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축가 테리 패럴
테리 패럴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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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영국 | |
출생 1938년 5월 12일(86세) 출신 잉글랜드 체셔주 세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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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뉴캐슬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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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KK100 MI6 빌딩 채링크로스 역 인천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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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수상 RIBA 어워드 (1988, 1996) RIBA 인터내셔널 어워드 (2009) 시빅 트러스트 어워드 (1978, 1988, 1991, 1994, 1996, 1998, 2006, 2010) |
테리 패럴(영어: Sir Terry Farrell, CBE, 1938년 5월 12일 ~ )은 영국의 건축가이자 도시설계사이다. 맥락을 고려한 도시설계와 활기 넘치는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건축사무소 패럴스(Farrells)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국 비밀정보부 빌딩, 인천국제공항, 선전의 징지100 등이 있다. 1991년 홍콩에 문을 연 설계사무소는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2001년 최하위 훈작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출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 홍콩 더 피크 타워
피크 타워는 홍콩의 1번 목적지이자 홍콩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건축 아이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대 건축의 전형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이 화려한 타워는 전 세계 수백만 장의 사진과 엽서에 등장했습니다. 탑 오브 홍콩(Top of Hong Kong)에서 재미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러 오세요!
피크 타워 내부에는 도시의 아름다운 배경을 배경으로 모든 연령대와 취향을 만족시키는 눈부신 레스토랑, 상점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가 있습니다.
또한 피크 타워는 가장 높은 전망대인 스카이 테라스 428을 자랑합니다. 해발 428m에 위치한 스카이 테라스 428은 멋진 도시 경관부터 평온한 녹색 풍경에 이르기까지 활기찬 도시의 멋진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합니다.
피크타워 역사 이야기
3대에 걸친 피크 타워 변천
1960년대부터 방문객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빅토리아 계곡 위 피크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게 됩니다.
1972
최초 피크타워는 1971년에 착공하여 1년 뒤인 1972년 8월 29일에 완공을 했고 그 뒤 몇 차례 보수 단장 공사를 하면서 홍콩의 변화와 함께 합니다. 피크타워는 태평산의 정확한 정상 지점이 아닌 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 해발396 미터 지점 빅토리아 계곡의 피크트램 역사 위에 세워졌으며 전망대는 해발 428미터 높이로 대자연 품속에 안긴 듯 주위와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1972년 8월 29일 처음 문을 연 피크타워는 건물 맨 윗층에 양식당, 그 아래에는 커피숍이 있었고 건물 지하층에는 중식당 名爐峰이 문을 열었는데 1981년까지 영업을 했습니다.
1997
1993년, 피크타워는 국제적인 건축가 테리 파렐의 지휘 아래 5억 홍콩달러를 들여 쇼핑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복합 건물로 새롭게 변신을 하고 1997년 5월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유명한 ‘믿거나 말거나’ 전시관과 ‘미니 시뮬레이션 영화관’이 들어섰습니다.
2006
2005년 3월부터 대규모 보수 단장 공사를 시작하여 2006년 중반, 피크 타워는 음식, 엔터테인먼트, 쇼핑등 모두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홍콩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최고 멋진 곳에서 최고 음식과 특별한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출처 - https://www.thepeak.com.hk/ko/heritage/history-of-the-peak-tower
3. Terry Farrel 작품
1965 Farrel.Grimshow Partnership
1980 Terry Farrel and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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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ing Cross Station in London
1990
Terry Farrel
railway station
♧The MI6 building in London
(SIS Building)
Terry Farrel
1994
Vauxhall Cross
Secret Intelligence Service building
London Millbank
*테임즈강가
♧The Peak Tower in Hong Kong
Terry Farrel
1995
♧Edinburgh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re
Terry Farrel
1995
Edinburgh
♧The Deep Aquarium in Hull
Terry Farrel
2002
♧Green Building
Terry Farrel and Partners
2007
The Green Building at Macintosh Village sets new standards in ecological home design and is one of the most environmentally advanced residential buildings in the country.
Designed by internationally renowned architects Terry Farrell & Partners, features include:
♧ Beijing South Railway Station
Terry Farrel
2008
Beijing
♧CNPC Headquarters
Beijing, China
2004-2008
Beijing’s Second Ring Road is roughly built on the site of the former city wall, with portions of the road named after former city gates, including Dongzhimen. The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CNPC)
♧National Library Of China
Beijing, China
2003
The National Library of China, initially called Capital Library,
♧Guangzhou South Railway Station
Terry Farrel
2010
♧KK 100
Terry Farrel
2011
Shenzhen
♧The Peak Tower
2011
레스토랑, 쇼핑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런던 TV AM Building
Terry Farrel
Terry Farrel
싱가폴 마리타임 스퀘어
런던 실버타운 아쿠아리움
뉴캐슬 국제생명센터
에딘버러 도시 재생
[출처] 건축가 ᆞ테리 파렐|작성자 danggan
4. 런던 도시 살아가기 [도시재생시리즈]
#01. 런던 바터시 화력발전소의 미래
2016년 9월 28일 애플은 가디언지(The Guardian)를 통해 영국 본사(Apple UK headquarter)를 2020년 완공 목표인 바터시 화력발전소(Battersea Powerstation) 재개발 단지로 이전한다고 발표하였다. 45,000 m2, 6층 규모의의 사무공간을 사용하며 1400여 명의 애플 직원들이 2021년까지 이주할 예정이다. 실제 바터시 화력발전소 재개발 전체 규모의 1/3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이다. 발전소 주변의 주거 구역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 USA),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 UK), 리처드 로져스(Richard Rogers, UK) 등이 설계한 아파트들, 그리고 BIG(Bjarke Ingels Group, Denmark)가 계획한 중앙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 상업, 오피스가 복합적으로 공존한다. 또한, 미국 대사관이 이전하는 등 여러 행정 기관의 이동을 기대하고 있다.
런던시와 원즈워스 (London Borough of Wandsworth) 자치구는 1983년 중단된 화력발전소 재개발을 위해, 다양한 계획안을 시도하였으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런던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지하철 노던라인을 재개발 단지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바터시 화력발전소 역사
1927년 부족한 런던의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템스 강(Themes River) 남서쪽 바터시 지역에 화력발전소 및 공단지역이 들어섰다. 길버트 스콧(Giles Gilbert Scott, UK) 경에 의해 설계된 이 건물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벽돌 빌딩이다. 초기에 2개의 굴뚝, A스테이션을 지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B스테이션을 증축하여 현재 4개의 굴뚝 모습을 갖추었다. 하지만, 전력생산량의 하락과, 가스, 기름 등 대체 전력의 등장으로 인해 1975년 A스테이션의 가동을 중단하였고, 1983년 B스테이션 역시 전력공급을 중단, 폐쇄하였다. 그 후 이 발전소 건물은 2017년 현재까지 약 35년간 버려져있었다. (2021년 10월 런던시민들에게 주상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하였다.)
바터시 화력발전소 재개발
런던시는 사용하지 않는 이 발전소와 주변지역을 재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1983년 아이디어 컴퍼티션을 통해 선정된 개발업자 데이비드(David Roche, UK)와 존(John Broome, UK)은 실내 테마파크를 제안하였다. 1987년 시작된 개발은 기존 발전소의 지붕을 철거하였으나, 1989년 재정 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되었다.
이후 1993년 홍콩에 기반을 둔 파크뷰 인터내셔널(Parkview International) 은 바터시 화력발전소와 주변지역 재개발권을 런던시로부터 구입했다. 그림쇼(Grimshow Architects, UK) 건축사무소가 상업, 주거, 레저 복합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마스터플랜을 구상하였으며, 시공단계에 3000여 개의 직업과 9000여 명의 직원들을 고용하였다. 그러나 런던지방지치구와 기존 바터시 화력발전소 지역 커뮤니티의 반대시위 그리고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2005년 개발이 중단되었다.
2006년 11월 REO(Real Estate Opportunities)는 다시 재개발권을 구매하였으며, 건축가 라파엘비뇰리(Rafael Viñoly, USA) 가 고층 타워와 주거상업 오피스 복합단지를 갖춘 마스터플랜을 제안한다. 또한, 런던시장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은 런던의 남북을 잇는 지하철 노던라인의 연장을 확정했다. 기존의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REO는 계속해서 발전된 제안을 찾던 도중, 2007년 바터시 화력발전소가 영국 지정 문화재가 되면서 이 주변 지역의 발전은 더욱더 늦어지게 되었고, 결국 2011년 재정상의 이유로 바터시 화력발전소 재개발은 또다시 중단되었다.
2012년 2월 다시 한번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 UK) 주거 에이전시에게 재개발권이 승계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 10월 게리 파트너스(Gehry Partners, USA)와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의 합작으로 마스터플랜 및 설계가 확정되었다. 마스터플랜은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고급아파트와 쇼핑센터, 그리고 업무시설로 사용될 바터시 화력발전소를 계획하고 있다. 처음 재개발 당시 내세웠던 공공시설의 의미보다는 고급화된 주거, 상업 복합단지로 방향은 틀어졌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의 주거시설은 구매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2020년 지하철 완공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특히 2016년 9월 애플(Apple, USA)은 영국 본사를 바터 시 화력발전소 오피스 구역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하여 주변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바터시 화력발전소 계획안
1983년부터 시도된 바터시 화력발전소 재개발 사업은 43년이 지난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건축 박물관, 테마파크 등 그동안의 수많은 아이디어와 제안을 보면, 이 공간에 대한 기대와 바람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제안된 안은 발전소 자체를 박물관으로 쓰는 것이었다. 과거 영국 만국박람회 때 화재로 소실된 유리 전시장을 복원하고 런던의 역사를 담자는 아이디어였다.
2011년 테리 파렐 건축사무소(Terry Farrell Architects, UK)는 도시공원을 계획했다. 기존 4개의 굴뚝을 그대로 살려서 시민들에서 산업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그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었다.
그다음 해, 영국 축구 구단 첼시(Chealsea F.C, UK)는 새로운 축구경기장을 짓고자 하였다. 화력발전소의 외관만을 살리는 계획안으로 런던시에 제안하였으나, 과도한 건축 문화재 변경 아이디어로, 재임 중이었던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시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제안된 아이디어는 프랑스 건축사무소 아뜰리에 준 델 크리스티(Atelier Zündel Cristea)의 제안으로 발전소를 시민들을 위한 도심 테마파크로 만들자는 계획이었다. 놀이 기구들을 기존에 발전소에 배치하여 다이내믹한 풍경을 만들고자 하였다.
바터시 화력발전소의 미래
2017년 현재 바터시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은 한동안 런던에서 볼 수 없었던 거대한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몇몇 구역은 이미 주거시설이 완공되어 입주를 기다리고 있고, 지하철 연장공사는 3년 후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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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런던 화력발전소에 들어선 아파트 - 스위치 하우스 이스트
Text | Nari Park
Photos | Michaelis Boyd credit John Sturrock
과거 영국의 화력발전소가 오늘날 다양한 쓰임으로 변형되고 있다. 런던 남쪽에 자리한 배터시 화력발전소는 애플 런던 신사옥이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고급 레지덴셜 공간이 들어섰다. 세계적인 건축 기업 미켈리스 보이드가 설계한 ‘스위치 하우스 이스트’는 오늘날 ‘인더스트리얼 무드’라는 독자적인 개성으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한다.
17세기 런던 대화재 이후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들은 과거 세상을 리드하던 영국의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공장 지대가 밀집한 이스트런던에 유독 붉은 벽돌을 쌓아 올려 지은 건물이 많은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다. 산업화 시대의 상징적 건물인 배터시 화력발전소에 119개의 유닛으로 이루어진 레지덴셜 공간 ‘스위치 하우스 이스트Switch House East’가 긴 준비 기간 끝에 올해 초 드디어 입주를 시작했다.
런던의 ‘빨간 공중전화 박스’로 유명한 건축가 자일스 길버트 스콧Giles Gilbert Scott이 설계한 이 발전소는 1933년부터 1983년까지 50년간 사용한 이후 꽤 오랜 기간 방치되었다. 영국의 ‘보존 가치 2등급’ 건물로 지정되어 ‘함부로 손대기 힘들었던’ 이 건물을 상대로 수많은 디자인 제안서가 올라온 것은 너무도 유명한 사실이다. 건축가 테리 파렐Terry Farrell은 공원을, 명문 구단 첼시는 축구 경기장을 희망했으나 결국 런던시는 공간 전체를 최대한 보존해 누구나 이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안한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Rafael Viñoly의 손을 들어주었다.
사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 회사 미켈리스 보이드는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파트 레이아웃을 선보였다. 이미 지난해 5월, 98개의 룸을 갖춘 스위치 하우스 웨스트Switch House West에 이은 두 번째 입주 공간으로, 향후 화력발전소 보일러실을 개조해 36개의 룸으로 이루어진 보일러 하우스Boiler House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력발전소 특징을 보존하면서 현대적 미감을 유지하려고 구리 소재에 집중했다.
이번에 입주를 시작한 스위치 하우스 이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템스강을 마주한 넓은 거실을 앞세워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거실 전면에 통창을 내 템스강을 유영하는 선박과 크루즈를 감상할 수 있으며, 멀리 고층 빌딩들이 군락을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온전히 품을 수 있다. 발아래로 유람선이 흘러가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힘차게 움직이는 화력발전소의 굉음이 들리는 듯하다.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 내벽과 격자무늬 목재 바닥, 구리로 제작한 철제 파이프, 천장에서부터 길게 늘어진 전선, 유리 펜던트로 대변되는 인더스트리얼 조명, 전통적인 크리톨crittall(공간을 벽 대신 나눈 유리 소재 스크린 도어) 스타일의 철제 창호 등 산업혁명 시대의 잔재를 차용하는 데 집중했다. 이 차갑고 기계적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상쇄하는 것은 거실의 전면 유리창을 통해 공간 깊숙이 들어오는 채광 덕분이다. 복층 구조로 설계해 각 공간의 독립적 요소를 극대화한 점도 이색적이다. 이에 대해 미켈리스 보이드 측은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공간 사이의 흐름을 촉진하고자 템스강 변을 최대한 감상할 수 있도록 유리창으로 마감했으며, 아파트 내 뜰과 테라스 조경에도 신경 썼다.”
과거 화력발전소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현대적 미감을 유지하기 위해 미켈리스 보이드는 구리 소재에 집중했다. 산업 시대를 대변하는 건물의 고유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주거 공간과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금처럼 번쩍이는 구리 소재를 마감재로 사용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 복층형 아파트는 관련 시설 또한 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입주민은 이 건물의 유서 깊은 ‘터빈홀’ 내 대형 옥상 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로프트 스타일 아파트의 개방형 레이아웃은 집에서 생활하고 일하고 식사하고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방식에 적합한 다목적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집중한 결과다. 발전소를 상징하는 굴뚝을 그대로 보존하고 이를 중심으로 양쪽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입주자가 아파트를 드나들 때마다 역사적인 공간을 볼 수 있도록 동선을 고안했다.
한때는 활발하게 기능했으나 어느 순간 시대의 변화 속에서 버려진 공장 건물들. 일명 ‘웨어하우스’를 관리하는 기관인 영국 웨어하우스 기관(Unite Kingdom Warehousing Association, UKWA)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 이 같은 건물이 1,500여 곳에 이른다. 세계적으로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런던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5층 규모의 획일적인 플랫 하우스flat house가 늘어가는 것은 주거 공간의 기근 속에서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그 획일화된 주거 공간이 늘어갈수록 보다 특별한 공간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바람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출처 - 런던 화력발전소에 들어선 아파트 (villiv.co.kr)
6. 중국 베이징 남역
은빛 기둥 사이에 놓인 육면체 모양의 안내전광판이 육중함을 더한다. 타원형 돔 구조의 천장에서 내리쬐는 햇빛은 실내가 아닌 광장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대합실 입구엔 보안검색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고, 20개가 넘는 게이트 앞엔 저마다 목적지를 확인하려는 인파로 북적댔다. 베이징(北京) 南驛(남역)은 철도역보다 차라리 공항에 가까웠다.
“베이징의 척도는 사람이 아닌 巨人(거인)의 척도다.”
베이징 남역 역내 모습(위)과 조형도(아래). |
베이징 남역을 설계한 영국의 건축사 테리 파렐은 축구장 30개 넓이의 驛舍(역사)를 ‘거대함의 의미’로 표현했다. 3개의 밀짚모자를 한곳에 겹쳐 놓은 모양의 역사는 외곽 직경이 최대 500m, 건축면적 32만2000㎡, 延(연)면적은 서울역의 두 배가 넘는 49만9200㎡에 이른다.
과거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天壇(천단)의 모양을 본떠 만든 지붕은 중국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28개 선로, 40개 택시정거장, 50개 버스정거장, 2개 지하철 선로를 연결하는 이 역을 통해 연간 1억명이 움직인다.
2008년 8월 1일, 올림픽을 1주일 앞두고 문을 연 베이징 남역은 중국 철도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350㎞의 초고속으로 질주하는 징진(京津·베이징∼톈진)고속선의 기점으로, 자동차로 2시간 걸리는 톈진까지 30분 이내에 주파한다. 현재 상업화된 역사 부지는 이미 아시아 最大(최대) 넓이이며, 이용규모도 현재 아시아 최대인 베이징西驛(서역)을 수년 내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먼올림픽, 그린올림픽, 과학기술올림픽’이란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4176조각의 태양에너지 전기판을 유리벽 사이에 설치, 생산된 전력을 지하주차장 조명으로 사용한다.
아직은 부족한 모습도 곳곳에서 발견된다. 최신식 대형 역사 주변에 자리잡은 빈민가와 좁은 도로들은 교통혼잡을 야기해 차량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큰 규모는 과다한 건설비용 지출과 에너지 소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철도부 당국은 이런 지적에 대해 “여객인원 예측을 볼 때 충분히 합리적 규모로 건설됐고, 운영비용은 지속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며, 주변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해명했다.
출처: https://oped.co.kr/34 [김정우 기자의 OPED:티스토리]
오늘은 인도네시아 2곳
홍콩 3곳
필리핀 1곳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부터
바탁 토바 가옥 Batak Toba Houses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토바 호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우타라주 토바 호
제작시기 1800년
건축가 미상
위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토바 호수
양식 토착 양식
재료 목재, 대나무, 등나무, 사탕야자나무 섬유
수마트라 섬 주변으로 발달한 건축양식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새김 눈 공법-말뚝이나 쐐기
등을 사용하여 구조물을 지지한다
기둥은 땅에 묻지 않고 커다란 각각의 바위 위에 세워
흰 개미와 부패를 방지했다
가옥들은 기둥 위에 매달려 있음으로써 주민들을
진흙으로부터 보호하며 저장한 음식을
쥐들로부터 지킬 수 있게 해준다
출처/wikimedia commons
출처/wikimedia commons
보로부두르 사원 Borobudur Temple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 케토우 분지
Jl. Badrawati, Kw. Candi Borobudur, Borobudur, Kec. Borobudur, Magelang, Jawa Tengah, 인도네시아
제작시기 835년
건축가 미상
위치 인도네시아 자바섬 마갈랑 근료
양식 사일렌드라 양식에 굽타 왕조 영향
재료 검은 안산암
출처/wikimedia commons
출처/내가 본 세계의 건축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고 하는 대탑이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울창한 정글 속에는
세계 최대의 불교 유적인 보로부두르가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더불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역사 유적이다
모두 10개층 6개의 정방향 단
3개의 원형테라스
꼭대기에 스투파(Stupa_돔 형상의 성소)
로 이루어져 있다
다음 홍콩
뱅크 오브 차이나 타워 Bank of China Tower
1 Garden Rd, Central, 홍콩
중국은행 타워 1 Garden Rd, Central, 홍콩
제작시기 1990년
건축가 I.M.페이
위치 중국 홍콩
양식 하이테크
재료 강철, 콘크리트, 유리
출처/wikimedia commons
출처/wikimedia commons
내가 좋아하는 건축가(I.M.페이)가 설계한 뱅크 오브 차이나 타워
종이접기 같이 반복되는 교차 버팀대로 구성된
외장의 구조적 표현 때문에 인상적이다
일반적으로 삶과 번영을 상징하는 대나무의 모습을 본땄다고 한다
369미터 높이에 7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코너에는 다섯 개의 강철 기둥이 둘러싸고 있어
무게를 분산 시키는 역할을 한다
페이는 삼각형 구조물을 선호하는데
루브르박물관 피라미드를 보면 알 수 있다
뱅크 오브 차이나 타워는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카오룽 환기 빌딩 Kowloon Ventilation Building
West Kowloon, 홍콩
West Kowloon, 홍콩
제작시기 1997년
건축가 테리 파렐
위치 중국 홍콩 카오룽
양식 산업주의
재료 콘크리트, 금속
출처/wikimedia commons
첵랩 공항이 들어선 카오룽 매집지는 바다모래를 이용해 만든 곳이다
이 매립지 남쪽 끝에 바로 카오룽 환기빌딩이 서있다
수문, 전력, 변압기, 환기등을 컨트롤 하는 곳
외관은 항구의 물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카오룽 환기빌딩에는
공항 철도 터널의 환기를 돕기 위한 기계식 환풍기와
물을 조절하기 위한 예방용 수문이 있다
파렐의 이 새로운 건축물은 지대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로, 서카오룽 매립지의 가장 눈에 잘 띄는
부분에 세워져,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야말로 인간이 만든 것 중
가장 창조적인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테리 파렐, 건축가
홍콩 상하이 은행 Hong kong and Shanghai bank
1 Queen's Road Central, Central, 홍콩
1 Queen's Road Central, Central, 홍콩
제작시기 1985년
건축가 노만 포스터(포스터 앤 파트너스)
위치 중국 홍콩
양식 하이테크
재료 강철, 유리
출처/wikimedia commons
출처/wikimedia commons
노만 포스터의 설계로 세워진 홍콩 상하이 은행 (HSBC) 본사는
홍콩의 자신만만함과 에너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11층에 만들어진 아트리움에는 내부로
태양빛을 모아 비추는 컴퓨터로 작동하는
초대형 거울이 설치되어 있다
47층 높이의 홍콩 상하이 은행 건물은 약 668백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완공되었다
당시 세상에서 가장 비싼 건물 중 하나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지막 필리핀
데 라 살레 대학교, 세인트 라 살레 홀 St. La Salle Hall, De La Salle University
필리핀 마닐라
2401 Taft Ave, Malate, Manila, 1004 Metro Manila, 필리핀
제작시기 1924년
건축가 토마스 마푸아
위치 필리핀 마닐라
양식 보자르
재료 콘크리트
출처/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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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마푸아는 1911년 코넬 대학교를 졸업한 뒤
데 라 살레 대학교 설계를 따냈다
H자형 3층 철근콘크리는 건물은 순수한 고전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아래는 코린트식 기둥이 떠받치고 있고
위에는 삼각형 페디먼트를 올려 정문 현관에 베이 3개짜리
포르티코를 만들었다
3층 정방향 창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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