하였던 흉노(匈奴)라는 이민족 자체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두 편이 서로 짝을 이루며 한대(漢代) 북방 정책의 전모를 완성시키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사마천은 이 열전에서 흉노의 기원과 풍속, 국가 체제를 상세히 서술한 뒤, 하(夏)·은(殷)·주(周) 이래로 중원 왕조와 북방 유목민족 사이에 이어져 온 갈등의 역사를 개관하고, 나아가 한 고조(高祖)의 백등산(白登山) 포위부터 문제·경제의 화친 정책, 그리고 무제 시기 본격화된 대규모 정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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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주인공이 건축가인 영화 속 찐 건축 모먼트 : 브루탈리스트
출처 - 귀하다..! 주인공이 건축가인 영화 속 찐 건축 모먼트 : 브루탈리스트 영화 「브루탈리스트」 - 콘크리트에 새겨진 이민자의 초상 서론 건축은 때로 언어보다 정직하게 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다. 노출된 콘크리트와 육중한 매스, 장식을 거부하는 거친 표면으로 대표되는 건축 사조 브루탈리즘은 오랫동안 냉정하고 비인간적이라는 오해를 받아왔다. 그러나 2024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 감독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브래디 코베 감독의 「브루탈리스트」는 바로 이 오해받는 건축 양식을 통해, 20세기 중반 미국으로 건너간 한 이민자 건축가의 상처와 자긍심을 그려낸다.에이드리언 브로디, 펄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가상의 헝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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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야기
집중호우, 우리 가족을 지키는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
집중호우, 우리 가족을 지키는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 서론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고 국지성 호우가 예고 없이 쏟아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강우 패턴은 점차 극단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장맛비가 며칠에 걸쳐 고르게 내리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도심과 농촌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집중호우는 대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 혹은 하루 8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는 경우를 가리키며, 연간 강수량의 10퍼센트가 하루에 집중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이런 비는 하천 범람, 산사태, 지하공간 침수 등 복합적인 재난으로 순식간에 번질 수 있어, 단순한 '비 오는 날' 정도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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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2026 세계가 주목하는새로운 건물들
출처 - 2026 세계가 주목한 새로운 건물들 솔직한 평가 건축가 준야 이시가미 ㅡ Zaishui Art Museum 1974년생 일본 건축가 이시가미 준야는 세지마 가즈요와 니시자와 류에가 이끄는 사나(SANAA)에서 실무를 익힌 뒤 독립하여, 자연과 건축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스승 세대인 사나의 '수퍼플랫' 경향을 한 걸음 더 나아가 극단적인 상황을 지극히 일상적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조용하고 섬세한 작업 방식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르즈 알 아랍이 형태의 과잉으로, 미래박물관이 상징의 응축으로 도시를 대변했다면, 이시가미의 건축은 정반대의 극단, 즉 스스로를 지우려는 의지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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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 2022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 ‘중랑망우공간’, 정재헌 건축사·모노건축사사무소(서울특별시건축사회)
[수상 그 후] 2022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 ‘중랑망우공간’, 정재헌 건축사·모노건축사사무소(서울특별시건축사회)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6.06.29 14:33 댓글 0공동묘지라는 오래된 인식 넘어…묘지 위 들어선 관문 같은 건축능선에 낮게 앉은 건물…“건축보다 풍경이 먼저 보이도록”정재헌 건축사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 완공이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 속에서 완성된다”2022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 ‘중랑망우공간’. (설계=정재헌 건축사, 사진=박영채) 지금은 팔순을 넘기신 아버지의 옛 서류 더미 속에서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라는 글자를 본 일이 있었다. 그 후로도 몇십 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아버지께서는 서울시에 편입된 구파발동에서 약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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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쓴 특별한 회복의 기록 ㅡ 진정희 건축사 ‘다시 마음 짓기’ 신간도서 출간
건축사가 쓴 특별한 회복의 기록 ㅡ 진정희 건축사 ‘다시 마음 짓기’ 제325호 7면입력 : 2026-07-01 16:10수정 : 2026-07-07 15:49 건축사가 자신의 우울과 회복의 과정을 건축의 언어로 풀어낸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정희 건축사(저자명 목화, 건축사사무소 진, 경남건축사회)는 지난 6월 9일 신간 『다시 마음 짓기』(미다스북스)를 펴냈다. 건축 분야 전문서가 아닌 심리·에세이 분야의 책을 건축사가 집필한 사례는 드물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다시 마음 짓기』는 정신증을 동반한 주요우울장애를 겪었던 저자가 무너진 삶을 다시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는 환청과 망상, 극심한 우울, 병동 생활과 치료 과정, 그리고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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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49.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사기(史記)』 열전 제 49편 ㅡ「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서론『사기(史記)』 열전 제49편은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으로, 한 문제(文帝)·경제(景帝)·무제(武帝) 삼대에 걸쳐 흉노와의 전선에서 평생을 바친 명장 이광(李廣)의 생애를 다룬 편이다. 이 열전은 『사기』 전체 백삼십 편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애송되고 후대에 문학적으로 재생산된 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당(唐)의 시인들이 이광의 고사를 소재로 수많은 변새시(邊塞詩)를 지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열전은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동아시아 문학사 전체에 깊은 영향을 남긴 텍스트라 할 수 있다.이광은 활쏘기에 신묘한 재주를 지녔고 병사들을 아끼는 어진 장수로서 병사들과 백성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으나, 정작 평생을 두고 봉후(封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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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건축가 -126. 준야 이시가미 Junya Ishigami ㅡ 사라지기 위해 짓는 건축
1. 건축가 준야 이시가미 Junya Ishigami 1974년생 일본 건축가 이시가미 준야는 세지마 가즈요와 니시자와 류에가 이끄는 사나(SANAA)에서 실무를 익힌 뒤 독립하여, 자연과 건축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스승 세대인 사나의 '수퍼플랫' 경향을 한 걸음 더 나아가 극단적인 상황을 지극히 일상적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조용하고 섬세한 작업 방식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르즈 알 아랍이 형태의 과잉으로, 미래박물관이 상징의 응축으로 도시를 대변했다면, 이시가미의 건축은 정반대의 극단, 즉 스스로를 지우려는 의지로 특징지어진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건축철학을 "일상으로 사라지는 것"이라 요약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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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 및 건설현장 실무 이야기
강릉 인월사(印月寺) ㅡ 잿더미에서 피어난 새로운 질서
강릉 인월사(印月寺) 서론 건축은 때로 인간이 가장 절망한 자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강원도 강릉 경포호 인근에 자리한 사찰 인월사(印月寺)는 바로 그러한 건축의 역설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2026년 3월 17일 영국에서 발표된 제53회 세계건축상(World Architecture Awards) 대상 수상 소식은 한 사찰의 재탄생이 지닌 의미를 세계가 인정한 사건이었다. 53개국 24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이 권위 있는 상은 단순한 미적 완성도를 넘어 건축이 인간과 시대에 던지는 질문의 깊이를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과 몇 해 전 화마(火魔)에 모든 것을 잃었던 작은 사찰이 국제 건축계 최고 권위의 상을 거머쥐기까지, 그 이면에는 상실과 회복, 그리고 공동체의 연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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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12.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9) ㅡ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서론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은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과 경주의 양동마을 두 곳을 아우르는 유산이다. 이 두 마을은 각각 풍산 류씨와 월성 손씨·여강 이씨라는 특정 씨족이 오백 년 가까이 대를 이어 거주해온 동성 마을(同姓村)로서, 조선시대 유교적 양반 문화와 씨족 공동체의 생활상을 지금까지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궁궐이나 왕릉처럼 국가 권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유산과 달리, 하회와 양동은 조선 사회를 실질적으로 지탱했던 사족(士族) 계층의 일상과 이념이 마을이라는 생활 공간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는 데 그 독특함이 있다. 본론ㅡ 자연과 결합한 씨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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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 (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 - 048. 「한장유열전(韓長孺列傳)」
『사기(史記)』 열전 제48편 ㅡ「한장유열전(韓長孺列傳)」 서론『사기(史記)』 열전 제48편은 「한장유열전(韓長孺列傳)」으로, 한 경제(景帝)와 무제(武帝) 시기에 활약한 명신 한안국(韓安國, 자는 장유長孺)의 일생을 다룬 편이다. 앞선 제47편 「위기무안후열전」에서 두영과 관부의 옥사를 두고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애매한 태도를 취했던 인물로 잠시 등장했던 한안국이, 이 편에서는 주인공으로서 그 생애 전체가 조명된다. 이러한 배치는 사마천의 치밀한 편찬 의도를 엿보게 하는데, 앞 편에서 보여준 처세의 그늘을 뒤이어 이 편에서 그의 공적과 인간적 면모를 함께 다룸으로써 한안국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안국은 양(梁)나라 출신으로 처음에는 양효왕(梁孝王)을 섬기며 오초칠국의 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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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두바이는 어떻게 바다 한가운데 1조 원짜리 불가능한 건축물, 버즈 알 아랍을 지었나
출처 - 두바이는 어떻게 바다 한가운데 1조 원짜리 불가능한 건축물, 버즈 알 아랍을 지었나 부르즈 알 아랍 (Burj Al Arab) ㅡ 사막이 세운 돛의 신화 두바이의 해안선을 처음 마주하는 이라면 누구나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는 흰 삼각형의 실루엣과 마주하게 된다.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이다. 1999년 문을 연 이 건물은 주메이라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인공섬 위에 세워져 있으며, 곡선 모양의 전용 교량을 통해서만 두바이 본토와 연결된다. 건축가 톰 라이트(Tom Wright)가 설계한 이 건물은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나 파리의 에펠탑처럼, 도시 하나를 즉각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 건축물이 되고자 했던 야심에서 출발했다.돛의 형상, 무에서 유를 세운 발상건축가 톰 라이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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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세계유산-011.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8) ㅡ 조선왕릉(朝鮮王陵)
(이하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조선왕릉(朝鮮王陵) ㅡ 오백 년 왕조가 남긴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 서론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서 서울 강남의 선정릉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곳곳에는 오백여 년을 이어온 조선왕조 스물일곱 명 임금과 그 왕비들의 무덤이 산재해 있다. 2009년 유네스코는 조선왕릉 마흔두 기 가운데 마흔 기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북한에 있는 제릉(태조비 신의왕후)과 후릉(정종과 정안왕후)만이 제외되었을 뿐, 남한 땅에 남은 조선왕릉 전체가 인류의 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는 단일 왕조가 오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나의 능제(陵制)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조성한 왕릉군으로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이기 때문이다. 조선왕릉은 단순히 죽은 임금의 시신을 안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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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술 전시회
소장의 시간 – 수장고를 나온 명작들, 시민과 만나다 (성산아트홀 기획전시실, 2026.07.08 ~07.26.)
창원문화재단, 미공개 소장품 특별전 「소장의 시간」 – 수장고를 나온 명작들, 시민과 만나다 – 창원문화재단은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성산아트홀 기획전시장에서 미공개 소장품 특별전 「소장의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원문화재단 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표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newsis]전시에는 운보 김기창을 비롯해 김창열, 정상화, 문신, 전혁림, 이세득, 김영주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평면 회화 중심의 구성에 더해, 공예·조각 등 입체 작품도 함께 선보여 소장품의 장르적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yna.co] 창원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수장고에 머물러 있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