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축가 로랑 살로몽
로랑 살로몽은 프랑스 출신 건축가및 학자로서 프랑스 건축가 협회장, 프랑스 국가 자문 건축가, 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건축 디자인과 건축 설계이론을 가르친 데 이어 현재는 노르망디국립건축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현존하는 프랑스 정통 모더니즘 건축의 대부라 불린다. 국내에도 30여 명의 제자가 있기에 그간 제자들의 요청에 의해
강의와 프로젝트를 위해 수차례 내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제현상설계 참여를 인연으로 속초 해양박물관,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등의 계획안을
제안하였으며, 실현작으로는 양지 루아르밸리, 부산 용호만 주상복합 the W가 있다.
바다 조망이 부동산의 큰 가치로 평가되는 부산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초고층 빌딩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해안도로와 부산 시내를 잇는 광안대교 위를 달리다 보면 커튼 월 공법이 돋보이는 건축물들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죠.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야경
그 중에서도 쌍둥이처럼 늘어서 눈길을 끄는 4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 남구 용호만에 인접한 지상 69층 규모의 주상복합 시설입니다. 저마다 위용을 뽐내는 랜드마크 사이에서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합니다. 압도적인 높이와 하늘을 향해 열린 듯한 상층부, 파도를 연상케 하는 역동적이고 부드러운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준공되기 무섭게 큰 인기를 끌며 2018년 입주를 시작한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은 국내 주요 초고층 건축물 PM (건설사업관리)을 책임진 한미글로벌이 참여한 대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최고 건축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탄생시킨 부산 랜드마크의 역작을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가치를 높이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전경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은 지하 6층~지상 69층(4개 동) 규모에 연면적 49만480㎡, 건물 높이만 246.4m에 이르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초고층으로 지어진 만큼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하는데요. 전체 가구 중 무려 98%가 부산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 전체 가구의 70%는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어, 해마다 열리는 불꽃축제에서 “명당이 따로 없다”는 찬사와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시공사인 아이에스동서㈜는 ‘건축디자인의 세계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국내외 굴지의 건설사·초고층 전문가들을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시켰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58층), 부산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58층), 해운대 아델리스(47층) 등의 지역 랜드마크 건립에 참여했던 경력 15년 이상의 1급 건축 전문가들과 공정 구조, 설비, 전기 등의 전문 인력들을 투입해 최상의 품질을 달성하도록 했습니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항공 사진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만의 가치와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로랑 살로몽’ 교수가 참여한 A.S.A사의 설계도 도입했습니다. 바다 전경과 어우러지며 과하지 않으면서도 힘이 넘치는 외관 디자인은 관련 업계 뿐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내 설계 또한 일반적인 주상복합 아파트와 차별화를 시도했는데요. 마름모꼴이나 기하학적 모양의 안방, 세모꼴 거실 바닥은 기능성과 효율성에만 집중한 기존의 초고층 주상복합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구조를 보입니다.
'생활편의시설이 한 곳에', 고품격 주거문화를 창출하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의 스마트 시스템과 잘 갖춰진 커뮤니티는 생활 편의를 크게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입주민들의 니즈와 함께 변화하는 생활 트렌드에 맞춘 세심한 시설 배치가 특징입니다.
가족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에는 자녀의 학습 능률 향상을 돕는 독서실 및 도서관을 비롯해 함께 모여 그룹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있습니다.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는 조깅 트랙과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수영장,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취향에 맞춘 스포츠시설도 매력적입니다.
스퀘어몰 내부 조감도
바다와 어울리는 조경과 7개의 테마로 이뤄진 수경 시설은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의 독특한 볼거리입니다. 단지 내에는 초대형 오션 테라스 상가(지하 1층~지상 2층)인 ‘W스퀘어’가 있어 입주민들은 쇼핑을 위해 먼 거리를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말 그대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도 모든 취미와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전성’ 확보한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
한미글로벌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두산위브더제니스와 아이파크,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노하우 삼아,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했습니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의 광안대교 조망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에는 부산 지역 초고층 건물로서는 처음으로 일반 콘크리트보다 4배 정도 강한 80MPa(압축강도 단위) 초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습니다. 또 높이와 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 우려를 감안해, 대형 태풍에도 거뜬한 수준인 순간 최대 풍속 초속 71m 안전 기준으로 설계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건물의 내구성과 내진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했는데요. 한미글로벌은 컴퓨터 및 축소 모델 시뮬레이션을 통해 강한 내진 구조 설계를 완성했습니다. 태풍 방재 시스템과 염해 차단 기술을 함께 적용해 해안가 고층 건물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습니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과 광안대교 야경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은 건물에 바람이 부딪힐 때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풍하중에 대해 약 15%의 안전율 설계를 적용했는데요. SHM(Structure Health Monitoring) 을 통하여 실시간 건물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며, 초강력 태풍이었던 ‘매미’의 최대 풍속(60㎧) 기준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하 출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하고, 바닷가에 가까운 전면부에는 방재 셔터를 적용했습니다. 긴급 상황에도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가구별로 하향식 피난구를 설치하고 각 동 중간층에 피난안전구역을 마련했으며, 비상용 승강기 외에도 동마다 별도의 피난용 승강기 2대씩을 설치했습니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전경
‘초고층 프로젝트 노하우’ 전격 투입을 통한 완벽한 협업 시스템 구축
한미글로벌의 PM단은 기획·설계 단계부터 공사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업 일정 관리 ▲VE 검토(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관리 ▲원가 관리 ▲시공사 업무 지원 ▲공정 관리 ▲리스크 관리 ▲해외/국내 설계사 업무 관리 ▲전문분야 업체 관리 ▲사업비 절감 방안 제시 ▲검토 분쟁 예방 및 조정 등 클레임 처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전경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아이에스동서㈜는 임원진들에게 프리콘 활동의 중요성과 한미글로벌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미글로벌의 성공적인 초고층 PM 마케팅과 더불어 계약 전부터 기술 제안 및 실무 협의를 지원한 전략적 행보로 발주처의 신뢰를 확보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발주처는 사업 초기인 2011년 6월 해당 사업부지에 오피스텔 11개동 25층으로 부산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했지만, 부산시가 경관 확보에 대한 민감한 여론을 의식해 계획안을 반려시키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에 69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해 인허가를 획득,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전경
한미글로벌의 PM 투입 당시 설계는 기초 단계로, 부산시의 국제현상 디자인 공모 평가와 교통영향평가 등 인허가와 설계를 병행하기 위해 사업 일정의 획기적인 단축이 요구됐습니다. 이에 PM단과 발주처는 원활한 의사결정을 위해 매주 장시간에 걸친 통합설계회의를 주관함으로써 신속한 설계 대안 제시 및 유사 프로젝트 사례 조사, 원가 분석, 시공성 검토를 이행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미글로벌은 초고층 프로젝트 경험과 실적 데이터 공유에 적극 나섬으로써 발주처, 설계사, 컨설팅사의 초고층 경험 부족 리스크를 빠르게 해결해 나갔습니다.
공기 단축·비용 절감·품질 확보 모두 잡은 ‘HG프리콘’
발주처는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우수한 국내외 설계사 선정과 공기 단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 디자인, VE를 통한 원가절감을 꼽았습니다.
이에 한미글로벌은 합리적인 구조 형식 선정 등 각종 기술 검토를 통한 설계 반영으로 사업비를 크게 절감(VE 738억 달성)했고,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인허가부터 분양 단계까지 전체 일정에 부합하는 설계 관리를 수행함으로써 효과적인 공기 단축을 실현했습니다.
용호만 주상복합 시설 전경
또 경제적 공법을 적용한 기술을 설계에 반영, 전 과정의 세심한 설계 검토를 통해 품질 확보에도 높은 기여를 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이 시공 단계에서 해결한 이슈는 기술 검토 377건, 분야별 협의 1,451건, 품질안전점검 527건, 발주자 요청 업무 505건등 총 2,998건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디자인 차별화를 목표로 해외 설계사가 선정된 후 국내 법규 및 실정, 분양성, 시공성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해외 및 국내설계사의 코디네이션 실무협의를 통해 발주처의 요구가 제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검토를 지속했습니다.
한미글로벌, 주상복합의 새 역사에 뛰어들다
주상복합의 새 역사를 써내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W는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2018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고의 PM 기업으로서 장차 품질과 안전, 경제성 확보 뿐 아니라 활발한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발주처와 가장 효과적인 협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입니다.
3. 부산 용호동 W
더블유(영어: W) 혹은 더 더블유(영어: The W)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이자 부산광역시에서 4번째로 높은 마천루이다. 1488세대의 최고 69층, 247m 높이의 아파트 총 4개동과 W스퀘어로 구성되며 아이에스동서가 건축가, 소유주를 맡았다. 2014년에 착공하여 2018년 3월에 완공되었고 2018년 4월 10일에 입주를 시작했다.
W의 의미는 로마 문자의 23번째 글자이며 아이에스동서가 개발 전에 명칭을 정했다. 원래 시행사만 아이에스동서이고 대우건설이 시공할 계획이었으나, 아이에스동서가 최고 69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및 W스퀘어를 개발하였다. 엘리베이터 51대, 에스컬레이터 26대가 있다.
아파트 및 주변 시설 구성은 총 4동의 69층짜리 1488세대의 고급 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가에는 고급쇼핑몰, 대형마트 등 시설이 있다.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대형 할인점 및 판매/문화시설으로 구성되어 있는 W스퀘어가 위치하고 있다.
역사
원래 이 부지는 쌍용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을 부지였다. 그러나, 쌍용건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며 무산이 되었고 이후 아이에스동서가 최고 30층 높이의 11개동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건축을 계획했지만 2013년에 착공한다면, 2015년 ~ 2016년에 완공 및 입주예정이였다. 이후 계획이 변경되어서 4개동 69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것으로 변경되었고 2014년에 분양 및 착공하였다.[3] 이후 2014년 2월에 연속벽&RCD 착수, 2014년 3월에 분양, 8월에 연속벽&RCD 완료, 2015년 4월에 기초공사 착수, 6월에 토공사 완료, 2016년 1월에 커튼월 착수, 6월에 저층부 골조 완료, 11월에 50층 이상 돌파하였다. 2017년 3월에 지상층 골조 완료, 5월 중순에는 69층까지 올라갔다.[4] 커튼월 착수는 6월에 완료되었고 9월에 현대엘리베이터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5] 2018년 3월에 완공되었고 4월 10일에 입주를 시작했다.[6]
디자인
프랑스 모더니즘 건축가 로랑 살로몽 교수가 2012년에 설계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W는 전 세대(98%)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완성된다. 프랑스 건축가인 로랑 살로몽의 직업은 국립파리 - 벨비 건축대 교수, 프랑스 건축가 협회 회장, 프랑스 정부 고문 건축가 역임이며 그 건축가가 W의 설계를 맡았다.
아파트
최고 69층 및 4개동과 내부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지하 1층에서 6층까지의 지하주차장이 위치한다. 태양광 집광판은 A동과 D동에 위치하고 31층부터 63층까지에 설치되어 있다. 건물이 유리로 되어 있고 이 높은 곳에서 광안대교를 볼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게 된다. 밤에 조명이 켜지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밤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아파트에서는 생활을 하고 첨단시스템(홈네트워크 시스템, 거실 홈네트워크 WALL PAD, 주방TV폰, 일괄 소등 스위치)이 있으며 욕실, 주방, 거실, 화장실이 들어선다.
GPS 안테나(구조물 반응 모니터링)는 구조물 변위계측 및 지붕층 1개가 있고 풍향풍속계(외력 모니터링)은 풍향, 풍속 계측 및 지붕층 1개, 최상층가속계(구조물 반응 모니터링)는 구조물 가속도 계측과 69층 3개, 중간층가속계(구조물 반응 모니터링)는 구조물 가속도 계측과 30층 3개, 자유장가속도계(외력 모니터링)은 지진동 계측 및 건물외부 1개, 데이터로거분석서버(시스템구축)는 실시간 DATA 획득/분석 및 통합방재실 1개의 세트가 있으며 3축 가속도계(구조물 반응 모니터링)는 구조물 가속도 계측과 지하 3층에는 1개가 있다.
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의 제품이 설치되었으며 내부에는 터치패드가, 총 51대가 설치되어 있다. 엘리베이터 탑승시 카드키가 필요하며 운행 시스템은 저층운행은 A,D동(1층 ~ 29층) 3대와 B,C동(1층 ~ 34층) 4대가 배치되어 있다. 고층운행은 각동 4대(비상시 2대 전층운행)와 비상용 승강기는 각동 1대, 셔틀용은 각동 2대, 판매시설용은 총 9대가 있다. 카드키를 인식기에 찍으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카드키에 등록된 목적층까지 갈 수 있다. 속도는 저층용 180m/min, 고층용 240m/min으로 매우 빠르고 1층부터 69층까지 1분안에 갈수 있다.
보안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답게 보안시스템이 매우 철저하며 주차관제 - 주차장 - 로비 - 엘리베이터 홀 - 세대 현관까지의 5단계의 출입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시설
용호동의 W 아파트는 지상 69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 시설에는 지하주차장, 로비, 아파트, 피난안전구역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대규모 아파트라 거주가 가능하고 30층, 57층에는 피난안전구역이 있다. 주차장은 지하 1층 ~ 지하 6층에 있으며 지하 1층 ~ 지하 2층은 상가전용 지하주차장, 지하 3층 ~ 지하 6층은 아파트용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층수시설58층 ~ 69층57층31층 ~ 56층30층2층 ~ 29층1층지하 2층 ~ 지하 1층지하 6층 ~ 지하 3층W스퀘어
최고급 주상복합 답게 상가가 지하 1층 ~ 지상 2층의 규모로 엄청나게 크게 지어졌다. W스퀘어라는 이름으로 테라스형/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왔고 2층은 테라스형이며 1층은 스트리트형 상가이다. W스퀘어가 부산 최초의 스트리트형 상가이다.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구성된 주차장중 지하 1층, 지하 2층은 상가전용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상가의 지하 1층에는 이마트가 대형 규모로 입점하고 1층, 2층도 규모가 큰편에 속해서 맘 앤 패밀리 스페이스, 패션 스트리트, 영 스퀘어등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울의 코엑스, 도쿄의 롯폰기 힐스 등에 버금가는 부산의 랜드마크 쇼핑몰을 목표로 지었다고 한다.
W스퀘어 내부 시설
주상복합 아파트인 W의 주변에는 W스퀘어가 위치하고 있으며 1층에는 쇼핑, 음식점, 카페, 기타가 있고 2층에는 키즈, 음식점, 카페, 패션/쇼핑, 기타가 들어선다.
같이 보기
출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4. 공동주택 설계, 국외 유명 건축가 의뢰 바람
인천공항 설계한 빌모트 등…“브랜드 마케팅일뿐” 지적도
- 수정 2019-10-20 17:20
- 등록 2007-08-16 18:47
최근 건설회사들이 외국의 유명 건축가들에게 주택 건축이나 조경 설계를 맡기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공동주택의 고급화·차별화를 추구하는 외국 건축가의 설계는 수요자의 눈길을 끌어 분양에는 유리하나, 아직 브랜드 마케팅 위주여서 품질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달이나 다음달 분양 예정인 삼성건설의 경기 용인시 동천래미안 2393가구 가운데 타운하우스(사진 위) 56가구의 설계는 프랑스의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사진 아래)가 맡았다. 빌모트는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을 설계했고 경기도 광교 신도시 설계 자문을 맡아 국내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설계한 타운하우스는 4층에 가구당 201~323㎡ 규모이며, 건물들이 산 아래 지형을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서 있다. 역시 용인의 상현동에 분양 예정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외관 디자인을 홍콩의 건축설계사무소 엘더블류케이(LWK)의 대표인 로널드 량에게, 조경 디자인을 호주의 애스펙트에 맡겼다.
한일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분양하는 루아르밸리의 설계는 프랑스 국가자문 건축가인 로랑 살로몽이 맡았다. 루아르밸리는 부채꼴의 터에 지상 2~3층 단독주택 52가구로 구성돼 개방감이 크며, 가구당 면적은 330~363㎡, ㎡당 분양가는 600만원 가량이다. 한화건설도 지난 7월 분양한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의 조경을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조경학과 교수인 마시모 벤투리 페리올로 교수에게 맡겼다.
건설사들은 외국 건축가가 설계한 주택의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홍보실의 박원철 대리는 “한국 아파트의 외관이 천편일률인데, 고급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외국 건축가들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에스케이건설 홍보실의 박성운씨도 “지난 2005년 용인시 기흥 골드 골프장 안에 지은 아펠바움의 설계를 한국계 일본인 이타미 준에게 맡겼는데, 작품성과 상품성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건축계의 불만은 크다. 건축가인 한양대 건축공학부 서현 교수는 “보통 아파트의 설계는 국내의 아파트 전문 설계회사로 가고, 고급 아파트는 외국 건축가에게 가는 극단적 상황이 국내 건축가들을 소외시킨다”며 “이는 주거의 품질을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딱지만을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길 기념관을 설계한 김인철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도 “이제 한국도 다양하고 품질이 높은 주거를 찾을 때가 됐는데, 한국인의 일상 삶을 이해하고 역량도 있는 국내 건축가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출처 - https://www.hani.co.kr/arti/PRINT/229367.html
5.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디자이너스 아파트’
2014년 08월 제 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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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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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파트도 예뻐야 한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최악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건설업계가 최근 ‘디자이너스 아파트(Designer’s Apartment, 유명 디자이너가 아파트 설계 및 디자인에 참여한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 IS동서, 한라건설, 포스코건설이 디자이너스 아파트로 설계한 분양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완판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3개사들이 아파트 설계 초기부터 해외 유명 건축사들과 협업을 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거장의 손을 거치면서 비슷비슷한 아파트가 아닌, 독창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아름답고 특별한 아파트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 디자이너를 통해 완판에 성공한 아파트는 의외로 상당하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대박이 났던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불리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역시 해외 디자이너의 손길을 담아 분양에 성공했다.
거장의 손길을 담아 완판된 후에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디자이너스 아파트들.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디자이너스 아파트를 살펴봤다.(위)충북 청주 용정 한라비발디, (아래)현대건설 목동 힐스테이트
디자인 거장과 손잡자 ‘완판’
올 상반기에 건설업계 최대의 이슈 메이커는 IS동서였다. 시공능력 순위 80위권인 이 회사가 부산에서 분양에 나선 1500여 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더블유(W)’가 무려 3.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IS동서의 더블유가 이처럼 높은 성공을 거둔 배경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지목했다. IS동서는 더블유의 설계에 앞서 국제 설계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프랑스 건축협회장인 ‘로랑 살로몽(Laurent Salomon)’ 교수가 수상하며 일을 맡게 됐다.
살로몽 교수는 부산 용호동 더블유를 일반적인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와는 다르게 거실 정면의 너비를 측면보다 길게 설계해서 탁 특인 조망을 강조했다. 부산 앞바다를 거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IS동서 더블유는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된 1500여 가구 대규모 단지임에도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설계, 그리고 거장의 명성까지 더해지면서 벌써부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충북 청주시 용정동의 ‘한라비발디’ 역시 IS동서와 유사하게 분양에 성공했다. 한라건설은 용정 한라비발디의 디자인을 미국 ‘데스테파노앤드파트너 사(Destefano&Partners)’와 협력해 완공했다. 기존 아파트 담벼락과는 다른 입체적인 돌담 디자인을 적용했고, 녹지율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쾌적함을 더했다.
2011년 한화건설이 서울 뚝섬 서울숲 앞에 선보인 ‘갤러리아포레’ 역시 거장의 손길을 통해 완판 아파트로 거듭났다. 이 아파트 인테리어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한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참여해 분양 당시 3.3㎡당 4300만~4400만원대라는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해외 디자이너들의 설계가 적용된 곳은 외관부터 차별화되기 때문에 인지도가 상승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며 “부동산 호황기에는 고급화의 일환으로 해외 디자인 적용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진 설계를 차용하는 일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단지 전체를 디자인하는 아이파크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으로 같은 건축가에게 디자인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 이미 완공된 단지와 통일성을 가져갈 수 있으면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권선동 일대에 완공한 수원 아이파크시티가 대표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009년부터 수원 아이파크시티 1차 분양 당시부터 세계적인 건축가인 네덜란드의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과 손을 잡았다. 그는 과거 갤러리아백화점의 외관디자인을 맡아 한국에 이름을 알렸다. 베르켈이 설계한 아이파크시티는 기존의 아파트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른 더블 스킨 공법을 적용해 독특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시티 4차의 설계도 그에게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 아니다. 부산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해운대아이파크는 미국 그라운드제로의 ‘프리덤타워’ 디자인과 설계를 담당한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가 설계했으며,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택지지구 내의 월배 아이파크 1, 2차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 그룹 ‘UN studio’가 맡았다. UN studio는 독일 벤츠전시장, 대만 스타플레이스백화점, 일본 루이비통 플래그십스토어 등을 설계했다. 시공능력 순위 1위의 현대건설 역시 프랑스 시각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Jean Philippe Lenclos)’와 손을 잡았다. 랑클로는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분양 예정인 ‘목동 힐스테이트’에 다양한 패턴을 적용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미 분양 중인 경남 창원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에는 컬러테라피 디자인을 적용하며, 평택 안중읍 ‘송담 힐스테이트’의 외관에는 ‘송담(소나무 숲 속 연못)’의 물결 패턴을 설계에 반영했다.
포스코건설도 세계적인 명성의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협업을 하고 있다. 그가 참여한 경기 안양시 동안구 1500여 가구의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지난해 11월 분양)’가 분양 20여 일 만에 완판됐으며, 경기 하남미사지구의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역시 그가 디자인을 맡는다.IS동서 부산 용호동 더블유외관 디자인 넘어 조경에서 벽지까지 다양
건물 전체가 아닌 조경과 인테리어만 집중하는 경우도 있다. 삼성물산이 분양을 준비 중인 ‘래미안용산’과 화성개발의 ‘비산화성파크드림’이 대표적이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용산 전면 3구역에서 분양 예정인 ‘래미안 용산’은 주변에 용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이 용산공원(약 242만6866㎡) 설계에 세계적인 조경가인 네덜란드의 ‘아드리안 구즈(Adriaan Geuze)’가 참여한다. 한국 최초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은 국제 공모 심사결과를 통해 진행돼 향후 일대 지역 가치를 한껏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성개발이 경기 안양시에 공급하는 ‘비산화성파크드림’에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베라 왕(Vera Wang)’이 직접 디자인한 고급벽지를 사용한다. 유명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의 작품이 사용된 만큼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런 상황에 대해 “디자이너스 아파트는 삶의 공간이자 예술작품으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단지 가치까지 제고할 수 있어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디자이너스 아파트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주의도 당부했다. 건설사마다 디자이너스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프리미엄이 유지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디자이너스 아파트는 부동산시장의 한 트렌드로 보인다”며 “트렌드는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종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7호(2014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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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루아르밸리
프랑스 모더니즘으로 자연과 소통하다
(왼쪽) 단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넓은 테라스 데크에서 바비큐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른쪽) 유럽의 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프랑스 모던 스타일의 외관. 루아르밸리는 건폐율 20%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 집 곳곳에서 마당을 향유하도록 배려했다.
주택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고층아파트, 그리고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이어지던 아파트 붐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타운하우스가 뜨고 있다. 최근 사람들은 다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집을 갈망하기 시작했는데,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날로 늘어나는 전원주택이 그 증거. 그러나 개인 전원주택의 경우 직접 집을 관리해야 하고 보안이 염려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러한 개인 전원주택의 단점을 보완해 편리한 생활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이어 새로운 고급 주택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속속 선보이고 있는 타운하우스는 복잡한 도시 한복판 대신 근교의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환경이 훨씬 쾌적하고 건강하며, 저밀도 주택이기 때문에 여유 있는 생활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상복합아파트 수준의 단지 관리 시스템으로 편리함과 안전성까지 갖추어 각광받고 있는 것.
본래 타운하우스란 미국, 유럽 등의 서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층 주택이 몰려 있는 단지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단독주택형이 아니라 3~4층 정도의 연립주택형으로 구성된 타운하우스가 먼저 선을 보였다. 서울 근교의 녹지 지대인 경기도 용인 일대에는 발트하우스, 삼성 푸르메마을, 푸른솔마을 등 수백 세대의 타운하우스가 전례 없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또한 유수의 건설회사가 타운하우스 건설을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상황. 그 가운데 단연 시선을 끄는 곳이 루아르밸리다. 지난 5월 분양을 시작하고 최근 샘플하우스를 공개한 용인 양지의 루아르밸리는 전 세대가 여타의 타운하우스보다 크게 계획된 최대 평형의 단독주택인 것은 물론 건폐율(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 면적의 비율) 20%로 넓은 녹지 공간을 확보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단지 설계로 주목을 끈다. “공용의 녹지 공간과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세대마다 독립된 내·외부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루아르밸리는 커뮤니티 안에서 자신의 주거를 각자의 개성으로 조화롭게 가꾸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주거단지가 될 것입니다.” 루아르밸리 서영주 이사의 설명이다.
1 천연 대리석 바닥과 독일산 공기 정화 페인트로 마감, 품격과 건강을 함께 배려했다.
2 창밖으로 단지의 전망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2층 마스터룸 침실.
한 건물에 한 세대, 독립성을 확보하다
CJ자산운용이 사업 관리 및 자산 운용을 맡고 한일건설이 시공하는 루아르밸리는 총 1백~1백10평형 단독주택 52세대로 구성된다. 각기 다르게 설계된 네 가지 타입의 주택이 있으며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진행 중. ‘루아르밸리’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유명한 관광지에서 따온 것이다. 프랑스의 루아르밸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편집장 케이스 비로우즈Keith Bellows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세계적인 명소 중 하나. 아름다운 고성들이 운치 있는 자연경관 속에 조화를 이루는 마을로, 주변 환경과 주거 문화가 품격 있게 어우러지는 곳이다. 양지 루아르밸리는 이런 프랑스의 루아르밸리처럼 여유롭고 멋스러운 환경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로 추진했으며 단지 내의 주택 타입도 루아르밸리에 위치한 네 개의 고성 이름에서 빌려 왔다.
양지 루아르밸리는 건물이 들어서는 부지부터 예사롭지 않다.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는 부채꼴 형태의 땅이 한눈에 보기에도 아늑하고 포근한데, 풍수지리학적으로 최고의 집터라 치는 금계포란金鷄抱卵형의 땅이라고. 이곳을 설계한 인물은 프랑스 건축가 로랑 살로몽Laurent Salomon. 프랑스 건축사 협회 회장, 정부 고문 건축가로 활동한 인물로,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르꼬르뷔지에의 정통을 잇는 프랑스 모던 건축의 거장이다. 그는 국내 건축계에도 많은 제자를 두고 있어 이미 여러 차례 강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유럽의 모던한 건축 감각으로 설계하면서도 한국 건축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반영할 수 있었다고. 양지 루아르밸리의 건축은 유럽의 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단지 외곽, 프렌치 모던 스타일의 건물 디자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는 내부 공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각 주택 건물은 서로 엇갈리게 배치하여 독립성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그 경계를 이루는 담은 밝은 색 벽돌로 시공, 유럽의 성벽을 연상케 한다. 커뮤니티 센터의 물 공간을 비롯 다섯 가지 테마의 정원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도록 했는데, 이는 보다 모던하게 정제되고 조형적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
(왼쪽) 넓은 잔디 마당을 갖춘 지하 1층. 자연스러운 경사지 위에 건물이 세워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오른쪽) 지하 1층의 패밀리룸에는 홈바, AV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품격 있는 하드웨어에 다채로운 소프트웨어
1백3평형의 메종 블루아Maison Blois 샘플하우스를 통해 본 주택 내부는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모습으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변적인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전체는 3층 건물로, 자연스러운 경사지에 배치된 덕에 지하층과 1층에 다양한 개성의 정원을 갖추고 있다. 집 안 곳곳에 전면 통창과 데크 및 마당을 두어 바깥 풍경과 집 안이 소통하도록 했다. 지하층은 환기, 채광이 가능하여 지상층과 다름없으며 서재, AV룸, 그리고 다용도실이 있고 필요에 따라 다목적으로 공간이 확장 가능하도록 융통적으로 설계했다. 지상 1층은 주방·거실·다실 공간으로 가족과 손님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몄으며 특히 주방과 거실이 이어지는 ㄱ자형 공간에는 통창을 설치, 단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식당 앞쪽으로는 전망을 감상하면서 바비큐 파티 등을 할 수 있는 야외 데크가 있어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줄 듯하다. 2층은 가족들 개인의 휴식 공간. 부부와 자녀 각각의 침실과 욕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 또한 가변적인 성격으로 공간의 확장, 변화가 가능하다. 집 전체적으로 대리석 바닥재, 원목 마루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현란하지는 않지만 은근한 품격을 높였고, 특히 주방에는 이탈리아의 명품 주방 가구 브랜드 보피Boffi 주방 가구에 바이킹, 가게나우, 밀레, 지멘스 등의 가전제품을 빌트인하여 화려한 주방 시스템을 갖추었다. 안방 욕실에 설치된 히노키 욕조도 눈에 띈다. 텃밭이나 화단 등 원하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옥상 공간은 요긴한 덤.
루아르밸리는 이 같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이곳에서 사람들이 누릴 ‘소프트웨어’에 대한 배려도 담고 있다. 루아르밸리는 공동 관심 주거단지CID: common interest development)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단지 안에서 각 세대가 독립된 개별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건강, 레저, 취미, 문화, 투자 등 입주민 간의 공동 관심을 공유하며 멤버십 커뮤니티를 이루는 것으로, 단지 입구에 마련된 커뮤니티 센터 공간을 주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 밖에 6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의 멤버십 서비스, 고급 수입 차량을 이용한 교통 서비스, 의료 서비스를 단지 차원에서 제공한다. 적외선 감지기,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활용하는 전문 업체의 보안 시스템으로 이 같은 일상이 더욱 든든한 것은 물론이다.
아이들에게 자연을 알게 하고 싶어서, 답답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려고, 여유 있는 은퇴 후의 삶을 위해…. 계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타운하우스를 선택한다면 비슷한 삶의 가치를 찾고 있을 것이다. 자연 속에 선별된 쾌적한 공간에서 이웃과 함께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루는 삶, 루아르밸리에서라면 가능할 듯하다.
문의 02-544-3052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happy.designhouse.co.kr/magazine/magazine_view/00010002/802
7. 단독주택이 주목 받기 시작한다
2010. 8. 2. 23:20 https://blog.naver.com/kkgo2/110091207493 |
아파트와는 다르게… 운동장 같은 정원에 텃밭도 제공
작가주의… 이타미 준 등 유명 건축가 설계
거품도 빠져… 3.3㎡당 1000만원대 집도 잇따라
지난달 경기도 판교신도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고급주택 '성남 판교 윌든하우스'가 1순위에서 최고 688대 1이라는 엄청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장엔 오랜만에 '떴다방'(이동중개업자)까지 등장했다. 이를 보고 수도권에서 고가(高價) 타운하우스와 골프빌리지를 분양하는 업계 관계자들은 "실낱 같은 희망을 봤다"며 흥분했다.
최근 고가 주택시장도 일반 아파트 시장과 마찬가지로 고전하면서 마케팅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무조건 비싼 집'이 아닌 철학이 있는 집, 최고의 작가가 만든 집처럼 아파트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소비자 관심 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격과 크기에서 거품을 빼 틈새시장을 노리는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고가 주택 시장에서 유행처럼 등장하고 있는 것이 '마당'이다. 도심에서도 타운하우스처럼 200㎡가 넘는 넓은 집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웬만해선 구경할 수 없는 게 마당이다. 경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서 건설 중인 '지산 발트하우스'는 분양면적 231㎡형 주택의 마당이 525㎡가량 된다. 마당에 정원을 만들고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까지 생긴다. 주방 뒤편으로는 텃밭까지 마련했다. 화성 동탄의 '동탄 푸르지오 하임'도 221㎡형 주택의 마당 면적이 250㎡나 된다. 용인 동백 아펠바움도 227㎡형 기준으로 마당이 200㎡ 이상이다. 마당이 넓으면 아파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지지분이 크다.
아예 골프장 한가운데 집을 지어 잔디가 펼쳐진 페어웨이를 자기 집 앞마당처럼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곳도 있다. 쌍용건설이 용인 코리아CC 내에 지어 분양하는 골프빌리지 '투스카니 힐스'(91실)는 모든 주택에서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하다. 시행사인 '엠씨엠홀딩스' 전병민 사장은 "최상의 조경을 갖춘 골프장의 4계절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자기 집 마당에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게 투스카니 힐스의 콘셉트"라고 말했다.
◆고가 주택의 새로운 바람 '작가주의'
최근 고가 주택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케팅 전략이 '작가주의'다. 유명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 보통 집이 아니라 '작품주택'에 살 수 있게 한다는 것.
최근 분양 중인 고가 주택에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쌍용건설이 서울 종로 평창동에 짓는 '오보에 힐스'는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환경상 수상,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 등으로 유명한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른 집에 살고 싶어하는 부유층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설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LIG건설이 서울 성북동에 짓는 '게이트힐즈 성북'은 세계적 건축가 조엘 샌더스가 설계했다. 이 주택은 미국 건축가협회가 선정한 우수 설계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일건설의 '루아르밸리'는 프랑스건축가협회장 로랑 살로몽이 설계했다. '2011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맡고 있는 승효상씨도 동료 건축가들과 함께 '지산 발트하우스'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가격도, 크기도 거품을 뺐다
최근 주택경기 침체를 고려해 아예 가격을 낮추고, 주택크기를 줄여 틈새 시장을 노리는 전원형 주택도 등장하고 있다. 보통 수도권 고가 주택은 최소 150㎡에서 평균 200㎡ 이상으로 일반 아파트보다 대체로 큰 편이다.
하지만 최근엔 공급면적을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줄이고, 분양가도 3.3㎡당 1000만원대로 낮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SK그룹 부동산개발전문업체인 'SK D&D'는 84~200㎡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했던 단독주택 브랜드인 '스카이홈'에 69㎡의 소형상품을 추가했다. 이 상품은 땅 주인이 집을 지어 달라고 요청하면 공장에서 공정의 80%를 마친 뒤 현장으로 옮겨 집을 지어 주는 방식이다. 동문건설이 고양 삼송지구(B-1블록)에서 8월에 분양할 예정인 타운하우스 '고양 삼송지구 동문굿모닝힐'도 공급면적이 120㎡형(200가구)으로 작은 편이다. 일성건설이 김포시 양촌면에 짓는 '일성트루엘' 역시 공급면적이 139~153㎡ 수준이다. 반도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하는 타운하우스(100가구) 크기도 136㎡ 규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연구위원은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살고 싶어하지만, 주택이 너무 크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 주택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를 위한 주택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단독주택이 주목 받기 시작한다.....|작성자 큰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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