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성보박물관 ‘괘불탱화 특별전’
- 2025년 4월까지 박물관 1층 괘불전서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가 2025년 4월6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1층 괘불전에서 특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영축총림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2025년 4월6일까지 박물관 1층 괘불전에서
괘불탱화 특별전 ‘예산 대련사 괘불탱화’를 열고 있다.
통도사는 2016년부터 매년 개산대재에 맞춰 괘불탱화 특별전을 열어
괘불탱화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이번 제42회 괘불탱화 특별전에서는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를 선보인다.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문수·보현보살과 가섭·아난존자를
좌우 대칭으로 그린 괘불탱화로,
독특한 구도와 부드러운 색채 사용 등 조선 후기인 18세기 중엽
충청지역 불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으로
본존불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아난·가섭존자, 문수·보현보살로
화면을 구성한 사례는 많지 않다고 한다
대련사 괘불도는 1750년 축명·사혜·인찰·해징스님 등
4명의 화승을 비롯해 다수의 사람들이 제작에 참여했음을
화기를 통해 알 수 있다.
괘불도 화면은 세로 7.1m, 가로 3.8m 크기로, 너비 약 4.2cm 가량의
삼베 10매를 이어 화폭을 마련했다.
대련사 괘불도를 조성하는 데 참여한 4인의 화승은
충청·전라지역에서 활동했으며, 이에 따라 대련사 괘불도에는
당시 충청·전라지역 불화의 특징이 다수 포함돼 있다.
상호의 이목구비가 몰려 있는 점, 독특한 주름표현, 운문(雲文)과
초문(草文) 등의 무늬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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