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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실 ■/스크랩 - 세계의 건축가

세계의 건축가 -114. 하니 라시드 Hani Rashid

 

1. 건축가 하니 라시드 Hani Rashid 

 
1958년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영국인 어머니와 이집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과 캐나다에서 성장했다(하니 라시드는 바로 카림 라시드의 형이다). 1983년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칼튼 대학에서 학사과정을 마친 뒤 미국의 크랜브룩 예술 아카데미(Cranbrook Academy of Art)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하니 라시드는 1989년부터 콜럼비아 도시계획 건축 대학원의 교수로 지내면서1995년엔 학교의 응용 디지털 디자인 프로그램을 협력개발했고, 코펜하겐의 덴마크 로열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의 서던 캘리포니아 아키텍처 인스티튜트, 스웨덴의 룬드 대학,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9년 Lise Anne Couture와 함께 New York에서 Asymptote 설립, 건축과 디자인 실무 시작 
 
Asymptote의 프로젝트는 건축, 마스터플랜, 설치미술, 디지털 환경조각, 전시 및 공업디자인 등의 영역에 두루 걸쳐 있다. 
 
2000 Hani Rashid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미국관을 담당
2004 Catedra Luis Barragan상 수상
2004 Asymtote 제9회 베니스 국제 건축 비엔날레 주임건축가로 선정
2004 미술과 건축의 영역에서 크게 기여한 공로로 Frederick Kiesler상 수상 
 
Asymptote의 최근작으로는 네덜란드의 HydraPier와 말레이시아 Penang의 Turf Club 마스터 플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New Guggenheim Museum 프로젝트 등이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Penang에 복합 문화상업시설, 네덜란드에 교회, 멕시코 Monterrey시의 마스터 플랜, 뉴욕에 고층 주거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ani Rashid는 Columbia대학 건축대학원에서 1989년부터 교수로 역임하면서 교내 디지털 디자인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였으며, 코펜하겐의 왕립 덴마크 건축학교, LA의 SCiArc, 네덜란드의 Berlage 건축학교, 그리고 Havard GSD 등에서 건축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스위스 연방공과대학, ETH]의 건축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2.  문화 | 새물길 위에서 문화를 만나다 | designDB

작성자  코리아여론연구소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 Artistry of River Culture)]

 

전국민의 이슈였던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며 지난 20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위치한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가 개관했다. 4대강 문화관인 한강문화관(강천보/4.29), 금강문화관(백제보/5.5), 영산강문화관(승촌보/5.12), 낙동강문화관(을숙도/5.20)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개관된 디아크는 신축 건물로 강문화의 모든 것을 담은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디아크를 일컬어 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새로운 강문화시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 희망나눔존 : 그리팅맨

이미지출처   http://blog.naver.com/mokmarno?Redirect=Log&logNo=167347559

 

 

<개요>

- 위치 : 대구시 달성군 강정고령보

- 용도 : 전시시설

- 규모 :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3,688㎡, 전시면적 2,216㎡

- 설계자 : 하니 라시드(Hani Rashid)

- 건축개념 :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 등 자연의 모습과 한국의 도자기 모양 등 전통적인 우아함을 함께 표현

 

©디아크 전경 및 디자인컨셉, 국토해양부 보도자료

 

디아크는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 이란 뜻으로 ’Architecture / Artistry of River Culture" 의 약자(The ARC)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설계했다.

건축과 전시가 서로 하나 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관으로 문화관 내부는 전시실, 다목적실 및 세미나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희망나눔존」, 「새물결홍보존」, 「서클영상존」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1층 공간구성도, 국토해양부 보도자료

 

「희망나눔존」(지하1층)은 관람객들이 그리팅맨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 작품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고, 「새물결홍보존」(지하1층)은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우리 강의 모습을 네 가지 주제(사람, 문학, 음악, 미술)에 따라 영상으로 보여주는 감성 및 휴식공간이며, 「서클영상존」은 ‘생명의 순환(Circle Of Vitality)" 을 주제로 자연의 품에 안긴 것 같은 편안함, 생명의 순환을 명상하는듯한 고요함을 전해주는 대형 영상물로 디아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간이다. ’생명의 순환‘은 ‘생명의 탄생’, ‘문명의 비상’, ‘강의 교향곡’ 등 세가지 주제를 각각 10분씩 모두 30분 동안 환상적인 영상을 선사한다.

 

©지상1,2층) 내벽면을 이용하여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360도 대형 써클영상을 구현, 국토해양부 보도자료

 

디아크는 탁트인 주변 경관에 독특한 형태로 자리하여 대구의 랜드마크일뿐 아니라 이미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예술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  강 문화의 랜드마크, 4대강 문화관 '디아크' 개관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의 강 문화의 랜드마크인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 개관 행사가 20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K-water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완성과 함께 마련됐고, 마지막 개관 행사다.

디아크는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 이란 뜻으로 'Architecture·Artistry of River Culture' 의 약자(The ARC)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설계했다.

 

하니 라시드는 지난 2004년에 Frederick Kiesler상을 수상하고, 2007년에는 미국건축가협회(AIA) American Institue of Architects New York Chapter Design Award(뉴욕 챕터 디자인 시상식)에서 First Prize를 받은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건축가다.

대표적인 건축물은 물과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Hydrapier 파빌리온(네덜란드 할레머미라), YAS 호텔(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등이 있다.

 

디아크는 건축과 전시가 서로 하나 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관으로 연면적 3688㎡,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이다.

건축개념은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 등 자연의 모습과 한국의 도자기 모양 등 전통적인 우아함을 함께 표현했다.

문화관 내부는 전시실, 다목적실 및 세미나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는 희망나눔존, 새물결홍보존, 서클영상존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희망나눔존은 관람객이 그리팅맨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 작품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새물결홍보존은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우리 강의 모습을 네 가지 주제(사람, 문학, 음악, 미술)에 따라 영상으로 보여주는 감성 및 휴식공간이다.

서클영상존은 '생명의 순환(Circle Of Vitality)' 을 주제로 자연의 품에 안긴 것 같은 편안함, 생명의 순환을 명상하는 듯한 고요함을 전해주는 대형 영상물로 디아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간이다.

 

'생명의 순환'은 '생명의 탄생', '문명의 비상', '강의 교향곡' 등 세가지 주제를 각각 10분씩 모두 30분 동안 환상적인 영상을 선사한다.

행사당일인 20일에는 4대강 대표 문화관 디아크에서 '강과 문화 예술'을 주제로 하니 라시드(Hani Rashid)의 강연이 이어진다.

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축하문화공연이 열린다.

식전행사인 동서양퓨전국악 연주한마당뿐만 아니라, 45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성악가 김동규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디아크 개관에 앞서 19일 서울대 미술관에선 디아크를 설계한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물과 환경과 건축'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디아크는 물을 주제로 관람객과 공간이 하나 되는 훌륭한 예술품이 될 것이다. 디아크가 강문화를 대표하는 훌륭한 문화관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n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강 문화의 랜드마크, 4대강 문화관 '디아크' 개관 (daum.net)

 

 

 

 

 

 

 

 

 

4.  200억 들인 '디아크', 마을회관 수준 전락

 

시설 내부 좁고 내용물도 부실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고의 '물 문화관'을 선보이겠다며 200억원을 투입, 만들었던 낙동강 강정고령보 옆 '디아크'(The ARC)가 '마을회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시설 내부가 너무 좁아 관람객이 조금만 많아도 북새통이 되고, 전망대는 너무 낮게 설계돼 전망대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2년 9월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낙동강 강정고령보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천688㎡ )로 '디아크'를 만들었다. 당시 수자원공사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설계한 디아크는 건축비 197억원을 들였으며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으로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디아크가 문을 연 지 2년째를 맞고 있지만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1, 2층에 마련된 전시실, 세미나실과 3층의 전망데크 등 부속시설이 너무 비좁게 설계돼 불과 몇십 명만 들어서도 공간이 꽉찬다. 또 1, 2층 벽면에 디아크와 강정고령보 등 4대강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물도 내용이 부실해 방문객들은 그냥 지나치고 있다.

 

시설 내부 상업시설에 대한 관람객들의 불만도 크다. 휴일인 16일 이곳을 찾았던 김동규(52'대구 달서구 진천동) 씨는 "수자원공사 측이 디아크 3층을 유명 브랜드 커피전문점으로 임대를 놓았는데 휴일엔 커피전문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상인의 배만 불려주는 이상한 물 문화관이 바로 디아크"라고 했다.

게다가 전망데크 높이가 너무 낮게 설계돼 강 상류쪽에 설치된 강정고령보는 물론 강도 제대로 볼 수 없다. 망원경이나 쌍안경 등 전망시설도 전혀 갖추지 않아 관람객들의 더 큰 불만을 사고 있다.

 

관람객 박수정(48'대구 달성군 다사읍) 씨는 "디아크 바로 아래쪽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조성된 달성습지는 백로, 왜가리 등 철새와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중요한 자연자원의 보고(寶庫)"라며 "전망데크에 전망시설을 설치하면 그 가치가 큰데 전혀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디아크의 좁은 주차시설도 문제가 되고 있다. 평일 2천 명, 주말이면 7천~1만 명이 강정고령보를 찾고 있으나 디아크의 주차시설은 고작 250여 면에 불과하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5.  철도공단, 전주역사 증축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전주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품 투시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전주역사 증축 국제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설계안 'Borrowed Scenery, 풍경이 되는 건축 :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전주역사 디자인과 설계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모두 21건의 작품을 접수 받았다.

접수 작품은 미국 하니 라시드(Hani Rashid), 영국 피터 페레토(Peter Feretto) 등 국내·외 건축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했다.

 

당선작은 역사 내 전주의 생태를 고려한 내부 정원을 조성해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담았다.

기존 전주역사의 전통 한옥을 보존해 구역사와 신역사가 하나의 풍경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또 역 광장 하부에 주차장을 구상해 철도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내 새로운 녹색 심장부인 광장으로 차별화했다.

공단은 공모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 전주역사의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말 준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 한옥을 품은 풍경있는 신 전주역사 건설로 새로운 관광자산은 물론 도심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전주역사 증축 국제설계공모에 응모한 국내·외 우수 건축전문가의 많은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설계공모를 통해 철도역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지역 랜드마크가 될 명품역사를 건설해 지역사회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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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nterior Space X Technology 4회 ; 테크놀로지가 공간을 변화시킨다!

2003-11-21



1998년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제안한 뉴욕증권 거래소의 "3차원 플로어"는 완전히 전체를 디지털화 시켜 금융정보를 실제의 공간에서 실현하고 있다.


평면적인 스크린만은 아닌 벽 등 천정까지 정보가 표현되어지면 안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부터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고 있다. 이미 현대인은 신체 전체로서 일련의 정보를 감지할 수 있다. 라시드에 있어서 이 프로젝트는 정보의 어떠한 성질이 물질적 공간으로서 번역되어 질 수 있는가라는 생각으로부터 얻어진 것이라 기술하고 있다. 인간의 신체는 중력을 느끼고 물리적인 소재의 성질을 감각을 통해서 판단한다. 한편 심리적으로서의 신체는 신체로 흘러 들어온 정보를 통과시키는 수용기이다.

이러한 인식이 지금까지 건축공간이 가지고 왔던 제한을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공간의 차원으로 건축을 인도하는 것일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경우로 제한되는 것은 아닌 라시드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정보공간의 프로젝트는 지금까지의 현대인들 속에 존재하는 신체성과 정보의 양립이라는 미묘한 선상에서 진행시키고 있다.

"공간은 아름답고 보기 좋은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이다. 평활한 바닥은 모더니스트들 이세계의 뿌리를 내렷던 하나의 개념이었고 그 후 건축의 퍼사드가 건축의 인상이라고 하는 포스트 모던의 건축은, 공간은 아름답고 보기 좋은 것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의 이식은 컴퓨터의 3차원 공간과 같은 회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나아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단지 나는 형태로서 또는 스타일적인 접근으로서 정보공간을 탐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분별없이 건물 자체를 비스듬하게 세울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지만 단 인간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요구는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건축공간은 인간의 인식의 전환과 함께 일어나고 있으며 이것은 단지 외부환경에 대한 보호라는 근시안적인 건축적 사고를 넘어 인간생활 환경의 새로운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컴퓨팅의 개발과 함께 한층 더 많은 변화와 제안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기술의 진화가 지금가지의 물리적으로 속박되어진 신체를 정보공간으로 해방시킬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미 버츄얼 리얼리티는 현실에서 실현되고 체험되는 세계이다. 테크놀로지가 있고 그것이 없는 세계, 즉 수공예제품과 대량 생산품이란 대립구도를 정보공간은 애매모호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애매모호함이 차이를 없애고 정보공간은 중성적인 성질을 가진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다. 즉 모호한 공간, 경계를 알 수 없는 공간이 내가 추구하는 공간의 실체이다." 기존의 건축공간으로부터 정보를 취하는 한 정보가 가진 새로운 성질을 공간에 반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라시드의 실험은 이미 정보가 인간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정보화 과정의 새로운 건축공간의 제안일 것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우리의 미래의 자화상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현실적인 자화상은 과연 실현될 것이라는 의문을 뒤로하고 그속에 있는 정보공간이라는 이념을 살펴보자.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과학 어드바이져 죤 언더코프라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정보공간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정보공간만으로 독립시키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선 제작에 앞서 80장이 넘는 '2044바이블'이라는 보고서에 미?래사회의 자화상과 풍경, 인간정보공유라는 거대한 줄기를 만들었다. 이것에 기초하여 2044년이라는 미래사회의 헌법적인 규칙을 만들어 내고 그 속에 도시를 만들어 냈다. 또한 그 도시의 풍경, 건물의 모습, 상징, 이동수단, 광고, 정부기관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모습을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2044년이라는 정보공간에 대한 보고서는 실제로 2044년이라는 모습으로 영화 속에 그려졌지만 시간적인 문제는 자체의 문제로 하고 2044년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는 것은 개인공간의 주인인 인간이 어떠한 풍경속에 살아갈 것인가?라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것을 영화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엇으나 수 차례의 검증 작업을 통하여 영상화 함에 성공하였다.


"검증작업은 MIT메사츄세스 미디어 랩에서 작업이 행해졌고 건축가 프랭크 케리의 건축적인 조언과 MIT 미디어 랩의 연구자들에 의하여 검증되어 졌다."

하나의 인상적인 부분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제스쳐 인터페이스일 것이다.

이 인터페이스 언터코프라가 처음 고안한 부분이며 영화 속에 주이공이 손짓을 하면서 영상을 만지고 조작하는 부분에 도입되었다. "제스쳐를 선택한 것은 이제까지의 영화 속에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음성인식 장치 등이 등장하지만 제스쳐는 등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제스쳐 인터페이스는 독립된 부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페이스는 음성인식, 촉각피드백등의 인터페이스와 결합되어지는 복합적인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인간의 감각, 감성, 육체와 연결되어 공간 속에 실현되어지는 것입니다."라고 이 제스쳐 인터페이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 제스쳐인터페이스를 3개의 손가락을 이용한 언어를 사용한다.
우선 손가락을 만들어 공간의 XYZ축을 만들고 그 축 속에 공간을 형성하고 형성된 공간속에 데이터를 불러내고 소거하는 등의 일련의 작업등이 행해진다. 이런 일련의 작업등이 일정한 제스쳐 문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의 조작적인 면만 갖추고 있다면 많은 부분이 따분하고 지루할 것이다. 이 정보공간의 실현에 중요한 측면이 재미라는 부분이며 신기하다라는 것이 포함된 코미디가 가미된 인간적인 공간의 구현일 것이다.

 

지금까지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른 공간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여기 소개된 것이 전반적인 공간변화의 흐름을 주도한다 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기술의 발전 속에 공간의 변화는 SF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보여진 상상이 차츰 현실로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에 좀더 많은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이런 발전과 변화 속에 찬반 여론은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발전과 퇴행의 모습으로 보는 것은 아닌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한 실험이라 생각한다.

즉, 인간의 삶은 잘 잘살기 위해 또한 보다 더 잘살기 위해 외부세계에 대한 이성의 저항으로부터 시작한다고 A.N 화이트 해드가 이야기 했듯이 우리의 이러한 일련의 실험이 우리의 보다 나은 삶은 위한 작은 실험이라 생각하며 새로운 신대륙의 발견을 의미할 것이다.

 

출처 - Interior Space X Technology 4회 ; <b>테크놀로지가 공간을 변화시킨다!</b> (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