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화-70 산청 남사마을 정씨매 (2014.03.22.) 남사예담촌의 정씨고택에는 수령 100년 가까운 정씨매 한 그루가 선명당 뜰에 자라고 있다. 공들여 잘 가꾸어진 화단은 매화를 비롯해 단풍나무, 배롱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로 채워져 있고 선명당 대청에서 바라보는 정씨매의 모습은 한옥 담장과 잘 어울려 무척 매력적이다 2014. 03.23. 매화-69 산청 남사마을 이씨매.2 (2014.03.22.) 남사예담촌에는 집집마다 오래 묵은 매화나무 한두 그루씩 없는 집이 없다. 그 중에서도 하씨, 정씨, 최씨, 이씨, 박씨 등 마을의 다섯 문중을 대표하는 다섯 그루의 매화나무 ‘오매불망(五梅不忘)’이 유명하다 이씨매는 이씨 문중의 서재인 남호정사에 있는 백매로 이씨고택의 400년 된.. 매화-68 산청 남사마을 최씨매.2 (2014.03.22.) 수령 230년의 늘씬한 최씨매(梅)는 최씨고가로 이어지는 남사예담촌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길 안쪽에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왔는데 올해에는 많이 원기를 회복한 모습이다 주인 내외분께서 상당히 신경을 쓴다고 하는데 아마 그분들의 정성때문인 듯 하다 2014. 03. 22.. 매화-67 산청 운리 야매.2 (2014.03.22.) 지리산의 동쪽 천왕봉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웅석봉 아래 들판에서 비바람에 온몸을 맡긴 채 부대끼며 살아 온 잡초의 생명력을 지닌 들매화가 운리 야매(野梅)이다. 빈 들판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뻗은 얽히고 섥힌 가지는 선비의 뜨락이 아닌 황량한 폐사.. 매화-66 산청 정당매.2 (2014.03.22.) 한달 전, 뉴스에서 정당매의 고사 소식을 처음 접하고 결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랬지만 끝내 올봄에는 꽃을 피우지 않았고 어떤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640여년 전에 정당문학 벼슬을 지낸 강희백 선생이 단속사 절에 처음 심은 후, 100년쯤 후에 고사하자 후손들이 다시 후계목을 키워내서 .. 매화-65 산청 남명매.2 (2014.03.22.) 봄 산 어디엔들 아름다운 꽃 없겠는가, (春山底處無芳草)) 내가 여기에 집을 지은 이유는 다만 천왕봉이 하늘에 가까운 걸 사랑해서라네, (只愛天王近帝居) 빈손으로 돌아 왔으니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白手歸來何物食) 은하수 십 리 맑은 물 먹고도 남겠네. (銀河十里喫有餘) 남명(南冥.. 매화-64 밀양 금시당 금시매.1 (2014. 03.22.) 밀양의 산성산이 강을 향해 흘러내리다 웅지를 튼 밀양강 언덕위에 금시당과 백곡재가 자리하고 있다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지은 정자와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는 백곡재는 400년된 은행나무로 잘 알려져 있지만 금시당과 백곡재의 중간 뜨락에는 수령 160년의 매화 1그루가 있다 지.. 매화-63 표충사 백매.2 (2014.03.22.) 지난 해 초봄(2013.03.31.)에 표충사의 매화를 처음 찾아 갔었는데 때를 놓쳐서 매화는 지고 그래도 잔잔히 흐르고 있는 향기에만 만족하고 돌아간 적이 있었다 올해는 너무 서둘렀음인지 약간 이른 감은 있지만 개화 중반기의 청초함을 충분히 감상하고 왔다 종무소 앞 너른 마당에 삼층석..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