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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매화-151 담양 삼문매.3 (2016. 03.26.)
























송강 정철 선생의 처가이기도한  

 창평면 해곡리 문화유씨 종가에 있는 홍매는

'와송당매'로 부르기도 하고

사람들이 세번 물어서 찾아 왔다고 해서

 '삼문매'로도 불린다

  

해질 무렵에 도착한 방문은 올해로 세번째인데

 첫번째는 꽃이 모두 져 버렸고

두번째는 전혀 피지도 않아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던

두번의 시행착오 끝에 세번째 만에 제대로된 꽃을 보는

감회가 남다르다



수세가 좀 약해 보이는

수령 300여년의 분홍색 겹꽃의 홍매로서

송강 선생이 살았던 담양 지실마을의 계당 매화중 홍매와

같은 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6.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