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계리 함안 이씨고가 (2012. 10.)
이 고택의 건축연대는 확실히 알수 없으나 기록에 따르면 현 소유자 이겸수씨의 조부가 약 90여년 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어지며, 이 지방의 전형적인 토호의 가옥으로 건물 축대는 장대석으로 되어 있고 사랑채의 기둥은 원주로 느티나무이며 솟을대문에는 목조건물의 지붕틀을 짜 세울 때 마룻대를 올리는 상량의 명(銘)이 무오 9월로 기록되어 있다. 건물은 안채, 사랑채, 곳간채, 헛간채, 솟을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지를 넓게 잡고 안채와 사랑채를 별도의 건물로 하여 앞 뒤로 나란히 녿고 곳간채를 각각 ㄷ자형으로 배치한 전형적인 부농들이 소유한 남부형 민가이다. 안채(앞면 6칸, 옆면 2칸, 팔작지붕, 골기와), 사랑채(앞면 5칸, 옆면 2칸, 팔작지붕, 골기와), 곳간채(앞면 5칸, 옆면 2칸, 모임지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