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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북스 - 진보의 미래> 대통령기념관 개관기념 방송녹화 ( 2022. 08.08. )

 

 

 

 

 

 

 

 

 

 

지난 88일, 김해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에서

개관기념 <알릴레오 북스 - 진보의 미래> 방송녹화가 있었다

오는 91일에 오픈하는 기념관의 제7전시실에서 녹화가 진행되었는데,

이번 녹화는 <알릴레오> 방송 최초로 기념관 자원봉사자와 도슨트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하는

공개 녹화방송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촬영되었다

 

이날 방송의 주제로 선택된 책은

노무현 대통령의 미완성 유작 <진보의 미래>였다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개념을

대통령은 시외버스의 사례를 들어 아주 명쾌하게 설명했다

 

공산주의 혁명 이론이 뭐냐면 버스 딱 세워 놓고 몽둥이 들고 올라가서

차주 내려와하면서 패고(일동 웃음)

기사 내려하면서 패고 확 끌어내 버리고 우리가 몰고 가자하고 빵 가 버리는 거거든요.(웃음)

진보라는 건 그게 아니고 차가 좀 비좁나?

그래도 뭐 다 같이 가야 되는 사람들인데 타야 될 거 아이가? 우리도 좀 타자

근데 못 타게 하니까 왜 못 타 인마! 김해 사람은 손님 아니야?’(일동 웃음)

이러면서 올라타거든요.

김해 사람은 손님 아니야?’ 그렇게 하고 막 밀고 가는 게 진보죠.

진보는 그거고 보수는 야 비좁다 태우지 마라. 늦는다 태우지 마라이거죠.

 

내가 어릴 때 부산서 출발해서 김해에 오면 김해 정류장에서

늘 요 싸움 하거든요.

그럼 이제 진보의 가치는 뭐냐? 연대 함께 살자.

이거는 엄밀한 의미에서 하느님의 교리하고도 맞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따지면 공존의 지혜이고, 종교적 교리로 따진다면

그건 하늘과 신의 뜻이다.

더불어 서로 사랑하고이게 연대 정신이잖아요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자필 메모를 바탕으로  2부는 육성 녹음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1진보의 미래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쓴 육필 원고이다

이 글을 통해 진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민과 통찰을 느낄 수 있는데,

대통령은 생전에 이 땅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위해 한 권의 책으로 엮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진보의 미래> 방송토론은

정치인에서 작가로 변신한 유시민 씨의 사회로

차성수 기념관 관장, 이송평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고 조수진 변호사는

코로나로 이번에 빠졌다

세 분 모두 다 해박한 지식과 NG 한 번 없는 유려한 달변으로

방청객들을 감동시켰다

 

기억에 남는 마무리 발언으로는

유시민 작가는

보수는 단지 삶의 태도에 불과하지만, 진보는 체계적인 이론이다라고 했고

이송평 교수는

진보의 사상과 깨어있는 시민을 육성하자

차성수 관장은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자기의 꿈을 실현시키는 자리가 아니고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는 자리이다!”

 

 

 

 

 

유투브 방송

https://youtu.be/gLiYt2z8Evw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하는

유튜브 <알릴레오>는 우리 사회의 정책 현안에 대한 팩트와 해석의 차이를 좁히는

시사지식 정보 프로그램으로 2019년 새해에 시작하였다

 

시즌1 2019 7 27일로 종료했고

시즌2 2019 9 27일에 시작하여 2020 4 21일에 종료했다

2020 11 6일에는 정치를 배제하고 책을 주제로 하는 <알릴레오> 시즌 3에 해당하는 

<알릴레오 북스>를 시작하여 지난 5 21 29 <칼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시즌이 마무리 되었다

<알릴레오 북스> 시즌 4 2021 8 13일에 시작하여

과학기술, IT, 진화 생물학 등 교양서적의 비중을 높였고 현재까지 

66 <죽음의 밥상>까지 이어오고 있다

 

<알릴레오 북스> 는유시민 작가와 조수진 변호사가 공동 MC를 맡아서 

다양한 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토론하는 유투브 방송이다

현재, 유투브 <알릴레오 북스>를 보는 구독자 수는 항상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투브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제공 : 대통령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