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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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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 어계고택 - 1 (2005.02.) 조선 전기의 문신 어계 조려(1420∼1489) 선생이 태어난 집이다. 조려 선생은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단종을 위해 벼슬을 버리고 영월에서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룬 뒤 왕의 얼을 동학사에 모셨다. 그 후 어계 선생은 이곳에서 낚시로 여생을 보냈으며 지금은 후손들의 재실로 사용..
함안 아라가야왕릉(2004.01) 삼한시대에 함안을 중심으로 한 변진의 안야국이 있던 이 일대는 낮은 평야가 펼쳐져 있는데, 그 뒤의 높은 지대로부터 남쪽과 동쪽으로 낮은 산등성이가 여러 갈래로 부채살같이 퍼져 있다. 그리고 낮은 산등성이에 동쪽으로부터 차례로 말산리·산음리·가야리에, 5∼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
함안 채미정 (2005. 02.) “채미정”이란 명칭은 중국의 백이, 숙제(伯夷, 叔弟)의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바뀌자 두 임금을 섬기지 않겠다는 어계 조려(漁溪趙旅, 1420~1489) 선생의 충절이 남긴 건물이다. “채미정” 앞으로는 기차 길이 지나는데, 이곳은 원북역에서 멀지 않고 S자의 철길이라..
함안 서산서원(2005.02) 이서원은 단종(端宗) 선위(禪位)에 즈음하여 절의를 지킨 어계 조려(漁溪趙旅, 1420~1489) 선생께서 은둔하셨던 이곳 백이산하(伯夷山下)에 영남의 유림들이 경은 이맹전(耕隱 李孟專), 관란 원호(觀瀾 元昊),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 문두 성담수(文斗 成聃壽), 추강 남효온(秋江 南孝溫), 등 생육신..
함안 무진정(2004.01) 풍류를 즐기기 위해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명종 22년(1567)에 무진 조삼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세우고, 조상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무진은 조선 성종 14년(1483)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
함안 고려동(2005.04)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 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이곳에 거처를 정한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장소이다. 이오는 이곳에 담장을 쌓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이라는 비석을 세워 논과 밭을 일구어 자급..
함안 무기연당 - 1 (2005.03.) 주재성의 생가에 있는 조선 후기의 연못이다. 주재성은 조선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켜 관군과 함께 난을 진압한 인물이다. 관군들은 돌아가는 길에 그의 덕을 칭송하여 마을 입구에 ‘창의사적비’를 세우고 서당 앞 넓은 마당에 연못을 만들었다. 연못 가운데에는 섬..
거창 서간소루(2005.02) 서간소루는 첨모당 임운 선생이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서간 임승신 선생이 덕행과 학문을 닦던 곳이다. 서간소루가 있는 경남 거창군 갈계리는 대부분이 임씨로 씨족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서간소루는 이 마을의 종가 구실을 하고 있는 임씨 고택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살림채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