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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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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46 통도사 자장매.2 ( 2014. 02. 22.) 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2월3일, 통도사의 자장매가 꽃망울을 터뜨려 '한반도의 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올해의 개화시기는 예년보다 15일 정도 빨랐고 공교롭게도 거제 구조라의 춘당매와 같은 날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 하지만 개화속도는 춘당매보다 훨씬 더뎌서 이제 겨우 5% 남짓 개..
매화-45 거제 공곶이 홍매 ( 2014. 02.15.) 거제의 와현해수욕장을 지나 예구마을에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공곶이’가 나온다. 산 뒤편에 숨겨놓은 듯 자리를 잡아 ‘비밀의 화원’으로 불리는 이곳에는 종려나무와 설유화, 동백나무, 군자란 등 수십종의 식물이 있다. 이곳 공곶이의 대표적인 명물은 수선화이지만 이제 겨우 ..
매화-44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춘당매.3 ( 2014. 02.15.) 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3일 오전 거제도 구조라초등학교의 춘당매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제주도에서 거친 바다를 건너온 꽃 소식이 한반도의 최남단 거제도에 마침내 도착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보다는 1주일정도 빨랐다. 올해는 지난해 겨울처럼 혹독한 추위는 없었는데도 매화..
'2013 - 매화 향기, 봄비속으로 스미다 매화 향기, 봄비속으로 스미다 지난 주말(4월20일)로 2013년,올해의 매화여행이 모두 끝이 났다. 2월9일 거제도 ‘춘당매’로부터 시작된 꿈결 같은 여정은 4월20일, 강릉을 거쳐 서울 창덕궁에서 두 달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 두 달 동안은 설레임과 환희와 실망과 안타까움, 그리고 또 다..
매화 - 43 창덕궁 만첩홍매 ( 2013. 04.20.) 서울에는 아침부터 봄비가 내렸다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고 했으니 매화구경에 불편하다고 하늘을 탓할 수만은 없다. 비가 내리지만 창덕궁은 아침부터 많은 인파로 붐비고 만물이 소생하고 약동하는 기운으로 충만하다 창덕궁의 낙선재와 후원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후원쪽..
매화-42 강를 오죽헌 율곡매 ( 2013. 04.20.) 강릉의 율곡매는 올해 처음으로 대면하는 매화라 벼르고 별러 길을 나섰다.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창원에서부터 5시간을 운전해서 찾아 갔다. 그러나 이미 꽃이 져버려서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천연기념물 제484호로 지정된 강릉 오죽헌 율곡매는 율곡 선생이 어머니 신사..
매화-41 선암사 매화 ( 2013.04.13.) 3월30일에 갔을때도 별로 개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선암사 매화들은 2주후, 4월13일에 다시 가도 미동조차 보이지 않고 오히려 몇송이 피었던 꽃조차 벌써 지고 있었다 지난 해의 혹독했던 추위가 선암사 고매들을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만든 것 같다 매우 아쉽고 섭섭하고 염려도 ..
매화-40 백양사 고불매.3 ( 2013.04.13.) 역시 고불매!! 작년보다 꽃송이가 좀 적게 달렸지만 만개한 상태이다 그 특유의 매력적이고 강한 향기는 절 밖 쌍계루까지 흐르고 향기는 감미롭다 못해 달콤할 정도이다 좌측으로 뻗어 담장을 넘어가는 왼편 가지에 새로 부목을 대고 와이어로 고정한 것이 애처러워 보이지만 그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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