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통건축 갤러리 ■

(1022)
고성 송계리 함안이씨고택 -2 (2021.12.11.) 고성 송계리 이씨 고가 (固城 松溪里 李氏 古家) 시 대 : 조선 지정사항 : 문화재자료 제162호 (1986. 8. 6.) 소재지 :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송계리 842 (송계4길 13 외3필지) 이 고택의 건축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약 90년전에 지은 것으로 전한다. 함안 이씨의 累代 가옥으로 축대는 장대석으로 되어 있고 총 5동이며 본채 18.29평, 창고 9.98평, 사랑채 18.29평, 창고 17.66평, 대문 7.44평으로 되어 있다. 넓은 대지에 안채와 사랑채를 별도의 건물로 하여 앞뒤로 나란히 두고 곳간채를 각각 ㄷ자형으로 배치한 전형적인 부농들이 소유한 남부형 민가이다. 안채는 정면 6칸으로 전후 퇴칸이 있는 5량구조의 일자형 평면으로 좌로부터 부엌, 방, 대청 2칸, 방 순으로 ..
밀양 표충비각 - 2 (2021.11.13.) 밀양 표충비(密陽 表忠碑) 밀양 표충비(密陽 表忠碑)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지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비석이다.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5호 표충비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무안지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현재는 돌담이 둘러진 비각안에 보존되어 있다.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고 있는 비로, 일명 '사명대사비'라고도 불린다. 비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맨 위에 머릿돌을 얹은 구조로, 특이하게도 비몸은 까만 대리석을 사용하였다. 비문에는 표충사(表忠寺)의 내력, 서산대사의 행적, 사명대사의 행적 등을 4면에 고루 새겨 놓아, 서산대사의 제자이기도 한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스승의 뒤를 이어 의병을 일으켜..
밀양 만어사 - 2 (2021.11.20.) 밀양 만어사 (萬魚寺)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46년에 가락국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이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인연이 다하여 낙동강 건너편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을 찾아가서 새로이 살 곳을 물어보니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의 터다"라고 했다. 이에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이곳에 와 쉬니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바위로 변하고, 수많은 고기떼는 크고 작은 화석으로 변했다고 한다. 현재 미륵전 안에 있는 높이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은 용왕의 아들이 변한 것이라고 하며, 여기에 아이를 못 갖는 여인이 기원을 하면 득남할 수 있다고 전한다. 미륵전 아래에 돌무..
창녕 망우당 (2021.10.02.) 천강홍의장군(天降紅衣將軍) 곽재우(郭再祐) 본관은 현풍(玄風). 자는 계수(季綏), 호는 망우당(忘憂堂). 홍의장군(紅衣將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황해도관찰사 월(越)이며, 조식(趙植)의 외손녀 사위이자 문인이다. 대제학을 지낸 김우옹(金宇顒)과는 동문이자 동서지간이다 1552년 8월 28일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서 황해도 감사를 지낸 아버지 곽 월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간리는 장군의 외가이다. 장군의 나이 세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고, 아버지께서 새로 장가를 들었는데 그 새어머니가 바로 퇴계 선생의 사촌 처제이다. 그리고 8세에 글 공부를 시작하여 목사를 지낸 외할아버지인 강응두와 친구사이인 남명 조식 선생으로부터 공부를 했으며, 16세 되던 해에 상산김씨와 결혼을 하니 이분은 당대..
창녕 남지철교와 함안 능가사 (2021.09.19.) 함안 능가사(楞伽寺)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 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 [건립 경위 및 변천] 용화산 기슭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는 능가사(楞伽寺)는 1900년대 초에 한국 불교 태고종 용주사로 창건되었다. 1973년에 능가사로 개칭되었고,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 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가 되었다. 절의 내력을 적은 '용화산 능가사 사적비'에 따르면, 1984년부터 1986년까지 대웅전(大雄殿)과 관음전(觀音殿)을 증축하였으며, 1995년에 요사채를 준공하였다고 한다. 입구의 석조 약사여래 입상은 1999년에 봉안한 것이다. 경내의 '용화산 능가사 사적비'는 이천복(李千福)이 2013년에 지은 것이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능가사는 대웅전,..
신안 김환기고택 (2021.08.01.) 신안 김환기 고택 (新安 金煥基 古宅) 한국의 대표적 서양화가로 우리나라 전통미를 현대화시키는데 주력한 수화 김환기(樹話 金煥基, 1913~1974) 화백이 태어난 곳으로 현재 안채와 화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환기는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제1세대 화가로 한국의 고전적 소재를 추상적 조형언어로 양식화하여 한국미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인물로, 이 곳은 그의 유년기와 청년기 작품활동이 이루어졌던 공간이라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와 함께 20세기 초반 전통가옥이 근대로 들어서면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실용적으로 변용되어 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당초에는 전남 신안 기념물 신안 김환기생가(제146호)로 지정(1992.11.30)되었으나 신청(2007. 5. 3)을 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
함안 고려동유적지 (2021.07.17.) 함안 고려동 유적지 (咸安 高麗洞 遺蹟址) 분 류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 역사사건 수량/면적 6필지8,842㎡ 지정(등록)일 1983.08.02 소 재 지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시 대 조선시대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 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이곳에 거처를 정한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장소이다. 이오는 이곳에 담장을 쌓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이라는 비석을 세워 논과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을 하였다. 그는 아들에게도 조선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과 자기가 죽은 뒤라도 자신의 신주를 이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 그의 유언을 받든 후손들은 19대 600여 년에 이르는 동안 이곳을 떠나지 않..
합천 영암사지 (2021.05.01.) 합천 영암사지(陜川 靈岩寺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 절터이다. 1964년 6월 10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31호 합천영암사지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처음 지어진 연대는 정확히 모르나, 고려 현종 5년(1014)에 적연선사가 이 곳에서 83세에 입적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홍각선사비의 조각 중에도 ‘영암사’라는 절의 이름이 보이는데, 홍각선사비가 886년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영암사의 연대를 짐작할 수 있다. 발굴을 통해 조사해본 결과, 불상을 모셨던 금당·서금당·회랑터·기타 건물터가 확인되어 당시 절의 규모를 알 수 있고, 금당은 3차례에 걸쳐 다시 지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절터에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