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에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다(2) - 접시꽃, 그 소박한 아름다움 (2025. 06.)
주남저수지는 동양 최대 규모의 철새도래지로,겨울이면 재두루미·가창오리 등 수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습지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곳은 계절마다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져,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꽃길이 조성된다.이러한 계절꽃들은 습지의 생태적 다양성을 높이고,탐방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접시꽃은 키가 크고 화려한 꽃이 여름에 피는 식물로,전국적으로 산지의 양지바른 계곡이나 물가, 마을길 등에서 자란다.특히 햇빛이 많고 습도가 적당한 곳,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물가 주변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주남저수지 주변의 농경지, 둑방, 탐방로 주위는이러한 접시꽃의 생육환경과 잘 맞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남저수지의 습지와 둑..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 - 민주주의와 시민의 힘을 되새기다 (2025.05.23.)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 추도식이5월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됐다.올해 추도식의 슬로건은 노무현 대통령 묘비에 새겨진“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였다. 이 문구는 2007년 노사모 총회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비롯된 것으로,노 전 대통령이 평생 강조한 민주주의의 본질과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행사에는 권양숙 여사와 유족,문재인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사회민주당 한창민 공동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도식은 배우 김규리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