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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매화-2020-01 광양 청매실농원 홍매 (분재) (2020.01.19.)


















01. 광양 청매실농원 홍매 (분재)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서

초봄이면 매화가 지천으로 피는 광양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에서

몇 년 전에 분재 매화 2그루를 사 온 적이 있었다.

둘 다 옅은 색의 겹꽃이 피는 홍매로서

이른 봄에 듬성 듬성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재작년에 분갈이를 하다가

거름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1그루가 작년에는 꽃을 피우지 않았는데

올해는 꽃을 피울 수 있을런지 계속 눈여겨 보고 있다

나머지 1그루는

약 1주일 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말에 만개하였다

올해 초에는 추위가 실종되어 포근한 날씨 덕분에

 예년보다 2~3주 빠른 것 같다


새해 아침부터 부산 유엔공원의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인터넷에 올라왔었는데

가보지도 않고 오늘도 집에서

분재만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