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선암사는 매화 필 무렵에
2~3번은 꼭 방문하지만 번번히 때를 맞추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운 좋게도 적기에 매화를 감상하는 행운을 얻었다
매년 열리는 <선암사 홍매화축제>도
고매화들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에서 축제가 열리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어제 열린 <제7회 선암사 홍매화축제>는 고매화가 만개해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나라 '매화의 보고寶庫'
선암사를 대표하는 원통전 옆의 천연기념물 <선암백매>는
수령 600년이 넘는 고매지만 근래 몇년 사이에 가장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무우전 돌담길의 20여 그루의 고매를 비롯하여
선암사 경내 곳곳의 3~400년 된 고매들이 일제히 만개했다
원래는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피는 것이 순리인데
'지구 온난화의 폐해'로 점점 원칙이 사라지고 있다
올해는 아직 태풍도 안 왔는데도
무우전 돌담길의 백매 중 한그루의 큰 줄기가 부러져서
우려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016. 03. 26.
무우전 매화
원통전 매화
첨성각 매화
대웅전 매화
무량수전 매화
해천당 매화
해우소 매화
적묵당 매화
선암사 앞 마을의 수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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