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실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25)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 (27) 베네수엘라 ‘토레 다비드’ 세계最高 빈민가의 생동하는 삶… ‘죽은 건축’ 살린 불법거주자들문화일보입력 2020-01-22 11:1845층의 토레 다비드를 불법 점거한 거주자들. 스스로 난간도 두고 외벽을 쌓았으나 모양이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 Iwan Baan■ 건축과 일상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 (27) 베네수엘라 ‘토레 다비드’금융센터 짓다 중단된 45층짜리 빈 빌딩에 집 없는 이들 찾아와 무단점유… 2014년엔 750여가구 3000여명 거주식품점·이발소·교회 차리고 청소·방범 등 자율규칙 시행… 버려진 공간을 삶의 무대로 꾸민 ‘공동체의 힘’ 그리스의 금욕주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나무로 만든 통에서 살았다. 아니, 이미 있던 통을 무단 점유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그는 출입이 자유로운 아테네 공공건물..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 (26) 마히가 호프 高校 ‘빗물 코트’ ‘강수량 150㎜’ 마을의 기적… 학교, 빗물 모아 건강·배움을 주다문화일보 아프리카 케냐의 중앙 고원 산간지역에 자리잡은 ‘마히가 호프 고등학교’의 ‘빗물 코트’. 하늘에 구름이 어두워지고 막 비가 내리려고 할 즈음 코트 앞에서 학생들이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archute.com■ 건축과 일상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 (26) 마히가 호프 高校 ‘빗물 코트’케냐 음위에가, 농구 코트위 ‘빗물 지붕’ 年 9만ℓ 모아 자외선 살균… 집으로도 가져가며 수인성 질병 급감학생들 성적, 전국 최하위서 최상위로 올라… 결혼식장·극장·시장으로도 활용되며 주민 삶 향상도‘인간을 위한 건축’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건축물이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다는 뜻인데, 특히 요즈음 일부 건축가는 인문학이라는 말에 기..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24) 암스테르담 자전거 보관소 급하게 만든 임시건물, ‘미적 호소’ 없이도 도심 속 활력이 되다문화일보 110m나 되는 긴 경사로에 2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암스테르담 중앙역 앞의 옥외 자전거 보관소. 수상버스가 그 아래에서 연결된다. ⓒWikimedia ■ 건축과 일상(24) 암스테르담 자전거 보관소수상버스서 환승위해 운하 위에 지어져… 뚫린 벽으로 중앙역·광장·도로 한눈에 들어와건물과 건축의 차이는 예술적 가치의 유무?… 구분 자체가 낡은 사고방식‘건축’(建築, architecture)과 ‘건물’(建物, building)이 왜 다를까? 이 두 말은 다른 단어이니 당연히 다른 것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건축이고 어떤 것이 건물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건축은 ‘the art or science of building’이라고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23) 작은 지붕이 만든 ‘대승건축’ 버려진 차창으로 만든 유리지붕, 빈곤층에 ‘풍경’을 선물하다문화일보 지붕 하나가 가장 가난한 주민들이 원하는 모든 바를 다 들어줬다. @Forrest Fulton Architecture ■ 건축과 일상(23) 작은 지붕이 만든 ‘대승건축’‘빈자들을 위한 건축가’ 목비 교수, 소외지역 머물며 주민 뜻 반영해 커뮤니티센터 설계개인 위한 ‘소승건축’ 아닌 이타적 ‘대승건축’ 모본… “모든 사람은 영혼 위한 은신처 원해”소승불교(小乘佛敎)와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 말하는 ‘승(乘)’이란 수레를 뜻한다. 큰 수레인 ‘대승’은 온갖 중생을 모두 태워 피안(彼岸)에 이르게 한다는 뜻이니 무척 많은 사람이 타고, 작은 수레인 ‘소승’은 자기 한 사람만의 해탈을 목적으로 삼으니 혼자 탄다. 작은 수레의 정원은 한 사람이.. <지식카페>교실이 된 텃밭… 초록빛 원시의 공간에서 미래 교육을 일구다 교실이 된 텃밭… 초록빛 원시의 공간에서 미래 교육을 일구다문화일보입력 2019-09-04 10:08 3년 동안 학생, 교사, 주민이 힘을 합쳐 주차장이었던 곳을 텃밭으로 바꿨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중학교. @Michael Layefsky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 (22) 美 마틴 루서 킹 중학교의 텃밭- 건축과 일상 직접 음식물을 키워 조리해 먹는 것이 커리큘럼… 미술시간엔 텃밭 그리기, 과학시간엔 물·토양의 성질 공부지속가능한 삶·생태를 이해하는 지성·감성적인 유대 가르치며 획기적 교육 모델로 주목사람은 울타리를 치고 길들인 또 다른 자연을 집 가까운 데 두었다. 그것이 정원이다. 정원은 자연과 집 사이에 있는 지붕 없는 방이며, 집과 숲 사이의 중간에 해당하는 장소다. 그렇지만 정원은.. <지식카페>프랑스 왕실·귀족의 동물 전시실이 기원… ‘서민 공간’으로 진화 프랑스 왕실·귀족의 동물 전시실이 기원… ‘서민 공간’으로 진화문화일보입력 2019-07-24 10:26베르사유 궁의 메나제리. @The Stapleton Collection/The Bridgeman Art Library■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20) 동물원의 역사17세기 궁정 정원이나 공원에동물들의 집 ‘메나제리’라 불러루이 14세, 사육장 하나 더 짓고8각형 평면을 동물 우리로 분할중앙 건물에서 내려다보며 즐겨세계를 굽어보는 파노라마 시선이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갔지만권력자 취향 따른 분류 벗어나린네의 분류 따라 동물들 배치1778년 이르러 일반인 첫 공개동물 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로런던 동물원 조류사육장 설계밖에서 바라보던 통념 뒤집고관람객도 함께 나는 듯한 느낌“우리 동물원은 10.. <지식카페>평생 이동하는 삶… 숱한 타인과 모였다 흩어지는 ‘단말기’ 같은 곳 평생 이동하는 삶… 숱한 타인과 모였다 흩어지는 ‘단말기’ 같은 곳문화일보입력 2019-07-03 10:37공공공간이 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대합실.■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19) 지하철역과 버스 터미널집은 ‘定住 사회’전제로 한 것직장·학교 등 규칙적인 이동外체험·자극 찾아 끝없이 움직여터미널은 끝에 있는 경계 뜻해본래 중심의 지배 받던 곳인데오늘날 에너지 넘치는 곳으로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의 경우시내·고속버스·지하철 거미줄주변엔 백화점·호텔·식당까지머무는 곳이 아닌 통과하는 곳이용료 없는 사실상 공공 공간佛학자는 ‘非장소’로 부르기도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내가 가장 자주 가는 곳은 미술관이나 문화센터가 아니다. 타고 내리고 이동하려고 찾아가는 지하철역에 제일 많이 간다. 몇 해 전 .. <지식카페>40만평에 펼쳐진 식물 컬렉션… 대영제국이 빚은 ‘地上 에덴동산’ 40만평에 펼쳐진 식물 컬렉션… 대영제국이 빚은 ‘地上 에덴동산’문화일보입력 2019-06-12 10:45큐 왕립식물원의 팜 하우스(Palm House). 야자나무는 왕립식물원의 위엄을 표현했다. ⓒWikipedia■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18) 英 ‘큐가든’ 통해 본 식물원의 역사런던 교외 위치 ‘큐 왕립식물원’식물 2만종… 난초만 3000종세계 最古 온실 ‘팜 하우스’ 도열대 지역 지배 제국 위상 상징첫 식물원 기원은 고대 그리스알렉산더 대왕은 정복한 땅서바나나·마늘 등 가져오기도18세기 유럽 ‘식물사냥꾼’ 활동전세계 돌며 희귀식물 등 수집온실은 로마 시대 처음 만들어15세기 佛엔 오렌지 재배 온실도지난 5월 서울 마곡지구에 서울식물원이 정식 개원했다. 서울식물원은 축구장 70개 넓..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