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 ‘불란서 미니 2층집’과 ‘마당 깊은 집’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불란서 미니 2층집’과 ‘마당 깊은 집’ 입력 : 2014.12.03 20:55 수정 : 2014.12.03 21:02 승효상 | 건축가·이로재 대표 건축역사에서 주거의 변천양식을 일반 건축처럼 구분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옛날이나 요즘이나 집은 마찬가지라는 것인데, 냉난방이나 자동화 시스템 등 현대기술의 덕택으로 주택의 편리함이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다고 해도 건축의 본질인 공간의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다. 특히 지역의 특수한 조건을 받아들여 지을 수밖에 없는 민간주택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예컨대 대략 9000년 전 터키 아나톨리아 고원에 있었던 차탈휘위크의 집단 취락지 풍경은 지금의 터키 민간주거와도 비슷한 모습인 데다가, 놀랍게도 중국 허.. 김해 해은정 및 모정비각 (2024.02.04.) 김해 한림면 모정마을 해은정 및 모정비각 작약산 아래 모정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대조 되는 김해 입향조 해은 노한석 선생의 유허비('贈吏曹判書海隱先生盧公諱漢錫遺墟')가 있는 모정비각과 해은정 재실이 소재하는 곳이다. 해은(海隱) 노한석선생은 조선 인조~숙종조의 사림 선비로 낙동강과 화포천이 합류하는 강가에 초옥 모정(茅亭:慕禎)을 짓고 강태공처럼 낚시하며 살았다 한다. 모정마을은 해은 노한석 선생이 살았으므로 역사적으로 노무현의 근저 뿌리가 되는 마을이기도 하다. 1960~1970년대까지는 130여 세대였으나 산업사회의 이농현상으로 현재는 80여 세대가 거주한다. 모정 비각과 해은정 (조윤희 시인) - 창원특례신문기자 배성근 입력 2023.01.21. 해의 날개 자락이 드리운 비탈진 언덕 쪽에는.. 김해 화포천 철새탐방 - 7 (2024.02.04.) 김해의 자랑, 경남의 보물 『화포천』 1. 화포천 습지를 소개합니다. 화포천은 경남 김해시 대암산에서 발원하여 13개의 지천과 합해지며 남에서 북으로 진례면, 진영읍, 한림면을 거쳐 낙동강과 만나는 하천입니다. 화포(花浦)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화포천의 중간지점인 안하리 옆의 산 이름이 화산(花山)으로 그 아래 포구가 있어 화포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전해집니다. 화포천 습지는 화포천의 중류로부터 낙동강과 만나는 곳까지 만들어진 국내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로 길이 8.4km, 전체 면적 3.1km2에 이릅니다. 과거에는 훨씬 더 큰 규모였지만 제방이 설치되면서 하천을 따라 일부분만 습지로 남은 것입니다. 하천형 배후습지란 평상시에는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지만, 하천의 하류에 .. [지역답사수첩] 남해의 보석, 금산(錦山) 보리암(菩提庵) [지역답사수첩] 남해의 보석, 금산(錦山) 보리암(菩提庵) 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1.20 10:19 (사진=김진섭 건축사) 해수관음 성지 보리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절이며, 금산(錦山)의 한복판에 관음봉을 기대고 위치한 유서 깊은 절이다. 바위의 장엄한 기운이 뭉쳐 의젓한 모습으로, 용을 타고 전후좌우 절을 하는 남순동자 바위와 관음조가 읊조리는 듯한 바위들을 거느리고 남쪽 바다 용왕에 무슨 가르침을 내리는 듯하다. 보리암은 이런 바위들을 등지고 놓여 있다. 원래는 남해 보광산상 관세음보살 시현(示現)도량으로 그 옛날에 원효대사가 이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부르.. 세계의 건축가 -087. 이타미 준 Itami Jun (유동룡) 1. 건축가 이타미 준 최근 수정 시각: 2024-01-23 09:51:43 대한민국의 건축가 대한민국의 화가 이타미 준 유동룡 | 庾東龍 | 伊丹 潤 Itami Jun 본관 무송 유씨 출생 1937년 5월 12일 일본 도쿄도 사망 2011년 6월 26일 (향년 74세) 일본 도쿄도 본적 경상남도 거창군 국적 대한민국 직업 건축가, 화가 학력 무사시 공업대학 (건축학 / 학사) 1. 개요 훌륭한 건축은 압축된 음악이며 빛과 그늘의 조화. 이타미 준은 재일 한국인 건축가로, 한국 이름은 유동룡(庾東龍)이다. 하지만 한자 성인 '유(庾)'가 일본에 없는 한자라 건축가로서의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되자 한국을 올 때 이용했던 '오사카 이타미 공항'과 절친한 음악가 길옥윤의 예명 '요시야 준'에서 이름을 따와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① 사보아 주택에는 왜 사람이 살지 않는가 건축 거장의 파격… ‘살기 편한 집’과 ‘名作’의 경계를 묻다 문화일보 입력 2018-04-11 프랑스 파리 인근 푸아시에 있는 사보아 주택(Villa Savoye).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알려진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해 1931년 완공된 주택으로 건축학도들이 답사를 위해 많이 찾는다.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① 사보아 주택에는 왜 사람이 살지 않는가 주말주택 의뢰한 사보아 부부 아늑한 분위기와 벽난로 원해 르 코르뷔지에, 건축비 확 올려 완성되니 침실까지 비 새는 집 벽난로 작고 밤엔 분위기 스산 건축주 “못 살겠다…고쳐달라” 수 차례 편지에도 巨匠은 딴청 사보아 가족, 9년 살다 美이주 市가 매입해 역사적 유산 남겨 문화재 된 이후 완벽히 고쳐져 사람은 집을 왜 짓는가? 이 질문에.. [수상 그 후⑧]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본상 ‘멋진 할아버지집’ [수상 그 후⑧]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본상 ‘멋진 할아버지집’ 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2.10.11 12:11 앞만 보며 달리다 지친 베이비부머 세대 부부의 휴식처 설계자 이기철 건축사 “단순히 기능적인 집이 아니라 편리하면서도 삶의 여유 담아내는 디자인 하는 데 주력” 건축주 안수경 여사 “만족도 상당히 높아…집 짓기 고민하는 분들, 주저하지 말고 집 지었으면” “더 나이 들기 전에 마당 있는 시골집에서 살고 싶어.”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 [시론] 한옥의 재탄생을 위한 몇 가지 제언(提言) [시론] 한옥의 재탄생을 위한 몇 가지 제언(提言) 기자명 강이건 건축사‧올림 건축사사무소 입력 2023.12.14 16:27 수정 2023.12.14 16:30 올림 건축사사무소 강이건 건축사 (사진=강이건 건축사) 요즘처럼 한옥을 고찰하기 좋은 때도 없을 것이다. 한옥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현대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한옥을 주제로 글을 쓴다. 한옥은 독창성을 가진 유일무이한 주거 양식이다. 구조적·미적 의미가 있는 기둥 배흘림, 하지와 동지 시기의 햇빛을 모두 고려한 친자연적인 처마 기능, 나무와 흙이라는 친환경 재료를 통한 시공, 북방계 문화와 남방계 문화가 공존하는 온돌과 마루 등에서 한옥의 독창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독창성으로 인해 한옥은 인류의 유산으로..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4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