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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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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164 부산 <동명대 백매> (2017. 01. 14.) 부산 용당동의 동명대학교 백매화가 인근에 있는 부산 UN기념공원의 홍매화와 함께 새해부터 하얀 꽃을 피웠다 지난 해 까지는 그 존재 자체를 몰랐었는데 겨울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 무렵에 꽃망울을 터뜨려서 UN기념공원 홍매화와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로 지난 주에..
매화-163 부산 UN공원 홍매화.3 (2017. 01. 14.) 부산 UN기념공원의 홍매화가 태평양 바다를 건너 온 1월의 차갑고 시린 해풍 속에서도 2017년 새해의 소한(小寒) 무렵부터 붉은 꽃을 피웠다 6.25 한국전쟁 당시 목숨 바쳐 산화한 유엔군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UN기념공원의 한 켠에서 자유와 평화의 붉은 얼로 해마다 1월이면 피어난다 ..
매화-162 창원 예다원 운룡매 (2017. 01. 07.) 2017년 정유년 소한(小寒, 1월 5일)에 창원 예담원 매화가 활짝 피었다 ‘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대한 때보다 소한이 더 춥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요즘 날씨가, 겨울 추위는 실종..
'2016 - 매화 향기, 화엄의 강 따라 흐르다 '2016 - 매화 향기, 화엄의 강 따라 흐르다 제20대 총선이 몇 일 전에 끝났다 선거가 '국민의 축제'가 아니라 정당 및 계파간의 아귀다툼으로 실망만을 준 것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마는 유독 올해는 더 형편 없었다 '선거구 획정의 지연'과 '계파 죽이기식의 살벌한 공천파동' 등으로 점철된 기성 정치권의 계속된 구태와 오만은 마침내 '선거혁명같은 준엄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았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분명히 일깨워 주었다 그러나, 오히려 '지역주의 타파'의 근본적이고 오래된 숙제는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부초같은 '제3세력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뿌려진 다소 어지러운 형국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300명의 선량들은 저마다 '국민의 머슴'을 자처하며 찬 콘크리트..
매화-161 표충사 매화.3 (2016. 04. 02.) 청도 운문사를 다녀오는 길에 &lt;표충사 백매&gt;를 보기 위해 밀양으로 방향을 잡았다 표충사의 매화를 찾아 가는 길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처음에는 너무 늦게 갔었고 두번째는 너무 일찍 방문하여 한번도 제대로 개화한 모습을 보질 못했었다 아마 이번에도 너무 늦게 와서 꽃이 모두 ..
매화-160 운문사 매화 (2016. 04. 02.) 청도 운문사는 호거산 아래 장군평의 넓은 평지에 자리잡은 천년고찰로서 조계종 운문승가대학이 설치되어 있어 우리나라 비구니 스님의 교육과 연구기관으로서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도량이다 4월 첫째주 주말 장군평 계곡의 개울가에는 이미 봄빛이 많이 내려 앉아 있었다 문화..
매화-159 화엄사 매화.7 (2016. 03.27.) 화엄사는 어제(3월26일)에 이어서 두번째 방문이다 새로운 일행이 생겨서 연이틀째 방문인데 하루 사이에 매화에게 무슨 차이야 있겠냐마는 어제는 오전에 방문했고 오늘은 오후의 방문이라서 해(빛)의 위치가 달라지므로 해서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위치선정이 달라지고 색다른 느낌..
매화-158 선암사 매화.7 (2016. 03.27.) 하룻만에 선암사를 다시 찾았다 어제 같이 방문했던 일행중에 카메라 배터리가 문제를 일으켜 전혀 사진을 찍지 못했던 일행의 제안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아침 6시쯤에 절 입구에 도착했는데 그 시각에 30명 정도 단체로 출사를 나온 사진클럽이 있었다 아직 해도 올라오지 않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