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347)
경주 감은사지3층석탑 - 3 (2020.08.21.) 경주 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 (慶州 感恩寺址 東ㆍ西 三層石塔) 종 목 국보 제112호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3, 55-9번지 시 대 통일신라 감은사터 넓은 앞뜰에 나란히 서 있는 쌍탑이다.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옛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가람으로 가는 최초의 배치를 보이고 있다. 감은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새 나라의 위엄을 세우고, 당시 틈만 나면 동해로 쳐들어 오던 왜구를 부처의 힘으로 막아내어 나라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세운 절로, 동해 바닷가인 이 곳에 터를 잡았다. 문무왕은 생전에 절이 완성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 아들인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즉위 이듬해인 682년에..
경주 원성왕릉 ( 괘릉. 2020.08.22.) 사적 제26호 경주 원성왕릉 (慶州 元聖王陵)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능리 산17번지 시 대 통일신라시대 원성왕릉은 낮은 구릉의 남쪽 소나무 숲에 있는 것으로 신라 제38대 원성왕(재위 785∼798)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원성왕의 이름은 경신이며 내물왕의 12대 후손으로 독서삼품과를 새로 설치하고 벽골제를 늘려쌓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왕릉이 만들어지기 전에 원래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의 모습을 변경하지 않고 왕의 시체를 수면 위에 걸어 장례하였다는 속설에 따라 괘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능은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 약 23m, 높이 약 6m이다. 흙으로 덮은 둥근 모양의 무덤 아래에는 무덤의 보호를 위한 둘레석이 있는데, 이 돌에 12지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봉분 바로 앞에는 ..
포항 덕동문화마을 (2020.08.22.) 포항 덕동문화마을 (글 출처 : 국제신문) 한 마을이 유구한 역사를 오롯이 품은 박물관이다. 수려한 고목들은 이 마을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만들었고, 고택들은 이 마을의 400년 전통을 꿋꿋하게 이어가고 있다. 덕(德)이 많은 사람이 모여 산다고 이름 붙은, 경북 내륙의 숨은 보물 같은 장소다. 바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인간과 문화가 공존하는 경북 포항시 기북면 덕동문화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문화재 포항의 북부, 바로 옆은 청송이다. 비학산과 침곡산, 운주산과 성법령이 동서남북으로 둘러싼 기북면 오덕리에 덕동문화마을이 있다. 덕동문화마을의 초입에 들어서자 이 마을의 상징인 소나무들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이라는 명성을 유감없이 확인해줬다. 촘촘하지 않게, 그러면서도 메마른 듯한 느..
경주 남산 탑곡마애불상군 및 옥룡암 (2020.08.21.)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慶州 南山 塔谷 磨崖佛像群) 보물 제201호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72, 산79 시 대 통일신라시대 이 일대는 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다. 남쪽의 큰 바위에는 목조건물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석탑조각들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남쪽면의 불상을 주존으로 하여 남향사찰을 경영했었음을 알 수 있다. 9m나 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여러 불상을 회화적으로 묘사하였다. 남쪽 바위면에는 삼존과 독립된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 바위면에도 불상과 보살, 승려, 그리고 비천상(飛天像)을 표현해 놓았다. 불상·보살상 등은 모두 연꽃무늬를 조각한 대좌(臺座)와,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 한 광배(光背)를 갖추었으며 자세와 표정이 각기 다르다. 비천상..
밀양 명례 성모승천 성당 (2020.07.04.)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26호 밀양 명례성당 (密陽 明禮聖堂)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천주교 / 성당 수량/면적 1동(65㎡) 소 재 지 경상남도 밀양시 명례안길 44-3 (하남읍) 명례성당은 1897년 순교자 신석복 마르코(1828~1866년)의 출생지 바로 옆에 서 있는 성당으로 경남지역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천주교회 본당이다. 신석복은 1828년에 명례리 1209년에 출생한 소금장수였는데 1866년 병인박해 때 김해 가산에서 붙잡혀 대구감영에서 순교했다. 순교할 때 “나를 놓아준다 해도 다시 천주교를 봉행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유해는 지금 강 건너 진영 천주교 묘지에 봉안되어 있다. 명례 본당의 초대 주임이었던 강성삼 신부(1866~1903년)는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에..
청도 운림(임당리 김씨)고택 - 3 청도 운림고택 (淸道 雲林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245호 소 재 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임당2길 14 (임당리) 소유자(소유단체) 의성김씨문중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이 가옥은 안채, 중 사랑채, 큰 고방채, 작은 고방채, 큰 사랑채, 사당, 대문채 등 7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남향으로 자리한 대문채를 들어서면 좌측 편에 남향한 큰 사랑채가, 우측으로 별곽(別廓)을 이루어 사당이 위치하고 대문채와 마주 보고 있는 중 사랑채가 안채와 2동의 고방채와 더불어 튼 'ㅁ'자의 몸채를 이루고 서북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가옥배치 및 공간구성의 특징으로는, 몸채의 방향이 지형조건 상 남향을 할 수 있음에도 건축 환경적으로 불리한 서북향을 하고 있는 점, 큰 사랑채가 대문채에서 중 사랑채에 이르는 출입동선을 한눈에 볼..
경주 안강 독락당 - 5 (2019.11.) 경주 안강 독락당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에서 포항 쪽으로 빠지는 드넓은 안강널의 화계산과 자옥산이 만나는 계곡자락에는, 조선시대 동방오현 중의 한 분, 회재 이 언적 선생의 옥산서원과 독락당이 있다. 1491년, 근처의 양동마을 서백당에서 태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대사상..
경주 옥산서원 - 4 (2019.11.09.) 경주 안강 옥산서원 (玉山書院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서원. 2019년 7월 6일,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