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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국토기행] (27) 경기 연천군 [新국토기행] (27) 경기 연천군 입력 :2015-05-13 수줍은 듯… 현무암 협곡에 숨은 옥빛보석 경기 연천군은 최전방 접경지역 정도로만 알려졌다. 30만년 전 전곡리 유적지, 주먹도끼, 매서운 추위, 군부대…. 연천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이미지다. 그러나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하는 ‘한반도의 허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연천은 서울 광화문에서 60㎞ 남짓한 거리에 있다. 전쟁 통에 잃어버린 ‘고향’처럼 기억에서 잠시 사라졌을 뿐 한국전쟁 전만 해도 원산~서울을 잇는 주요 길목 도시였다. 전후에도 한탄강과 임진강 두 강줄기가 흐르는 곡창지대였다. 한반도 첫 인류가 살았고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요충지였을 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뱃길로, 일제강점기..
세계의 건축가 -048. 마키 후미히코 Fumihiko Maki 1.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 도쿄대학 재직 일본의 건축가 1928년 출생 도쿄도 출신 인물 일본 문화공로자 마키 후미히코 / 槇文彦 199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본명 마키 후미히코(槇文彦), (Fumihiko Maki) 출생 1928년 9월 6일 (94세) 일본 제국 도쿄도 국적 일본 학력 도쿄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직업 건축가 1. 개요 일본의 건축가.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1993년 일본인 두번째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하였다. 2. 생애 1928년 9월 6일, 일본 제국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게이오기주쿠 유치샤를 입학해 예과까지 내부진학. 도쿄제국대학 공학부 건축학과에 입학하여 1952년에 졸업. Cranbrook Educational Community[1]에서 석사를 받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를..
세계의 건축가 -047.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Álvaro Siza Vieira 1.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Álvaro Siza Vieira 인물 정보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출생 1933년 6월 25일(90세) 출신 포르투갈 포르투 현 마토지뉴스 대학 포르투 대학교 업적수상 프리츠커상 (1992년)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가 베를린의 Schlesische Straße에 설계한 건물 "Bonjour Tristesse"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Álvaro Joaquim de Melo Siza Vieira, 1933년 6월 25일 ~)는 포르투갈 현대 건축가로, 포르투 근교의 마토지뉴스(Matosinhos)에서 태어났다. 시자는 자신의 시적인 모더니즘을 통해 보편적 상황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1949년부터 1955년까지 시자는 포르투 미술대학(Escola de Be..
[新국토기행] <26> 경기 화성시 [新국토기행] 경기 화성시 입력 :2015-05-07 경기 화성시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얼핏 보면 평범한 도농 복합도시 같지만 서울의 1.4배나 넓은 땅과 동탄신도시 등의 대단위 택지 개발에 힘입어 인구 증가율 전국 1위, 도시 경제 경쟁력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만만치 않은 지역이다. 그러면서도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바다와 다양한 볼거리, 풍부한 수산물이 있는 수도권 대표 관광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는 점도 화성시만의 장점이다. 시화호 남쪽 끝에서 화성호 방조제까지 53㎞ 길이의 서해안 곳곳에서 개펄과 한적한 포구 등이 어우러지는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거기에는 섬과 육지 사이의 바다가 갈라지는 제부도를 비롯해 궁평리,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곡..
[新국토기행] <24>전남 여수 [新국토기행] 전남 여수 입력 :2015-04-22 전남 여수(麗水)는 명칭 그대로 ‘아름다운 물’의 도시다. 바다가 비단결처럼 출렁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시작점이다. 고려 후기 문신 이규보는 아름답기로 이름난 여수에 갈 수 없음을 ‘동국이상국후집’에서 애절하게 노래했다. 조선시대에는 1479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돼 500년간 수군의 본거지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을 극복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그를 따르던 선열들의 얼이 가득 담긴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반도의 도시답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였고 365개의 아기자기한 섬으로 천혜의 자연 어장이 형성돼 사계절 수산물이 넘쳐 난다. ‘여수 가서 돈 자랑하지 말라’는 말도 이 때문에 생겨났다. 1960~1970년대에는 중화학공업단지가 조성돼 근대화에 기..
[新국토기행] <23>전북 임실군 [新국토기행] 전북 임실군 입력 :2015-04-15 山·水·畵… 이곳에 가면, 치~즈 전북 임실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복받은 땅이다. 면적 597.03㎢, 인구 3만명의 작은 군이지만 어디를 가나 산천이 아름답다. 섬진강 상류로 관광 입지가 좋고 특색 있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임실을 에워싼 성수산(해발 876m)과 회문산(775m), 백련산(754m) 자락은 빽빽한 삼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경지가 적어 낙농업과 고랭지 농업이 발달했다. 비옥한 토질, 일조량이 많은 지형, 큰 일교차는 ‘열매가 튼실하게 영그는 동네’라는 임실(任實)의 지명에 걸맞게 어떤 작물을 재배해도 풍요로움을 가져다준다. 고추와 복숭아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특산물이다.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세계의 건축가 -046. 로버트 벤투리 Robert (Charles) Venturi 1. 로버트 벤투리 Robert (Charles) Venturi 출생국적 1925. 6. 25, 미국 필라델피아 미국 요약 미국의 건축가. 매우 독창적인 작품과 저술로 20세기 미국 건축설계의 주류를 이루었던 기능주의에 대안을 마련했다. 재치있고 명확한 말로 자기 작품의 비정통적 요소를 대변했던 그는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유명한 선언 "적을수록 많은 것이다"(Less is more)에 대해 "적을수록 지루하다"(Less is a bore)는 주장으로 응답했다. 프린스턴대학교 건축과에서 구조의 장식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나중에 보자르 전을 따른 장 라바튀 밑에서 공부했다(1947~50). 1954~56년 로마에 있는 아메리카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뒤 오스카 스토노로프 사무소(필라델피아), 에로 사리넨 사무소(..
[新 국토기행] <22>제주 서귀포 [新 국토기행] 제주 서귀포 입력 :2015-04-09 탐라의 보물, 탐나는도다 감귤과 올레길의 고장, 우리나라 최남단 항구 도시인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다. 연평균 17~18도의 따뜻한 기온, 그림 같이 펼쳐진 서귀포 칠십리 해안, 천재화가 이중섭의 예술혼이 살아 있는 곳. 서귀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넘쳐 난다. 전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왔던 제주 올레길이 처음 시작한 곳도 서귀포다. 사시사철 올레꾼들의 꼬닥꼬닥 발자국 소리가 이어지고 들판을 가득 메운 노란 감귤밭은 서귀포의 풍요를 말해 준다. 요즘 서귀포에는 중국인들로 넘쳐 난다. 중문관광단지 면세점에는 중국인 쇼핑 관광객이 줄을 잇고 올레길에도 중국어 소리가 왁자지껄 들린다. 과거 남제주군에 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