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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매화-2025-015. 구례 운조루 <위매>- '운조루의 봄'을 기원하다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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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구례 운조루 <위매>  (2025.03.15.)

 

 

  '남한의 3 명당중 하나'라고 알려진 구례 구만들 평야에

인근 지역의 낙안군수를 지냈던 유이주 선생이 약 250년전에 지은

명품 한옥이 '운조루雲鳥樓'이다

 

 그 창건주 유이주 선생은 조선시대의 무장으로서

북방의 여진족을 토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위나라에 들러서

한해에 두 번 꽃을 피운다는 유성류 나무와

매화 1그루<위매魏梅>를 가져와서

사랑채마당에 심었다고 한다

 

 현재, <위매>의 원목은 고사하고 그루터기만 남아 있지만

뿌리 곁의 곁가지 하나가 살아남아 이젠 터를 잡고

해마다 꽃을 피우고 있다

비교적 꽃을 일찍 피우는 백색의 겹꽃 매화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가의 쇠락한 뜨락에서 오늘도

'운조루의 영광과 정신'을 말해주고 있다

 

아울러, 사랑채 앞의 <위매> 외에도 근래에,

후원의 홍매, 안채 뒤쪽의 청매, 사당 앞의 백매를 키워서

'운조루의 봄'을 기약하고 있다

 

 

 

 

 

 

 

 

 

 

 

 

 

 

 

 

< 후원의 홍매 >

 

 

 

 

 

< 안채 뒤쪽의 청매 >

 

 

 

 

 

 

< 사당 앞의 백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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