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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국토기행] <49> 전북 진안 [新국토기행] 전북 진안 입력 :2015-11-18 이번 주말엔 마이산 氣 받으러 가 볼까 전북 진안군은 산과 물의 고장이다. 노령산맥 동쪽 사면과 소백산맥 서쪽 사면 사이에 자리잡은 고원지대다. 전체 면적 789.11㎢의 77.4%인 611.09㎢가 산림이다. 해발고도 500m의 진안고원은 호남의 지붕, 남한의 개마고원으로 불린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교통망이 확충되기 전에는 전국 최고의 오지로 분류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숲을 이용한 환경성 질환 치유 산업과 고랭지 농업,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섬진강 발원지로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것도 진안의 자랑이다. 11개 읍·면, 인구 2만 7000명의 전형적인..
[新국토기행] <48> 충남 부여 [新국토기행] 충남 부여 입력 :2015-11-11 23:02ㅣ 수정 : 2015-11-12 00:37 금강은 은은히 흐르고, 백제는 도도히 우리 곁에 백제의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종내 멸망의 처절한 아픔을 맞았던 고도(古都). 충남 부여군은 백제 문화의 고갱이가 남아 있는 옛 도읍이다. 부여는 백제 사비시대의 수도로 일본 아스카문화를 전수해 지금도 해마다 일본인 수만명이 자신들의 고향으로 여겨 찾는다. 백제 유적지가 가장 풍부히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백제가 멸망한 뒤 의자왕이 당나라로 끌려갈 때 백성들이 몰려와 통곡한 금강변 양화면의 유왕산은 여전히 슬픔을 머금고 있는 듯 처연해 보인다. 당나라에서 병사한 의자왕의 묘를 찾아 고국으로 모시려다 흔적조차 못 찾고 중국 북망산의 흙을 파와 능산리..
진화산방 - 2022 울산시 건축상 주거부문 우수상 수상작 진화산방ㅣJin-hwa mountain Cottage 제288호 14면 입력 : 2023-06-01 10:10 수정 : 2023-06-02 13:36 2022 울산시 건축상 주거부문 우수상 수상작 조병규 건축사ㅣ(주)투닷 건축사사무소 설계팀 천철규, 소정호, 이재준, 심건규 대지위치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두동로 723-26 대지면적 579㎡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주용도 단독주택 건축면적 104.68㎡ 연면적 117.47㎡ 건폐율 18.08% 용적률 20.29% 규모 지상2층 높이 6.5m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재 STO외단열 시스템(기린건장) 주차 2대 조경 ㈜투닷 건축사사무소 건축주 정은주 시공자 아주건축(손무수) 감리자 조병규 설비 ㈜한빛안전기술단 전기 ㈜천일엠이씨 사진 최진보 은편..
[新국토기행] <47> 충북 옥천 [新국토기행] 충북 옥천 입력 :2015-11-04 풍경에 반해 갔다 향수에 취해 오다 충북 남부에 자리잡은 옥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금강과 보청천 등 크고 작은 맑은 물이 흐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자 그의 대표작 ‘향수’의 배경이다. 내륙 속 바다 ‘대청호’도 품고 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해 동쪽으로 경북 상주시, 서쪽으로 대전시, 남쪽으로 영동군, 북쪽으로 보은군에 인접해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과 함께 남부 3군으로 불린다. 면적은 537.06㎢로 충북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9개 읍·면에 인구는 5만 2600여명이다. 300여 농가에서 연간 14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묘목의 고장으로도 불린다. ▲ 충북 옥천..
[해외건축 NOW] 기존 환경과 조화 이루며 건축물의 기능 향상시킨 설계 주목 받아 [해외건축 NOW] 기존 환경과 조화 이루며 건축물의 기능 향상시킨 설계 주목 받아 기자명 조아라 기자 입력 2023.09.13 16:26 건축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한 번 건축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오랜 시간 동안 상시 사람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건축사는 설계에 앞서 건축물이 미칠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역마다의 특색과 환경이 다른 만큼 사회 전체를 조망해 보는 거시적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대한건축사신문은 매년 발표되는 주요 해외 건축상을 톺아보려고 한다. 대체로 건축상은 시대적, 사회적 경향성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다. 건축상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건축계가 지향하는 일종의 시대정신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건축적 우수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영국왕립건축사협회의 스털링..
세계의 건축가 -065. 파울루 멘데스 다 로샤 Paulo Mendes Da Rocha​ 1. 건축가 파울루 멘데스 다 로샤 [ Paulo Mendes Da Rocha ] 요약 브라질의 건축가로, 2006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하였다. 1928년 브라질 비토리아(Vitória)에서 출생하였으며, 마켄지에(Mackenzie) 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공부하고 1954년 졸업하였다. 그는 1950년부터 건축 활동을 진행해왔다. 당시 상파울루에서는 아방가르드적 성격의 건축가이자 '상파울루 야성주의 건축'의 창시자로 알려졌던 그는 간단한 재료와 형태를 주로 사용하였고, 사회 전반에 대한 건축가의 책임의식을 중요하게 여겨 건축의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 건축 스타일 브라질의 건축가인 빌라노바 아르티가스(Vilanova Artigas)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른바 "브라질식 브루탈리즘(Bruta..
사이집 - 2022 울산시 건축상 주거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사이집 제287호 13면 입력 : 2023-04-28 17:12 수정 : 2023-05-02 10:17 2022 울산시 건축상 주거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정웅식 건축사ㅣ㈜온 건축사사무소 대지위치 울산시 중구 약사동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89.9㎡ 건축면적 133.06㎡ 연면적 182.76㎡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두라스택 치장쌓기 내부마감 친환경VP도장, 원목마루 시공사 김수민 사진작가 윤준환 Covid-19는 우리 삶의 방식을 많이 바꾸고 있다. 특히, 주거문화에 대한 고민과 접근은 인구구조의 감소와 더불어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볼륨으로 구성된 기존 주거방식은 현대 도시에 대한 우리의 절박하고 삭막한 이미지를 끊임없이 재생산하고 있다. 주거는 도시와 완충장치가 없이 바로 관..
[新국토기행] <46> 제주 우도 [新국토기행] 제주 우도 입력 :2015-10-21 三色으로 빚은 제주의 속살 ‘섬 속의 섬’ 우도는 제주도의 축소판이다. 쪽빛 바다와 오름(기생화산), 해안 절경,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하얀 등대와 물질하는 해녀…. 우도는 제주 본섬의 풍광을 쏙 빼닮았다. 제주도에 딸린 여러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6.18㎢, 해안선 길이는 17㎞에 이른다. 소가 드러누운 형상이라고 해서 우도라고 불리며 1700여명의 주민이 농업과 수산업, 관광업에 종사한다. 우도는 요즘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적했던 해안가에는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섰다.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도 앞다퉈 문을 열었다. 2010년 12월 제주 본섬과 연결되는 해저 상수도가 통수되면서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