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478)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화-2025-030. 통도사 서운암 매화 - 서운암에서 서운한 마음을 달래다 (2025.04.05.) 순천의 선암사를 '꽃절'이라고 칭송하는데3월 초순 매화가 피는 시절의 통도사도 그에 못지않다고 말 할 수 있다사찰 경내 곳곳 요소요소에 매화가 피지 않은 곳이 없고선방 앞에도 화사한 매화 한 그루씩은 꼭 있다 통도사 자장매>는부산 UN기념공원의 홍매화와 함께우리나라에서 개화시기가 가장 빠른 대표적인 매화에 속한다일반적으로 UN기념공원의 홍매화가 피고나면1~2주 후에는 자장매>도 뒤따라 피어서'한반도의 공식적인 봄'을 알린다 올해 자장매>는 2월 초에 꽃을 피웠지만2월 하순에 몰아 친 강추위 때문에 적지 않은 냉해를 입었고3월 중순, 40일만에야 만개했었다그리고 이제는 꽃을 모두 떨구고 조용히 이미 해탈의 경지로 들어섰다 그런데, 은근히 기대하고 찾아갔던와 도 완전히 져 버렸다 바야흐로, 통도사의 봄.. 매화-2025-029. 선암사 첨성각, 해천당 그리고 뒤깐 매화 (2025.03.29.) 029. 선암사 첨성각, 해천당 그리고 뒤깐 매화 (2025.03.29.) 우리나라 '매화의 성지'인 선암사 경내에는수령 350~650년에 이르는 오래된 매화나무 50여 그루가천년 세월의 이끼가 내려앉은 절집 곳곳에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선암사를 대표하는 '무우전 돌담길'과 원통전 담장,응진당 담장, 대웅전 뒷편,공양간인 적묵당 담장의 홍매와 백매,요사채인 무량수전 뜰 앞의 홍매해천당 담장과 마당에도 잘 늙은 고매들이 살고 있고선암사의 명물, 뒤깐 옆과첨성각 연못 옆에도 고매가 살고 있다 그 중에서 2007년에 원통전 담장 뒤편의 선암백매>와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488호로지정되었다 첨성각 매화 선암사의 후원, 첨성각과 장경각 사이에조그만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연못 위쪽,.. 매화-2025-028. 구례 화엄사 <상월매> (2025.03.29.) 028. 구례 화엄사 (2025.03.29.) 화엄사 일주문 옆 분홍매는영조 24년(1748) 상월 스님이 운고각 아래 당간지주 뒤에 심은두 그루의 매화나무 중 한 그루로라고 한다 화엄사 경내 입구인불이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바로 만나는 매화이다 원래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몇 년 전에 이 곳으로 옮겨 왔다주변에 사찰기념품을 파는 매점들이 있어서약간 번잡스러운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수령 약 100년 정도의 겹꽃 홍매화로서약간의 춘정을 일으키는 복숭아꽃 빛이 도는화사한 분홍색의 매화이다 색깔이 매우 짙어 검은 빛이 도는 선홍색의 와좋은 대조를 이룬다 홍매화(흑매)보다는 조금 일찍 꽃을 피우는데주변의 건물 증축 등 불사로 3번이나 옮겨 심는 설움을 겪었지만 수세가 왕성하고 굳굳하게 꽃을 피운다.. 매화-2025-027. 선암사 <대웅전 매화> (2025.03.29.) 027. 선암사 대웅전 매화 (2025.03.29.) 일주문을 지나 선암사 경내에 들어서면가장 먼저 만나는 매화가 대웅전 바로 뒷편 계단 위의 이다 대웅전 매화의 개화 상태를 살펴보면 선암사 경내의 나머지 선암매>들의 개화 상태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되는 매화로서선암사에서 비교적 일찍 꽃을 피운다 대웅전을 수호하는 사대천왕처럼 수형이 아주 당당하고 기운이 왕성한 수령 450년 내외의 가 만개했다 대웅전은 선암사의 주불전으로석가모니 부처의 좌상이 있고 그 뒤로 영산회상도가 모셔져 있다선암사에는일반 사찰과는 달리 세가지 없는 것이 있는데그 중의 하나로 선암사 대웅전에는 정중앙의 어간문이 없다다른 사찰에서는 어간문으로 사람들이 드나들 수도 있지만,선암사에서는 부처님처럼 깨달은 분.. 매화-2025-026. 순천 선암사 매화 - 원통전 <선암백매> (2025.03.29.) 026. 순천 선암사 원통전 천연기념물 매화 - (2025.03.29.) 천년고찰 선암사에는그 오랜 시간을 절의 역사와 함께 전설처럼 함께 살아 온매화나무들이 경내 곳곳에 자리잡고있다.그 중에서도 칠전선원과 원통전 사이 통로 한가운데 자리 잡은‘선암백매仙庵白昧’와 무우전 돌담길 중간쯤의 ‘선암홍매仙庵紅昧’는600살이 넘은 천연기념물로서천불전 앞의 와송과 함께 심어졌다고 전해져 오는데선암사의 오랜 역사와 세월의 향기를 우리에게 항상 전해준다 수령 6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원통전 는지상 약 50∼80㎝ 높이에서 네 개의 큰 줄기가 갈라지면서다시 서로 교차하여 얽힌 형태의 웅장한 모습이고8.2m 높이의 큰 키를 자랑한다우리나라의 매화나무 중 드물게 큰 키로서 아직도 수세가 양호하고순백색의 작고 우아한 .. 매화-2025-025. 순천 선암사 매화 - 무우전 매화 (2025.03.29.) 025. 순천 선암사 매화 - 무우전 매화 (2025.03.29.) 일 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다는 선암사는예로부터 100종이 넘는 꽃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어서한국의 정원수들을 총 망라했다는 찬사를 듣는 ‘꽃절’로도 유명하다 무량수각 앞의 600살 된 누운 소나무,지장전 위의 영산홍과 자산홍, 칠전차밭의 700살 넘은 차나무 등이 유명하다그러나 그 중에서도 단연 백미는 매화나무라고 할 수 있다 천년고찰 선암사에는 그 오랜 시간을 전설처럼 함께 살아 온매화나무들이 있다 칠전선원과 원통전 사이 그 통로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선암백매仙庵白昧’와무우전 돌담길 중간쯤의 ‘선암홍매仙庵紅昧’는 600살이 넘은 천연기념물로서선암사의 역사와 그 향기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1,500년이 넘은 완숙한 절집에.. 매화-2025-024. 백양사 <고불매> - 선·매.향·(禪·梅·香) 축제 개최(2025.03.29.) 024. 백양사 - 선·매.향·(禪·梅·香) 축제 (2025.03.29.) 백양사 스님들은 1700년경부터현재의 절에서 북쪽으로 100m쯤 떨어진 옛 백양사 앞뜰에다여러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고 한다 1863년 경 백양사가 큰 홍수를 만나 대웅전 등 주요 건물들이 피해를 입자 절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짓기로 결정하고스님들은 아껴오던 매화나무들 중에서 모양새가 좋은홍매와 백매 각 한 그루씩을 옮겨 심었으나 백매는 오래지 않아 죽고 홍매만 살아남아 지금까지 전해져 온다 라는 명칭은부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서, 1947년에 '고불총림'이 결성되면서홍매에게 붙여진 이름이다왜색 불교의 잔상이 선명하던 1940년대 말의 백양사는부처의 원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뜻에서 백양사 고불총림을 결.. 매화-2025-023. 구례 화엄사 홍매화 <흑매(화엄매)> - 지리산 골짜기에 화엄의 빛으로 만개하다 (2025.03.22.) 023. 구례 화엄사 - 지리산 골짜기에 화엄의 빛으로 만개하다 (2025.03.22.) 지리산 골짜기의 천년 고찰,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흑매)가 꽃샘 바람 속에 만개했다 이 홍매화는 지난 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천연기념물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서, 문화재청은 “홍매화는 나무높이 8.2m, 가슴높이 둘레 1.6m로매실나무로는 규모가 큰 편이고붉은 색의 꽃색과 줄기와 가지가 굴곡을 이루며 위아래로 자라는독특한 수형이 화엄사 각황전과 어우러져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높다 따라서, 화엄사 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들매화가전반적으로 수세가 저하되고 있어 각황전 주변 홍매화를 추가 지정하여화엄사 사찰의 대표적인 식생 경관으로 안정적으로 보존,관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이전 1 2 3 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