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글 ]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역사상 가장 유명한 건축가 30 인
WARBLETONCOUNCIL 집 의료 백과 사전 과학 심리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건축가 30 인 작가: Randy Alexander 콘텐츠 역사상 가장 유명한 건축가 TOP 30 1-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475-1564, 이탈리아) 2- 지안 로렌조 베르니니 (1598-1680, 이탈리아) 3- 우스타드 아마드 로하리 (1580-1649) 4- 익티노스 Ictinus (기원전 5 세기 후반) 5- 칼리 크라테스 (BC 470-420 BC) 6- 보나노 피사노 Bonanno Pisano (1150-1200) 7- 윌리엄 모리스 (1834-1896) 8- 안토니 가우디 (1852-1926) 9- 월터 그로피우스 (1883-1969) 10- 르 코르뷔지에 (1887-1965) 11- 미스 반 데르 로에..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26. 구마 겐고 Kengo Kuma
1. 건축가 구마 겐고 1. 개요 일본의 건축가. 1954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오쿠라야마에서 태어났다. 1990년 본인의 건축사무소를 개업하였으며 2020년 이후에는 모교인 도쿄대학 외에 오카야마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 등에서 특별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고치현 임업대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2. 상세 도쿄대학 건축학과에서 학사, 1979년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석사 전공은 건축의장(建築意匠). 박사학위는 게이오대학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던 2007년 게이오에서 받았다. 건축을 지망하게 된 계기는 1964년 도쿄 올림픽으로 건설된 국립 요요기 경기장 (단게 겐조 작)에서 수영을 하면서 감명을 받아서이다. 그러나 단게 겐조, 마키 후미히코 등 르 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은 모더니스트들의 천지였던 도쿄대의 성향과..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11. 미스 반 데어 로에 Ludwig Mies van der Rohe
1. 건축가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출생 : 1886. 3. 27, 독일 아헨 사망 : 1969. 8. 17, 미국 시카고 국적 : 독일/미국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 ⓒ Deutsche Bundespost Berlin/wikipedia | Public Domain 우아하면서도 단순한 그의 직선적 건축양식은 1920년대말에 등장한 국제주의 양식을 특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건축사에 혁명적 공헌을 했던 미스의 중요한 초기 작품들 가운데 프리드리히가 사무용 건물(1919)과 유리 마천루(Glass Skyscraper:1921)는 건설되지는 않았지만 그 도면이 남아 있다. 후기 작품으로는 필립 존슨과 함께 설계한 뉴욕 시의 시그램 빌딩(1958)과 그의 마지막..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73. 비야르케 잉겔스 Bjarke Ingels
1.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 (Bjarke Ingels) 비야케 잉겔스 (Bjarke Ingels)는 덴마크 출생의 건축가로, 현대 건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BIG(Bjarke Ingels Group)라는 자신의 건축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혁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비야케 잉겔스는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결합하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 원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업은 건축계와 도시 계획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야케 잉겔스의 주요 작품 맨하탄 주택 (VIA 57 West): 이 혼합 사용 건물은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하며, 각 층이 곡선 모양을 이루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아마겟돈 주택 (Amager Bakke): 덴마크..
-
경 남 . 부 산
산청 대원사 (2024. 03.)
산청 대원사 지리산 천왕봉 동북쪽 유평 계곡에 위치한 대원사는 수덕사의 견성암과 석남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비구니 참선수행 도량으로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그 후 여러 차례 화재로 부분적으로 보수하였다가 여순 사건 때 빨치산 토벌로 모두 불타서 1955년 법일스님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대원사 계곡은 깊고 울창한 수림과 반석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계곡인데 원래는 마을 이름을 따와서 유평 계곡이라 불렀으나 대원사 비구니 사찰의 깨끗한 이미지가 더해져 지금은 대원사 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밤밭골에서 치밭목 산장과 하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오르는 유평리 코스는 약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대원사 계곡물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봉을 거쳐 쑥밭재 새재 ..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09. 발터 그로피우스
1.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 Walter (Adolph) Gropius 출생 - 독일 베를린, 1883. 5. 18 사망 - 1969. 7. 5, 미국 보스턴 국적 - 독일 요약 - 독일의 건축가·교육자. 개요 바우하우스의 교장을 지내면서(1919~28) 근대건축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공동작품이 많으며 대표작은 바우하우스 학교 건물 및 교직원 주택(1925~26),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센터, 아테네의 미국대사관 등이 있다. 청년기와 초기 훈련과정 건축가의 아들인 그는 뮌헨(1903~04)과 베를린샤를로텐부르크(1905~07)의 공업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1904년 베를린의 건축사무소에서 잠시 근무하다가, 1904~05년에 군복무를 했다. 학교를 졸업하기 전 첫 작품으로 포메라니아..
[ 최근 글 ]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④ ‘낙수장’ 건축주 카우프만家
20세기 최고 ‘폭포위의 집’… 건축가·건축주 함께 지었다문화일보입력 2018-07-04 11:11 20세기를 연 최고의 주택 ‘낙수장(落水莊, Fallingwater)’. Wikimedia Commons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④ ‘낙수장’ 건축주 카우프만家거실 바닥이 폭포 위에 걸친자연과 어우러진 혁신적 구조건축가 라이트가 설계 ‘낙수장’건축주 카우프만이 실제 거주건축가와 소통하며 건물 완성예술 아닌 ‘사는 공간’이 핵심“물소리 시끄러워 떠나”는 낭설오랫동안 살다가 아들이 기증20세기를 연 최고의 주택 ‘낙수장(落水莊)’은 1939년에 에드거 카우프만(Edgar Jonas Kaufmann, 1885∼1955)을 위해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
-
전시회.행사.공연
지금 경남 미술: 산 섬 들, 오후 세 시 - 경남 도립미술관 (2024. 04.)
《지금 경남 미술: 산 섬 들》 전시 기간2024-03-22 ~ 2024-05-26 전시 장소경남도립미술관 1•2층 전시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의미하는 갑진년(甲辰年), 경남도립미술관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도민의 미술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경상남도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도립미술관은 지난 20년 동안 경남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 왔다. 《경남미술의 어제와 오늘》(2004), 《Site & Sight》(2004), 《오늘의 경남미술》(2005), 《작업의 정석》(2012), 《미완예찬》(2013), 《경남아트나우-땅과 삶, 그리고 혼》(2014), 《N아티스트》(2016 ~ ) 등의 전..
-
경 북
안동 계상서당 (2024. 04.)
스토리로 만나는 경북의 문화재 안동 계상서당 - 환경을 배려하고 생명을 중시한 퇴계 선생을 그리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 위치한 계상서당은 퇴계종택 맞은 편에 위치해있다. 계상서당을 다시 찾아 나섰다. 지난 1998년 계상서당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서 초안 작성을 위해 방문한 후 4년 만이다. 계상서당이 복원한 뒤 이곳을 찾지 못한 터라 사뭇 기대에 차 있었다. 안동시청에 들러 손상락 학예연구원을 만나 계상서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로 차를 몰았다. 매미 소리 산천을 울리고 달구어진 아스팔트 아지랑이는 우리의 발목을 잡았지만 퇴계 선생의 정신과 철학이 담겨 있는 공간을 더듬는 일이라 걸음은 가벼웠다. 퇴계 선생은 알려진 대로 학자이면서 훌륭한 건축가였다. 당시 고 권오봉 교수의 자료..
-
경 북
안동 퇴계종택 - 2 (2024. 04.)
안동 퇴계종택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백운로 268 (토계리)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 종택이란 한 가문에서 맏이로 이어 온 가족이 대대로 사용해 온 집을 말한다. 퇴계종택은 조선시대의 학자 퇴계 이황(退溪 李滉) 가문의 종택으로, 이황의 장손인 이안도(李安道, 1541~1584)가 처음 지었다. 그러나 이안도가 지은 원래의 건물은 1907년에 불에 타 소실되었다. 지금의 가옥은 이황의 13대손 이충호(李忠鎬)가 1926년부터 3년에 걸쳐 새로 지은 것이다. 퇴계종택은 정침, 정자, 사당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영역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정침 영역은 정침과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다. 정침은 'ㅁ'자형으로 사랑채와 안채가 배치되어 있으며, 행랑채로 통하는 솟을 대문에는 ..
-
경 북
안동 도산서원 -2 (2024. 0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 2019년 7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 드디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현재도 영향력이 있는 한국 성리학의 문화적 증거이며, 그 변화의 역사적 과정을 보여 준다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상은 총 9곳으로 대구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서원건축의 특징을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례이다. 여기에 모신 이황과 류성룡은 사제지간으로, 두 서원은 퇴계학파의 사상을 잘 드러내는 정신적인 건축이기도 하다. ●퇴계 이황과 도산서원 퇴계 이황(1501~1570)은..
-
국 내
안동 원촌마을 이육사 문학관 - 칼날 위에서 노래하다 (2024.04.06)
이육사문학관 李陸史文學館 위치 760-932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900 설립 2004년 7월 31일 성격 문학관 유형 단체 설립자 이육사기념관추진위원회 분야 문학/현대문학 요약 경북 안동시에 설립된 문학관. 개설 및 설립목적 이육사문학관은 일제 강점기에 17번이나 옥살이를 하며 민족의 슬픔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 1904-1944)와 관련해 흩어져 있던 자료와 기록을 한곳에 모아 그의 독립정신과 업적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264’는 첫수감시 수인번호로, 그의 저항의 상징이자 시세계를 암시하는 기호였다. 연원 및 변천 이육사 문학관은 안동시가 2000년 2월이육사기념사업회를 결성한 뒤 이듬해 1월 기념관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2002년 11..
-
충 남
예산 추사고택 - 3 (2024. 04. )
예산 추사고택 만해 한용운과 김좌진, 윤봉길을 비롯해 무수한 애국지사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 예산. 이곳에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유적지가 있다. 신례원에서 당진으로 가다보면 사과향기 가득한 들판 사이로 추사고택秋史故宅 이정표가 나온다. 신암면 용궁리에 소재한 김정희 선생 유적지는, 추사고택을 중심으로 문화유적이 산재한 일대를 말하며 추사 집안의 묘역까지 포함된다. 고택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화순옹주와 부군인 월성위 김한신의 합장묘가 있고 그 옆으로는 정조대왕이 내린 화순옹주열녀정문和順翁主烈女旌門이 있다. 좀더 위로 올라가면 천연기념물인 예산의 백송白松과 추사의 고조부 김흥경의 묘가 있다. 좌측으로는 추사의 묘가 있고 뒤편으로는 추사의 수도장이었던 화암사라는 사찰이 있다. 이곳에는 추사 선생..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92. 미노루 야마자키
1. 건축가 미노루 야마자키 山崎 實 1959년 야마사키 태어난 1912년 12월 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죽은 1986년 2월 6일 (73세)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모교 워싱턴 대학교 뉴욕 대학교 직종 건축가. 건물들설계 프루이트-이고에, 1954년 (1972년 ~ 1976년) 1962년 태평양과학센터 세계무역센터, 1973 (2001년 파괴) 레이니어 타워, 1977 1978년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토레 피카소, 1988 고딕 건축에서 영감을 받고 좁은 세로창을 사용한 뉴포멀리즘 야마사키 미노루(, 山崎 實, 야마사키 미노루, 1912년 12월 1일 ~ 1986년 2월 6일)는 일본계 미국인 건축가로, 뉴욕시의 원래 세계 무역 센터와 다른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를 설계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
-
국 내
청주 운보의 집과 운보미술관 (2024. 03.)
청주 운보의 집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 위치한 운보의 집은 김기창(1913~2001) 화백이 71세인 1984년에 한옥으로 신축을 완료하고 2001년 1월 작고할 때까지 생활했던 곳이다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약 8만3천m²의 대지에 운보의 집과 운보미술관, 수석공원, 조각공원, 도자기공방, 연못과 정원, 운보의 묘 등이 있다 운보미술관에는 상설 전시되고 있는 대표작 50여 점과 도자기, 판화, 스케치, 유품과 부인 박래현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한옥으로 지은 ‘운보의 집’ 의 솟을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먼저 행랑마당이 나타나고 다시 작은문을 통과하면 아주 넓은 뜰과 정자 그리고 안채가 나타난다 그 안채와 행랑채 사이의 담장을 경계로 하여 행랑마당에는 기세 좋게 활짝 핀 목련이 한 그루 있고 안채쪽..
-
경 북
성주 회연서원 (2024. 03.)
회연서원 한자 檜淵書院 영어공식명칭 Hoiyeonseowon 이칭/별칭 성주 회연서원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신정리 25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소연 [상세정보]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위치] 회연서원(檜淵書院)은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신정리 258번지]에 있다. 대가천 변에 자리하며, 서쪽으로 연감산이 보인다. 대가천을 사이에 두고 성주 오토 캠핑장과 마주하고 있다. 가람 마을에서 대가천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 가다가, 신전 교차로에서 굴다리로 좌회전한 후 암전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좌측에 회연서원 주차장이 보인다. 성주군청에서 가야산 방향으로 약 17㎞ 떨어져 있다...
-
여 행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2024. 03.)
광양 배알도수변공원의 해맞이 다리와 별헤는 다리 섬진강 하구 태인도의 맨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의 경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배알도라는 이름은 해수욕장 건너편의 망덕산(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소재)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940년경 배알도에 정자가 세워지고, 주민들이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게 되면서부터 망덕리 해수욕장이라 불리다가 점차 백사장이 줄어듦으로써 1970년 말에 폐장되었다 그러나 지난 1990년에 배알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장되었으나 현재는 해변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백사장은 길이 500m, 넓이 50∼200m이다 새로 심은 해송 500여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또한 진입도로를 확장함으로써 전보다 교통사정..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3] 칼 마르크스 호프(Karl Marx Hof)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3] 칼 마르크스 호프(Karl Marx Hof) 덴마크 건축사 ・ 2021. 6. 4. 21:49 오늘 소개하게 될 건축물은 오스트리아 빈 시 19구에 위치한 공동주택 "칼 마르크스 호프(1930년 완공,1,382세대, 현재 5,500명 거주)"이다. 18세기 이 지역은 도나우강의 지류로 인해 커다란 저수지가 생겼지만 요셉2세 때 물을 메꿔서 평지로 만든 것을 계기로 시장이 들어서계되고, 20세기 초충반에는 많은 수의 정원업 종사자들이 정착하게 되었다. 칼 마르크스 호프 전경, 출처:wikipedia 이에 따라서 비엔나 시는 노동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물 길이 1.1km, 폭 101m에 달하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동주택 (내부를 한번 돌아보는데만도 ..
-
전시회.행사.공연
2024 함안군 이방실 장군 위업 추모 향례 봉행 - 남강서원 (2024.04.13.)
[ 함안군 이방실 장군 위업 추모 향례 봉행 ] 고려말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 구국공신 충렬공 이방실 장군의 얼을 기리는 향례가 4월 13일 오전 10시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남강서원에서 열렸다 지역 유림을 비롯해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례는 경건한 제례의식으로 치뤘다 이방실 장군은 고려 후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함안이씨의 시조이다 함안군 여항면 출생으로 공민왕 때 수차례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는 등 고려 오백 년 역사를 지킨 16공신의 한 사람으로서 함안을 대표하는 인물로 추앙 받고 있다 한편, 함안군은 이방실 장군을 함안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 기리기 위해 충렬공 이방실 장군배 전국 궁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군의 위업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함안 남강서원은..
-
경 남 . 부 산
하동 칠불사 아자방 사월 초파일까지 개방한다 (2024.04.10.)
‘1000년 구들’ 하동 칠불사 아자방 한시 개방 국가민속문화재이자 전설의 구들인 하동 칠불사 아자방지(亞字房址)가 2월 7일부터 3개월간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아자방은 지은 지 1000년이 넘은 전통 난방시설로 서산대사 등 고승들이 수행처로 이용했다. 하동군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아자방지에 대한 복원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부처님 오신 날(5월 15일)까지 내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을 지난 후에는 사찰 아래쪽에 있는 ‘아자방체험관’에서 일반인들이 아자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3시 등 총 3회에 걸쳐 30명 한정으로 방문 가능하다. 체험료는 무료다. 아자방은 한자 ‘아’(亞) 자 형태로 된 방이다. 깨달음을 ..
-
매화 기행
매화-2024-042. 하동 쌍계사 홍매화를 찾아서 (2024.04.10.)
042. 하동 쌍계사 홍매화를 찾아서 (2024.04.10.) 지난 3월 23일에 매화를 찾아서 쌍계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어느 블로그에 올라온 ‘쌍계사 홍매화’를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날 쌍계사 매화들은 이미 절정이 지난 상태로 절 입구의 팔영루 옆 와 금당 아래 매화정원의 백매화들도 대부분 꽃이 지고 있었고 대웅전 좌측의 요사채의 홍매화로 블로그에 소개된 나무는 아직 전혀 미동도 없고 꽃망울조차 달리지 않았기에 그 정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4월 초에 다시 와서 확인해 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D-Day는 4월 10일로 잡았다 이날은 제22대 총선투표로 공휴일이라 미리 사전투표를 해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동 칠불사로 향했다 마침 쌍계사 위쪽의 암자 칠불사에서 사월 초파일까지 아자..
-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 마스터플랜의 망령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마스터플랜의 망령 입력 : 2015.01.28 20:41 수정 : 2015.01.28 21:05 승효상 | 건축가·이로재 대표 1955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세워진 ‘프루이트이고’라는 2870가구수의 주거단지는 세워지기 이전부터 건축매체로부터 최고의 아파트로 칭송받았다. 이 단지는 일본계 미국인 건축가 미노루 야마자키(그는 2001년 테러로 무너진 뉴욕 무역센터도 설계했다)의 설계로, 그 당시 세계 건축계를 이끈 르 코르뷔제와 국제건축가회의(CIAM)가 주창한 신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 강령을 충실히 추종하여 ‘미래 도시의 모범’으로도 불렸다. 합리와 이성을 절대가치로 믿는 모더니즘을 시대정신으로 가진 그 강령은, 7만여평의 땅 위에 11층의 33개동의 아파트를 균일하게 배치시키..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⑪]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길중학교’
[수상 그 후⑪]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 ‘신길중학교’ 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2.12.05 15:55 고층 아파트단지 된 동네 가운데 따뜻한 집 같은 학교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서울시건축상 이어 한국건축문화대상까지 수상 설계자 이현우 건축사 “집(아파트)보다 더 ‘집’처럼 작고 낮은 모습으로”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열한 번째 작품은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 ‘..
-
매화 기행
매화-2024-041. 안동 병산서원 매화 (2024.04.06.)
041. 안동 병산서원 매화 (2024.04.06.) 안동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제향하는 곳이자 한국 전통건축의 진수로 꼽히는 명품 공간이다 그래서 2019년에 전국의 서원 8곳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21년 초에는 강학공간인 만대루가 보물로 지정되는 경사가 있었다 서애 선생을 추모하고 인간의 도리를 공부하는 그 선비의 공간 중심에 백매와 홍매 한 쌍의 매화나무가 강당마당에 좌우로 자리잡고 있다 유생들이 숙식하며 공부했던 동재 앞에는 가, 서재 앞에는 가 1그루씩 있어서 각각 선비의 벗이자 지표가 되었다 언제부터 그 곳에 있었는 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매화만이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영광된 자리일 것이다 진입하는 방향에서 보면 좌측에 있는 의 수령은 약 1..
-
매화 기행
매화-2024-040. 안동 퇴계종택 매화와 계상서당 (2024.04.06.)
040. 안동 퇴계종택 퇴계종택은 조선시대의 학자 퇴계 이황 가문의 종택으로, 이황의 장손인 이안도 선생이 처음 지었다. 그러나 이안도 선생이 지은 원래의 건물은 1907년에 불에 타 소실되었고 지금의 가옥은 이황의 13대손 이충호 선생이 1926년부터 3년에 걸쳐 새로 지은 것이다 퇴계종택은 정침, 정자, 사당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영역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퇴계선생구택'이라고 쓰인 현판이 걸린 정자 영역에는 조선 시대의 문신 권두경 선생이 숙종 41년(1715)에 이황을 추모하여 지은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이 있다 원래의 정자는 1896년 일제에 의하여 불탔는데 1926년에 안동의 400여 문중의 성금으로 다시 지었다. 현재 추월한수정은 수련생을 강의하거나 문중 모임의 장소로 사용되고..
-
매화 기행
매화-2024-039. 안동 도산서원 매화 (2024.04.06.)
039. 안동 도산서원 매화 (2024.04.06.) 안동의 도산서원은 조선 성리학의 체계를 구축한 최고의 학자로 존중받는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을 모신 서원이다 영남학파의 선구자인 이언적 선생을 모신 경주 옥산서원과 함께 한국의 양대 서원으로 꼽힌다 퇴계 선생은 평소에 매화를 끔직히 사랑하여 백 여편의 매화시를 남겼고 매화를 형이라 부르며 평생의 동반자이자 절친한 친구로 삼았고 손수 매화를 가꾸는 절우사가 서원에 따로 있었다 유명한 도 서원에 있었지만 애석하게도 오래전에 고사하여 지금은 볼 수가 없다 원래 선생이 애지중지한 는 순백 색의 흰꽃이 피고 꽃받침이 청색인 청매 계통이었다는데 후학들이 심어 놓은 지금 서원의 매화들은 70년생 내외의 백매들이 대부분이고 홍매는 전혀 없다 4월 첫째 ..
-
스크랩 - 월간 건축사
남양주 ‘풍경을 담은 집, 풍경 속에 담긴 집’
남양주 ‘풍경을 담은 집, 풍경 속에 담긴 집’ 2024.2 2024. 3. 8. 10:40ㆍ The Namyangju Detached House 남양주 단독주택은 신혼부부 두 사람이 한 가족이 되면서 첫 보금자리로 지은 집이다. 산지 중턱에 세장하게 생긴 땅에 자리 잡았다. 멀리서 내려다보면 마치 산속에 자리 잡은 암자나 오두막처럼 보이기도 한다. 멀지 않은 곳에 전원주택단지와 고급 빌라들이 들어서기는 했지만, 가까운 풍경은 여전히 울창한 수목으로 둘러싸여 고요하고 아늑한 숲이 감싸 안은 것처럼 보인다. 도시 한가운데 있는 여느 단독주택에서는 누릴 수 없는 풍경과 고요함이 있다.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또한 미래에 있을 자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 개 정도의 방을 원했고, 가족들만 사용할 수 있는..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서양근대건축사 산책(1) - 윌리엄 모리스와 필립 웹의 ‘붉은 집’(1859∼60)
홈 기획연재 연재 근대건축 서양근대건축사 산책(1) - 과거를 돌아보며 앞길을 열어두다: 윌리엄 모리스와 필립 웹의 ‘붉은 집’(1859∼60) 기자명 김현섭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 입력 2012.07.16 17:21 수정 2015.06.08 17:26 ▲ 정원 쪽에서 본‘붉은 집’ ⓒ김현섭 본지는 이번 호부터 ‘서양 근대건축사 산책’ 코너를 마련해 서양 근대건축의 주요 장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총 24회로 마련된 이 코너는 단국대 강태웅 교수와 고려대 김현섭 교수가 번갈아 기고할 계획이다. 그 첫 번 순서로 영국 수공예운동의 출발점인 ‘붉은 집’을 찾아가 보았다. ‘서양 근대건축사’라는 커다란 숲을 거닐기 위해 아무래도 우리는 런던 근교 켄트에 위치한 ‘붉은 집’(Red House, 1859∼60)..
-
여 행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2024. 03.)
완도 명사십리 오토캠핑장은 완도군이 연간 백만 명이 넘는 방문자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하게 완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약 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새로 조성한 오토캠핑장이자 카라반파크다 시설면적 27,100㎡에 데크 캠핑사이트 48면, 카라반 2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의시설은 샤워장, 식수대, 편의점, 풋살장, 캠프파이어,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인근에 정도리 구계등, 완도 수목원, 장보고 드라마 세트장, 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 주도 등의 관광지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고, 청산도, 보길도 등 아름다운 남단의 섬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참고 - 홈 |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modoo.at)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 홈] 완도 명사십리 오토캠핑장 wandocamp.modoo.at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91. 피에트로 벨루스키 Pietro Belluschi
1. 건축가 벨루스키 Pietro Belluschi 태어난 1899년 8월 18일 이탈리아 마르체주 안코나 죽은 1994년 2월 14일(94)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국적 이탈리아의 직종 건축가. AIA 금메달 국립예술훈장 어워드건물들 이퀄리티 빌딩 성모 마리아 성당 피에트로 벨루치(Pietro Belluschi, 1899년 8월 18일 ~ 1994년 2월 14일)는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 건축가이며 건축 분야에서 근대 운동의 리더이며 1,000개 이상의 건물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Belluschi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한 회사에서 제도공으로 건축 경력을 시작했습니다.그는 1947년 알루미늄으로 덮인 이퀄러블 빌딩으로 약 20년 만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1951년 MIT 건축 계..
-
매화 기행
매화-2024-038. 예산 추사고택 <추사매와 차호호공> (2023.03.31.)
038. 예산 추사고택 (2023.03.31.)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추사 김정희의 고택에는 세그루의 매화가 있다. 고택은 추사가 살던 집이자 그의 묘소가 있는 곳인데, 봄이 오면 매화를 비롯해 수선화 , 살구, 앵두, 목련 등 많은 꽃들이 피어서 상춘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추사고택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 담장 울안에 매화 두그루, 왼쪽 마당 가장자리에 한그루가 있다. 수령은 100년 남짓으로 추정된다. 뒷마당에 있는 한그루는 2월부터 피는 설중매고, 두그루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핀다. 등걸에 녹색 매화이끼가 수북히 끼어 고태미를 물씬 풍긴다. 대문 오른쪽 매화는 연분홍빛이 감도는 백매인데, 꽃잎을 안으로 살짝 오무리는 꽃의 모양새가 살구꽃에 가까운 수종으로 보였다. 강릉 오죽헌..
-
매화 기행
매화-2024-037. 청주 운보의 집 <운보매> (2023.03.31.)
037. 청주 '운보의 집' (2023.03.31.)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 위치한 운보의 집은 김기창(1913~2001) 화백이 71세인 1984년에 한옥으로 신축을 완료하고 2001년 1월 작고할 때까지 생활했던 곳이다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약 8만3천m²의 대지에 운보의 집과 운보미술관, 수석공원, 조각공원, 도자기공방, 연못과 정원, 운보의 묘 등이 있다 운보미술관에는 상설 전시되고 있는 대표작 50여 점과 도자기, 판화, 스케치, 유품과 부인 박래현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한옥으로 지은 ‘운보의 집’ 의 솟을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먼저 행랑마당이 나타나고 다시 작은문을 통과하면 아주 넓은 뜰과 정자 그리고 ㄱ자 안채가 나타난다 그 안채와 행랑채 사이의 담장을 경계로 하여 행랑마당에는 기세..
-
매화 기행
매화-2024-036. 백양사 <고불매> - 봄비에 꽃이 떨어지다 (2023.03.30.)
036. 백양사 - 봄비에 꽃이 떨어지다 (2023.03.30.) 백양사 스님들은 1700년경부터 현재의 절에서 북쪽으로 100m쯤 떨어진 옛 백양사 앞뜰에다 여러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고 한다 1863년 경 백양사가 큰 홍수를 만나 대웅전 등 주요 건물들이 피해를 입자 절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짓기로 결정하고 스님들은 아껴오던 매화나무들 중에서 모양새가 좋은 홍매와 백매 각 한 그루씩을 옮겨 심었으나 백매는 오래지 않아 죽고 홍매만 살아남아 지금까지 전해져 온다 라는 명칭은 부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서, 1947년에 '고불총림'이 결성되면서 홍매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왜색 불교의 잔상이 선명하던 1940년대 말의 백양사는 부처의 원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뜻에서 백양사 고불총림을 결성..
-
매화 기행
매화-2024-035. 구례 화엄사 <상월매> (2023.03.23.)
035. 구례 화엄사 (2023.03.23.) 화엄사 일주문 옆 분홍매는 영조 24년(1748) 상월 스님이 운고각 아래 당간지주 뒤에 심은 두 그루의 매화나무 중 한 그루로 라고 한다 화엄사 경내 입구인 불이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바로 만나는 매화이다 원래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몇 년 전에 이 곳으로 옮겨 왔다 주변에 사찰기념품을 파는 매점들이 있어서 약간 번잡스러운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수령 약 100년 정도의 겹꽃 홍매화로서 약간의 춘정을 일으키는 복숭아꽃 빛이 도는 화사한 분홍색의 매화이다 색깔이 매우 짙어 검은 빛이 도는 선홍색의 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홍매화(흑매)보다는 조금 일찍 꽃을 피우는데 주변의 건물 증축 등 불사로 3번이나 옮겨 심는 설움을 겪었지만 수세가 왕성하고 꿋꿋하..
-
매화 기행
매화-2024-034. 화엄사 의상암 들매화 (2024.03.23.)
구층암 034. 화엄사 의상암 들매화 (2024.03.23.) 구례 화엄사의 매화로는 각황전 옆의 가 워낙 유명하지만 천연기념물 485호로 지정된 귀한 매화가 큰절 위쪽의 암자, 의상암에 있다 화엄사 의상암 는 산청 단속사지 들판의 처럼 자연발생적으로 산속에서 자란 의상암 대나무 숲속 비탈길에 비스듬히 선 500살이 넘은 야생의 들매화이다 우리가 심어 가꾸는 매화의 대부분은 보통 접붙임으로 번식을 시키지만, 의상암의 는 사람이나 동물이 매실을 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자란 속칭 들매화(야매野梅)로 알려져 있다 이런 들매화는 꽃잎과 열매가 재배 매화보다는 작지만 꽃향기는 오히려 더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무 높이는 7.8m, 수관 폭은 동서 방향으로 7.7m이다 줄기는 지상..
-
매화 기행
매화-2024-033. 순천 선암사 매화들 - 대웅전. 무량수전 매화 (2024.03.23.)
033. 순천 선암사 매화들 - 대웅전. 무량수전 매화 (2024.03.23.) 우리나라 '매화의 성지'인 선암사 경내에는 수령 350~650년에 이르는 오래된 매화나무 50여 그루가 천년 세월의 이끼가 내려앉은 절집 곳곳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선암사를 대표하는 '무우전 돌담길'과 원통전 담장, 응진당 담장. 뒤깐 옆 그리고 대웅전 뒷편과 첨성각 연못 옆에도 고매가 살고 있다 그 중에서 2007년에 원통전 담장 뒤편의 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되었다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으로 불리는 '무우전 돌담길'에는 350년이 넘는 매화나무 20여 그루가 담장을 따라 도열하고 섰고 수령 550년의 천연기념물 는 큰 줄기 3개중에 2개가 어느 여름 태풍에 부러져서 완전히 사라..
-
매화 기행
매화-2024-032. 순천 선암사 매화 - 뒤깐 매화 (2024.03.23.)
032. 순천 선암사 뒤깐 매화 (2024.03.23.) 선암사에서 매화만큼이나 유명해서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해우소 뒤깐이 있다 족히 삼백년은 되었다는 이 명물 화장실은 건축 양식이 독특하고 공간의 짜임새가 뛰어날 뿐만아니라 그 화장실 고유의 기능마저 충실하고 훌륭해서 숱한 시와 문학의 소재로서 다루어지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었다 이 뒤깐 주위로 오래 된 매화 대여섯 그루가 심겨져 있다 화장실 환경의 부정적인 인식을 순화시키고 화장실에 앉아서 근심을 털어내고 매화향도 즐길 수 있는 아주 매혹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친환경적인 처리공법으로 지어진 이 개방적이고 시원한 뒤깐에 앉기 위해서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조그마한 단점이다 선암사 - 정호승(1950~ , 경북 대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
-
매화 기행
매화-2024-031. 하동 쌍계사 매화 (2024.03.23.)
030. 하동 쌍계사 매화 (2024.03.23.) 지난해 5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때 쌍계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절 입구에 차나무시배지가 있는 하동 쌍계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와 연계하여 ‘차문화 대축전’을 열고 있었다 신라시대에 김대렴공이 당나라 사신으로 갔다 돌아오면서 차나무씨를 가지고와 왕명으로 쌍계사 일대에 최초로 심었고 840년 진감혜소 선사가 쌍계사를 창건하면서 화개골 일대에 번식시켰다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고려시대에 화려했던 차 문화와 달리 조선시대에는 불교 탄압으로 쇠퇴하다 진감·초의·만허선사로 이어진 다맥(茶脈)이 복원되고 쌍계사를 중심으로 차 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차문화 대축전’을 계기로 쌍계사를 방문한김에 나는 쌍계사의 매화들을 찾아보았다 팔영루 옆에 가..
-
매화 기행
매화-2024-030. 순천 선암사 매화 - 첨성각 매화 (2024.03.23.)
033. 순천 선암사 매화 - 첨성각 매화 (2024.03.23.) 선암사의 후원, 첨성각과 장경각 사이에 조그만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연못 위쪽, 담장 곁에 오래된 고매 가 있다 '첨성각'은 스님들이 별이 보이는 새벽에 일어나 수행을 열심히 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전각으로 지금은 원통전을 관리하는 스님이 사는 요사체로 활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지붕구조가 왼쪽은 맞배지붕이고 오른쪽은 우진각지붕을 가진 특이한 건물이다 그 맞은 편의 장경각은 각종 경전을 보관하는 서고의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는 수령 400년 내외의 세월의 이끼가 곱게 내려앉은 늘씬한 몸매와 자유분방한 형태를 자랑하는 멋쟁이 고매이다 일반적으로, 수령 400년이면 상당한 고매에 속하지만 수령 600년 가까운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
-
매화 기행
매화-2024-029 순천 선암사 매화 - 무우전 매화 지기 시작하다 (2024.03.23.)
029. 순천 선암사 매화 - 무우전 매화 (2024.03.23.) 우리나라 '매화의 보물창고'인 선암사 경내에는 최소 수령 350년이 넘는 약 50여 그루의 고매들이 전각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중에서 원통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2007년에 지정되었다 특히 무우전 돌담길의 20여 그루의 고매 군락은 우리나라 토종 매화의 정수精髓를 보여준다. 어느 이른 봄날 그 매화터널에 들어서면 시린 겨울과 속세에서 벗어나 환상적이고 달콤한 봄을 체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이 '무우전 매화길'이다 2024년 3월 23일 현재, 선암사 경내 매화의 개화상황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와 백매화는 만개 후에 벌써 지기 시작하였고 원통전 담장 옆의 백매는 이미 많이 졌다..
-
매화 기행
매화-2024-028. 화엄사 홍매화 봄비 속에 만개하다 (2024.03.23.)
매화-2024-028. 화엄사 홍매화 봄비 속에 만개하다 (2024.03.23.) 천년 고찰,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흑매)가 지난 밤 내린 봄비 속에서 만개했다 토요일 새벽 6시에, 홍매화 앞에 도착했는데 벌써 약 50명 정도의 진사님들이 대웅전 뒷산 촬영 포인트를 선점하고 진을 치고 있었다 심지어 어제 밤 10시에 와서 명당 자리를 미리 잡아놓고 밤을 새웠다는 존경스러운(?) 매니아 분도 있었다 화엄사 홍매화는 올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서, 문화재청은 “홍매화는 나무높이 8.2m, 가슴높이 둘레 1.6m로 매실나무로는 규모가 큰 편이고 붉은 색의 꽃색과 줄기와 가지가 굴곡을 이루며 위아래로 자라는 독특한 수형이 화엄사 각황전과 어우러져 역사적, 경관적 ..
-
경 북
성주 수성리 중매댁 (2023.03.16.)
성주 수성리 중매댁 星州水成里中梅宅 문화재 지정 경상북도 시도민속문화재 제86호 건립시기 1903년 성격 주택 소재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856 1989년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재철(鄭在哲)이 1903년(광무 7)에 지은 살림집으로, 안채·사랑채·대문간채·고방채가 현존해 있다. 집이 완성되기까지 12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그러한 정황은 묵서된 상량기문에서 알 수 있는데, 안채·사랑채·대문간채는 1903년에 상량했고, 고방채는 1911년에 창건하고 이듬해에 중건(重建)했으며, 안대문채는 1915년에 상량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채는 면이 고운 화강석 다석켜의 높은 댓돌 위에 방형 주초에 모기둥을 세운 민도릿집이다. 평면 구성은 T자형인데 안방에 이어 찬방을 돌출시켜 변형이 생겼지..
-
경 남 . 부 산
산청 대원사 (2024. 03.)
산청 대원사 지리산 천왕봉 동북쪽 유평 계곡에 위치한 대원사는 수덕사의 견성암과 석남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비구니 참선수행 도량으로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그 후 여러 차례 화재로 부분적으로 보수하였다가 여순 사건 때 빨치산 토벌로 모두 불타서 1955년 법일스님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대원사 계곡은 깊고 울창한 수림과 반석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계곡인데 원래는 마을 이름을 따와서 유평 계곡이라 불렀으나 대원사 비구니 사찰의 깨끗한 이미지가 더해져 지금은 대원사 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밤밭골에서 치밭목 산장과 하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오르는 유평리 코스는 약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대원사 계곡물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봉을 거쳐 쑥밭재 새재 ..
-
경 남 . 부 산
산청 전 구형왕릉 (2024. 03.)
산청 전 구형왕릉 위치 경남 산청군 금서면 구형왕릉로 문화재 지정 [산청 전 구형왕릉] 사적 제214호(1971.02.09 지정)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으로, 구형왕은 구해 또는 양왕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증조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은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2가지 설이 있었으며, 탑으로 보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것이 안동과 의성지방에 분포하고 있는데 근거를 두고 있고, 왕릉이라는 근거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현의 40리 산중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모두 층급이 있고 세속에는 왕릉이라 전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무덤에 왕명을 붙인 기록은 조선시대..
-
소나무 기행
소나무 기행 -67. 상주 낙화담 소나무 (2024.03.16.)
상주 낙화담 소나무 지정종목 경상북도 기념물 지정일 2004년 4월 8일 소재지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 477번지 크기 높이 약 13m, 가슴높이 둘레 약 2m, 수관 약 20m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의 작은 연목인 낙화담(落花潭) 가운데에 있는 인공섬에 있는 소나무이다. 김재궁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낙화담은 백화산의 화기(火氣)를 다스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며 황간 현감이었던 김구정(金九鼎)이 판곡마을에 거주하면서 연못 주변을 가꾸었다고 한다. 나무 높이 약 13m, 가슴높이 둘레 약 2m, 수관(樹冠) 약 20m이다. 수령(樹齡)은 450~500년이다. 수형이 아름답고 보존상태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의 수호목이면서 상징물로 여겨지고 있다. 2004년 4월 8일 경상북도 기..
-
소나무 기행
소나무 기행 -66. 상주 상현리 반송 (2024.03.16.)
상주 상현리 반송 (尙州 上縣里 盤松)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나무는 나이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밑에서 줄기가 셋으로 갈라져 반원형을 이루고 있다. 높이 16.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3∼4.8m이다. 가지는 동서로 23.7m, 남북으로 25.4m 정도 퍼져 있다. 큰 가지 1개는 100여 년 전에 벼락을 맞아 죽어버렸다고 한다. 나무의 모양이 탑같이 생겼다 하여 탑송(塔松)이라고도 불리며, 마을의 당산목(堂山木)으로 추앙받고 있어 정월 보름에는 마을사람들이 이곳에서 동제(洞祭)를 지낸다. 떨어진 잎을 가져가면 벌을 받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 이무기가 살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면 안 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안개가 낀 날에는 나무 주변을 구름이 덮은 듯이..
-
매화 기행
매화-2024-027. 양산 통도사의 매화들 - 오향매, 육화당 매화 (2024.03.16.)
통도사 일주문 통도사의 입구 일주문 옆 한송정이라는 식당 앞에 있는 이다 수령 약 20년 내외로 보이는 백색의 겹꽃이 피는 어린 매화인데 수양버들같이 가지가 늘어져서 꽃이 달려 혹은 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를 대표했던 '호남 5매' 중 하나였던 는 애석하지만 2009년에 태풍으로 완전히 고사했다 대가람의 입구 일주문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의 는 마음을 내려 놓고 대중을 공경하는 하심(下心)을 수행하는 '구도자의 집'의 문지기로서도 제법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육화당 담장 - 원래 가 있었던 자리에 상록수 하나가 새로 자리 잡았다 , 027. 통도사 (2024.03.10.) 2019년 2월에 통도사 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를 처음 발견했었다 지리산에서 옮겨 온 300년 이상 된 연륜의 ..
-
매화 기행
매화-2024-026. 성주 회연서원 백매원 (2024.03.16.)
026. 성주 회연서원 백매원 (2024.03.16.) 성주 회연서원은 영남 5현 가운데 1명인 한강 정구 선생이 1583년(선조 16)에 세워 제자들을 교육하던 회연초당檜淵草堂이 선생의 사후, 1627년(인조 5) 지방사림의 여론에 따라 서원이 되었고 1690년(숙종 16)에 ‘회연檜淵’이라 사액을 받았다 마지막 유언으로 “저 매화에 물을 줘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남다른 매화 사랑을 보여줬던 퇴계 이황 선생처럼 그의 학맥을 이은 한강 선생도 매화를 특별히 좋아했고 그래서 한강 선생은 '회연초당'을 건립하면서 그 초당의 마당에 100여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고 '백매원百梅園'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이후, 한강 선생의 사후에 '회연초당'과 '백매원'이 있었던 그 자리에 후학들이 '회연서원'을 건립하여 선생..
-
매화 기행
매화-2024-024. 산청 대원사 매화 (2024.03.10.)
024. 산청 대원사 매화 (2024.03.10.) 지리산 천왕봉 동북쪽 유평 계곡에 위치한 대원사는 수덕사의 견성암과 석남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비구니 참선수행 도량으로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그 후 여러 차례 화재로 부분적으로 보수하였다가 여순 사건 때 빨치산 토벌로 모두 불타서 1955년 법일스님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대원사 계곡은 깊고 울창한 수림과 반석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계곡인데 원래는 마을 이름을 따와서 유평 계곡이라 불렀으나 대원사 비구니 사찰의 깨끗한 이미지가 더해져 지금은 대원사 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밤밭골에서 치밭목 산장과 하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오르는 유평리 코스는 약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대원사 계곡물은 지리산 천왕..
-
매화 기행
매화-2024-023. 산청 남사마을 <최씨매>와 사양정사 앞 청매 (2024.03.10.)
023. 산청 남사마을 와 사양정사 앞 청매 (2024.03.10.) 수령 약 230년의 는 남사예담촌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길의 안쪽 깊숙한 최씨고가의 사랑마당 한켠에 서 있다 는 아직 개화 초기의 영롱한 모습인데 옅은 분홍색의 우아한 겹꽃이 인근의 와 아주 많이 닮았다 나무 높이 4.0m에 수관폭 4.8m, 근원직경 32cm의 홍매로서 높이 60 cm에서 세 개의 줄기로 갈라졌는데 줄기 하나는 완전히 고사하였다 수령 400년을 자랑하던 원목이 고사한 뒤에 심은 후계목으로서 최근 몇 년동안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다가 주인 내외분의 정성으로 근래들어 제법 원기를 회복한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래쪽 큰 가지 하나가 전혀 꽃이 달리지 않았다 점점 고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 지 우려스렵다 그런데 오른쪽..
-
매화 기행
매화-2024-022 . 산청 남사마을 <이씨매> (2024.03.10.)
023 . 산청 남사마을 (2024.03.10.) 남사마을(남사예담촌) 중앙주차장 옆에 근래 들어 전통염색 체험장과 갤러리 카페로 쓰이고 있는 남호정사에 마을에서 가장 화려한 매화를 피우는 가 있다 이씨문중을 대표하는 는 성주 이씨 문중의 서재인 남호정사에 있는 매화로 원래 이씨고택에 있었던 400년 된 고매가 오래 전에 고사하여 지금은 가 이씨 문중을 대표하고 있다 수령은 100년 정도의 키가 늘씬한 백매화로서 나무높이 8m, 수관폭 8m로서 높이 1m 지점에서 두 개의 줄기로 갈라졌는데 아주 화사하게 흰 꽃을 피워 남사마을을 환하게 밝혀준다 이씨문중의 남호정사가 전통염색 체험장으로 쓰이기 전에는 평소에 항상 대문이 잠겨있어서 를 흙돌담 너머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자유로운 출..
-
매화 기행
매화-2024-021. 산청 남사마을 <원정매> (2024.03.10.)
021. 산청 남사마을 진양 하씨가 32대째 살아온 남사마을 분양고가의 는 원정공 하즙 선생이 직접 심은 수령이 680여년이나 된, 중의 하나로서 유일한 홍매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로서 분양고가인 고택 이름을 따서 라고도 불린다 원줄기는 2007년에 동사하였었는데 몇 년 후에 뿌리쪽에서 곁가지 하나가 살아나서 간신히 다시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해마다 쑥쑥 자라서 점점 수세가 풍성해지고 있어서 상당히 반갑고 고무적이다 원정공 하즙 선생은 고려 말,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한 후, 진천부원군에 봉해졌고 원정이란 시호를 받았다 후에, 단속사에 를 심었던 강회백이 그의 초상화를 보고 “도량이 존엄하며 성품이 화순하고 관대하였다 그의 호연함은 가을 달과 같고 온화함은 봄바람과 같았다.”라고..
-
매화 기행
매화-2024-020. 산청 단속사지 <정당매> (2024.03.10.)
020. 산청 단속사지 (2024.03.10.) 산청군 단성면 운리의 옛 단속사 터에는 문화재 사적 발굴 조사가 몇 년째 진행 중이었는데 이제 주변의 무질서 했던 건물들이 철거되고 조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 년 전,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조선후기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진 단속사는 승려가 100명이나 있었던 큰 사찰이었는데 지금의 옛 터에는 일부 민가가 들어서 있고 마을 앞으로 보물인 동·서 석탑과 당간 지주만 덩그러니 남아 전해지고 있다 ‘속세를 떠난 절’이라는 단속사斷俗寺는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짚신이 다 해질 만큼 규모가 컸다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이었는데 삼국사기에는 신라 때의 유명한 화공 솔거가 그린 유마거사상維摩居士象이 있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그후, 단속사는 정유재란 때 불타..
-
매화 기행
매화-2024-019. 산청 <남명매> (2024.03.10.)
019. 산청 (2024.03.10.) '산청3매' 중의 하나인 산천재 마당의 매화나무, 는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이곳에 선생이 61세이던 명종 16년(1561)에 산천재를 지으면서 손수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는 수령 450여 년의 연륜과 역사를 자랑하는 고매로서 크게 세 갈래로 갈라진 중심 줄기는 뒤틀리면서 하늘을 향해 뻗어 올랐고 연한 분홍빛이 도는 소담한 반겹꽃을 피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산청3매' 중에서 와 는 이미 오래전에 원목이 고사했다 그렇지만 다행히 는 그 원목을 소중히 지켜서 450년 동안 숱한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원목이 노쇠하여 2016년에 대대적인 외과수술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외과수술은 부패부제거 살균처리→ 살충처리→ 방부처리→ 방수..
-
매화 기행
매화-2024-018. 김해 봉하마을 <민주매> - 아무리 겨울이 추워도 매화는 핀다(2024.03.08.)
017. 김해 봉하마을 (2024.03.08.)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을 지냈던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퇴임 후에 낙향하여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사셨던 분이다 서거하기 전까지 생활했던 그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 안채 뜰에 고인이 평소에 아꼈던 아주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매화나무 1그루가 있다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대통령의 집' 매화는 안방침실의 오른쪽 작은 화단, 장독대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밑둥에서 부터 뻗은 여러 가닥의 줄기가 위쪽으로 자라기 보다는 좌우 옆으로 펼쳐져서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곡선의 밥사발을 닮은 형태로 소박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대통령의 집' 매화는 5장의 순백색 꽃을 피우는 홑꽃의 백매화로서 생전에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과 미담이 있는 매화 이다 그래서 집의 입..
-
매화 기행
매화-2024-017. 창원시 북면 달천구천 매화 (2024.03.09.)
016. 창원시 북면 달천구천 매화 (2024.03.09.) 창원시 북면 외감리 새터 마을의 달천정 아래에 마을의 우물인 달천구천이 있다 달천구천은 조선 후기 유학자 허목 선생이 만든 우물로 새터 마을에 거주하던 시절에 손수 돌거북을 만들어 샘을 만들었다 한다 달천구천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하며, 근래에까지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식수 불가판정을 받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곳에서 1㎞ 쯤 떨어진 천주산 계곡에는 허목 선생이 ‘달천동(達川洞)’이라 직접 새긴 암석이 있어 이 계곡을 달천동 계곡이라 부르고 있다 미수 허목(1595~1682) 선생은 조선 중기의 학자요 정치가로서 의학과 천문지리에도 밝았고 서예에도 능통해서 특히 전서를 잘 썼다 그는 나이 예순에 이르러 관직에 진출하여 여든..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90. 알베르트 슈페어 Albert Speer
1. 건축가 알베르트 슈페어 1. 개요 Überhaupt Freunde gehabt hätte, wäre ich bestimmt einer seiner engen Freunde gewesen. 만약 히틀러에게 친구라는 것이 있었다면, 분명히 나는 그의 몇 안 되는 친구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회고록《기억: 제3제국의 중심에서》 나치 독일의 건축가이자 군수부 장관이다. 아돌프 히틀러의 측근으로서 히틀러가 생각해낸 다양한 건축물들을 설계하는 실무를 맡아 제3제국의 건축물들을 다수 설계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군수부 장관 프리츠 토트가 갑작스럽게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자 그의 후임으로 군수 장관에 등용되어 독일의 군수품 생산을 끌어 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2. 생애 만하임의 부유한 중산층 정도 되..
-
매화 기행
매화-2024-016. 밀양 <금시매> -매화 향기로 손님을 대접하다(2024.03.08.)
016. 밀양 (2024.03.08.) 밀양의 산성산이 밀양강을 향해 흘러내리다 웅지를 튼 백곡계곡 기슭 언덕위에 금시당과 백곡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아름드리 잣나무들이 대규모로 숲을 이룬 깊은 골짜기로서 백곡이라고불리던 곳이었다 뒤로는 산성산 일자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용두산龍頭山 능선이 내려가고 왼쪽으로는 호두산虎頭山 능선이 내려가는 요지로서 금시당과 백곡재는 용과 호랑이의 꼬리가 맞닿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 금시당今是堂이란 당호는 도연명의 귀거래사 내용 중 ‘覺今是而昨非’ 중에서 ‘今是’를 취한 것이라 한다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오늘은 잘한 일이요 벼슬살이에..
-
전 남
곡성 두가헌 한옥펜션 (2024. 03.)
곡성 두가헌 곡성의 한옥펜션 두가헌에 100년 내외의 홍매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운영하시는 분께 물어봐도 그 홍매의 스토리를 잘 알지 못했다 다만, 몇년 전에 섬진강에 큰 홍수가 있었는데 그때 매화가 고사하여 사라진 것으로 추측될 뿐이었다 지난해, 어느 블로그에 올라온 곡성 두가헌 홍매를 소개하는 방문기를 보고 찾아왔는데 흔적조차 없으니 황망했지만 곡성에서 구례로 이어지는 섬진강 계곡은 눈이 부셨다...... 섬진강변 침곡역에서 가정역을 향해가는 중간지점에 그림 같은 두가헌 전통한옥이 자리하고 있다. 한옥 두가헌은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카페를 품은 문화공간이다. 두가헌의 카페 두 바퀴 쉼터에서는 섬진강 자전거길을 오롯이 내려다보며 차 한잔을 즐길 수 있고 한옥 규모에 따라 능..
-
전 남
강진 무위사 - 3 (2024. 03.)
무위사無爲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신라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 하였고, 875년(헌강왕 1)도선(道詵)이 중건하여 갈옥사(葛屋寺)라고 개칭한 뒤, 많은 승려들이 주석하였다. 905년(효공왕 9)선각(禪覺)이 3창하였다. 1407년(태종 7)무위사가 천태종(天台宗) 17자복사(資福寺) 중의 하나가 되었다. 1430년(세종 12) 극락전을 지었는데, 이 건물은 현재도 남아 있다. 1555년(명종 10)태감(太甘)이 4창하면서 무위사라 하였다. 이때의 당우는 본절이 23동, 암자가 35개로 모두 58동에 이르는 대찰이었으나, 그 뒤 화재 등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다. 당우는 최근까지만 해도 극락전·명부전과 요사채 뿐이었으나 1678년(숙종 4)에 ..
-
국 내
완도 청해진 장보고박물관 (2024. 03.)
장보고기념관 개요 건립배경 청해진의 옛 터에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관을 건립하여 역사 문화의식을 함양하는 전 국민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해양관광 명소를 개발하기 위함 위 치 : 완도군 완도읍 청해진로 1455 건립주체 : 완도군청 면 적 : 대지 14,472㎡ 건축면적1,739㎡ 전시면적 730㎡ 개 관 : 2008년 2월 29일 금요일 규모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2층 1층안내 : 로비, 영상실, 청해진 유적과 방보고, 기획전시실, 사무실, 수장고 2층안내 : 장보고 미디어 아트관(제1관, 브릿지, 제2관) 청해진유적지 지정현황 : 사적 제308호(1984년 9월 1일 지정 위 치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809외 장도면적 : 125,400㎡(38,..
-
매화 기행
매화-2024-015. 나주 도래마을 매화 (2024.03.01.)
015. 나주 도래마을 매화 (2024.03.01.) 나주시 다도면의 전라남도 산림연구원 근처에 풍산리 도래마을이 있다 나주평야에 접해서 풍악산의 낮은 기슭에 자리 잡은 도래마을은 풍산 홍씨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유서 깊은 전통마을이다 도래마을에 가장 오래된 매화는 과 에 있었다는데 아직껏 구경하지 못했고, 아마 오래전에 고사한 것으로 짐작된다 도래마을의 안쪽, 홍기응 가옥의 사랑채 안뜰에 수령 120년의 홍매화 1그루가 있다 평소에는 항상 대문이 닫혀 있어서 담장너머로만 홍매화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6년 전에 운좋게 저녘무렵 대문을 닫고 있던 주인을 발견하고 먼 곳에서 왔노라고 특별히 부탁하여 마침내 홍매화를 잠시나마 감상할 수 있었다 는 원 둥치에서 새로나온 가지가 자란 것으로 겹꽃의 매력적인..
-
매화 기행
매화-2024-014. 완도군 군외초등학교 <불목매> (2024.03.01.)
014. 완도군 군외초등학교 (2024.03.01.) 오마이뉴스 인터넷신문(2024. 2. 23.)에 ‘선비가 사랑한 야생매화, 완도 '이곳'에서 만났다’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기사가 올라왔다 ”전남 완도의 야생매화를 찾아봤다. 당인리와 불목리, 대야리에 그나마 진매의 특징을 지닌 토종매화가 자라고 있었다...... 군외초등학교 불목분교의 도서관 건물 뒤뜰에는 제법 큰 키를 자랑하는 야생매화 세 그루가 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불목매이다. 도서관을 짓고 심었는지, 학교가 설립될 때 기념해 심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분명 누군가는 학교의 시설을 기념해 오래도록 향기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심었을 것이다. 또, 군외면 완도과수연구소 마당에는 수양매가 1그루가 있다. 50~60년 수령으로 ..
-
매화 기행
매화-2024-013.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청매실농원 (2024.03.01.)
광양 매화마을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 경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 매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기 전에 수확이 되어 농약이 필요 없..
-
매화 기행
매화-2024-012. 강진 무위사 홍매화 (2024.03.01.)
012. 강진 무위사 홍매화 (2024.03.01.) 월출산 아래 천년고찰 무위사에는 소박하고 단아한 대웅전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첫 손가락으로 꼽는 극락보전(국보 13호)이 있어서 오래전에 몇 번 들렀던 절인데 오늘은 홍매화를 보기위해서 찾아왔다 2016년 이후, 8년만 이다 월출산자락을 병풍으로 두르고 고즈넉하게 자리한 무위사 (無爲寺)는 소박함의 아름다움을 지닌 산사로서 무위(無爲)라는 단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상의 어지러운 일들을 잠시 잊고 사유하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수행 도량이자 휠링의 공간이다 어제 내린 봄비로 추위가 다시 닥칠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오후부터 진눈개비를 동반한 강풍과 한파가 월출산 계곡에 휘몰아쳐서 아직도 겨울이 채 끝나지 않았음을 실감하게 된다 무..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선비의 정기가 흐르는 함양 개평(介坪)마을
[지역답사수첩] 선비의 정기가 흐르는 함양 개평(介坪)마을 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산에서 흘러 내리는 두 개울 사이에 있는 마을 개평마을은 함양에서 가장 먼저 생긴 양반촌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자리하고 있다. 지은 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 자료를 시작으로 중요 민속문화재까지 다양하고 중요한 문화자료가 공존하고 있다. 개화대 마을이라고도 하는 개평(介坪) 마을은 지형이 개(介)자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들 평(坪)자를 함께 써서 개평이라고 일컬으며 마을과 잇닿아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개들’이라 불리기도 한다. 풍수지리설로는..
-
경 북
경주 최부자 집(교동 최씨 고택) (2024. 02.)
경주 교동 최씨 고택(최부자 집) ‘경주 교동 최씨 고택(중요민속자료 제27호)’은, 경주 최씨의 종가로 1700년경에 건립되었다. 월성을 옆에 끼고 흐르는 남천 뒤 편, 양지바른 곳으로, 오른쪽 옆에는 경주향교를 두고, 뒤편으로는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어린 계림鷄林이 병풍처럼 바람을 막아 주고 있는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집터는 원래 신라의 요석공주가 살던 요석궁터의 자리로 알려져 있어, 궁궐에서나 사용함직한 거대한 석조유물들이 지금도 일부 남아 있다. 그러나 집을 지을 당시, 인근 경주향교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유림들의 반발로 집터를 깍아 내리고, 처마높이를 낮추어서 권위적이지 않고 지금과 같은 수수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한다. 대지 2천 평에, 1만여 평에 이르는 후원, 이 집에 살던 노비 숫자..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2] 스미요시 나가야 (Sumiyoshi Row House)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2] 스미요시 나가야 (Sumiyoshi Row House) 덴마크 건축사 ・ 2021. 6. 3. 21:36 스미요시 나가야 (1976년 준공)의 나가야(長屋)는 여러개의 집들이 연달아서 지어지는 일본 에도시대의 전형적인 주거 건축 형태이다. 일본 건축가 안도다다오의 대뷔작이기도한 이 건축물은 대지면적:57.3㎡ 건축면적:33.7㎡ 연면적: 64.7㎡ 규모: 지상2층으로 이루어진 작은 주택이다. 기존 낡은 주택들 사이에 삽입된 콘크리트 상자 모양의 주택, 출처: iihouselog.worldpress.com 시각적인 특징으로는 먼저 기존에 있던 낡은 집을 도려내고 강렬한 콘크리트 상자를 삽입하여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정확히 3등분된 노출 콘크리트 상자는 가운데 보이..
-
매화 기행
매화-2024-011. 김해건설공고 <와룡매 -2> (2024.02.25.)
011. 김해건설공고 (2024.02.25.) 올해의 전반적인 경남지역 매화들의 개화상황은 2월 중순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비교적 일찍 개화를 시작했지만 2월 하순이 시작되면서 뒤늦은 겨울비와 꽃샘추위로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김해건설공고의 도 비슷한 추세로서 2월 초순에 통도사의 를 따라서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백매들은 상당한 개화의 진척이 있었지만 그 뒤에 닥친 겨울비와 꽃샘추위로 인해, 일찍 핀 백매들은 벌써 시들기 시작하였는데, 홍매들은 뒤늦게 이제야 용틀임을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100여 그루가 넘는 들 중에서 현재, 백매와 어린 매화들은 이미 만개 후에 대부분이 시들고 있지만 홍매와 청매들은 3월 첫째주 연휴에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심해지는 기상이변의 휴유증으로 같은 장소에..
-
매화 기행
매화-2024-010. 김해 상동 용당나루 매화공원 (2024.02.25.)
010. 김해 상동 용당나루 매화공원 (2024.02.25.)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용당나루터가 있었던 옛 용산마을 지역에 2022년에 매화공원이 새로 조성되었다 약 900 여평의 강변 부지에 산책로와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옛 마을 터에 매화단지를 새로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한 수변공원으로 꾸몄다 옛 용산마을은 4대강 사업으로 철거가 시작되면서 2016년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강제 이주를 해야만 했었던 아픈 역사를 가진 전통마을이다 이주 과정에서 당시 마을의 자랑이었던 매화나무 군락지도 함께 사라졌고 철거 과정에서 살아남은 매화나무 중 상태가 양호한 나무는 인근 지역에 옮겨 심어 두었었는데, 김해시는 이 관리가 부실했던 매화나무들을 다시 용산마을 옛터에 옮겨 심어 매화공원을 조성한 것..
-
매화 기행
매화-2024-009. 대구 남평문씨 인흥마을 매화 (2024.02.25.)
009. 대구 남평문씨 인흥마을 매화 (2024.02.25.)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마을은 목화씨를 우리나라에 전한 문익점 선생의 후손들인 남평 문씨 일족이 모여 사는 곳이다 원래 '인흥사'라는 절이 있었던 폐사지에 뒷산을 등지고 마을이 자리를 잡았고 조선 후기의 전통한옥 9채와 문중 정자 2채가 잘 보존되어 있다 약 180년 전 쯤에 마을이 조성된 인흥마을은 우리나라의 자연발생적인 전통마을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마을 배치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음 이곳에 마을을 조성할 때, 이곳의 대표적인 마을 공공건물인 수백당(수봉정사) 터를 중심축으로 삼아서 가로망을 짜고 그 뒤로 집터와 진입로를 바둑판형으로 질서정연하게 배치한 미리 도시계획이 이루어진 문중 주거단지이다 인흥마을 입구 주차장 앞으로 넓은 목..
-
매화 기행
매화-2024-008. 양산 통도사 홍매화(3) - <자장매> 봄비 속에서 지기 시작하다 (2024.02.24.)
008. 양산 통도사 홍매화(3) - 봄비에 지기 시작하다 (2024.02.24.)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열흘 이상 붉은 꽃이 없다'는 말처럼 벌써 봄비 속에서 가 지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비교적 늦은 2월 2일에 가 첫 개화소식을 우리에게 전했지만 우리나라 매화의 지존(至尊), 의 진면목과 위엄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봄비 속에서 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지난해 초에도 봄꽃이 일찍 개화하고 일찍 졌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온난화 속도가 지구 전체의 평균 속도보다 1.6배 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심히 우려스러운 이야기도 들린다 올해도 는 기상이변과 환경재앙으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겨울을 걷어내고 ‘한반도의 봄’을 열어야 하는 '선구자적 숙명'을 조용히 마치고 봄비 속에서 꽃잎을 떨구고 있..
-
경 북
청도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 (2024.02.24.)
청도군, 전국 최대규모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청도군은 지난 24일 청도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를 전국에서 몰려온 4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전년도에 이어 높이 20미터, 폭 13미터의 달집이 전국 최대규모에 걸맞은 웅장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청도달집에는 1t 트럭 250대분에 달하는 생솔잎 250t과 지주목 130개, 볏짚 200단이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읍·면 풍물경연대회가 함께 개최되어 민속예술의 명맥을 잇고 주민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재개된 대회인 만큼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제13회 풍물경연대회의 장..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③ 르 코르뷔지에가 ‘카바농’ 지은 까닭
세계 유산 ‘4평 오두막’… 女건축가에 대한 ‘질투’로 탄생했다 문화일보 입력 2018-05-23 10:51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일린 그레이가 설계한 ‘E. 1027’에 르 코르뷔지에가 그린 벽화 ‘마르탱 곶의 낙서’. 복원된 ‘E. 1027’ 거실에 그린 르 코르뷔지에의 벽화. (출처 = https://www.yellowtrace.com.au/eileen-gray-villa-e-1027/) 완전히 벌거벗은 채 무단으로 ‘E. 1027’의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르 코르뷔지에.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③ 르 코르뷔지에가 ‘카바농’ 지은 까닭 아일랜드 가구디자이너 그레이 1929년 佛별장 ‘E.1027’ 완성 건축계 화제 뿌리며 유명해져 르 코르뷔지에, 시기심 못 이겨 무단 침입 ..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89. 안토니오 산텔리아 Antonio Sant'Elia
1. 건축가 안토니오 산텔리아 출생 1888. 4. 30, 이탈리아 코모 사망 1916. 10. 10, 몬팔코네 근처 국적 이탈리아 미래 도시에 대한 환상적인 그림으로 유명하다. 1912년에 밀라노에서 건축활동을 시작, 미래주의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1912~14년에 미래 도시에 대해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한 그림과 계획안을 많이 만들었다. 1914년 5월 '시타 누오바'(새로운 도시)라고 불리는 이런 종류의 그림들이 그가 회원으로 있던 '누오베 텐덴체'(신경향) 그룹 전시회에서 발표되었다. 비록 그의 개념은 미래주의적인 것이었으나 몇몇 사람은 그가 실제로 이 그룹 회원으로 활동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본래 그는 사회주의자로서, 과거의 건축양식을 완전히 타파해야 하며 도시설계에 관한 역사적 대안이 필요하..
-
스크랩 - 건축사 신문
백년송도 해양문화복합플랫폼 건립사업
Home 건축 설계공모 백년송도 해양문화복합플랫폼 건립사업 제295호 15면 입력 : 2024-01-01 15:38 수정 : 2024-01-03 09:20 당선작 차상현 건축사ㅣ단재 건축사사무소 대지위치 부산시 서구 암남동 135-5 외 대지면적 106,343.8㎡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근린공원 외,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용도 관광안내소, 통합관리센터, 관광홍보관 건축면적 474.19㎡ 연면적 944.6㎡ 건폐율 1.01% 용적률 2.14% 높이 12.7m 규모 지상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세라믹패널, 알미늄루버 주차 7대 (4대, 3대 공용주차장) 발주처 부산시 서구청 송도해수욕장의 바다라는 장소성과 주변의 도시적 맥락을 고려하여 연속된 장면속의 프롬나드를 구성하였다. 도시와 바다를 연결하고..
-
경 북
대구 경상감영지 복원된다 (2024. 02.)
대구 경상감영지 大邱 慶尙監營址 소재지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99(포정동)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면적 3필지 14,678.7㎡ 1. 개요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감영)이다. 현대의 도청과 같은 역할을 했다. 현재는 경상감영공원으로 공원화되어 있다. 2. 역사 경상감영은 경주시, 상주시, 성주군, 대구 달성군, 안동시 등지를 옮겨 다니다가 선조 시기 대구로 최종 이전하였다. 당연히 이때는 광역시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때다. 그러다 고종 시기 경상도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로 나뉘며 경상감영은 경북만 관할하게 됐고,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경상북도청이 되었다. 8.15 광복 후에도 경북도청으로 계속 쓰이다가, 6.25 전쟁 때 대구가 잠시 임시수도였던 시기에는 경상감영..
-
주거시설
군북 00종택 한옥 사랑채 증축공사 현장 - 3 (2024.02.16.)
-
매화 기행
매화-2024-007. 대구 경상감영공원 홍매화와 <납매> (2024.02.18.)
007. 대구 경상감영공원 홍매화와 납매 (2024.02.18.) 경상감영공원은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는 공원으로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있었던 곳이다 1970년대에 중앙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되었다가, 1997년에 공원 내 문화재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단장 한 뒤 경상감영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했고 공원 내에는 선화당과 징청각 등의 역사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2017년 사적 제538호 '대구 경상감영지'로 지정되었고 과거 경상감영 일대를 완전히 복원하는 계획이 지금 추진 중에 있다 대구 동성로 인근에 위치한 공원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아울러 대구에서 매화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도심의 공원으로서 현재, 경상감영공원에는 약 50여 그루의 홍매화와 납매 1그루가 봄을 손..
-
매화 기행
매화-2024-006. 양산 통도사 홍매화(2) - <홍매 삼총사>의 분홍빛 화엄의 세상이 시작된다 (2024.02.18.)
006. 양산 통도사 홍매화(2) - 이제 의 분홍빛 화엄의 세상이 시작된다 (2024.02.18.) 2024년 의 개화상황은 2월의 네번 째 주말쯤에, 바야흐로 만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올해 2월 2일에 첫 개화소식을 전한 이래로 약 20일 만이다 2023년에 의 개화부터 만개까지 기간이 약 42일쯤 걸렸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그 반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에 만개의 절정에 까지 이르는 특이한 사례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오는 제주도의 경우 매화가 1월 15일 꽃봉오리를 열어 평년보다 32일 일찍 개화했고 11일 후인 지난달 26일 만개했는데 평년보다 46일 빨랐다 1940년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한다 여기에,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여파가 작년보다 올해 더..
-
매화 기행
매화-2024-005. 김해건설공고 <와룡매> - 이미 용트림은 시작되었다 (2024.02.17.)
005. 김해건설공고 (2024.02.17.) 김해건설공고 교정에는 수령 약 100년 정도의 오래된 고매(古梅)들이 교문에서부터 본관까지 이어진 약 200m 남짓한 '매화로' 양 옆으로 80여 그루가 매화터널을 이루며 도열해 있다. 이 오래된 매화나무들은 마치, 용이 땅을 기는 듯, 푸른 창공으로 승천하는 듯, 용트림하는 모습으로 무리를 지어 줄지어 서 있고 그 줄기가 기기묘묘하게 환상적으로 휘어지고 구부러져서 마침내 ‘자유속의 질서’를 연상케 하는 고매들의 군무축제를 연출한다 그래서 라고 불린다 그 80여 그루의 중에서 백매가 60여 그루, 홍매가 20여 그루 정도인데 대부분이 90년 이상 된 나무들이고 특히 구지호 연못 주변의 10여 그루가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20..
-
카테고리 없음
[수상 그 후⑩]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주거부문 우수상 ‘아미재(마당통하는집)’
[수상 그 후⑩]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주거부문 우수상 ‘아미재(마당통하는집)’ 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2.11.18 16:49 남서울 CC 내 대지, 고급 주택들 사이 ‘검소하지만 화려한 집’ 설계자 최홍종 건축사 “‘검이불루 화이불치’ 떠올리며 열려있는 집 고민” 건축주 라이프 스타일 맞춘 설계, 사적·공적공간 조화 이뤄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열 번째 작품은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
-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 집의 이름, 인문정신의 출발점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집의 이름, 인문정신의 출발점 입력 : 2014.12.31 20:28 수정 : 2014.12.31 20:37 승효상 | 건축가·이로재 대표 내가 운영하는 건축사무소의 이름은 ‘이로재(履露齋)’이다. 뜻으로는 ‘이슬을 밟는 집’인데 에 연유한다. 어느 옛날 노부를 모시고 사는 한 선비가 부친이 아침에 일어나시기 전에 겉옷을 걸치고 부친 처소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밖으로 나오시면 따뜻해진 겉옷을 건네드렸다는 이야기다. 새벽녘에 이슬 앉은 마당을 밟아야 하는 집 ‘이로재’를 의역하면, 효성이 지극한 가난한 선비가 사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1990년대 초, 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내게 집 설계를 의뢰했을 때는 그 밀리언셀러의 책이 ..
-
자 연
가덕도에서 철새를 만나다 (2024.02.11.)
부산 가덕도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다. 최고봉인 연대산(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 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역사의 섬, 가덕도 가덕도는 역사의 섬이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일본의 침략이 잦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와 곳곳에 성을 ..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1] 프랑스 파리 라 빌레트 공원 (Parc de La Villete)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1] 라 빌레트 공원 (Parc de La Villete) 덴마크 건축사 ・ 2021. 6. 2. 23:24 프랑스 파리 19구에 위치한 라 빌레트 공원은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에의해 추진되어 만들어진 공원이다. 그는 1981년 대통령에 취임 후 문화시설을 재정비하여 파리를 현대화시킴으로써 도시를 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부흥시키는 그랑 프로제 (Grands Project)를 추진하였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도 그랑 프로제의 일원이었다).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의 초기 계획 드로잉, 출처: moma.org 라 빌레트 공원도 이 프로젝트의 고려 대상이었고 국제 현상 공모를 통해 460여개의 응모작들 중 스위스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Bernard Tschumi)의 ..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88. 훈데르트바서 Hundertwasser
1. 건축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 최근 수정 시각: 2023-09-28 23:43:29 오스트리아의 화가 1928년 출생 2000년 사망 유럽의 환경 운동가 오스트리아의 건축가 오스트리아의 무종교인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 Friedensreich Hundertwasser 출생 1928년 12월 15일 오스트리아 빈 사망 2000년 2월 19일 (향년 71세)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 국적 오스트리아 직업 화가, 건축가, 환경운동가 배우자 헤르타 라이트너 (1958년 ~ 1960년) 이케와다 유코 (1962년 ~ 1966년) 자녀 하이디 트림멜 종교 무종교(무신론)[1] 1. 개요 혼자 꿈을 꾸면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다. 오스트리아의 건축가, 화가, ..
-
매화 기행
매화-2024-004.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춘당매>의 비극 (2024.02.11.)
004.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2024.02.11.) 설명절 연휴에 거제 구조라초등학교의 를 찾았다 3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길이라 나름 그동안의 변화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학교 교정 언덕에 우아하게 버티고 서서 학교 방문객들을 항상 하얀 미소로 맞이해주던 4그루의 모습이 너무나 처참하게 망가지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4번 째 나무는 옛날부터도 좀 부실했었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1번 째 나무는 굵은 가지가 다 부러져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고 2번 째 나무는 정면을 향한 큰 줄기가 잘려나갔고 가장 충격적인 3번 째 나무는 아예 쓰러져서 뿌리가 뽑혔는데 윗부분만 잘라내고 그루터기는 그냥 방치하고 있었다 더 서글픈 것은 뿌리가 뽑힌 그 그루터기에 복스럽고 귀여운 새하..
-
주거시설
군북 00종택 한옥 사랑채 증축공사 현장 - 2 (2024.02.09.)
-
매화 기행
매화-2024-003. 순천 금둔사 <납월매> 피기 시작하다 (2024.02.10.)
003. 순천 금둔사 피기 시작하다 (2024.02.10.) 갑진년의 설날 아침에 산소를 찾아서 일찌감치 성묘를 드렸다 우리 산소에도 10그루 정도의 매화가 있는데 그 중에서 5년 전에 내가 심은 는 상당히 일찍 꽃을 피우는 설중매라 설날 아침에 성묘를 가면 종종 가 피어 있어서 뜻밖의 즐거움을 주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올해는 아직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올해 초봄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지만 유독 비가 적어 가물어서 매화의 개화가 좀 늦어지고 있고 이미 핀 꽃 또한, 꽃잎이 메마르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 판단이 맞지 싶다 정초의 겨울에 내리는 짖굿은 겨울비는 한기로 잔뜩 움츠린 세상을 얼음왕국으로 바꾸고 어렵사리 피운 여린 꽃잎마저 꽁꽁 얼리고 시들게 해서 꽃잎이 피자마자 떨..
-
매화 기행
매화-2024-002. 부산 UN기념공원 홍매화 만개하다 (2024.02.07.)
002. 부산 유엔기념공원 홍매화 (2024.02.07.) 부산 UN기념공원에는 1월 말쯤에 양산 통도사의 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꽃을 피우는 홍매화가 있다. 거제도의 , 금둔사의 함께 우리나라에서 개화시기가 가장 빠른 대표적인 매화에 속한다 올해는 1월 20일쯤에 개화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2월 7일 현재, 만개하였고 일찍 피었던 꽃잎들은 동해를 입어서 벌써 까맣게 시든 모습도 많이 보인다 통도사의 가 꽃잎 5장의 홑꽃인데 반하여 UN기념공원의 홍매화는 여러 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겹꽃이고 수령은 50년 정도로 보인다 우리 한반도에서 보다도 개화시기가 빠른 UN기념공원의 홍매화는 대단한 상품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나이가 어려서 명품 매화의 반열에는 끼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명품 매화로 인정 ..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② ‘판스워스 주택’에 막힌 곳은 욕실뿐
풍경 품었지만… ‘유리새장 같은 집’선 옷도 갈아입지 못했다 문화일보 입력 2018-05-02 10:34 미국 일리노이주 폭스강 인근 숲속에 지어진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의 ‘판스워스 주택’. 건물 벽면이 온통 유리여서 내부가 환히 들여다보인다. @Wikipedia Commons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② ‘판스워스 주택’에 막힌 곳은 욕실뿐 철·유리로만 이뤄진 순수 입체 건물 내부엔 기둥 1개도 없어 근대건축의 이정표로 불리지만 침수경계 어겨 6회 침수‘굴욕’ 문학 전공했던 독신女 전문醫 혼자 취향 살릴 주말주택 요구 투명한탓 가구배치·휴식 못해 구경꾼들 피해 블라인드 설치 건축비 7만달러… 교외주택 4배 건축주 - 건축가 간 소송전까지 두 주인 거쳐 이젠 박물관 변신 우리 도시에 ..
-
게시판
갑진년, 건강하고 행복한 설날되세요!!
창녕 우포늪 해돋이 (2024.01.14.)
-
매화 기행
매화-2024-001. 양산 통도사 홍매화 - <자장매> 피다 (2024.02.07.)
001. 양산 통도사 홍매화 - 피다 (2024.02.07.) 올해, 통도사 의 첫 개화소식은 2월 2일쯤에 있었다 ‘드디어 통도사 홍매화 두 송이가 피었다!’는 의 실시간 개화상황이 SNS에 떴다 2023년에는 지구온난화의 심각한 휴유증으로 예년보다도 1달 이상이나 빨리 1월 8일쯤에 자장매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기상이변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통도사 의 개화시기는 2월 중순 무렵이다 소한, 대한을 거친 뒤에, 입춘을 전후하여 그 해의 추위와 기온에 따라서 2~3주 내외의 시간 차이를 보이면서 꽃망울이 터지는 경향을 보여 왔다 원래 계획은 이번 설날연휴에 느긋하게 를 알현하러 갈 계획이었었는데 그 일주일을 참지 못하고 평일 오후에 통도사를 찾았다 2024년 2월 7일 현재, 통도사 홍매화 의 개화 상황은 ..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⑨]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대상 ‘모여가’
[수상 그 후⑨]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대상 ‘모여가’ 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2.11.02 15:32 부산 남구 대연동에 지어진 새로운 형태 공동 주거 주택 설계자 오신욱 건축사 “‘모여 사는 가치’에 중점…여덟 집 모두 매력 갖도록 노력” 건축주 김종준·안은주 부부 “평면 계획부터 세대 요구 반영돼 만족도 높아…공용공간도 잘 이용돼”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그 아홉 번째 작품은 2..
-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 ‘불란서 미니 2층집’과 ‘마당 깊은 집’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불란서 미니 2층집’과 ‘마당 깊은 집’ 입력 : 2014.12.03 20:55 수정 : 2014.12.03 21:02 승효상 | 건축가·이로재 대표 건축역사에서 주거의 변천양식을 일반 건축처럼 구분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옛날이나 요즘이나 집은 마찬가지라는 것인데, 냉난방이나 자동화 시스템 등 현대기술의 덕택으로 주택의 편리함이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다고 해도 건축의 본질인 공간의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다. 특히 지역의 특수한 조건을 받아들여 지을 수밖에 없는 민간주택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예컨대 대략 9000년 전 터키 아나톨리아 고원에 있었던 차탈휘위크의 집단 취락지 풍경은 지금의 터키 민간주거와도 비슷한 모습인 데다가, 놀랍게도 중국 허..
-
경 남 . 부 산
김해 해은정 및 모정비각 (2024.02.04.)
김해 한림면 모정마을 해은정 및 모정비각 작약산 아래 모정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대조 되는 김해 입향조 해은 노한석 선생의 유허비('贈吏曹判書海隱先生盧公諱漢錫遺墟')가 있는 모정비각과 해은정 재실이 소재하는 곳이다. 해은(海隱) 노한석선생은 조선 인조~숙종조의 사림 선비로 낙동강과 화포천이 합류하는 강가에 초옥 모정(茅亭:慕禎)을 짓고 강태공처럼 낚시하며 살았다 한다. 모정마을은 해은 노한석 선생이 살았으므로 역사적으로 노무현의 근저 뿌리가 되는 마을이기도 하다. 1960~1970년대까지는 130여 세대였으나 산업사회의 이농현상으로 현재는 80여 세대가 거주한다. 모정 비각과 해은정 (조윤희 시인) - 창원특례신문기자 배성근 입력 2023.01.21. 해의 날개 자락이 드리운 비탈진 언덕 쪽에는..
-
자 연
김해 화포천 철새탐방 - 7 (2024.02.04.)
김해의 자랑, 경남의 보물 『화포천』 1. 화포천 습지를 소개합니다. 화포천은 경남 김해시 대암산에서 발원하여 13개의 지천과 합해지며 남에서 북으로 진례면, 진영읍, 한림면을 거쳐 낙동강과 만나는 하천입니다. 화포(花浦)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화포천의 중간지점인 안하리 옆의 산 이름이 화산(花山)으로 그 아래 포구가 있어 화포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전해집니다. 화포천 습지는 화포천의 중류로부터 낙동강과 만나는 곳까지 만들어진 국내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로 길이 8.4km, 전체 면적 3.1km2에 이릅니다. 과거에는 훨씬 더 큰 규모였지만 제방이 설치되면서 하천을 따라 일부분만 습지로 남은 것입니다. 하천형 배후습지란 평상시에는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지만, 하천의 하류에 ..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남해의 보석, 금산(錦山) 보리암(菩提庵)
[지역답사수첩] 남해의 보석, 금산(錦山) 보리암(菩提庵) 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1.20 10:19 (사진=김진섭 건축사) 해수관음 성지 보리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절이며, 금산(錦山)의 한복판에 관음봉을 기대고 위치한 유서 깊은 절이다. 바위의 장엄한 기운이 뭉쳐 의젓한 모습으로, 용을 타고 전후좌우 절을 하는 남순동자 바위와 관음조가 읊조리는 듯한 바위들을 거느리고 남쪽 바다 용왕에 무슨 가르침을 내리는 듯하다. 보리암은 이런 바위들을 등지고 놓여 있다. 원래는 남해 보광산상 관세음보살 시현(示現)도량으로 그 옛날에 원효대사가 이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부르..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87. 이타미 준 Itami Jun (유동룡)
1. 건축가 이타미 준 최근 수정 시각: 2024-01-23 09:51:43 대한민국의 건축가 대한민국의 화가 이타미 준 유동룡 | 庾東龍 | 伊丹 潤 Itami Jun 본관 무송 유씨 출생 1937년 5월 12일 일본 도쿄도 사망 2011년 6월 26일 (향년 74세) 일본 도쿄도 본적 경상남도 거창군 국적 대한민국 직업 건축가, 화가 학력 무사시 공업대학 (건축학 / 학사) 1. 개요 훌륭한 건축은 압축된 음악이며 빛과 그늘의 조화. 이타미 준은 재일 한국인 건축가로, 한국 이름은 유동룡(庾東龍)이다. 하지만 한자 성인 '유(庾)'가 일본에 없는 한자라 건축가로서의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되자 한국을 올 때 이용했던 '오사카 이타미 공항'과 절친한 음악가 길옥윤의 예명 '요시야 준'에서 이름을 따와 '..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① 사보아 주택에는 왜 사람이 살지 않는가
건축 거장의 파격… ‘살기 편한 집’과 ‘名作’의 경계를 묻다 문화일보 입력 2018-04-11 프랑스 파리 인근 푸아시에 있는 사보아 주택(Villa Savoye).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알려진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해 1931년 완공된 주택으로 건축학도들이 답사를 위해 많이 찾는다.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① 사보아 주택에는 왜 사람이 살지 않는가 주말주택 의뢰한 사보아 부부 아늑한 분위기와 벽난로 원해 르 코르뷔지에, 건축비 확 올려 완성되니 침실까지 비 새는 집 벽난로 작고 밤엔 분위기 스산 건축주 “못 살겠다…고쳐달라” 수 차례 편지에도 巨匠은 딴청 사보아 가족, 9년 살다 美이주 市가 매입해 역사적 유산 남겨 문화재 된 이후 완벽히 고쳐져 사람은 집을 왜 짓는가? 이 질문에..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⑧]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본상 ‘멋진 할아버지집’
[수상 그 후⑧]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본상 ‘멋진 할아버지집’ 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2.10.11 12:11 앞만 보며 달리다 지친 베이비부머 세대 부부의 휴식처 설계자 이기철 건축사 “단순히 기능적인 집이 아니라 편리하면서도 삶의 여유 담아내는 디자인 하는 데 주력” 건축주 안수경 여사 “만족도 상당히 높아…집 짓기 고민하는 분들, 주저하지 말고 집 지었으면” “더 나이 들기 전에 마당 있는 시골집에서 살고 싶어.”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시론] 한옥의 재탄생을 위한 몇 가지 제언(提言)
[시론] 한옥의 재탄생을 위한 몇 가지 제언(提言) 기자명 강이건 건축사‧올림 건축사사무소 입력 2023.12.14 16:27 수정 2023.12.14 16:30 올림 건축사사무소 강이건 건축사 (사진=강이건 건축사) 요즘처럼 한옥을 고찰하기 좋은 때도 없을 것이다. 한옥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현대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한옥을 주제로 글을 쓴다. 한옥은 독창성을 가진 유일무이한 주거 양식이다. 구조적·미적 의미가 있는 기둥 배흘림, 하지와 동지 시기의 햇빛을 모두 고려한 친자연적인 처마 기능, 나무와 흙이라는 친환경 재료를 통한 시공, 북방계 문화와 남방계 문화가 공존하는 온돌과 마루 등에서 한옥의 독창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독창성으로 인해 한옥은 인류의 유산으로..
-
주거시설
군북 00종택 한옥 사랑채 증축공사 현장 - 1 (2024.01.27.)
사 업 계 획 서 1. 신청인 인적 사항 - 성 명 : 00 종중 - 주 소 : 경남 함안군 군북면 명관로 2. 사업의 명칭 : 00종택 사랑채 증축공사 3. 사업의 시행위치 : 경남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4. 사업예산 : 300,000천원 5. 사업의 내용 (1)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00종택 사랑채 건립 (2) 공사내용 1) 기존건물 존치 2) 사랑채 건립 - 00고택과 경계를 이루는 담장의 좌측 대지에 00종택 사랑채 건립 - 면 적: 81.18m2 - 평 면: 정면 4칸, 측면 2칸 - 구 조: 하부기초- 철근콘크리트 상부 - 한식목구조 5량가 납도리, 조적조 혼재 - 지 붕: 한식기와 팔작지붕, 홑처마 - 기 단: 자연석 거친돌기단 안 채
-
자 연
김해 화포천의 겨울 - 7 (2024.01.28.)
아름다운 화포천 김훤주 2021. 10. 10. 07:53 김해 화포천의 사계절은 아름답다. 봄이면 왕버들 가지 위로 몽글몽글 연초록이 얹어지고 물 위에 펼져진 마름·생이가래·자라풀·개구리밥이 생기를 더해가는 여름날에는 들판에 흩어져 있던 왜가리·백로·해오라기 한두 마리 점점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가을바람에 속절없이 흔들리던 갈대들 그 속삭임이 옅어지면 어느새 찾아든 새들로 곳곳이 북적인다. 끼룩까룩 기러기 울음소리는 화포천의 적막을 가르고 오리 떼의 경쾌한 날갯짓은 장관을 이룬다. 덩달아 우아하게 하늘을 수놓는 덩치 큰 고니들도 자태가 근사하다. 아담하지만 넉넉한 화포천은 언제 어디서든 오목조목한 풍경들이그림처럼 눈에 담긴다. 물과 뭍이 붙어 있어 물안개에 자욱하게 젖는 새벽 습지는 환상적이다. 게다가..
-
스크랩 - 건축사 신문
자연조각 -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장려상 수상작
Home 건축 작품소개 자연조각 제295호 13면 입력 : 2024-01-01 14:44 수정 : 2024-01-02 09:25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장려상 수상작 김성률 건축사ㅣ리을도랑 건축사사무소 대지위치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 1869-12 대지면적 323.2m2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경제자유구역 용도 제1종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건축면적 191.41m2 연면적 482.01m2 건폐율 59.22% 용적율 149.14% 규모 지상 4층 높이 12.96m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부마감 노출콘크리트 보수 마감 주차 4대 건축주 유기현, 탁남진 시공자 만불건설, 태흥건설 감리자 법적 감리자 설비·전기 제이에스이엔지 자연조각 自然遭閣 일반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주택지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