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덕면 장산리 미암종가
윗쪽에 있는 수령 300년 정도의 매화이다.
우리나라의 홍매 중 가장 화려한 수세를 자랑한다는
미암매가 올해는 만개하였다
미암매는 3년전쯤에 대대적으로 외과수술을 받았는데
미암종가 종부님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원기를 회복 중이다
여러번의 방문 끝에 제대로 개화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흡족해졌다
한창 사진을 찍고 있는데
미암종가 종부님이 손님을 모시고 올라왔다
'사진을 찍어려면 돈을 내야한다!'고 농담을 건내신 후
'좋은 매화사진을 얻으려면 아침 일찍 사진을 찍어야한다'며
반전문가적인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매화를 자식처럼 아끼고 돌보는
종부의 관심과 애정이 매화향처럼 잔잔하게 퍼졌다
2016. 03. 26.
미암종가 종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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