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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문경 윤필암 (2022.04.09.)

 

 

 

 

 

 

 

 

 

문경 윤필암 (潤筆庵)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인 대승사의 부속암자이다

1380(고려 우왕 6)에 각관(覺寬)이 창건하였으며

1645년에 서조(瑞祖)와 탁잠(卓岑)이 중건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1885년에 고종의 명으로 창명(滄溟)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1980년대에 모든 전각을 새로 지어 비구니들이 수행하고 있다

윤필암의 명칭은 원효와 의상이 각각 사불산의 화장사와 미면사에서 수행할 때

의상의 이복동생인 윤필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한다

 

관음전과 사불전, 산신각, 선원이 갖추어진 비교적 규모가 큰 암자이다

사불전에는 불상이 없고 정면에 설치된 유리창을 통해

사불산 정상에 있는 사면석불을 향해 참배한다

사면석불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00호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지감(紙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48호로 지정된 후불탱화를 봉안하고 있으며,

사불전 뒤쪽의 암벽 위에는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이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산12 번지에 있다.

(글 출처 :  두산백과)

 

 

 

 

 

 

 

 

 

 

 

 

 

 

 

 

 

 

 

 

 

 

 

 

 

 

 

 

 

 

 

 

사불산 대승사는 587(진평왕 9)에 창건했는데,

신라에 불교가 국가적으로 공인된 지 70여 년이 지난 때 창건했으므로,

대승사는 신라 불교의 개척자 같은 존재였고,

왕이 직접 행차하여 창건을 명했기에,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찰이었다

대승사의 창건 설화가 삼국유사에 전한다

 

죽령 동쪽 1백리 가량 떨어진 마을에 높은 산이 있는데,

진평왕 46년에 홀연히 사면이 한 발이나 되는 큰 돌에

사방여래(四方如來: 사방의 불국토에 사는 부처)를 조각하고

모두 붉은 비단으로 감싼 것이 하늘로부터 그 산 정상에 떨어졌다.

왕은 그 말을 듣고 찾아가서 예경한 후, 드디어 그 바위 곁에 절을 창건하고

이름을 대승사(大乘寺)라 하였다.

그 산은 역덕亦德山이라고 하며, 혹은 사불산四佛山이라고도 하였다"

 

18세기 무렵 대승사에는 산내 암자 9개가 있었다

미륵암(彌勒庵사불암(四佛庵상적암(上寂庵대비암(大妃庵묘적암(妙寂庵

묘봉암(妙峰庵윤필암(閠筆庵문수암(文殊庵보현암(普賢庵) 등으로,

지금은 이 가운데 윤필암, 보현암, 묘적암, 총지암만이 남아 있다

 

윤필암潤筆庵1380(우왕 6) 승려 각관과 김득배의 부인 김씨가 창건하였다

 각관과 김씨는 나옹화상이 입적하자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윤필암을 짓고,

목은 이색에게 기문記文을 요청하였다

이색은 기문의 집필료를 받지 않고 그 돈으로 사찰 건립 비용을 충당하게 했는데,

윤필암이라는 암자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

윤필은 원래 글을 지어주는 대가로 받는 일종의 사례금으로, 집필료를 말한다.

조선시대에 1885(고종 22) 창명이 윤필암을 중건하였고,

근래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청담의 속가 둘째 딸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성철(性徹, 1912~1993)의 비구니 제자인 묘엄이

출가 수행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묘적암妙寂庵646(선덕여왕 15) 부설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고려 말의 고승인 나옹이 출가하여 수행했던 곳이다

나옹이 심었다는 회목(檜木)이 지금도 남아 있다

전각은 법당과 산신각이 있으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8호로 지정된

나옹화상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글 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