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의 선암매, 구례 화엄사의 흑매를 거쳐서
장성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백양사 고불매는 역시 조금 이르다
아직 약 6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지만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태와 기품을 지녔고
그 특유의 매력적이고 달달한 향기는 절집 담장을 타고 넘어서
계곡의 쌍계루까지 흐른다
지난해에는 고불매 앞의 건물이 보수공사 중이었는데
올해는 마당 건너편 건물이 공사중이라 좀 어수선하다
앞으로 고불매의 개화시기를 고려해서 공사를 시작하는
세심하고 지나친(?) 배려를 기대해 본다
2016. 0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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