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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매화-2026-037. 장흥 장평중학교 백매화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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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2026-037. 장흥 장평중학교 백매화 (2026.03.20.)

 

 

장흥군 장평중학교 교정에 있는 매화이다

2015년에 처음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진도 수진재 매화농원 가는 길에 11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그때보다는 꽃이 적게 달려서 조금 수척해진 느낌이다

 

작은 시골 학교인 장흥 장평중학교 교실 앞에 선 매화는

공식 교목도 아니고 교훈에 새겨진 문구도 아니지만,

이 학교 풍경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마음속에 그려지는 상징같은 존재일 수 있다

교실 창을 열면 가장 먼저 눈을 마주치게 되는 나무,

복도 끝 창가에서 무심코 바라보게 되는 나무,

3월 새 학기 설렘과 함께 가장 먼저 ‘봄’을 알려 주는 존재가

바로 그 교실 앞 매화가 될 수 있다

 

 수령 90년 내외의

수고 9m, 나무둘레 0.7m의 건장한 겹꽃의 백매로

일제 강점기시절 소학교 내에 식재하여

수형이 수려하게 발달하였고

만개시에 하얀 눈꽃이 휘날려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현재의 장평중학교를 신축할 당시에

이 백매화를 보호하기 위해서

학교 건물을 뒷편으로 물려서 지을 정도로 배려하고 아꼈다고 한다

현재도 재학생들의 친구이자 놀이터이면서

주민들과 장평중학교 동문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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