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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그 후⑬]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남산동 주민공동시설’ [수상 그 후⑬]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최우수상 ‘남산동 주민공동시설’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3.01.03 17:07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산동 63-3번지 자리 잡은 새로운 공동시설변화 느린 동네 노인정 있던 곳에 지어진 배경 같은 건축물설계자 조경빈 건축사 “주변과 달리 느리게 변화하는 모습 지키고 싶었다”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열세 번째 작품은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
세계의 건축가 -095. 딜러 스코피디오 렌프로 Diller Scofidio + Renfro 1. 딜러 스코피디오 + 렌프로Diller Scofidio + Renfro  파트너 엘리자베스 딜러, 리카르도 스코피디오, 찰스 렌프로, 벤자민 길마틴설립 1981 위치 스타렛-리하이 빌딩미국 뉴욕시 중요한 업적과 명예건물들 하이 라인링컨 공연예술 재개발센터의 앨리스 툴리 홀페리·마티 그래노프 크리에이티브 아트 센터현대미술연구소흐림더 브로드영상음향박물관컬쳐 쉐드수상 맥아더 천재상(딜러와 스코피디오); 스미소니언에서 수여하는 국가 디자인상; 미국 예술 문학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Brunner Prize; AIA 회장상; 로마에서 수여하는 미국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100주년 기념 메달; 미국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 Diller Scofidio + Renfro는 건축, 시각 예술, 공연 예..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 “이 집은 당신만의 집이 아닙니다”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이 집은 당신만의 집이 아닙니다”입력 : 2015.04.01 20:53 수정 : 2015.04.01 21:38승효상 | 건축가·이로재 대표 건축에 시간의 때가 묻어 윤기가 날 때, 그때의 건축이 가장 아름답다고 나는 즐겨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남루했어도 거주인의 삶이 덧대어져 인문의 향기가 배어나는 건축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경이롭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건축은 건축가가 아니라 거주인이 시간과 더불어 완성해 가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물론, 건축이 거주인에 의해 완성된다고 해서 건축가의 책임이 덜어지는 것은 아니다. 건축가는 모름지기 그 건축이 담아야 하는 시간을 재는 지혜를 가져 그 풍경의 변화를 짐작하는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 그런 건축가가 만드..
세계의 건축가 -094. 장 미셸 빌모트 Jean Michel Wilmotte 1.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 - [건축가의 발자취를 느끼다 39]  `아름다운 기능`추구한 종합 예술가, 세계속의 `명품 한국`을 디자인하다.    지난해 연인원 2000만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해외여행과 출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1980년대만 해도 한국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지금 보기엔 초라하기 짝이 없는 김포국제공항이 한국의 전부이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인천국제공항이라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런 관문을 갖고 있다. 런던 히드로, 뉴욕 존 F 케네디, 암스테르담 스키폴, 파리 샤를드골 공항 등에 견줘도 형태와 기능 면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가장 많이 꼽힌 곳이 바로 인천국제공항이다. 한국인에게 인천국제..
서양근대건축사 산책(2) - 빅토르 오르타의 ‘민중의 집’(1895-1900) 서양근대건축사 산책(2) - 사회주의 이념이 건축으로…빅토르 오르타의 ‘민중의 집’(1895-1900)기자명 강태웅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입력 2012.08.01 17:38 영국의 예술수공예운동은 유럽대륙으로 건너가 건축 뿐 아니라 예술의 흐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1892년 즈음에 시작해서 약 15여년의 생명을 유지한 아르누보 (Art Nouveau: New Art) 역시 예술수공예운동의 영향을 받은 하나다. 규범을 따르기보다 일상성의 규칙을 중요하게 여기고 내부의 기능과 재료의 솔직성을 드러내는 예술수공예운동의 태도와 함께 근대적 재료인 철에 주목한다. 거기다가 온건한 사회주의 이념으로 무장한 부르주아 엘리트 집단의 전격적인 지지로 아르누보건축은 탄생했다.(아르누보라는 이름은 독일 출신의 아..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4]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Guggenheim Museum Bilbao)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4]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Guggenheim Museum Bilbao) 덴마크 건축사 ・ 2021. 6. 5. 21:16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 위치한 도시 빌바오에는 건물 외관 자체로만으로도 예술 작품같은 건축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1997)'이 있다. 20세기말까지 번성했던 중공업이 침체되면서 정부는 도시를 문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미국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시키기로 했다. 미술관의 설계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캐나다 건축가 프랭크게리 (Frank Gehry)가 맡게되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초기 컨셉 스케치, 출처: artmuseum.utoronto.ca​항공 공학용 프로그램CATIA를 사용한 그의 곡선형&비정형 건축물은 과거 항구도시이기도 했던 빌..
[지역답사수첩] 영남 유림(儒林)의 중추, 도산서원(陶山書院) [지역답사수첩] 영남 유림(儒林)의 중추, 도산서원(陶山書院)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1.10 11:47 (사진=김진섭 건축사) 영남 유림의 본산도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자리한 조선시대에 지어진 서원이다. 퇴계 이황(退溪 李滉) 사후 그를 주향으로 하여 퇴계 문도 및 향촌 사림에 의해 1574년(선조 7년)에 창건되었으며, 이듬해인 1575년(선조 8년)에 사액 되었다. 서원은 이황에 대한 숭모 분위기와 더불어 조선 후기 영남 유림의 본거지로 명성을 떨쳤다. 영남학파와 한국 유학을 대표하는 이황을 모신 만큼 영남학파의 선구자인 이언적을 모신 경주 옥산서원과 함께 한국의 양대 서원으로 꼽힌다.이황은 1501년(연산군 7년) 11월 25일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⑥ 사그라다 파밀리아 (下) 무신론자였던 가우디, 어느새 信者로… “내 건축주는 하느님”문화일보입력 2018-08-22 11:16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내부. 1882년에 착공, 아직도 지어지고 있으며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가 죽은 지 100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 예정이다. 김광현 교수 제공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⑥ 사그라다 파밀리아 (下)책임건축가 된 이후 聖書숙독生前 미완성도 ‘神의 뜻’으로중단땐 건물에 피해갈까 우려낯선 이 찾아다니며 모금나서“내 건축주는 서두르지 않으셔”인생 후반이 ‘건축 위한 기도’가우디 바보취급했던 피카소‘모금 모습’ 비웃는 그림 그려74세에 초라하게 숨진 가우디장례식엔 끝없는 시민들 행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교회나 국가가 나서서 지은 것도 아니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