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갤러리 ■ (777)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남도립미술관 - 더하고 나누고 (2025.05.06.) 《더하고 나누고》 전시 기간2025-03-14 ~ 2025-06-15 전시 장소경남도립미술관 3층(4, 5 전시실) 경남도립미술관은 2004년 개관 전 준비단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간 수집한 소장품 중 미술관 기증의 역사와 더불어 주목할 주요 기증작품을 선별하고 이 둘의 관계를 연동하여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기증의 개념과 사회적 의미 및 가치는 물론 미술관의 기증작품과 기증자의 현황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기증의 역사 속 인물(기증자)과 그 인물이 남긴 발자취(기증작품)를 반추하고자 한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방향이자 정체성, 실체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미술관의 주요 활동은 소장품 수집과 연구 및 보존관리를 통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 단계인 소.. 경남도립미술관 -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2025.05.06.)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전시 기간2025-03-14 ~ 2025-06-15 전시 장소경남도립미술관 1,2층 낯섦과 마주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동반한다. 그것은 어렵거나 무섭고, 또 때론 새롭다. 국경을 넘어 삶의 거주지를 이동하는 것을 ‘이주’라 부른다.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주를 통해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양한 매체 속에서 재외한국인, 재한외국인이 등장하는 장면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것은 이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타국으로 떠났을 때의 경험을 상상해 보자. 우리는 그 상상 안에서 어떤 노력을 하게 될까.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의 적응을 위해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이렇듯 이주란 ‘무언가를 해야 하는 노력’들이.. 창원 주남저수지의 봄 (2025.05.04.) 주남저수지의 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겨울철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지만, 봄이 되면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따뜻한 햇살 아래 신록이 돋아나고,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산책하는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3월부터 피기 시작한 유채꽃이 4월과 5월초 절정을 이루며, 약 1.3km 길이의 대규모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노란 유채꽃과 저수지의 푸른 물빛,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주남저수지의 봄은 유채꽃 외에도 다양한 자연과 문화 테마를 즐길 수 있다봄이 되면 저수지 주변 왕버들나무에 연초록 잎이 돋아나고겨울에 철새가 머물던 갈대섬도 초록으로 물든다그리고 겨울 철새가 떠난 뒤에도 오리류 등 텃새들이 저수지에 계속 남아 있어 봄날의 평온함과.. 영도다리 - 부산의 상징, 그 역사와 의미 (2025. 05. ) 부산 영도다리 *영도다리(영도대교)*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구조물로, 단순한 교량을 넘어 부산의 역사, 문화, 그리고 시민들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이 다리는 한국 최초의 연륙교이자, 동양 최대의 도개교(跳開橋)로서 독특한 기능과 상징성을 지닌다 역사와 건설 배경1934년 11월 23일 준공된 영도다리는 부산 중구 남포동과 영도구 대교동을 잇는 다리로, 일제강점기 대륙 침략을 위한 군수물자 보급로 확보 목적에서 건설되었다당시 부산 인구 15만 명 중 5만 명이 개통식에 몰렸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며, 다리가 처음 들어 올려지는 장면을 보기 위해 7만~8만 명이 운집했다영도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도선(渡船)으로 하루 평균 1만 명이 육지와 영도를 오갔다도개교의 구조와 특징영도다리는 배가 지나갈 .. 부산 아치산둘레길 - 영도의 숨은 보석 (2025.05.03.) 부산 아치산둘레길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아치산둘레길(아치둘레길)은 해양과 자연, 그리고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독특한 산책로로,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숨은 명소 중 하나다. 이 길은 한국해양대학교가 자리 잡은 아치섬(조도)에 조성되어 있으며, 부산항과 오륙도, 태종대, 그리고 탁 트인 바다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1. 아치산둘레길의 개요와 역사아치산둘레길은 2019년 4월, 부산해양수산청이 약 29억 원을 들여 조성한 길이다. 전체 길이는 약 656m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한국해양대학교 캠퍼스 구간까지 포함하면 약 1km에 달한다. 일부 산책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주변 산책로와 연계해 7.3km까지 확장된 루트도 소개하고 있다. 이 길은 세계에서 유일하.. 중국 닝보 (寧波) 중국 닝보(寧波) 저장성 동부 항주만에 위치한 닝보는 7,000년 역사를 지닌 중국 해양문명의 요람이자, 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했다. 하모도 문화 유적부터 현대적 항구도시까지, 닝보는 중국의 대외교류사에서 독보적 위상을 차지한다. 1. 문명의 기원: 하모도 유적 B.C. 5000~3300년경 형성된 하모도 문화는 닝보 일대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문명으로, 중국 최초의 인공 재배 벼(메벼)와 목조 건축 기술이 확인되었다 ● 농업 혁명: 뼈보습·나무보습 등 100여 점의 농기구와 저장용 도기 발굴.● 선박 기술: 노(櫓)의 사용 증거물 발견으로 동아시아 최초의 해양 활동 추정.● 예술적 성취: 상아 조각품·옥기 제작 기술이 장강 문명과의 교류 가능성 시사. 2.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중국 항주 (杭州) 중국 항주(杭州) 1. 항주(杭州)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항주는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성도로, 서호(西湖)를 중심으로 한 경관과 역사적 유산으로 유명한 도시다. 2000년 장사의 한 학자가 장사-주주-상담 지역의 번호 체계 개편을 주장하며 026 지역번호를 언급한 바 있지만, 항주 자체는 독자적으로 026 지역번호를 요구하며 지역적 위상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항주의 진정한 가치는 행정구역 번호가 아닌 풍부한 문화유산과 경제적 역량에 있다. 2. 서호(西湖): 자연과 인문의 조화 서호는 둘레 15km에 달하는 중국 최고의 경승지로,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호수 주변에는 뇌봉탑(雷峰塔)을 비롯해 소영주(小瀛洲), 백제(白堤), 소산(孤山) 등 10대 경관인 '서호십경(西湖十景).. 중국 소주 (쑤저우 蘇州) 중국 소주 (쑤저우 蘇州) 쑤저우는 장쑤성(江蘇省)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2,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 강남(江南) 문화의 중심지다. 대운하(大運河)와 타이후(太湖)로 대표되는 수향(水鄕) 도시 특성과 정원·비단 산업으로 명성을 얻었다. 춘추전국시대 오(吳)나라 수도로 출발한 이 도시는 당송시대부터 "천당 아래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下有蘇杭)"는 격찬을 받아왔다. 1. 중국 쑤저우(蘇州)의 역사적 배경 ● 춘추전국 시대: 기원전 514년 오왕 합려(闔閭)가 쑤저우 성곽을 축조하며 도시 기반을 마련.● 수·당 시대: 589년 수나라가 '쑤저우'로 명명, 대운하 개통으로 물류 중심지로 부상.● 명·청 시대: 비단 생산량이 전국의 90% 차지하며 "비단의 고향"으로 불림.● 현대: 198.. 이전 1 2 3 4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