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글 ]
- 경 북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당 - 기도하고 일하라 (2024.11.10.)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당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⑩] 정문으로 들어가면 아담하고 조그만 성당이 보인다. 명동성당과 비슷한 모습의 구 성당으로 1928년에 지어진 왜관 최초의 성당이다. 20세기 초반에 프랑스에서 온 선교사들이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건축한 것이다. 1952년 7월 6일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 있던 베네딕도 덕원수도원과 중국에 있던 베네딕도 연길수도원 수도자들이 월남하여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수도원을 설립하였다. 1967년 읍내로 ‘왜관 성당’을 더 크게 지어 이전하면서 이 건물은 ‘구성당’으로 불린다. 구성당 왼쪽의 단층 건물은 1935년에 지어져 본당 사무실로 사용되다 현재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수도원 대성전은 2007년 4월 6일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위기를 맞았으나 ..
- 여 행 소나무 기행 -65. 경주 흥덕왕릉 소나무 (2024.11.10.) 경주 흥덕왕릉 경주 안강읍의 흥덕왕릉은신라 역대 왕릉 가운데서 규모가 크고 형식이 갖추어진대표적인 왕릉 가운데 하나로서 사적 제30호인 왕릉 앞에는이끼가 가득한 한쌍의 문인석과 무인석, 돌사자 등몇가지 석물이 놓여있다 소나무숲을 거느리고 서있는 듯한 무인석은 곱슬머리에 눈이 깊숙하고 코가 우뚝한 서역인 모습으로괘릉과 함께 당시 신라가 당나라뿐만 아니라 먼 서역과도활발하게 문물교류를 했다는 것을 알려주는귀중한 유물이다 문인석과 무인석이 입고 있는 옷의 조각도 생동감이 넘치고각기 동서남북을 지키고 있는 네마리의 돌사자는 힘이 넘친다봉분의 밑둘레에 세운 호석에 돋을새김한 십이지신상의조각솜씨는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데, 원래 능을 따라 돌난간을 세웠으나 난간기둥은이제는 많이 없어졌다 신라 42대 왕인 흥덕왕은..
- 자 연 남해 솔섬 일출 - 3 (2024.12.28.) 남해군 창선면 당저2리 추섬공원 앞으로우리나라 남해 제일의 일출 명소가 숨겨져 있다 당저마을 추도 앞으로 사량도와 아랫섬들이 먼 바다에 자리잡고 있어서 남해바다의 시리고 거친 풍랑을 막아주고 호수와 같이 잔잔하고 평화로운 작은 바다가 마을 앞으로 펼쳐진다그 황금빛 바다에 조그만 솔섬이 뜨 있고죽방렴 말뚝 사이로 빠알간 해가 솟아 올라온다 추도는 남해바래길 6코스 말발굽길에 해당하고과거 사철쑥이 다북해 추도(萩島)라고 불렸던 곳으로지금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남해군에서 추진하는 남새정원조성 사업의 일환으로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꽃밭을 조성해서머무르고 쉬어갈 수 있는 추섬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자 연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 철새탐방 -2 (2024.12.07.)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을숙도는 새가 많고 물이 맑다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1916년도에 지적도에 처음으로 등장한 섬이다.이곳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동아시아-호주를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 경로에 위치하여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던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이러한 천혜 자원보고를 보전하기 위해 이 지역을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하였으나, 안타깝게도 80~90년대의 산업화와 도시개발에 자연환경 및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었다.특히, 60년대 이후부터는 인근 농민들이 파 경작을 하였고, 1972년부터 분뇨산화지로 이용되었으며, 1987년 하굿둑 완공 후 준설토 적치장으로 이용하였다.1992년부터는 해양 분뇨처리시설로 이용하였으며, 1993년부터는 부산 지..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063. 세지마 카즈요와 니시자와 류에 - SANNA 1. 건축가 세지마 카즈요와 니시자와 류에 - SANNA 일본의 건축가1. 개요일본의 건축가 세지마 카즈요(妹島和世)와 니시자와 류에(西沢立衛)의 유닛 건축 사무소. SANAA는 Kazuyo Sejima + Ryue Nishizawa. Sejima And Nishizawa And Associates 의 약자라고 한다.2010년 프리츠커상 수상[1] 및 일본건축협회상 2회 수상, 금사자상 수상 등 일본 국내 뿐 아니라 세계구급으로 유명한 건축 유닛이다.2. 구성원세지마 카즈요(妹島和世: 사진에서 오른쪽)는 니혼여자대학 가정학부 주거학과 졸업. 이바라키현 히타치시 출신.니시자와 류에(西沢立衛: 사진에서 왼쪽)는 요코하마국립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졸업.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출신.3. 특징특유의 심플한 디자인..
- 카테고리 없음 '20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례 운조루 2024.12.28.
[ 최근 글 ]
- 국 내 왜관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 문화영성센터 - 경계 위의 집 (2024.11.10.) 왜관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 문화영성센터 쉼과 기도의 영적 공간, 왜관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2년여의 공사를 거쳐 2024년 5월 1일 개관했다“피정은 자신을 옥죄어 오는 번뇌로부터 싸워 이겨 고요함의 상태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머무르면서 고요에 이르러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지었습니다.”설계를 담당한 승효상 건축가가 개관식에서 이곳을 자신 있게 소개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 기존 ‘왜관 피정의 집’ 역할을 대신하게 될 문화영성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기도와 손님 환대, 피정, 연수 공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센터 옆에 위치한 66년 된 건물 마오로관도 리모델링해 서로 연결했다. 설계를 맡아 화제가 됐던 승효상 건축가는 완공을 ..
- 여 행 하동 화개장터 (2024.12.28.) 화개장터 1. 개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재래시장.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도로명주소는 화개면 쌍계로 15. 이 지역은 섬진강의 가항종점(可港終點)이라는 특성 덕분에 예로부터 시장이 활발하게 열렸다. 조영남의 노래 화개장터가 인기를 끈 이후 영호남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는 상징성을 띠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실제로 이곳 상인들과 소비자들은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섞여 있으며 지역감정 없이 정답게 사투리를 나누는 곳으로 유명하다. 관광지가 되어서 볼 것도 많고 영호남 화합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랫마을 하동읍, 윗마을 구례읍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가다 보면 화개장터가 나온다. 주소는 하동군이지만 하동읍내(25 km)..
- 자 연 통영 달아선착장 일몰 - 4 (2024.12.28.) 달아선착장은 국내 최고의 일몰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해넘이 풍경이 조용하고 예쁜 어촌마을의 소소한 선착장, 여객선, 방파제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곳이다. 달아항에서는 학림도, 송도, 저도, 연대도, 만지도 등 5개의 섬마을을 이어주는 ‘섬나들이호’를 운행하고 있다 ‘섬나들이호’는 섬마을 사람들에게 편리한 발이 되어주고, 관광객들에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0년 어촌 뉴딜사업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달아항은 일몰 전망공간, 휴게공원, 문화예술 체험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주민의 놀터, 일터, 삶터이다 '달아'라는 이름은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
- 전 남 구례 운조루(8) - 나누며 산다 (2024.12.28.) 구례 운조루 雲鳥樓 해마다 매화와 산수유 꽃망울로 남도의 첫 봄소식이 들려올 때면 꼭 둘러보고 싶은 곳이 있다. 산청의 남사마을과 단속사, 순천의 선암사와 금둔사 그리고 구례의 화엄사를 한바퀴 도는 매화梅花여행 코스로서, 근처의 운조루를 들리고 곡성에서 하동포구까지 이어지는 섬진강변 백리 길을 노을 속에서 돌아오는 환상적인 일정인데, 생각은 간절했으나 올 해도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지나고 보니, 바쁘다는 것은 핑계에 가깝고 열정이 부족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때는 지났지만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카메라를 챙겨들고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 남사마을, 선암사와 송광사는 언제 들러도 변함없이 좋은, 짜임새 있고 정겹고 분위기 있는 우리의 전..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117. MVRDV 1. 건축 및 도시설계 사무소 MVRDV MVRDV 창립 1991 창립자 위니 마스 본사 로테르담 소재지 네덜란드 웹사이트 www.mvrdv.com/ MVRDV는 1993년 문을 연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건축 및 도시설계 사무소이다. 사무소의 명칭은 델프트 공대 출신의 창립 멤버 3인, 비니 마스, 야콥 판 레이스, 나탈리 드 프리스의 머릿 글자 M, VR, DV에서 따온 것이다. MVRDV 이전에 마스와 판 레이스는 OMA에서, 드 프리스는 Mecanoo에서 근무하였다. 네덜란드, 중국, 프랑스, 인도, 영국, 미국 등을 넘나들며 국제적으로 활동하며, 대표작으로는 VPRO 신사옥, 2000년 하노버 엑스포 네덜란드관, 로테르담 마켓홀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완공된 서울로 7017을 ..
- 매화 기행 '2024 매화기행 (정리본)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성탄절 캐롤과 트리, 시끌벅적한 송년회 등으로 분주해야 할 대한민국의 연말 풍경이 대통령 탄핵 문제로 분노와 탄식그리고 침울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 빠져 버렸다. 12월 초에, 교수신문이 전국의 대학교수 들에게 올해의 사자성어를 물은 결과 40% 이상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힌 사자성어가 ‘도량발호’(跳梁跋扈)라고 한다‘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인 12월 2일까지의 조사결과였는데도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어 평소에도 문제가 많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 9일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김용태 마태오 신부가 연 시국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김 신부는 요한 묵시록의 성서 내용으로 강론을 펼쳤다. 머리..
- 카테고리 없음 '20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례 운조루 2024.12.28.
- 자 연 남해 솔섬 일출 - 3 (2024.12.28.) 남해군 창선면 당저2리 추섬공원 앞으로우리나라 남해 제일의 일출 명소가 숨겨져 있다 당저마을 추도 앞으로 사량도와 아랫섬들이 먼 바다에 자리잡고 있어서 남해바다의 시리고 거친 풍랑을 막아주고 호수와 같이 잔잔하고 평화로운 작은 바다가 마을 앞으로 펼쳐진다그 황금빛 바다에 조그만 솔섬이 뜨 있고죽방렴 말뚝 사이로 빠알간 해가 솟아 올라온다 추도는 남해바래길 6코스 말발굽길에 해당하고과거 사철쑥이 다북해 추도(萩島)라고 불렸던 곳으로지금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남해군에서 추진하는 남새정원조성 사업의 일환으로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꽃밭을 조성해서머무르고 쉬어갈 수 있는 추섬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24) 암스테르담 자전거 보관소 급하게 만든 임시건물, ‘미적 호소’ 없이도 도심 속 활력이 되다문화일보 110m나 되는 긴 경사로에 2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암스테르담 중앙역 앞의 옥외 자전거 보관소. 수상버스가 그 아래에서 연결된다. ⓒWikimedia ■ 건축과 일상(24) 암스테르담 자전거 보관소수상버스서 환승위해 운하 위에 지어져… 뚫린 벽으로 중앙역·광장·도로 한눈에 들어와건물과 건축의 차이는 예술적 가치의 유무?… 구분 자체가 낡은 사고방식‘건축’(建築, architecture)과 ‘건물’(建物, building)이 왜 다를까? 이 두 말은 다른 단어이니 당연히 다른 것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건축이고 어떤 것이 건물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건축은 ‘the art or science of building’이라고 ..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나를 마주하는 내 안의 숲, 대구 사유원(思惟園) [지역답사수첩] 나를 마주하는 내 안의 숲, 사유원(思惟園)기자명 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4.11.26 15:27 사유원은 오랜 풍상을 이겨낸 수령 300년 이상의 모과나무를 중심으로 마음을 빚은 석상, 아름다운 건축물과 자연이 함께하는 고요한 사색의 공간이다. 2021년 9월에 개장한 사유원은 SNS에서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단순한 수목원 관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원내를 거닐며 자아를 돌아보고 깊이 생각하게 하는, 진정한 ‘사유’의 정원이다. 세계에서 유일한 형태의 산지 정원인 사유원은 국보 83호로 지정된 금동반가사유상(金銅半跏思惟像)에서 따왔다.소대에서 바라본 소요헌. (사진=김진섭 건축사) 자연과 건축의 조화팔공산 지맥 70만㎡에 TC태창(태창철강)을 이끌..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116. 야마모토 리켄 Riken Yamamoto 1.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 Riken Yamamoto 山本 理顯야마모토 리켄Riken Yamamoto 202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국적 일본출생1945년 4월 15일중화민국 국민정부 베이징시직업건축가학력니혼대학 (건축학 / 학사)도쿄예술대학 (건축학 / 석사)수상프리츠커상 (2024)링크 1. 개요일본의 건축가. 2024년에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2. 생애1945년 4월 15일, 중화민국 국민정부 베이징시에서 이주민 부모를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귀국하여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니혼대학 이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 후, 도쿄예술대학 미술연구과 건축전공 석사를 졸업, 그리고 도쿄대학 생산과학기술연구소의 하라 히로시 교수의 산하에서 연구를 계속했다.197..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건축사 시험 합격수기 건축사 시험 합격수기 덴마크 건축사 ・ 2024. 6. 19. 12:06 2024년 1회차 건축사자격 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이 오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시되었다. 지난 3월 9일에 시험에 응시 후 4월26일에 합격예정자 발표일을 거쳐서 드디어 서류심사 후 최종합격자 명단이 나온 것이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기본적으로 3개과목을 통과해야 최종합격이 되는 시험이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외국건축사 자격 소지자 전형으로 응시하여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고생을 적게 하고 합격을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국가고시 준비를 하며 특별한 재능없이 오로지 노력파인 나에게는 나름 역경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최종발표가나면 훗날 고난을 이겨내고 목표를 쟁취 했었던 그동안의 노력과 공부했던 발자취를 잊지않고자 한번 정리해보려고 했..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낙동강 22공구 은행나무 캠핑장 [지역답사수첩] 낙동강 22공구 은행나무 캠핑장기자명 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사진=김진섭 건축사) 낙동강 22공구 은행나무 캠핑장은 앞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편으로는 낙동강이 만들어 낸 충적평야가 펼쳐지는 경북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낙동강 변에 있다.‘좌학리 은행나무숲’으로도 불리는 이곳 은행나무숲은 고령군 관광진흥과에 따르면 1990년 즈음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10월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협의회가 공동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노란 은행나무숲과 낙동강의 어우러짐‘좌학리 은행나무숲’ 혹은 ‘낙동강 22공구 은행나무 캠핑장’으로 검색하면 이곳에 닿을 수 있다. 강정보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기도 해 넓은 주차장이 마..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㊳]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은상 ‘닥밭골 한지체험관’ [수상 그 후㊳]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은상 ‘닥밭골 한지체험관’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4.04.09 18:08 산복도로 르네상스 일환으로 자리 잡은 닥밭골 새 랜드마크주변 환경에 잘 스며드는 건축물 되도록 설계유상훈 건축사 “기존 녹지공간 개방감 유지하도록 노력”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여덟 번째 작품은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은상 수상작 ‘닥밭골 한지체험관’(..
- 국 내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2024. 12.) 나의 상상, 우리의 미래’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3년 9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 개원식을 열고 ‘나의 상상, 우리의 미래!’를 기치로 미래교육 대전환을 선언했다.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에 위치한 미래교육원은 지난 2018년 5월 설립계획 수립, 2019년 10월 중앙투자심사 승인, 2020년 2월 의령군과 설립 업무 협약을 거쳐 2021년 6월 착공, 2023년 9월 개관식을 열게 됐다. 부지 4만 8,496㎡에 490여억 원을 투입한 미래교육원은 ‘체험그릇’, ‘공감그릇’, ‘상상그릇’이라는 3개 그릇 모양의 구조물로 구현됐다. 대한민국 최초라는 상징성과 미래 아이들의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역동성,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성에 초점을 두었다. ..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3] 롯코집합주택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3] 롯코집합주택 덴마크 건축사 ・ 2023. 6. 11. 14:05 롯코집합주택전경, 출처:woohyunarchitects롯코집합주택 계단, 출처: researchgate건축가: Tadao Ando(건설기간: 1981-1983, 1989-1993, 1997-1998, 위치: 일본 고베)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던 유명한 건축가 안도타다오는 자연과 지형의 맥락, 역사적, 문화적인 유산을 그의 건축에 담으려고 노력했다안도다다오, 출처:wikipedia 자연과 건축의 조화는 현재 일본 전통문화 그 자체이다. 이 점은 안도타다오가 왜 항상 건물 설계에 있어서 중정, 정원 등에 빛과 바람, 물 같은 요소를 실내와 결합하여 디자인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유이다...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23) 작은 지붕이 만든 ‘대승건축’ 버려진 차창으로 만든 유리지붕, 빈곤층에 ‘풍경’을 선물하다문화일보 지붕 하나가 가장 가난한 주민들이 원하는 모든 바를 다 들어줬다. @Forrest Fulton Architecture ■ 건축과 일상(23) 작은 지붕이 만든 ‘대승건축’‘빈자들을 위한 건축가’ 목비 교수, 소외지역 머물며 주민 뜻 반영해 커뮤니티센터 설계개인 위한 ‘소승건축’ 아닌 이타적 ‘대승건축’ 모본… “모든 사람은 영혼 위한 은신처 원해”소승불교(小乘佛敎)와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 말하는 ‘승(乘)’이란 수레를 뜻한다. 큰 수레인 ‘대승’은 온갖 중생을 모두 태워 피안(彼岸)에 이르게 한다는 뜻이니 무척 많은 사람이 타고, 작은 수레인 ‘소승’은 자기 한 사람만의 해탈을 목적으로 삼으니 혼자 탄다. 작은 수레의 정원은 한 사람이..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사림(士林)의 원조, 도동서원(道東書院) [지역답사수첩] 사림(士林)의 원조, 도동서원(道東書院)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사진=김진섭 건축사) 2019년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道東書院)은 동방 오현(五賢)의 으뜸으로써 문묘에 배향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을 향사하는 서원이자, 영남을 대표하는 서원 중 하나이다.1568년(선조 1년) 김굉필의 고향인 현풍에 향중 사림들에 의해 건립한 쌍계 서원(雙溪書院)이 사액과 서적을 하사받은 것이 시초였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서원이 소실되자 1604년(선조 37년) ‘보로(甫老)’로 개명하여 중건한 후 1607년(선조 40년)에 재사액의 명을 받았으며, 1610년(광해군 2년)에 ‘도동(道東)’으로 재사액 현판을 걸고, 위패 봉안식을 올렸다.도동서..
- 스크랩 - 월간 건축사 수천 년 보고인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여행 답사기 ② 2024.8. 수천 년 보고인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여행 답사기 ②2024. 9. 30. 09:25ㆍ아티클 | Article/연재 | SeriesWorld Heritage Site Travel Exploration in Italy ② 5. 폼페이차도와 인도가 구분된 전용 마차도로화산재에 묻힌 폼페이 시가지들 화산 폭발로 잊혀졌던 로마제국의 도시. 서기 79년 8월 넷째 주, 번영하던 로마 제국 귀족들의 휴양 도시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도시 전체와 2만 여 명의 주민이 화산재로 파묻히는 비운의 도시가 되었다.17세기 중반 유적과 유물들의 발굴작업으로 당시 폼페이인들의 문화와 예술, 건축 수준을 알 수 있는 유적이 발굴됐다. 자갈로 포장된 도로와 오늘날의 신도시처럼 도시 전체가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마차가 다..
- 스크랩 - 월간 건축사 수천 년 보고인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여행 답사기 ① 2024.8. 수천 년 보고인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여행 답사기 ① 2024.8 2024. 8. 31. 09:35ㆍ아티클 | Article/연재 | SeriesWorld Heritage Site Travel Exploration in Italy ① 터번을 쓴 미켈란젤로의 초상 © 파리 루브르 박물관 2월 14일, 가족과 함께 7박 9일로 이탈리아 여행 겸 답사를 떠났다. 대한항공편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발해 밀라노까지 14시간, 서울로 돌아올 때는 12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으로 하루 2~3만 보 이상 관광지를 돌아보는 여정이었다. 기온은 상온 5~18도로 내내 쾌청해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안내자에 의하면 5월경 성수기에는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안내지를 다 돌아볼 수 없는 지경이라 했다.유럽 여행지..
- 전시회.행사.공연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회 - 2024 창원문화재단 컬렉션展 외 5 (2024. 12.) [ 제1전시실 ] 동서미술상 임덕현작가 초대전 - 낙화유수 올해 본상 수상자 임덕현 작가의 초대전 - 낙화유수가 11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임덕현 작가는 창원대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20여 년 간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첫 개인전을 1999년 동서화랑에서 개최한 인연이 있다. 한편 동서 미술상은 마산 동서화랑 故 송인식 관장이 1990년 사재 1억 원을 출현하여 제정한 도내 첫 민간 미술상이다. 지역 문화 황금기를 누렸던 1990년 시작돼 올해 32회째 시상하는 동서 미술상은 30년간 민간에서 운영해오다 송인식 관장의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미술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2022년부터 창원시에서 시상하고 있다. [ 제2전시실 ] 36회 창원일요화가회전..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115. 페카 헬린(Pekka Helin) 1. 건축가 페카 헬린(Pekka Helin) Pekka Juhani Helin (1945 년 5 월 1 일 탐 페레 출생)은 핀란드의 건축가입니다약력1971 년 Pekka Helin은 헬싱키 공과 대학을 건축가로 졸업했습니다. 그는 1999년까지 Tuomo Siitonen과 협력했습니다. 그들의 모더니즘 건축은 그들의 작품 중 많은 부분이 혁신적인 것으로 간주되면서 빠르게 명성을 얻었습니다.Helin & Siitonen ArchitectsPekka Helin과 Tuomo Siitonen의 가장 큰 성공은 외벽 내부에 넓은 에어 갭이있는 이중 투명 유리 파사드를 도입 한 사무실 건물입니다.금속노조를 위한 프로젝트인 테이스코의 무우리카 훈련센터(Muurikka Training Centre, 1977년)..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2] '기괴한' 달팽이집 (The Snail House)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2] '기괴한' 달팽이집 (The Snail House) 덴마크 건축사 ・ 2021. 10. 20. 19:28 불가리아 소피아 외곽의 시메오노보 (SIMEONOVO) 인근 지역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핫스팟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스네일하우스 전경, 이미지 출처: curious-places.blogspot.com하지만 이러한 배후지에는 거대한 달팽이가 숨어살고 있다. 그 달팽이는 화려한 무지개 빛깔로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도록 만들고는 한다.스네일하우스 뒷면, 이미지 출처: curious-places.blogspot.com 빨강, 주황, 초록, 파랑, 갈색의 소용돌이로 칠해진 불가리아의 달팽이 집은 5층 높이로 '직선 벽, 모서리 또는 가장자리가 없다' (“no strai..
- 자 연 양산 가산 수변공원 (2024.12.01.) 가산 수변공원 양산시 동면 양산천 낙동강 고수부지에 위치한 가산 수변공원은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변에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면적은 610,000m², 자전거 길 3,802m², 산책로 2,554m²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쉼터광장, 어린이 교통공원, 골프장, 축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생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육시설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낙동강의 자연경관을 보며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힐링 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 가산공원 체육시설 현황 ]- 파크 골프장 규모 : 30,000㎡ 18개홀(1~9번, 각 2개홀)- 그라운드 골프장 3,000㎡ 1면- 축구장 15,000㎡(1면) - 풋살장 1,400㎡(1면) - 족구장 240㎡(1면)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하늘과 맞닿은 사찰, 대견사(大見寺) [지역답사수첩] 하늘과 맞닿은 사찰, 대견사(大見寺)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사진=김진섭 건축사) 대견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전한다.전설로는 당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주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다. 이곳이 절을 지을 곳이라 생각한 문종은 사신을 파견하여 찾게 하였다. 결국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되자 신라로 사람을 보내어 찾아낸 곳이 이 절터이다. 이 터가 대국(大國)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절을 창건한 뒤 대견사라 했다고 한다.창건 이후의 역사는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삼국유사의 저자 ..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1] 자국이 새겨진 건물(The Imprint)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1] 자국이 새겨진 건물(The Imprint) 덴마크 건축사 ・ 2021. 10. 15. 22:28 MVRDV 는 마침내 한국 인천공항 옆에 위치한 주변 건물들의 요소들을 포함하며 하얀색과 황금색으로 이루어진 엔터테이먼트 단지 (The Imprint)를 완성하였다.The Imprint 전경, 이미지 출처: dezeen.com이 두개의 빌딩은 실내 테마파크와 나이트클럽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시설들은 채광을 필요로 하지않기 때문에 창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건축 디자이너들은 자유롭게 건물의 입면을 계획할 수 있었다.건축설계사는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파라다이스시티(한국의 가장 큰 공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조트)의 건물들을 참고로하여 구조를 만들기로 하였다...
- 전시회.행사.공연 《GAM 전시 20년: 어제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 경남도립미술관 (2024. 11.) 《GAM 전시 20년: 어제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전시 기간2024-10-31 ~ 2025-02-16전시 장소경남도립미술관 3층《GAM 전시 20년: 어제의 대화를 이어갑니다》는 ‘전시’가 대변하는 경남도립미술관의 20년 궤적을 조망한다. 미술관의 전시는 당대의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조건들 속에서 미술관이 가치 있다고 판단한 개념, 지식, 가치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미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효과적인 소통의 매개체로 여겨진다. 전시가 미술관의 대화 방식이라면, 과거의 전시를 오늘의 관점에서 다시 살피는 전시는 그동안 미술관이 무엇을 주목해 왔고, 이를 어떤 주체들과 나누어 왔는지 환기하는 방식이자 동시에 끝나지 않은 대화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 전시회.행사.공연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 - 경남도립미술관 (2024. 11.)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 전시 기간2024-10-31 ~ 2025-02-16전시 장소경남도립미술관 1,2층 2024년 개관 20주년을 맞은 경남도립미술관은 故유택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을 개최한다. 경남의 대표적인 추상미술가 유택렬의 예술세계 전반을 재조명하는 이 전시는 그가 운영한 ‘흑백다방’과 그곳을 중심으로 교우했던 ‘친구 예술가들’을 함께 주목한다. 1950년대 이후 경남 예술의 흐름을 살피면서, 교육자이자 문화운동가이기도 했던 유택렬의 전방위적 활동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함경남도 북청에서 출생한 유택렬(劉澤烈, 1924-1999)은 6.25전쟁이 발발하고 흥남철수작전 때 거제도로 월남하여,..
- 자 연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 철새탐방 -2 (2024.12.07.)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을숙도는 새가 많고 물이 맑다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1916년도에 지적도에 처음으로 등장한 섬이다.이곳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동아시아-호주를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 경로에 위치하여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던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이러한 천혜 자원보고를 보전하기 위해 이 지역을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하였으나, 안타깝게도 80~90년대의 산업화와 도시개발에 자연환경 및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었다.특히, 60년대 이후부터는 인근 농민들이 파 경작을 하였고, 1972년부터 분뇨산화지로 이용되었으며, 1987년 하굿둑 완공 후 준설토 적치장으로 이용하였다.1992년부터는 해양 분뇨처리시설로 이용하였으며, 1993년부터는 부산 지..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지식카페>교실이 된 텃밭… 초록빛 원시의 공간에서 미래 교육을 일구다 교실이 된 텃밭… 초록빛 원시의 공간에서 미래 교육을 일구다문화일보입력 2019-09-04 10:08 3년 동안 학생, 교사, 주민이 힘을 합쳐 주차장이었던 곳을 텃밭으로 바꿨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중학교. @Michael Layefsky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풍경 - (22) 美 마틴 루서 킹 중학교의 텃밭- 건축과 일상 직접 음식물을 키워 조리해 먹는 것이 커리큘럼… 미술시간엔 텃밭 그리기, 과학시간엔 물·토양의 성질 공부지속가능한 삶·생태를 이해하는 지성·감성적인 유대 가르치며 획기적 교육 모델로 주목사람은 울타리를 치고 길들인 또 다른 자연을 집 가까운 데 두었다. 그것이 정원이다. 정원은 자연과 집 사이에 있는 지붕 없는 방이며, 집과 숲 사이의 중간에 해당하는 장소다. 그렇지만 정원은..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㊲] 2023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재재소소’ [수상 그 후㊲] 2023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재재소소’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4.03.22 17:08제주 자연 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숙소제주 전통마을과 현대 도시마을 특성 결합한 새로운 마을 염두에 두고 설계강해천 건축사 “산방산 배경, 전체가 하나의 풍경처럼 보이길”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일곱 번째 작품은 2023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
- 전시회.행사.공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흙과 건축 &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2024. 12.)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전시공간인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 레지던시 사업을 위한 세라믹창작센터, 직접 흙으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자체험관과 미니타일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키친,상징조형물인 클레이아크타워 등의 건축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체 면적은 12,810.86m²로 전시, 교육, 학술회의, 문화이벤트 등의 프로그램과 관람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시설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시설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관의 외벽을 감싸고 있는 5,000장의 도자작품 ‘Fired Painting’으로 클레이아크의 제1호 소장품이다. ‘Fired Painting’으로 이루어진 전시관 건물은 그 자체가 도자이고, 건축이며, 회화이다. 또한 돔하우스 중앙 홀의 천정을 덮고 있는 전시관..
- 경 남 . 부 산 밀양 무봉사 (2024.11.23.) 밀양 무봉사 한자 舞鳳寺영어공식명칭 Mubong Temple이칭/별칭 무봉암분야 종교/불교유형 기관 단체/사찰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영남루1길 16-11[내일동 37]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조선/조선 후기집필자 김현라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소속 사찰. [개설] 무봉사(舞鳳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본사인 양산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무봉사 대웅전 안에는 1969년 보물로 지정된 밀양 무봉사 석조여래좌상(密陽舞鳳寺石造如來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무봉사는 밀양 제1경으로 꼽히는 밀양 영남루 바로 옆에 있어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며 무봉사 가까이에는 작곡가 박시춘 옛집도 보존되어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건립 경위 및 변천] ..
- 경 북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당 - 기도하고 일하라 (2024.11.10.)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당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⑩] 정문으로 들어가면 아담하고 조그만 성당이 보인다. 명동성당과 비슷한 모습의 구 성당으로 1928년에 지어진 왜관 최초의 성당이다. 20세기 초반에 프랑스에서 온 선교사들이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건축한 것이다. 1952년 7월 6일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 있던 베네딕도 덕원수도원과 중국에 있던 베네딕도 연길수도원 수도자들이 월남하여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수도원을 설립하였다. 1967년 읍내로 ‘왜관 성당’을 더 크게 지어 이전하면서 이 건물은 ‘구성당’으로 불린다. 구성당 왼쪽의 단층 건물은 1935년에 지어져 본당 사무실로 사용되다 현재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수도원 대성전은 2007년 4월 6일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위기를 맞았으나 ..
- 자 연 창원 주남저수지의 아침 -2 (2024.11.30.) 창원 주남저수지 "천연기념물의 왕국으로 변신"- 재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등 관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가 천연기념물들의 왕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제201-2호 큰고니,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제199호 황새 한마리가 이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최근에 도착했다. 재두루미는 지난 26일 4마리가 주남저수지에 도착했고, 현재 34마리로 증가했다. 노랑부리저어새 13마리와 큰고니 16마리도 오랜 여행 끝에 이곳에 날아왔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큰고니는 백양 들녘에서 먹이를 섭취하며 긴 여행으로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라며 "매년 이 시기,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로 모여드는데, 올해는 다소 따뜻한 기후로 ..
- 경 북 칠곡 가실성당 (2024. 11.) 칠곡 가실성당漆谷 佳室聖堂 요약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조 건물로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성당건물. 개설낙산리 가실마을에 있는 성당으로, 당초 칠곡낙산성당(漆谷洛山聖堂)으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나 2006년 2월 칠곡가실성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본당과 사제관 등 2동의 건물로, 2003년 4월 1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역사적 변천가실성당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까밀로 빠이야스(하경조) 신부가 5칸 규모의 기와집 한 채를 매입하여 본당으로 사용한 것이 시초이다. 그 후 신자의 증가로 본당이 비좁아 1923년 5대 주임으로 부임한 투르뇌(여빅돌) 신부가 미사답 중 약 20두락을 매각한 대금과 신자 헌금, 투르뇌 신부 본가의 원조금 수만원..
- 경 남 . 부 산 밀양 천진궁 (2024.11.23.) 밀양 천진궁(密陽 天眞宮)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경내에 있는 건축물이다. 조선 효종 6년(1665년) 창건된 건물로서 단층팔작지붕 목조와가이다. 정면 3칸에 측면 2칸의 주심포(柱心包)건물로서 조선 중기의 건물이며, 단군의 진영을 봉안(奉安)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어천대제, 음력 10월 3일 개천대제를 하고 있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17호 '천진궁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개요영남루 경내에 있는 건물로 원래 이곳은 요선관이 있던 자리이다. 효종 3년(1652)에 지었으며 공진관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조 15년(1739)에 불탄 것을 영조 25년(1749)에 다시 지었으며, 헌종 10년(1844)에 크게..
- 경 남 . 부 산 밀양 영남루 (2024.11.23.) 밀양 영남루 (密陽 嶺南樓)Yeongnamnu Pavilion, Miryang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누정수량/면적 1동지정(등록)일 1963.01.21소 재 지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내일동)시 대 조선 헌종 10년(1844)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밀양시 해제일 2023.12.28 해제사유2023.12.28 국보 승격 누(樓)란 건물의 사방을 트고 마루를 높여 지은 집으로 일종에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밀양군수 김주(金湊)가 통일신라 때 있었던 영남사라는 절터에 지은 누로, 절 이름을 빌어 영남루라 불렀다. 그 뒤 여러 차례 고치..
- 경 남 . 부 산 밀양 위양지의 가을 (2024.11.23.) 밀양 위양지 밀양은 그 땅에서 나고 자란 선비의 기풍을 닮아 번잡하지 않고 호젓하다. 밀양강을 바라보며 우뚝 선 영남루의 색 바랜 단청은 자연의 빛깔을 닮아 있었고, 선조들의 기품 있는 춤사위에선 호쾌함과 자유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난다. 울긋불긋한 위양지의 가을은 촉촉하게 마음을 적신다. 이 가을을 담기에 너무도 아름다운 장소. 밀양 부북면에 있는 위양지는 무려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농업용 저수지로 위량(位良), 즉 ‘백성을 위한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못 가운데는 총 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고 둘레는 1km 남짓이다. 그 특유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예부터 선비와 문인들이 즐겨 찾았던 장소였다고 한다. 위양지는 밀양을 여행한다면 놓치면 안 될 장소로 사시사철 연못에 반사된 아름다운 반영..
- 경 남 . 부 산 밀양 표충비각 - 3 (2021.11.13.) 왜적을 물리친 사명당과 땀흘리는 표충비각 한자 倭敵- 四溟堂- 表忠碑閣분야 종교/불교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지역 경상남도 밀양시시대 조선/조선집필자 정석태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으며 국가적 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고 전해지는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는 비석. [개설] 경상남도 밀양에는 사명대사 생가지와 밀양 표충비가 있어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때에 의승병을 이끌고 활약하였으며, 1593년 명나라 구원군이 주축이 되었던 평양성 탈환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웠다. 일본과의 외교 및 부국강병책으로 나라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사명대사 유정] 사명대사 유정의 본관은 풍천, 속명은 임응규(任應奎)이다.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당(四溟堂) 또는 송운(松雲)..
- 여 행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 5 (2024.11.23.)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금시당(今堂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진 것을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다시 복원한 것이고금시당 옆의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철종 11년(1860)에 세워진 건물이다. 금시당 앞뜰에는 수령 160년의 매화 금시매今是梅>와수령 440년의 은행나무가 있어서봄.가을로 밀양강을 향기롭게 물들이고 있다.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는수고 22m, 나무둘레 5.1m의 거대한 밀양시 보호수로서항상 적막하던 금시당과 백곡..
- 여 행 달성 한훤당 고택 (2024. 11.) 한훤당 고택[ 寒暄堂 古宅 ] 분야생활·민속/생활유형유적/건물지역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1길 43[지리 1143]시대조선/조선출처디지털대구문화대전-한훤당 고택 정의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가옥. 개설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의 11세손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김정제(金鼎濟)[1724~1794]가1779년(정조 3)에 달성군 구지면 도동에서달성군 현풍읍 지리로 이주하면서 생긴 서흥 김씨(瑞興金氏)의동족 마을에 있는 주택이다. 위치한훤당 고택(寒暄堂古宅)은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1길 43[지리 1143]에 있다.현풍 요금소에서 구지 방향으로 나와 약 600m 직진하여과학북로 우측에 있는 용흥지를 끼고 우회전한 뒤 약 800m 들어가면달성군 현풍읍..
- 여 행 창원주남저수지 - 겨울 철새 돌아오다 (2024.11.23.) 창원 주남저수지 "천연기념물의 왕국으로 변신" - 재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등 관찰24.11.02.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가 천연기념물들의 왕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제201-2호 큰고니,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제199호 황새 한마리가 이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최근에 도착했다. 재두루미는 지난 26일 4마리가 주남저수지에 도착했고, 현재 34마리로 증가했다. 노랑부리저어새 13마리와 큰고니 16마리도 오랜 여행 끝에 이곳에 날아왔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큰고니는 백양 들녘에서 먹이를 섭취하며 긴 여행으로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라며 "매년 이 시기,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로 모여드는데, 올해는 다소..
- 여 행 달성 도동서원(7) - 도가 동쪽으로 온 의미 (2024.11.17.) [이호신 화백의 세계유산 순례] 달성 도동서원(道東書院) 도동서원(道東書院)은엄격한 도학자(道學者)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을기념하여 창건되었다.그는 도학정치의 실현을 위해 연산군의 사약을 달게 받은전형적인 사림(士林)이다.창건주는 김굉필의 외증손이며 영남학파 예론(禮論)의 최고봉인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였다.그 인물에 그 건축이랄까?-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3> ‘성리학의 건축적 담론, 도동서원’중에서 도동서원을 한마디로 말할 때‘그 인물에 그 건축’이란 의미가 특별하다.김굉필(진외증조부)을 기리기 위해 생애를 다한정구(외증손)의 노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이른바 달마(達磨)가 동쪽으로 와 선종(禪宗)이 파급되고선승들이 사찰의 창건주가 되었다면,도(道..
- 여 행 거창 동계고택 (06) - 이름 없는 곳에서 뜻을 지키며 산다 (2024.11.16.) 거창 동계고택桐溪古宅 - 이름 없는 곳에서 뜻을 지키며 산다 - 경남 거창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여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의 3도가 만난 지점에 위치한경상남도 최북단의 서부지방이다.덕유산을 비롯한 고봉준령에 둘러싸인 지형 특성상,내륙지역이지만 여름철에 덥고 겨울에 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는산간분지가 지역 곳곳에 발달하였다.그래서 산이 좋고 계곡이 좋고 물이 좋아서 누대와 정자가 많고그 누대와 정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비문화가 두텁게 형성되었던 곳이바로 거창지방이다.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교수는‘국토박물관 순례’에서 거창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거창은 남덕유산을 등에 지고 동쪽으로는 가야산,서쪽으..
- 소나무 기행 소나무 기행 -66. 거창 대동리 용송 소나무 (2024.11.16.) 거창군 마리면 대동리 용송 소나무 거창군 마리면 대동리의개울을 사이에 두고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동편마을과 서편마을에오래된 두 그루의 노거수가 있다 서편마을 입구에 있는 소나무는마치 또아리를 틀고 비상하는 용의 모습을 보는 듯 강렬하고세월의 연륜이 묻어있는 특별한 인상을 주는데수령이 무려 550년이고수고가11미터 흉고 둘레가 3미터에 이른다 2평 남짓한 좁은 공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바위를 감싸고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강인한 생존력을 느낄 수 있는데결국 지금은 고사하고 사라진 옆의 빈 그루터기에서거칠었던 풍상과 인고의 세월을 느끼게 된다 개울 건너 동편마을에는 사방으로 펼쳐진 수십여개의 가지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을 연상 시키는 커다란 반송이 있다고 하지만짧은 겨울해가 이미 기울고 있어서 다음을 기약..
- 여 행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 (2024.11.16.) 해인사 장경판전(海印寺 藏經板殿) 해인사 장경판전은 국보 제52호로,해인사에 딸린 건물의 하나이다.장경각(藏經閣), 판당(板堂), 판전(板殿)이라고도 불렸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8만여 장의 팔만대장경 목판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로,대적광전 뒤편의 언덕에 위치해 있다.해인사에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장경판전은 건물 자체가 특수할 뿐 아니라고려대장경의 판전으로서 유명하며,똑같은 규모양식을 가진 두 건물이 남북으로 나란히 세워져 있어남쪽을 수다라장(修多羅藏),북쪽을 법보전(法寶殿)이라 한다. 건물은 간단한 방식으로 가구하였고세부 역시 간결하여 판전에 요구되는 기능을 충족시킬 목적 이외에는아무런 장식적 의장을 가하지 않았다.그 앞 2개 동의 소당에는 보판(補板)과 잡판(雜板)을 소장하고 있지..
- 여 행 대구 도동서원 은행나무 - 황금나비로 비상하다 (2024.11.17.) 도동서원 은행나무 달성 도동서원 앞뜰에는 1607년 사액을 기념해 심었다는, 수령 400년의거대한 은행나무가 기둥 같고 들보 같은 가지들을 사방으로내뻗고 우거져 있다 높이 20여m, 지름이 약 2.5m에 이르는 큰 나무다.가지들이 부러질 우려가 있어 시멘트 기둥들로 받쳐놓았다.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4백 년에 걸쳐 잘 자랐다.아름답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크다. 웅장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커다란 나무이다.이곳 사람들은 서원 입구에 서 있는 이 나무를 그냥 서원목이라고 부른다. 도동서원의 상징이라는 의미다. 이 은행나무는 키가 25미터를 훌쩍 넘는다. 줄기의 둘레도 8.7미터나 된다.나뭇가지는 사방으로 넓게 퍼졌다. 동쪽의 가지는 무려 30미터나 되는 길이로 퍼져나갔고, 남쪽으로 난 가지도 28미터까..
- 여 행 합천 가야산 소리길(2) - 3주 만에 다시 찾다 (2021.11.16.) 가야산 소리길을 3주 만에 다시 찾았다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계곡이 천하절경이라는 소문에3주 전(10월 026일)에 무턱대고 방문했었는데가야산 소리길 트래킹 코스를 만만히 보고 예상 소요시간을 잘못 판단하여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을 뿐만아니라결정적인 것은 점심 도시락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었기 때문에어쩔 수 없이 소리길을 완주하지 못하고길상암 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아픈 추억이 있었다 그래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방문하여 가야산 소리길을완주하리라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마침, 올 겨울은 추위가 실종된 이상 고온 현상으로단풍이 3주쯤 늦어져서 지금이 단풍감상 적기라는 뉴스에 3주 만에 다시 배낭을 꾸렸다 가야산 소리길 탐방로는소리길 입구~농산정 구간, 농산정~길상암 구간, 길상암~영산교 구간으로 구분되는데전 구간을 ..
- 여 행 대구 달성 삼가헌 (06) - 중용을 지키며 산다 (2024.11.10.) 달성 삼가헌三可軒 - 중용을 지키며 산다 - 사육신기념관이 있는 묘골마을의 입구에서왼편 지름길로 작은 고개 하나를 넘으면 파회마을이 나온다.이 오솔길은 차량통행은 불가능하고 요즘 보기 드문 운치 있는 길로서그 오솔길의 끝에는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TV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유명했던 전통한옥,달성 삼가헌三可軒이 있다. 묘골마을에서 낮은 산등성이 하나를 경계로북쪽이 본동, 남쪽이 파회마을이다.안동의 하회마을은 강물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간다고 해서물 하河 자를 써서 하회河回이지만,파회坡回는 언덕이 물굽이 치듯 마을 뒤를 감쌌다고 해서언덕 파坡 자를 붙였다 한다. 파회마을의 삼가헌은 조선후기의 전통가옥으로서지금과..
- 여 행 경주 독락당 (06) - 건축물은 사라져도 그 뜻은 영원하리라 (2024.11.10.) 16. 경주 독락당 獨樂堂 - 건축물은 사라져도 그 뜻은 영원하리라 -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시내에서 포항 쪽으로 20km쯤 올라가면드넓은 안강널을 만난다.‘편안하고 건강함’을 기원하는 여망이 지명에 담긴안강읍安康邑의 중앙을 관통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칠평천이 형산강과 합류하고서쪽으로 반달모양의 산릉들이 둘러싸고 있는 비옥한 땅에 안강널이 펼쳐진다. 기름진 안강평야를 기반으로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우리나라 최고의 양반 마을인 양동마을이 설창산 자락에 둥지를 틀었고,화개산과 자옥산이 만나는 수려한 계곡에는,조선시대 동방오현 중의 한 분인 회재 이언적 선생을 모신 옥산서원과회재 선생이 낙향하여 은거하였던 독락당이 자리를 잡고 있다.양동마을의 서백당>에서 태어나,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대사..
- 여 행 소나무 기행 -65. 경주 흥덕왕릉 소나무 (2024.11.10.) 경주 흥덕왕릉 경주 안강읍의 흥덕왕릉은신라 역대 왕릉 가운데서 규모가 크고 형식이 갖추어진대표적인 왕릉 가운데 하나로서 사적 제30호인 왕릉 앞에는이끼가 가득한 한쌍의 문인석과 무인석, 돌사자 등몇가지 석물이 놓여있다 소나무숲을 거느리고 서있는 듯한 무인석은 곱슬머리에 눈이 깊숙하고 코가 우뚝한 서역인 모습으로괘릉과 함께 당시 신라가 당나라뿐만 아니라 먼 서역과도활발하게 문물교류를 했다는 것을 알려주는귀중한 유물이다 문인석과 무인석이 입고 있는 옷의 조각도 생동감이 넘치고각기 동서남북을 지키고 있는 네마리의 돌사자는 힘이 넘친다봉분의 밑둘레에 세운 호석에 돋을새김한 십이지신상의조각솜씨는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데, 원래 능을 따라 돌난간을 세웠으나 난간기둥은이제는 많이 없어졌다 신라 42대 왕인 흥덕왕은..
- 여 행 경주 안강 정혜사지13층석탑 - 3 (2024.11.10.) 경주 정혜사지 13층석탑 [慶州月城淨惠寺址十三層石塔]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은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정혜사지에 있는남북국 시대에 만들어진 십삼층석탑이다.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40호로 지정되었다. ◆ 개요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1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그 안에 다시 보조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
- 여 행 경주 옥산서원 - 5 (2024.11.10.) 옥산서원 (玉山書院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서원으로서사적 제154호이다 이언적(李彦迪)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1572년(선조 5) 경주부윤 이제민(李齊閔)이 지방 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했다.1574년 사액 서원이 되었다.1871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된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경내의 건물로는 정문인 역락문(亦樂門),이언적의 위패를 봉안한 체인묘(體仁廟),화합·토론 등 서원 내의 여러 행사 때 사용하는 강당인 구인당(求仁堂),제기를 보관하는 제기실(祭器室),유생들이 거처하면서 학문을 닦는 곳인 민구재(敏求齋)·은수재(誾修齋),유생들의 휴식공간인 무변루,이언적의 신도비를 모신 신도비각(神道碑閣), 내사전적(內賜典籍)과이언적의 문집 및 ..
- 여 행 예천 초간정 - 4 (2024. 11.) 예천 초간정 소백산에서 흘러내리는 금곡천이,용문면의 원류마을 앞에서 소나무가 우거진 숲을 만나 못과 계곡을 만들었고,그 기암괴석 바위 끝에 초간정이 자리를 잡았다. 선조임금 때,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년) 선생이초가삼간의 규모로 처음 지었는데,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두 차례나 피해를 입어 불에 탔고,지금의 건물은 초간 선생의 저서 등을 보관하기 위해서 고종7년(1870년)경에후손들이 기와를 올려 다시 지은 건물이다.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고,4칸의 대청마루와 마루 한쪽에 2칸짜리 온돌방이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풍광이 수려한 냇가에 자리 잡은 초간정은정자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살림집과 안마당, 사랑채의 역할을 하는 정자,그리고 바깥의 사랑마당이 함께 어우러진 분명한 주거공간..
- 소나무 기행 소나무 기행 -64. 예천 석송령 - 재산세를 내는 부자 소나무 (2024.11.02.) 예천 석송령(石松靈)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있는 석송령(石松靈)은석송령 소유 토지의 재산세를 내는 나무로 천연기념물 294호로지정되어 있다 수령이 600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석송령은높이 10m, 직경 4.2m로 어른 3명이 팔을 뻗어야 겨우 안을 수 있을 만큼크고 우람하다위로 자라지 않고 우산을 펼쳐놓은 것처럼 옆으로 자라서사방으로 퍼진 가지가 만들어내는 나무 그늘만 면적이1000㎡(약 300평)에 달한다. 주민 사이에서는 600여년 전 홍수가 났을 때마을 앞 냇가로 떠내려온 소나무를 주민들이 건져지금 위치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나무의 수령과 크기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석송령이 매년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점이다.이 나무가 토지와 건물 등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다.석송령이 1999년에 납부..
- 전시회.행사.공연 2024년도 함안이씨 충렬공파 시제 봉행 (2024.11.09.) [ 함안이씨 충렬공파 시제 봉행 ] 2024년도 함안이씨 충렬공파 시제(時祭)가 11월 9일 오전 11시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남강서원에서 열렸다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경건한 제례의식으로 치뤄졌다 시제(時祭)는 한식 또는 10월에5대조 이상의 묘소(墓所)에서 지내는 제사를 일컫는 말로서시사(時祀), 시향(時享)이라고도 한다이는 5대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묘제(墓祭)를 가리키며,묘사(墓祀), 묘전제사(墓前祭祀)라고 하며,일년에 한 번 제사를 모신다고 하여세일제(歲一祭), 세일사(歲一祀)라고도 한다 함안 남강서원은구국공신 충렬공(忠烈公) 이방실(李方實)장군의위패를 모신 사당이다충렬공은고려 후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함안(咸安)이고함안이씨의 시조이다 함안군 여항면 출생으로공민왕..
- 여 행 예천 권씨 초간종택 -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2024.11.02.) 예천 권씨 초간종택 -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예천 용문면 금당실金塘室마을 앞쪽의금당천을 건너 넓은 들녘 너머로, 뒷산이 반달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곳이용문면 죽림동으로서 이곳에는 예천권씨 초간종택과 별당이 있다. 초간종택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저술한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년)선생이 살았던 집으로,선생의 조부 권오상 선생이 임진왜란 이전에 건축한수준 높고 품위 있는 건축물이다. 초간종택이 들어선 자리는신선과 학이 어울려 노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는데,처음 터를 잡을 당시에, 만석지기 부자가 나는 자리와천하의 학자가 나는 자리를 놓고 비교하다가‘비록 백석지기 부자는 나지 않을지언정 학문하는 자는 백대토록 계속된다(富不百石文翰繼承之地)’는 지금의 ..
- 여 행 예천 회룡포 (2024.11.02.) 깊어가는 가을, 예천의 매력에 발이멈춘다 붉은 단풍이 손짓하는 깊어가는 가을,경북예천으로 잊지못할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예천군은 가을 속 단풍과 함께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활과 육상으로 잘 알려진 예천은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는관광 명소이기도 하다.이번 가을의 끝자락, 예천에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 가을여행 핫 플레이스,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 내성천 물길이 휘돌아나가는 모습이용이 비상하는 듯해 붙여진 이름, 회룡포다.특히, 황금빛 들판이 어우러진 가을의 회룡포는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350도 기이한 형상으로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물줄기가 돌아나가며 만들어진 모래사장과산세가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 있는 삼강문화단지는회룡포에서 비룡산을 거쳐 가벼운 산행으로도..
- 자 연 경주 문무대왕 수중릉 일출 – 5 (2024.11.03.) 문무대왕 수중릉 신라 제 29대 왕, 태종무열왕은백제, 고구려를 물리치고 삼국 통일을 이루는 밑거름을 이루었다.삼국통일 과정에 무열왕이 돌아가자 문무왕이 뒤를 이었다. 문무왕의 이름은 김법민(金法敏)으로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의 큰아들일 뿐만 아니라김유신 장군의 둘째 여동생의 아들이다. 그는 아버지와 외삼촌을 따라 백제정벌에 참여하였고 태종무열왕이 죽자 661년 신라 제 30대 왕으로 즉위하여 21년간 통치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왕위에 올라 668년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평정하고 이후 한반도에서 당을 물리치기 위해 8년간 수십 차례의 전투에서 반드시 필승으로 이끌어 비로소 676년에는대동강과 원산만을 잇는 남쪽의 영토를 장악하여삼국을 통일을 이루었다. 한반도 남쪽 조그만한 지방에서 시..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㊱]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유리트리트’ [수상 그 후㊱]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유리트리트’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4.03.11 17:38 ‘당신의 온전한 휴식 공간’이라는 뜻40미터 거리 수직 절벽 등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새로운 개념 건축물곽희수 건축사 “건축이란 자연을 대하는 태도”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여섯 번째 작품은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 ‘유리..
- 소나무 기행 소나무 기행 -64. 경주 삼릉숲 - 7 (2024.11.03.) 우리가 지켜야 할 삼릉숲 소나무 새벽안개가 짙게 드리운 경북 경주의 삼릉숲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했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굳건한 자태로 버티고 선 노송에서 세월의 흐름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푸른 잎을 자랑하던 소나무들이 하나둘씩 고사하며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상록수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소나무가 이제는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병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봄철 고온 현상이 심화하면서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소나무가 속절없이 사라져가고 있다. 예부터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는 나무였다. 불변하는 기..
- 경 북 경주 양동마을의 가을 - 3 (2024.11.03.) 경주 양동마을은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마을로서 600년의 전통과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 향토성 등 160여 호에 거주하는 400여명 주민들의 생활상에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전승되고 있다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양대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넓은 안강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다. 집들의 기본구조는 대개 ㅁ자형이거나 튼ㅁ자형을 이루고 있고 간혹 대문 앞에 행랑채를 둔 예도 있다. 혼합배치 양식으로 ㄱ자형이나 ..
- 김성호 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3>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 대웅전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 대웅전입력 2006-05-01 00:00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서울 종로구 견지동 45번지) 대웅전. 일제치하 불교 총본산으로 세워져 지금은 조계종 직할교구본사 본당의 위상을 갖는 건물이다. 조선시대 억불숭유책에 따라 막혀 있던 승려의 도성출입이 허용되면서 불교계의 중지를 모아 건립된 불당으로, 단일 목조건물론 국내 최대 규모. 조선후기 전통사찰 불전과 궁궐 양식이 혼합된 대웅전에는 일제에 시달렸던 우리 민족의 한과 암울했던 시절 불교중흥을 위한 불교계의 염원이 함께 서려 있다. 불교를 통제하려는 일제의 음욕과, 흩어진 불교의 구심처를 세우기 위한 불교계의 고육 사이에서 줄다리기 끝에 탄생한 조계사 대웅전. 조선 후기 불교양식과 조선의 궁..
- 김성호 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2) 로마네스크 걸작 성공회 서울대성당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2) 로마네스크 걸작 성공회 서울대성당 ‘신을 영접하는 난공불락의 성채’‘거대한 블록으로 짜맞춘 십자가’.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인 서울대성당(서울 중구 정동 3번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5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비쳐지는 특이한 건물이다.‘한국 유일의 로마네스크 건물’이자 88서울올림픽때 100명의 건축가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지정했던 십자가 형상의 건물. 비슷한 시기의 모든 교회 건물이 천편일률적으로 고딕양식을 따랐던 것과는 달리 로마네스크 양식을 택해 교회 건축의 새 물꼬를 튼 성당이다. 프레스센터에서 내려다본 성공회 서울대성당. 수궁을 낀 서울의 정동은 개항기 열강의 공관들이 앞다투어 자리잡아 ‘한국 서구화의 1번지’로 불렸던 곳.1883년 ..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㉟] 제23회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본상 ‘스테이 오후’ [수상 그 후㉟] 제23회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본상 ‘스테이 오후’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4.02.23 09:5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자연스레 자리잡은 두 동 숙소제주 지역 특성 살리되 현대적 감각도 접목양현준 건축사 “제주 풍경 최대한 끌어들이면서 마을과 어우러지길”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두 번째 작품은 제23회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
- 전시회.행사.공연 ‘2024 경남건축문화제’ 개막 (2024.10.30. ~11.03.) ‘2024 경남건축문화제’가 30일 개막했다이번 문화제는 11월 3일까지 창원시 대원동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린다. 문화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열리는 경남건축문화제는 올해로 14회째다.올해 주제는 ‘Re: use(새로운 가치의 탄생)’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타분야 예술과 콜라보레이션한 건축, 올해의 프리츠커 건축상 전시, 경상남도와 교육청의 공공건축·공공혁신 기획전, 경남개발공사의 맞춤형 공공주택 특별전 등이 열린다. 또, 도내 18개 시·군 우수주택 수상작과 집 그리기 대회, 건축UCC공모전, 건축올림피아드 수상작 등 6개 부문 19가지 주제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문화제를 ..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식카페>‘실내熱 실외로 뱉는’ 에어컨이 근대건축·백화점 탄생시켰다 ‘실내熱 실외로 뱉는’ 에어컨이 근대건축·백화점 탄생시켰다문화일보입력 2019-08-14 10:25 에어컨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결정된 외관. ⓒREUTERS/Vivek Prakash■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21) 밀폐된 건물 가능하게 만든 에어컨비·바람·햇빛 등 차단하고내부 온도·습도 인공적 조절환기창 없이도 실내공기 제어사막 한복판에도 최대 쇼핑몰더운 곳·추운 곳 차이 없애균질한 내부공간과 경험 제공현대인에 쾌적함 선사하지만온실가스 내뿜어 환경도 파괴명암 뚜렷한 두얼굴의 발명품요즘과 같은 무더위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가전이 에어컨이다. 작년의 우리나라 가구당 에어컨 보유율은 무려 87%다. 열 집 중 아홉 집 정도에 에어컨이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량은 해마다 늘어 ..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세월이 만든 아홉 계단의 몽돌, 완도 구계등(九階嶝) [지역답사수첩] 세월이 만든 아홉 계단의 몽돌, 완도 구계등(九階嶝)기자명 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10.05 13:46 (사진=김진섭 건축사) 구계등은 완도항에서 서쪽으로 4킬로미터쯤 떨어진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길이 800미터, 폭 200미터 규모인 남향의 궁형(弓形) 해안선을 말하며 해안가는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갈밭은 약 800미터에 걸쳐 이어져 있으며, 해안선이 자갈밭을 양쪽에서 감싸는 모양으로 수중절벽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자갈밭의 너비는 83미터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약 5미터의 바닷물 속까지 연장되어 있다. 이곳의 자갈은 갯돌(청환석,靑丸石)로 크기는 밤자갈 정도이며, 항상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큰 풍파가 있을 때마다 쓸려 돌밭의 전개 양상이 때때로 달..
- 경 남 . 부 산 합천 해인사의 가을 - 3 (2024.10.26.) 합천 해인사(陜川 海印寺) 해인사(海印寺)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중턱에 있는 사찰이다.고려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이 유명하다. 중심 전각은 대적광전(大寂光殿)이며, 비로자나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로 150여 개의 소속사찰을 거느리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2개나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팔만대장경이고, 세계문화유산은 장경판전이다. 신라의 진성여왕과 각관 위홍, 6.25전쟁의 김영환 대령, 성철스님과 혜암스님의 일화가 남아있다.2023년 5월 4일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해졌다 삼보사찰(三寶寺刹) 천수경의 발원이귀명례삼보>에서,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이라는 말이 나온다.불교의 3가지 보물인 삼보는 부처님, 부처님의 법, ..
- 자 연 합천 가야산 소리길 - 1 (2024.10.26.) 가야산 소리길 가야산 소리길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 국립공원에 있다 경남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 영산교까지 이어지는 총 6km의 길로 이뤄져 있으며,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 홍류동 계곡을 따라 해인사까지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가야산 입구의 둘레길이다 탐방로는 소리길 입구~농산정 구간, 농산정~길상암 구간, 길상암~영산교 구간으로 구분되는데 전 구간을 걷는 데는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길상암~영산교(종점) 구간은 소리길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둘레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아울러 이 길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여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하여 노약자나 장애인 들도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리길을 걷는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계곡의 물소리와 ..
- 스크랩 - 월간 건축사 카페 인더스하버 2024.1 카페 인더스하버 2024.12024. 1. 31. 10:45ㆍ회원작품 | Projects/CommercialCafe Indusharbor 배치도 카페, 모두를 위해 열린 공간카페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모두를 위해 열린 상업적 공공영역이다. 이러한 공공영역은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가 자유롭게 방문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대의 공간이 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건물이 들어설 대지는 전면도로보다 약 1.5미터가량 낮게 꺼져 있었으며, 도로에 접한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상이었다. 이러한 대지 상황에서 첫 번째 디자인 이슈는 대지 단차를 극복하여 높은 도로 레벨과 낮은 대지 레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었으며, 두 번째 이슈는 전면에 면한 폭이 좁은..
- 스크랩 - 월간 건축사 콤포트서울 _ 후암소월1길 1 2023.12 콤포트서울 _ 후암소월1길 1 2023.122023. 12. 30. 10:25ㆍ회원작품 | Projects/Neighborhood FacilityComfort Seoul 공공을 위한 소월길 연결로의 새로운 제안본 프로젝트는 후암동 마을에 절벽으로 단절되어 있던 소월길과 두텁바위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소월길 접근로의 물리적 단차를 극복하는 단순한 장치의 성격을 넘어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길이 되어,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되길 원했다. 도시의 공간경험은 대부분 길에서 이루어진다. 건축 역시 주어진 길의 환경 속에서 길과 공간의 관계를 고민한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존의 길과 공간의 단편적인 관계로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새로운 길 자체로 만들고 이를 통해 어떤..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지식카페>프랑스 왕실·귀족의 동물 전시실이 기원… ‘서민 공간’으로 진화 프랑스 왕실·귀족의 동물 전시실이 기원… ‘서민 공간’으로 진화문화일보입력 2019-07-24 10:26베르사유 궁의 메나제리. @The Stapleton Collection/The Bridgeman Art Library■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20) 동물원의 역사17세기 궁정 정원이나 공원에동물들의 집 ‘메나제리’라 불러루이 14세, 사육장 하나 더 짓고8각형 평면을 동물 우리로 분할중앙 건물에서 내려다보며 즐겨세계를 굽어보는 파노라마 시선이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갔지만권력자 취향 따른 분류 벗어나린네의 분류 따라 동물들 배치1778년 이르러 일반인 첫 공개동물 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로런던 동물원 조류사육장 설계밖에서 바라보던 통념 뒤집고관람객도 함께 나는 듯한 느낌“우리 동물원은 10..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㉞] 제28회 경기도건축상 금상 ‘사리당(寺利堂)’ [수상 그 후㉞] 제28회 경기도건축상 금상 ‘사리당(寺利堂)’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4.02.07 16:06 오래 머무르기 권장하는 고즈넉한 카페주변 경관 집안으로 끌어들여 조화 만드는 멋진 차경(借耕)조찬욱 건축사 “기존 한옥 고즈넉함과 증축 별관 조화에 특히 신경 써”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사용승인부문 금상 수상작 ‘사리당(寺利堂)’(설계=조찬욱 건축사, 제이케이엔에이건축사사무소 / 사진=임정훈) 보통 카페에서, 손님이 오래 머무르는 건 주인 입장에서 손해다. 차 한 잔 시키고 오래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손님이 많으면 당연히 주인이 기분 좋을 리가 없다. 그래서 머무를 수 있는 최대 시간을 정해 놓은 곳도 있다. ‘좌석 회전율’이라는 개념도 있지 않은가? 빠른 속도로 음료를 주문하고, 해..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99칸의 심부자댁, 청송 송소고택(靑松 松韶古宅) [지역답사수첩] 99칸의 심부자댁, 청송 송소고택(靑松 松韶古宅)기자명 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9.11 11:50 (사진=김진섭 건축사) 우리나라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고택들이 여러 곳에 존재한다. 이러한 고택들은 대부분 지금도 후손들이 거주하면서 생활하고 있고 잘 보존하고 있다.청송 송소고택은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주거 건축이다. 심호택(沈琥澤, 1862~1930)이 거주하기 위하여 1880년(고종 17년)에 건립한 가옥이다. 심호택의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계오(啓五), 호는 송소(松韶)로 당대 경주 최부자와 더불어 경상도의 만석꾼으로 명성을 떨쳤다.파천면사무소에서 국도 31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2.2㎞가량 가면 파천초등학교 방면으로 작은 도로가..
- 자 연 양산 황산공원 - 경상남도 지방정원 (2024.10.18.) 경남 두 번째 지방정원 지정, 양산 황산공원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잠깐 한숨 돌릴 수 있는 공간. 느긋한 발걸음으로 강바람 맞으며 탁 트인 시원한 경치 속에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과 힐링의 장소. 양산시민들이 생각하는 황산공원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제3의 공간'이다. '제3의 공간'은 1989년 미국의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가 가정과 직장 외의 비공식적인 공공생활을 영위하는 개념을 처음 제안한 이후 정치·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올든버그는 카페나 펍처럼 친교나 소통의 공간을 말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집과 직장만을 오가는 단조롭고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난 해방구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코로나19로 갑갑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늘어진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하..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114. 하니 라시드 Hani Rashid 1. 건축가 하니 라시드 Hani Rashid 세상을 바꾼 위대한 건축가 1958년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영국인 어머니와 이집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과 캐나다에서 성장했다(하니 라시드는 바로 카림 라시드의 형이다). 1983년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칼튼 대학에서 학사과정을 마친 뒤 미국의 크랜브룩 예술 아카데미(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하니 라시드는 1989년부터 콜럼비아 도시계획 건축 대학원의 교수로 지내면서1995년엔 학교의 응용 디지털 디자인 프로그램을 협력개발했고, 코펜하겐의 덴마크 로열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의 서던 캘리포니아 아키텍처 인스티튜트, 스웨덴의 룬드 대학,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9년 Lise ..
- 카테고리 없음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이야기] (1) ’한국 천주교의 얼굴’ 명동성당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이야기] (1)’한국 천주교의 얼굴’ 명동성당 1898년 서울 목멱 자락인 종현(鐘峴)에 우뚝 세워진 ‘한국 천주교의 얼굴’ 명동성당(중구 명동 2가1, 사적 제258호).60대 후반을 넘긴 세대에겐 지금도 ‘언덕 위의 뾰족집’으로 통한다.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1945년 해방 후부터였고 원래 이름은 당시의 지명을 딴 ‘종현성당’.1900년 이전 세워진 건물 중 가장 크고 잘 보존된 것이면서 가장 순수한 고딕양식의 이 성당은 ‘뾰족집’이란 별명에 걸맞게 전형적인 고딕양식을 띠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의 태동지인 명례방 인근 언덕에 우여곡절 끝에 우뚝 선 ‘한국 천주교의 얼굴’ 명동성당. 천주교 최초의 본당으로 출발해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으로 자리잡기까지 험난했던 한국 천..
- 김성호 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김성호 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건물로 보는 한국종교의 이면 [김성호 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건물로 보는 한국종교의 이면입력 2006-04-03 00:00 모든 건축물은 단지 개개 건물의 존재의미를 넘어 당 시대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담아내는 그릇이자 결정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서고금을 통해 종교와 관련해 지어진 건축물들은 신앙과 종교활동의 편린, 혹은 총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습니다.전 세계에는 숱한 종교 건축이 산재해 있고 한국도 그 예외는 아닙니다.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종교 관련 건축물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다양한 양식과 특징을 보여줍니다.한국은 각종 종교가 각기 만만치 않은 교세를 자랑하고 있는 다종교 국가입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 다양한 종교들이 나름대로 탄탄한 교리와 조직을 갖춘 채 신앙생활을..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지식카페>평생 이동하는 삶… 숱한 타인과 모였다 흩어지는 ‘단말기’ 같은 곳 평생 이동하는 삶… 숱한 타인과 모였다 흩어지는 ‘단말기’ 같은 곳문화일보입력 2019-07-03 10:37공공공간이 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대합실.■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19) 지하철역과 버스 터미널집은 ‘定住 사회’전제로 한 것직장·학교 등 규칙적인 이동外체험·자극 찾아 끝없이 움직여터미널은 끝에 있는 경계 뜻해본래 중심의 지배 받던 곳인데오늘날 에너지 넘치는 곳으로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의 경우시내·고속버스·지하철 거미줄주변엔 백화점·호텔·식당까지머무는 곳이 아닌 통과하는 곳이용료 없는 사실상 공공 공간佛학자는 ‘非장소’로 부르기도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내가 가장 자주 가는 곳은 미술관이나 문화센터가 아니다. 타고 내리고 이동하려고 찾아가는 지하철역에 제일 많이 간다. 몇 해 전 ..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㉝]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은상 ‘문호 23’ [수상 그 후㉝]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은상 ‘문호 23’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4.01.23 13:41 북한강 너머 고래산 원경 겹치며 근사한 경치 뽐내는 곳가족이 풍경 만끽하도록 자연 향해 열린 ‘ㄴ’자 형태 아름다운 집이병호 건축사 “서향 원경(고래산)과 북향의 근경(푯대봉) 온전히 담으려 해”제28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은상 수상작 ‘문호 23’(설계 이병호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오롯 / 사진 Joel Moritz)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0] 메테오라의 수도원들 (Meteora Monasteries)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20] 메테오라의 수도원들 (Meteora Monasteries) 덴마크 건축사 ・ 2021. 7. 19. 14:00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에는 거의 접근하기 어려운 사암(sandstone) 봉우리로 이루어져, ‘하늘의 기둥(columns of the sky)’ 이라고 불리는 지역, 이곳에는 메테오라 수도원들이 자리잡고있다.메테오라 수도원 전경1, 출처: google.com메테오라 수도원 전경2, 출처: google.com메테오라 수도원 전경3, 출처: google.com메테오라 수도원 전경4, 출처: theatlantic.com메테오라(Meteora)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라는 뜻이다. 이 수도원은 종교적인 수행, 명상, 기도의 장소로 사용되는 건축적 작품이라고..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지역답사수첩]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정동진역(正東津驛) [지역답사수첩]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정동진역(正東津驛)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8.28 14:37 (사진=김진섭 건축사)(사진=김진섭 건축사) 정동진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해변 및 공원 일대를 가리키며, 강릉 시가지에서는 남쪽으로 약 18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해맞이 장소로 매우 유명한 장소이며, 매년 12월 31일이면 호미곶, 간절곶 등과 같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는 곳 중 하나다.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 기준으로 정동(正東)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현대의 측량기술로 측정한 실제 정동쪽은 지금의 정동진에서 직선거리로 남쪽방향으로 15㎞ 지점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일출로..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113. 로랑 살로몽 Laurent Salomon 1. 건축가 로랑 살로몽 로랑 살로몽은 프랑스 출신 건축가및 학자로서 프랑스 건축가 협회장, 프랑스 국가 자문 건축가, 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건축 디자인과 건축 설계이론을 가르친 데 이어 현재는 노르망디국립건축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현존하는 프랑스 정통 모더니즘 건축의 대부라 불린다. 국내에도 30여 명의 제자가 있기에 그간 제자들의 요청에 의해 강의와 프로젝트를 위해 수차례 내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제현상설계 참여를 인연으로 속초 해양박물관,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등의 계획안을 제안하였으며, 실현작으로는 양지 루아르밸리, 부산 용호만 주상복합 the W가 있다. 2. 글로벌 전문가들의 땀과 혼이 서린 랜드마크부산 용호만 주상복합시설 한미글로벌 ・ 2022. 11..
- 자 연 양산8경 임경대 해넘이 (2024.10.12.) 오봉산 임경대(臨鏡臺) 소재지 :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산72-4 고운 최치원 선생이 머무르며 시를 읊던 통일신라 시대의 정자이다 가지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을 이어가는 영남알프스는 영축산 시살등 염수봉으로 솟구치며 남으로 내리닫다가 어곡의 매바위에 못 미쳐서 두 갈래로 나눠진다한가락은 남서로 뻗어 토곡산을 토한 뒤 낙동강에 첨벙 뛰어들었다 나머지 한 능선은 동남으로 방향을 잡고는 매바위를 지난 뒤 남쪽을 향하다 화제 고개에서 남서로 뒤틀어 오봉산 줄기를 이루고는 살며시 낙동강으로 기어들었다왕성하고 힘찬 내달림을 하던 영남알프스는 오봉산에서 그 끝막음을 했고 토곡산은 큰 곁가지일 뿐이다 토곡산과 오봉산은 마주 보고 있는데 북은 토곡산, 남은 오봉산이고 그 사이에 낙동강에 연한 화제 들판이 펼쳐졌다오봉산..
- 전시회.행사.공연 2024 야외팝콘서트 - 진해 야외공연장 (2024.10.11.) 2024 야외팝콘서트 - 진해 야외공연장 창원시립교향악단이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2024 야외팝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김인호 지휘자의 지휘와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소프라노 박현진, 바리톤 시영민, 창원시립합창단 등이 함께 출연하여 그 동안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했다 창원시향의 야외팝스 콘서트는 공연장이라는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대중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었다 공연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 되었다 이어 소프라노 박현진과 바리톤 시영민이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과 장일남의 신고산타령을 비롯해,..
- 국 내 경주 르씨엘 LE CIEL - 넉넉하고 여유로운 베이커리 카페 (2024.10.05.) #7. 경주 카페 투어 - 가을 바람 느끼기 좋은 루프탑 카페 ▲ 르씨엘 LE CIEL 경주 김유신묘에서 금장대 가는 형산강 도로변에 자리한 대형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이다경주시 건축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멋스러운 건물은 1,2층과 지하 정원, 루프톱 테라스, 야외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곳곳에 포토존도 여럿 마련되어 있다 매장에서 그날그날 구워 내어놓는 베이커리 라인업이 돋보인다소금빵부터 깜빠뉴, 크루아상까지 빵지순례자들을 유혹하는 빵들이 다양하다. 카페 자체 블렌드 원두를 활용한 핸드드립 커피, 카페 내부의 대형 샹들리에를 연상하게 하는 샹들리에 에이드 등 시그니처 음료도 여럿 있다 야외 정원과 루프톱 테라스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info. 르씨엘 정보 위치 - 경주시 석장동 1174문의..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지식카페>40만평에 펼쳐진 식물 컬렉션… 대영제국이 빚은 ‘地上 에덴동산’ 40만평에 펼쳐진 식물 컬렉션… 대영제국이 빚은 ‘地上 에덴동산’문화일보입력 2019-06-12 10:45큐 왕립식물원의 팜 하우스(Palm House). 야자나무는 왕립식물원의 위엄을 표현했다. ⓒWikipedia■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18) 英 ‘큐가든’ 통해 본 식물원의 역사런던 교외 위치 ‘큐 왕립식물원’식물 2만종… 난초만 3000종세계 最古 온실 ‘팜 하우스’ 도열대 지역 지배 제국 위상 상징첫 식물원 기원은 고대 그리스알렉산더 대왕은 정복한 땅서바나나·마늘 등 가져오기도18세기 유럽 ‘식물사냥꾼’ 활동전세계 돌며 희귀식물 등 수집온실은 로마 시대 처음 만들어15세기 佛엔 오렌지 재배 온실도지난 5월 서울 마곡지구에 서울식물원이 정식 개원했다. 서울식물원은 축구장 70개 넓..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 ㉜] 제28회 경기도건축상 금상 ‘늘해랑’ [수상 그 후 ㉜] 제28회 경기도건축상 금상 ‘늘해랑’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4.01.11 14:19 언제나 해랑 사는 집이라는 의미 담은 패시브 주택‘뉴 노멀’(New Normal) 시대, 미래 주택 모습 고민서 출발권재희 건축사 “건축에는 물질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존중 담겨야”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두 번째 작품은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 수..
- 경 북 경주 용담정 - 천도교의 발상지 (2024.10.05.) [종교건축 이야기](31) 천도교 발상지 경주 ‘용담정’ 경주시내에서 북동쪽으로 10㎞쯤 떨어진 구미산 자락에 앉은 용담정(경주시 현곡면 가정리).7평 남짓 크기의 아담한 단층 목조 건물이지만 천도교 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1824∼1864) 대신사(大神師)가 득도해 동학 천도교를 일으킨 천도교의 발상지이자 최고 성지이다. 지금은 교적 교인 10만명에 불과한 군소 종단으로 쇠락했지만 1919년 3·1만세운동이 있었던 무렵엔 교인이 300만명이나 됐을 만큼 번창했던 민족종교 천도교. 그 대표 성지인 용담정엔 역사의 숨결과 민족혼을 느끼려 찾아드는 교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람은 물론 이 세상 만물이 모두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시천주(侍天主).‘사람을 한울님같이 섬기자.’는 ..
- 전시회.행사.공연 경주 첨성대 꽃단지 - 핑크뮬리 물들기 시작하다 (2024.10.05.) 첨성대 핑크뮬리 첨성대와 월성, 계림 등이 모여 있는 동부사적지대에는 넓은 유휴지에 아름다운 꽃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계절마다 색채미 넘치는 꽃들의 향연이 펼쳐져 주변의 귀한 문화유적과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유채꽃, 벚꽃으로 물드는 봄을 지나 양귀비와 백일홍, 해바라기가 여름의 꽃단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가을의 주인공은 핑크뮬리다포슬포슬한 분홍빛 억새와 첨성대가 어우러지는 이채로운 풍광을 남길 수 있다 ‘분홍 갈대’인 핑크뮬리는 여름에는 짙푸른 녹색의 잎을 띄다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11월까지 은은한 연분홍빛 물결을 이룬다시기를 거치면서 핫 핑크에서 빛바랜 인디핑크로색감이 바뀌는 변신을 한다 경주 IC에서 가깝고 주변에는 대릉원 경주시 사적공원, 국립경주박물관 등이 있다 ..
- 전시회.행사.공연 경주 월성 - ‘신라의 모태’ 사로국 건물 터, 월성서 처음 발견 (2024.10.05.) ‘신라의 모태’ 사로국 건물 터, 경주 월성서 처음 발견 2024. 10. 2. 4~10세기 신라의 왕성이 들어섰던 경북 경주 월성 유적(국가사적)에서 신라의 모태인 3세기 사로국의 건물 터가 처음 발견됐다. 월성에서 발견된 건물 터 중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월성 성곽을 본격적으로 쌓기 전 지은 것으로 확인된다. 모래땅 위에 터를 닦는 토목공사 자취도 드러났고, 제례의 희생물로 쓰였다고 추정되는 수캐 한마리의 온전한 골격까지 나왔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최근 경주 교동 42번지 일대(월정교 옆)의 월성 서남쪽 지점에서 발굴 조사를 벌여 3세기대 선조들이 집을 짓고 모여 살던 취락의 흔적들과 건물 자리 조성 공사의 흔적들을 확인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지식카페>수천개 상품의 파노라마… 전시공간이 ‘욕망하는 대중’ 낳았다 수천개 상품의 파노라마… 전시공간이 ‘욕망하는 대중’ 낳았다문화일보입력 2019-05-01 10:40 철과 유리로 지어진 수정궁 내부. 수정궁은 1851년 런던에서 열린 제1회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졌다. @ Pinterest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16) 근대적 소비공간의 원형 ‘수정궁’·‘봉 마르셰’- 첫 만국박람회 열린 英 수정궁30만장 유리 뒤덮은 전시장에각국 산업제품 한데 모아 배치당시 영국인 3분의 1이 다녀가대부분 중산층에 속한 사람들- 세계 첫 백화점 佛 봉 마르셰처음으로 상품 쇼윈도에 진열장대한 건물안 샹들리에 장식손님에 귀족이 된듯한 느낌 줘에스컬레이터로 이동 쉽게 해1859년 세계의 인구는 10억 명이었는데 1925년에 20억 명이 됐다. 10억 명이 느는 데 6..
- 전시회.행사.공연 2024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9월 개막 (2024.10.03.) 2024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9월 개막 2024년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예술감독 현시원)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성산아트홀 등 창원시 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창원특례시와 (재)창원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는 창원조각비엔날레는 2010년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을 모태로 2012년부터 조각비엔날레 형식으로 개최해 왔으며, 국제 조각 전시의 담론과 동향을 공유한다.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현시원 예술감독은 '큰 사과가 소리없이'라는 주제에 대해 "사과껍질이 깎이며 스스로 나선형의 길을 만들어낸다는 시인의 상상력처럼 이번 비엔날레에서 도시와 조각, 관객들이 스스로 길을 내어 순간순간 만나기를 기대한다. 동시대 조각을 창원 도심 전역에 수평적으로..
-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수상 그 후㉚]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3.12.12 15:34 故 박영석 대장 기억하는 의미로 설계산악인들 플랫폼이자청소년 산악 관련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아설계자 민현준 건축사“박영석 철학 어떻게 건축물로 구현할 것인지 고민”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 번째 작품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서울시..
- 전시회.행사.공연 대구미술관 (2024.09.29) 대구미술관大邱美術館 | Daegu Art Museum 구분공립 박물관개관2011년 5월 26일운영 주체대구광역시청소재지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40(삼덕동)연락처053-803-7900 1. 개요 2011년 5월 26일 개관한 대구광역시의 시립미술관으로 정식 명칭은 '대구미술관'이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건립 비용이 675억이 들었으며 진입로 공사까지 합치면 1,500억이 들었다 2. 상세 매년 100억이 넘는 지출로 세금 먹는 하마라고 욕을 먹기도 하지만 개관 전까지 대구는 전국의 특별시 및 광역시 중 울산을 제외하면 미술관이 없는 유일한(울산도 현재 건립중) 도시였으며, 이로 인해 괜찮은 전시회는 사설 갤러리나 타지방 미술관까지 가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
- 국 내 대구 강문화관 디아크와 강정보 (2024.09.29) 디아크(대구) 1. 개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강정마을) 일대에 조성된 문화관이자 미술관이다 고래처럼 생긴 건축물이다 정식명칭은 "디아크 문화관"이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강정고령보와 함께 건설되었으며 2012년 9월 20일 개관하였다 하니 라시드가 만들었다영문으로는 "The ARC" 라고 쓰이며 'Architecture of River Culture' 또는 'Artistry of River Culture'의 약자로 대구 시민들에게는 "디아크"라고 불린다. 건물의 연면적은 3,688㎡이며, 지하 1층~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1층은 상설전시실과 세미나실, 다목적실, 1, 2층은 써클영상존, 3층은 옥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관람은 지하 1층의 전시실에서 시작되며, 과거와 현재의 낙동강..
-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112. 필리포 유바라 Filippo Juvara 1. 건축가 필리포 유바라 출생 1678. 3. 7, 시칠리아 메시나사망 1736. 1. 31, 마드리드국적 이탈리아요약 이탈리아의 건축가, 무대 디자이너.Juvarra는 Juvara라고도 씀. 유바라 (Filippo Juvarra)이탈리아의 건축가, 디자이너ⓒ Agostino Masucci / WIKIPEDIA | Public Domain 18세기초 전유럽에서 명성을 떨쳤다. 로마에서 건축가 카를로 폰타나 밑에서 공부한 뒤(1703~14) 칸첼레리아 궁전에 오토보니 추기경의 극장 무대장치 설계를 맡았다. 또한 로마의 추카리 궁전 내에 설치된 폴란드 여왕 마리아 카시미라의 극장 무대와 오스트리아 황제 요제프 1세가 의뢰한 오페라 〈주니오 브루토 Giunio Bruto〉의 무대를 설계했다.1714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