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 산청 남사마을 <이씨매> (2025.03.15.)
남사마을(남사예담촌)의 중앙주차장 옆에
근래 들어 전통염색 체험장과 갤러리 카페로 쓰이고 있는 남호정사에
마을에서 가장 화려한 매화를 피우는 <이씨매>가 있다
남사마을의 이씨문중을 대표하는 <이씨매>는
성주 이씨 문중의 서재인 남호정사에 있는 매화로
원래 이씨고택에 있었던 400년 된 고매가 오래 전에 고사하여
지금은 <이씨매>가 이씨 문중을 대표하고 있다
수령은 100년 정도의 키가 늘씬한 백매화로서
나무높이 8m, 수관폭 8m로서 높이 1m 지점에서 두 개의 줄기로 갈라졌는데
아주 화사하게 흰 꽃을 피워 남사마을을 환하게 밝혀준다
3월 15일 현재, 남사마을 <이씨매>는
10 % 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다
남사마을 <이씨매>는 아직 개화 초기라서
인근 시천면의 <남명매>의 개화상태도 알아볼 겸,
'순이진이 갤러리 카페'를 찾았다
그런데 카페 입구에서 활짝핀 홍매 꽃꽃이를 발견했다
그래서 카페 주인께 여쭤봤더니
주인 내외께서 시천면 원리마을에서
천연염색 사업장 ‘풀꽃누리’공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방 근처 들판에 만개한 매화 몇 그루가 있다는 것이 었다
서둘러 차 한잔 마시고
원리마을 매화를 찾아 나섰다
원리마을 매화와 산청173(풀꽃누리)
천연염색 사업장 ‘풀꽃누리’는
남명 조식 선생의 얼이 서려 있는 산청군 시천면의
덕천서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173가지에 달하는 전통 색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면서
그 명맥을 잇기 위해 ‘산청 173’이란 법인을 세웠다
2015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통해 체험장을 열어
천연염색 체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약초축제 등 산청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천연염색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 ‘풀꽃누리’공방 입구 들판에
홍매 3그루와 백매 2그루가 활짝 피었다
30~40년 내외의 들매화들로 일찍 피는 설중매 계통으로 보인다
덕천강 언덕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잡은 원리마을에는
이미 봄이 한창이었다
산청군, ‘착한 천연염색’ 산청 ‘풀꽃누리’ 아시나요?
[G.ECONOMY(지이코노미)] 산청군, ‘착한 천연염색’ 산청 ‘풀꽃누리’ 아시나요?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산청 남사예담촌을 둘러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전시공간이 있다. 인공 화학약품을 전혀 쓰지 않고 자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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