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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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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비슬산 용천사 (2022.10.30.) 비슬산(琵瑟山) 용천사 청도군 각북면 비슬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비슬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용천사는 670년 의상법사가 창건하여 옥천사라 하였는데 당시 옥천사는 해동화엄전교 10대 사찰중 한곳이었다 용천사라는 이름은 맑고 풍부한 석간수가 끊임없이 용솟음쳐 흘러내리고 있어 용천(湧泉)이라 부쳐진 것이라고 전한다. 1267년 일연선사가 중창하여 불일사로 하였다가 다시 용천사로 고치고 임진왜란 이후 1631년 조영대사가 3중창하엿으며 1805년 의열화주가 크게 중수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천사에는 지금까지 24명의 도인이 나왔고 앞으로 104인의 도인이 더 나올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용천사의 전성기에는 일천여명의 승려가 수도하였고 부속암자들은 백..
달성 최정산 운흥사 (2022.10.30.)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운흥사 사명대사가 승군을 훈련시켰다는 운흥사는 호국사찰이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오리 최정산에 자리한 운흥사(雲興寺)는 신라 흥덕왕(興德王)때 승려 운수가 창건하여 동림사(棟林寺)라 불렸다고 구전되고 있다. 창건 당시의 위치는 지금의 자리가 아니고 산 정상부에 자리했다고 전해진다. 절이 3개 군의 경계에 있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자 당시 주지가 절을 조용한 곳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한 노인이 나타나 절 앞의 연못을 메우면 된다고 했다. 이에 연못을 메우니 신도들이 하나도 오지 않아 절을 곡산(谷山)으로 옮겨 수암사(燧巖寺)라 이름했다. 그러나 역시 신도가 없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절 이름을 운흥사로 바꿨더니 번창했다고 한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운흥..
달성 조길방 고택 (2022.10.30.) 달성 조길방 고택 (達城 趙吉芳 古宅) - 국가민속문화재 제200호 -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수량/면적 3필지/1,412㎡ 지정(등록)일 1984.12.24 소 재 지 대구 달성군 가창면 조길방길 92-1 (정대1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함안조씨 동계공파문중 관리자(관리단체) 함*** 달성 조길방 고택은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초가 주택으로, 안채·아래채·사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옥은 약 200여 년 전 조길방의 선조가 난리를 피해 이곳으로 들어와 정착하면서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안채는 정착 당시인 정조 8년(1784) 경에 건립하였으며, 사랑채는 1925년 경에 확장하였고 아래채는 1955년 경에 무너진 것을 다시 지었다. 사랑채 뒤편의 부속채는 ..
문경 윤필암 (2022.04.09.) 문경 윤필암 (潤筆庵)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인 대승사의 부속암자이다 1380년(고려 우왕 6)에 각관(覺寬)이 창건하였으며 1645년에 서조(瑞祖)와 탁잠(卓岑)이 중건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1885년에 고종의 명으로 창명(滄溟)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1980년대에 모든 전각을 새로 지어 비구니들이 수행하고 있다 윤필암의 명칭은 원효와 의상이 각각 사불산의 화장사와 미면사에서 수행할 때 의상의 이복동생인 윤필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한다 관음전과 사불전, 산신각, 선원이 갖추어진 비교적 규모가 큰 암자이다 사불전에는 불상이 없고 정면에 설치된 유리창을 통해 사불산 정상에 있는 사면석불을 향해 참배한다 사면석불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 경상북도 유형문화..
안동 하회마을 - 4 (2022.04.02.) 안동 하회마을 [ 정의 ] 13세기 고려 말 전서 류종혜柳從惠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후 풍산류씨豊山柳氏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씨족마을. [ 개관 ]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류씨豊山柳氏 집성촌으로, 13세기 고려 말 전서 류종혜가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하회마을에 터를 잡기 전, 마을에는 허씨와 안씨 일가가 살았다. 하회마을은 화산 기슭이 아닌 끝자락이 서쪽 화천(낙동강)으로 흐르는 지맥 위에 화천이 마을의 삼면을 감싸 흐르는 곳에 터를 잡았다. 풍산류씨의 하회마을이 번창하게 된 시기는 류종혜의 5세손인 입암立巖 류중영柳仲郢(1515~1573)과 입암의 두 아들 겸암謙唵 류운룡柳雲龍(1539~1601),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1542~1607) 때부터이다. 마을이 들어설 자리는 당시 울창한 숲이었..
안동 하회마을 원지정사 - 2 (2022.04.02.) 안동 하회마을 원지정사 (河回마을 遠志精舍)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유씨의 동족마을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민속·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조선시대 양반촌이다 원지정사는 서애 유성룡 선생(1542∼1607)이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것으로, 자신이 병이 났을 때 요양하던 곳이기도 하다 조선 선조 6년(1573)에 지었다고 하며 북촌의 북쪽에 강을 향해 정사와 누정이 자리잡고 있다. 정사는 앞면 3칸·옆면 1칸 반 크기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왼쪽 끝칸에 대청을 두고 나머지 2칸은 온돌방을 두었다 앞쪽으로는 반칸짜리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누정인 ‘연좌루’는 앞면·옆면 2칸 크기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누..
경주남산 열암곡마애불상 (2021.02.27.)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경주시가 엎드린 채 발견된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에 대해 2020년까지 불두 안정화와 석축 보강, 보호각 교체사업 등을 거쳐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불상을 세우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문화재청, 불교계, 전문가 등 입장 차가 커 각계 의견을 수렴해 논의를 할 계획이다.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은 2007년 5월 22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열암곡 석불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3호) 보수 정비를 위해 유실된 부재, 사역배치, 발굴조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엎어진 채로 발견됐다. 특히 남산에 남아 있는 100여구의 불상 중 가장 완벽한 상태로, 오뚝한 콧날과 아래쪽 바위 사이의 간격이 불과 5cm에 불과해 큰 화제를 모았다. 마애불상 발견 이후 경주시는 주변정비와 함..
경주 수봉정 및 감산사지3층석탑 (2020.08.22.) 수봉정 (秀峯亭) 이 정자는 구휼(救恤)사업 및 육영(育英)사업과 독립운동가(獨立運動家)의 지원(支援)을 펼친 현장(現場事業處)로서 수봉 이규인(秀峯 李圭寅)(1859~1936) 선생이 1924년 서당(書堂)인 비해당(匪懈堂)과 약국(藥局)인 보인재(輔仁齋)를 갖춘 2층으로 건립하였으나 1953년 현재와 같이 단층으로 개수되었다. 선생은 사립(私立)의 경주고등보통학교(慶州高等普通學校)를 설립하여 구국(救國)의 인재(人材)를 양성하려 하였으나 끝내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에 수탈(收奪)되어 경주공립중학교(慶州公立中學校)로 개교되고 말았다. 그러나 광복(光復) 후 선생의 유지(遺志)대로 사학(私學)으로 환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본 건물은 선생의 선각(先覺)과 실천궁행(實踐躬行)을 배우는 도장(道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