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화-78 송광사 백매.2 (2014.03.29.) 새벽부터 빗속에서 선암사와 화엄사를 거쳐서 송광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려 깔리는 6시 반이다 빗속의 무리한 강행군이라 처음에는 송광사를 생략할 계획으로 선암사에서 화엄사로 바로 건너 뛰었으나 아무래도 후회가 남을 것 같아 송광사로 다시 돌아왔다 남은 저녘빛.. 매화-77 화엄사 길상암 야매.3 (2014.03.29.) 오후 내내 각황전 앞의 흑매를 감상하고 구층암을 거쳐 길상암의 매화를 찾아가지만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길상암의 야매도 지난 해에 선암사의 매화처럼 거의 꽃을 피우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었기 때문이다 사전 정보가 없어서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아~, 다.. 매화-76 화엄사 흑매.4 (2014.03.29.) 지난 해 두번 째 (2013.04.07) 로 화엄사에 들렀을 때도 비가 내렸는데 오늘도 새벽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사진을 찍다보니 손이 시려서 애를 먹었는데 날씨는 포근하다 각황전 옆마당의 홍매화(흑매)는 이미 잘 알려진 유명인사라 이맘 때쯤이면 항상 진사님들과 관광객으로 .. 매화-75 선암사 무우전매.4 (2014.03.29.) 우리나라 '매화의 보고'는 선암사 무우전 돌담길이다 300년이 넘는 매화나무 20여 그루가 길을 따라 도열하고 섰다. 수령 550년의 천연기념물 ‘선암홍매’는 줄기 3개중에 2개가 태풍에 부러져 사라졌지만 꿋꿋하게 분홍빛 꽃을 피웠다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면 '선암사 매.. 매화-74 선암사 첨성각매 (2014.03.29.) 장경각 앞의 연못 건너 첨성각 돌담에 기대선 만개한 백매이다 수령 400년 내외의 잘 생긴 고매이지만 쟁쟁한 '선암매'선배들 때문에 아직 연못의 비단잉어와 놀아야 할 '젊은 피' 매화이다 2014. 03.29. 매화-73 선암사 대웅전매 (2014.03.29.) 멀리서, 대웅전 뒤의 늠름한 매화를 발견하는 순간 모든 우려와 근심은 사라지고 한순간 벅찬 환희로 할 말을 잊는다! 선암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매화, 대웅전 매화이다 수령 450년 내외의 당당하고 기운이 왕성한 대웅전매가 봄비 속에서 더욱 화사하게 만개했다 2014. 03.29. 매화-72 선암사 원통전매.4 (2014.03.29.) 오늘과 내일 많은 비가 예고되어 있었지만 무시하고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 6시쯤, 남해고속도로 진주를 통과할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선암사에 도착할 무렵에는 제법 강해졌다 오늘 아침 선암사 일주문을 들어서는 심정은 여느 때와는 상당히 다르다 아직도 원인이 규명되지.. 매화-71 산청 남사마을 원정매.3 (2014.03.22.) 진양 하씨가 32대째 살아온 남사마을 분양고가의 '원정매'가 올해도 분홍색 꽃을 피웠다 원정공 하즙 선생이 직접 심은 매화는 수령이 670여년이나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매이다. 원줄기는 오래전에 동사하고 곁가지에서만 간신히 꽃을 피우는데 지난해 보다 약간 풍성해 진 수..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