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447)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화-2024-034. 화엄사 의상암 들매화 (2024.03.23.) 구층암 034. 화엄사 의상암 들매화 (2024.03.23.) 구례 화엄사의 매화로는 각황전 옆의 가 워낙 유명하지만 천연기념물 485호로 지정된 귀한 매화가 큰절 위쪽의 암자, 의상암에 있다 화엄사 의상암 는 산청 단속사지 들판의 처럼 자연발생적으로 산속에서 자란 의상암 대나무 숲속 비탈길에 비스듬히 선 500살이 넘은 야생의 들매화이다 우리가 심어 가꾸는 매화의 대부분은 보통 접붙임으로 번식을 시키지만, 의상암의 는 사람이나 동물이 매실을 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자란 속칭 들매화(야매野梅)로 알려져 있다 이런 들매화는 꽃잎과 열매가 재배 매화보다는 작지만 꽃향기는 오히려 더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무 높이는 7.8m, 수관 폭은 동서 방향으로 7.7m이다 줄기는 지상.. 매화-2024-033. 순천 선암사 매화들 - 대웅전. 무량수전 매화 (2024.03.23.) 033. 순천 선암사 매화들 - 대웅전. 무량수전 매화 (2024.03.23.) 우리나라 '매화의 성지'인 선암사 경내에는 수령 350~650년에 이르는 오래된 매화나무 50여 그루가 천년 세월의 이끼가 내려앉은 절집 곳곳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선암사를 대표하는 '무우전 돌담길'과 원통전 담장, 응진당 담장. 뒤깐 옆 그리고 대웅전 뒷편과 첨성각 연못 옆에도 고매가 살고 있다 그 중에서 2007년에 원통전 담장 뒤편의 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되었다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으로 불리는 '무우전 돌담길'에는 350년이 넘는 매화나무 20여 그루가 담장을 따라 도열하고 섰고 수령 550년의 천연기념물 는 큰 줄기 3개중에 2개가 어느 여름 태풍에 부러져서 완전히 사라.. 매화-2024-032. 순천 선암사 매화 - 뒤깐 매화 (2024.03.23.) 032. 순천 선암사 뒤깐 매화 (2024.03.23.) 선암사에서 매화만큼이나 유명해서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해우소 뒤깐이 있다 족히 삼백년은 되었다는 이 명물 화장실은 건축 양식이 독특하고 공간의 짜임새가 뛰어날 뿐만아니라 그 화장실 고유의 기능마저 충실하고 훌륭해서 숱한 시와 문학의 소재로서 다루어지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었다 이 뒤깐 주위로 오래 된 매화 대여섯 그루가 심겨져 있다 화장실 환경의 부정적인 인식을 순화시키고 화장실에 앉아서 근심을 털어내고 매화향도 즐길 수 있는 아주 매혹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친환경적인 처리공법으로 지어진 이 개방적이고 시원한 뒤깐에 앉기 위해서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조그마한 단점이다 선암사 - 정호승(1950~ , 경북 대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 매화-2024-031. 하동 쌍계사 매화 (2024.03.23.) 030. 하동 쌍계사 매화 (2024.03.23.) 지난해 5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때 쌍계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절 입구에 차나무시배지가 있는 하동 쌍계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와 연계하여 ‘차문화 대축전’을 열고 있었다 신라시대에 김대렴공이 당나라 사신으로 갔다 돌아오면서 차나무씨를 가지고와 왕명으로 쌍계사 일대에 최초로 심었고 840년 진감혜소 선사가 쌍계사를 창건하면서 화개골 일대에 번식시켰다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고려시대에 화려했던 차 문화와 달리 조선시대에는 불교 탄압으로 쇠퇴하다 진감·초의·만허선사로 이어진 다맥(茶脈)이 복원되고 쌍계사를 중심으로 차 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차문화 대축전’을 계기로 쌍계사를 방문한김에 나는 쌍계사의 매화들을 찾아보았다 팔영루 옆에 가.. 매화-2024-030. 순천 선암사 매화 - 첨성각 매화 (2024.03.23.) 033. 순천 선암사 매화 - 첨성각 매화 (2024.03.23.) 선암사의 후원, 첨성각과 장경각 사이에 조그만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연못 위쪽, 담장 곁에 오래된 고매 가 있다 '첨성각'은 스님들이 별이 보이는 새벽에 일어나 수행을 열심히 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전각으로 지금은 원통전을 관리하는 스님이 사는 요사체로 활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지붕구조가 왼쪽은 맞배지붕이고 오른쪽은 우진각지붕을 가진 특이한 건물이다 그 맞은 편의 장경각은 각종 경전을 보관하는 서고의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는 수령 400년 내외의 세월의 이끼가 곱게 내려앉은 늘씬한 몸매와 자유분방한 형태를 자랑하는 멋쟁이 고매이다 일반적으로, 수령 400년이면 상당한 고매에 속하지만 수령 600년 가까운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 매화-2024-029 순천 선암사 매화 - 무우전 매화 지기 시작하다 (2024.03.23.) 029. 순천 선암사 매화 - 무우전 매화 (2024.03.23.) 우리나라 '매화의 보물창고'인 선암사 경내에는 최소 수령 350년이 넘는 약 50여 그루의 고매들이 전각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중에서 원통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2007년에 지정되었다 특히 무우전 돌담길의 20여 그루의 고매 군락은 우리나라 토종 매화의 정수精髓를 보여준다. 어느 이른 봄날 그 매화터널에 들어서면 시린 겨울과 속세에서 벗어나 환상적이고 달콤한 봄을 체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이 '무우전 매화길'이다 2024년 3월 23일 현재, 선암사 경내 매화의 개화상황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와 백매화는 만개 후에 벌써 지기 시작하였고 원통전 담장 옆의 백매는 이미 많이 졌다.. 매화-2024-028. 화엄사 홍매화 봄비 속에 만개하다 (2024.03.23.) 매화-2024-028. 화엄사 홍매화 봄비 속에 만개하다 (2024.03.23.) 천년 고찰,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흑매)가 지난 밤 내린 봄비 속에서 만개했다 토요일 새벽 6시에, 홍매화 앞에 도착했는데 벌써 약 50명 정도의 진사님들이 대웅전 뒷산 촬영 포인트를 선점하고 진을 치고 있었다 심지어 어제 밤 10시에 와서 명당 자리를 미리 잡아놓고 밤을 새웠다는 존경스러운(?) 매니아 분도 있었다 화엄사 홍매화는 올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서, 문화재청은 “홍매화는 나무높이 8.2m, 가슴높이 둘레 1.6m로 매실나무로는 규모가 큰 편이고 붉은 색의 꽃색과 줄기와 가지가 굴곡을 이루며 위아래로 자라는 독특한 수형이 화엄사 각황전과 어우러져 역사적, 경관적 .. 매화-2024-027. 양산 통도사의 매화들 - 오향매, 육화당 매화 (2024.03.16.) 통도사 일주문 통도사의 입구 일주문 옆 한송정이라는 식당 앞에 있는 이다 수령 약 20년 내외로 보이는 백색의 겹꽃이 피는 어린 매화인데 수양버들같이 가지가 늘어져서 꽃이 달려 혹은 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를 대표했던 '호남 5매' 중 하나였던 는 애석하지만 2009년에 태풍으로 완전히 고사했다 대가람의 입구 일주문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의 는 마음을 내려 놓고 대중을 공경하는 하심(下心)을 수행하는 '구도자의 집'의 문지기로서도 제법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육화당 담장 - 원래 가 있었던 자리에 상록수 하나가 새로 자리 잡았다 , 027. 통도사 (2024.03.10.) 2019년 2월에 통도사 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를 처음 발견했었다 지리산에서 옮겨 온 300년 이상 된 연륜의 .. 이전 1 2 3 4 5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