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광양 청매실농원 홍매 (분재)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서
초봄이면 매화가 지천으로 피는 광양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에서
몇 년 전에 분재 매화 2그루를 사 온 적이 있었다.
둘 다 옅은 색의 겹꽃이 피는 홍매로서
이른 봄에 듬성 듬성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재작년에 분갈이를 하다가
거름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1그루가 작년에는 꽃을 피우지 않았는데
올해는 꽃을 피울 수 있을런지 계속 눈여겨 보고 있다
나머지 1그루는
약 1주일 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말에 만개하였다
올해 초에는 추위가 실종되어 포근한 날씨 덕분에
예년보다 2~3주 빠른 것 같다
새해 아침부터 부산 유엔공원의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인터넷에 올라왔었는데
가보지도 않고 오늘도 집에서
분재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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