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447)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화-2020-06 산청 남사마을 원정매.7 (2020.03.01.) 06. 남사마을의 <원정매> 수령 약 680여 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산청 남사마을의 <원정매>는 원줄기는 2007년에 동사하였지만 작은 곁가지 하나가 돋아나서 간신히 꽃을 피우고 있다 그래도 해마다 그 곁가지의 수세가 점점 풍성해져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 매화-2020-05 산청 남사마을 청매 (2020.03.01.) 05. 남사마을 청매 산청 남사예담촌에는 집집마다 오래 묵은 매화나무 한두 그루씩 없는 집이 없다 그 중에서도 하씨, 정씨, 최씨, 이씨, 박씨 등 마을의 다섯 문중을 대표하는 다섯 그루의 매화나무 ‘오매불망(五梅不忘)’이 유명했다 삼일절 오후에 남사예담촌을 찾았는데 ‘오매불망.. 매화-2020-04 달성 인흥마을 매화 (2020.02.23.) 04. 달성 인흥마을 매화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마을은 목화씨를 우리나라에 전한 문익점 선생의 후손들인 남평 문씨 일족이 모여 사는 곳이다 원래 '인흥사'라는 절이 있었던 폐사지에 뒷산을 등지고 마을이 자리를 잡았고 조선 후기의 전통한옥 9채와 문중 정자 2채가 잘 보존되어 있다.. 매화-2020-03 달성 인흥마을 홍매 (2020.02.23.) 03. 인흥마을 홍매 대구 화원읍 남평문씨 세거지 인흥마을은 책이 많기로 이름난 사설 문중도서관인 인수문고와 조선시대에 도시계획이 이루어진 한옥 도시계획마을로도 유명하고 초여름 흙담장에 피어나는 능소화 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마을 안쪽으로 자리잡은 광거당廣居堂은 문중 .. 매화-2020-02 봉하마을사저 홍매 (2020.02.15.) 02. 김해 <봉하마을 홍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고향에 귀향 후 서거하기 전까지 생활했던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에 아주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고매가 한 그루 있다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이 매화는 안방침실 오른쪽 장독대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밑둥에서 부터 뻗은 여러 .. 매화-2020-01 광양 청매실농원 홍매 (분재) (2020.01.19.) 01. 광양 청매실농원 홍매 (분재)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서 초봄이면 매화가 지천으로 피는 광양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에서 몇 년 전에 분재 매화 2그루를 사 온 적이 있었다. 둘 다 옅은 색의 겹꽃이 피는 홍매로서 이른 봄에 듬성 듬성 분홍색의 꽃을 .. '2019 - 매화 향기, 사랑으로 스미다 (2) '2019 - 매화 향기, 사랑으로 스미다 (2) 어제, 판문점에서 남북미 3국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이 있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이루기 위한 지난한 노력의 결과로 ‘제3차 북미회담’이 번개팅을 방불케 하듯이 기습적이고도 전격적으로 열려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인들의 관심은 오로지 비핵화 문제에 쏠려있겠지만, 당사자인 우리는 비핵화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의 번영과 미래 그리고 운명이 걸린 역사적인 선택과 전환점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 한반도의 장래뿐만 아니라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세 사람의 정상이 아주 어렵게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지만 그 속내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첫 번 째 정상은 비핵화 문제를 오로지 차기 대통령 선거의 재선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세계.. '2019 - 매화 향기, 사랑으로 스미다 (1) '2019 - 매화 향기, 사랑으로 스미다 (1) 해마다 새해 벽두부터 매화를 찾아서 전국을 쏘아 다닌 지가 올해로 10년이나 되었다 돌이켜 보면, 나와 매화와의 인연은 아주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인생의 스승이자, 몇 안 되는 친구이자, 그리고 언제나 그리운 임처럼 운명적으로 내 곁에 자리 잡았다 그래서 매화가 피는 계절이면 열 일을 제쳐두고 카메라 하나 둘러 메고 매년 찾아 가는 '인생의 동반자'가 된 지도 어느새 10년이나 흐른 셈이다 내가 처음 매화를 만난 것은 2008년쯤, 안동의 묵계서원에서 였다. 고건축답사차 혼자 들렀던 그 날의 묵계서원은 무척이나 적막했었다 나 외에는 달리 찾는 이도 없고 간혹 이는 한기를 머금은 솔바람 소리만이 정적을 깨뜨릴 뿐 너무나도 고요한 이른 봄날의 오후..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