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 근현대목판화 100년 (2022. 01.)
각인(刻印) - 한국근현대목판화 100년 전시 기간 2021-10-29 ~ 2022-02-06 전시 장소 경남도립미술관 1층, 2층 우리나라 목판인쇄문화와 목판화 전통은 유구하다. 세계 최초 목판인쇄물인 신라시대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고려시대 팔만대장경, 이후 금속활자의 모태가 되는 목활자로, 또 조선시대엔 부모은중경, 오륜행실도, 대동여지도 등의 목판화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최초이자 가장 높은 수준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서적의 삽화, 시전지, 능화판, 떡살, 각종 문양 등 생활에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된 인쇄문화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인쇄술과 장식성을 겸비한 시각문화의 중요한 축이었다. 근대기 서구 인쇄술의 유입은 목판문화와 목판화의 자연스런 쇠퇴를 동반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도 근대적 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