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갤러리 ■/자 연 (24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합천 황매산 - 5월의 정상을 향하여 (2021.05.)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경남 산청군 차황면의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울만큼 아름답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른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1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 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5월이면 수십만평의 고원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홍의 색깔을 연출하는 철쭉꽃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정상을 향해 펼쳐진 기.. 김해 화포천 (2021.04.25.) 망가진 습지에서 생명의 습지로 변한 ‘김해 화포천습지’ 화포천은 길이가 21.2㎞, 유역면적이 137.45㎢에 달하며, 자연형 하천습지의 특성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 습지 중 하나지만. 과거에는 하류에 매립장이 들어설 정도로 방치되고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노무현 대통령이 화포천 생태환경복원에 나서면서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동참으로 생태계를 복원하여 현재는 멸종위기 생물 13종이 서식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 종인 황새(봉순이)가 도래하는 등 현재는 김해의 대표적 생태계 우수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된 의미가 있습니다. 화포천과 봉하마을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화 사업과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 등을 실시하여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갖추고 매월 특색.. 황매산 철쭉평원 일출 (2021.05.08.)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합천군과 산청군을 경계로 하는 해발 700~1000고지 능선을 따라 330만m2의 약 축구장 70개의 크기의 면적에 거대한 군락을 이룬다. '황매산 철쭉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산되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축제 기간에 60만 명 정도가 찾은 봄철 최고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이 '황매산 철쭉제'이다. 일주일 전에도 황매산에 왔었지만 일기가 나빠 일출을 놓쳐서, 다시 주말에 찾았다 황매평원의 새벽 무렵, 협곡과 평원을 가득 메운 철쭉 군락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대단한 장관을 연출한다 점점 커지는 빨간 해는 동녘 하늘과 철쭉평원을 붉게 물들이고 관광객들의 가슴마저 붉게 적신다 불과 몇 분이면 끝나고 마는 이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차량들로 새벽 5시면 .. 합천 황매산 철쭉(춘래불사춘) - 9 (2021.05.02.) 황매산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5월 2일 일요일 새벽 5시 황매산! 황매산 정상주차장에 새벽부터 이슬비가 뿌리고 있다 서서히 날씨는 밝아오기 시작하지만 하늘에는 시꺼먼 먹구름이 잔뜩 낀채 도무지 걷힐 줄을 모른다 해가 없으니 일출 사진촬영은 벌써 물 건너갔고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매섭고 시린 강풍마저 윙윙거리며 세차게 불어서 차 밖으로 나오지도 못 하고 하늘만 원망하고 있었다 5월을 시작하는 첫 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오거나, 강원도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설악산 대청봉에는 눈이 22cm나 쌓였단다 내가 2014년부터 매년 황매산 일출과 철쭉을 보러왔는데 오늘 같은 악천후를 만난 경우는 처음이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이라기보다는 몇 십 년 만에 가끔 한 번씩 찾아오는 이 또한 자연의 섭리라고 한다 결국 일.. 창원 비음산 및 우곡사 (2021.04.17.) 전단산에 자리 잡은 고찰, 창원 우곡사 경상남도 창원시 우곡사는 동읍 단계리의 전단산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전단산에 있는 우곡사는 신라시대인 837년(흥덕왕 7) 무염국사(無染國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후의 연혁은 자세히 알 수 없다. 현재 창원시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3곳의 전통사찰이 있다. 즉 불모산 성주사, 비음산 불곡사, 전단산 우곡사이다. 그런데 이 전통사찰의 창건자는 모두 무염화상(801~888)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염화상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의 하나인 성주산문(聖住山門)을 개창한 인물로, 현재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의 성주산 성주사(聖住寺)를 창건한 무주무염(無住無染)을 말한다. 이 지역의 전통사찰들이 무염국사와 구체적으.. 대구 사문진나루터 (2021.04.10.) 대구 사문진 나루터 사문진은 조선 시대 전기 낙동강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하천 교통의 요지이자 대구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나루였다. 낙동강은 일본 무역상들은 물론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상인들의 대표적 물품 수송로이기도 하였는데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1리와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호촌2리를 잇는 사문진이 가장 번창해 1486년(성종 17년)까지 대일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사무역의 발달로 15세기 후반부터 쇠퇴했지만 해방 이후까지 부산의 구포와 경상북도 안동시 지역을 오르내리는 낙동강 뱃길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해 왔다. 사문진은 대한민국 최초로 피아노를 운반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사문진을 통해 대구로 운반된 피아노의 주인은 동산의료원을 세운 우드브리지.. 봄비 내리는 주남저수지 둘레길 (2021.04.03.) 창원 주남 저수지 둘레길 주남 저수지는 관개용 저수지로서 북쪽 산남 저수지, 남쪽 동판 저수지와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다. 곡창 지대인 동읍 평야와 대산 평야의 광활한 농토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는 이 저수지는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주천강의 상류인 대산면 재동리 주남 마을 부근에 제방을 쌓아 만든 것이다. 동읍 용산리에서 동서로 쌓은 제방에 의하여 남, 북으로 2분되며, 북쪽은 산남 저수지, 남쪽은 주남 저수지라고 한다. 주남 저수지 남쪽에 동판 저수지가 있으며 3개의 전체 저수지를 주남 저수지라 한다. 주남 저수지는 잉어, 붕어 등 담수어의 낚시터로 유명할 뿐 아니라, 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기러기, 왜가리 등 겨울철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며 저수지 주위로 둘레길이 조성.. 남해창선 추도 일출 (2021.02.06.) 남해군 창선면 당저2리의 추도에 우리나라 제일의 일출 명소가 숨겨져 있다 추도 앞으로 사량도와 아랫섬이 먼 바다에 자리잡고 있어서 남해바다의 시리고 거친 풍랑을 막아주어 호수와 같이 잔잔하고 평화로운 작은 바다가 마을 앞에 있다 그 황금빛 바다에 조그만 솔섬이 뜨 있고 죽방렴 말뚝 사이로 빠알간 해가 솟아 올라온다 추도는 남해바래길 6코스 말발굽길에 해당하고 과거 사철쑥이 다북해 추도(萩島)라고 불렸던 곳으로 지금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남새정원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꽃밭을 조성해서 머무르고 쉬어갈 수 있는 추섬정원이 만들어져 있다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