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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야기 ■/[YouTube] 세계의 자연과 건축

[YouTube] 부르즈 할리파는 실제로 어떻게 지어졌을까? 불가능해 보이는 20억 달러짜리 엔지니어링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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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르즈 할리파는 실제로 어떻게 지어졌을까? 불가능해 보이는 20억 달러짜리 엔지니어링 과정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사막 위에 세운 수직의 도시

 

Ⅰ. 세계 최고층 빌딩의 탄생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심에 우뚝 솟은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2010 1월 완공 당시부터 지금까지 높이 828미터, 163개 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는 지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의 건축설계사무소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의 수석 건축가 에이드리언 스미스가 설계를 맡았으며, 본래 명칭은두바이 타워였으나 완공 직전 재정 위기 당시 두바이를 지원한 아부다비 통치자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이름을 따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Ⅱ. 사막의 꽃, 히메노칼리스에서 얻은 형태

부르즈 할리파의 나선형 실루엣은 사막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식물 히메노칼리스의 꽃잎 구조에서 영감을 얻었다. 평면상으로는 세 개의 날개가 하나의 중심축에서 뻗어 나온 Y자형 구조를 이루는데, 이는 단순한 미적 장식이 아니라 구조공학적으로도 매우 정교한 해법이다. 건물이 위로 올라갈수록 각 날개가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단계적으로 후퇴하는 방식은 강한 바람에 의한 와류를 분산시켜 초고층 건물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풍하중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중심에는 콘크리트 코어가 있어 세 날개를 서로 지지하도록 함으로써, 별도의 외부 버팀 구조 없이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Ⅲ. 첨단 공학이 뒷받침한 수직 도시

부르즈 할리파는 단일 건축물이라기보다 하나의 수직 도시에 가깝다. 저층부에는 아르마니 호텔이, 중층부에는 주거 공간이, 상층부에는 전망대와 업무 공간이 자리하며, 124층과 148층에는 각각앳 더 톱이라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57대의 엘리베이터 가운데 일부는 초당 10미터의 속도로 운행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이중 데크 엘리베이터 시스템도 이 건물에 설치되어 있다. 외벽에는 약 2 6천 개의 유리 패널이 사용되었으며, 사막의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하기 위해 특수 코팅 처리된 알루미늄과 텍스트 유리 커튼월 공법이 적용되었다. 또한 건물 냉방을 위한 응축수만으로도 연간 약 5 5천 톤에 달하는 물을 확보해 조경용수로 재활용하는 등, 사막이라는 극한 환경에 대응한 지속가능성 설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Ⅳ. 도시의 상징으로서의 의미

부르즈 할리파는 완공 이후 두바이를 넘어 아랍에미리트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새해 전야에는 건물 외벽 전체를 활용한 대규모 불꽃놀이와 조명쇼가 펼쳐져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건물 하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 쇼인두바이 파운틴이 설치되어 있어 건축과 도시경관, 이벤트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적 스펙터클을 완성한다.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관광과 금융, 첨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두바이의 국가적 야심이 응축된 이 건축물은, 사막이라는 척박한 환경 위에서도 인간의 기술과 상상력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를 웅변하는 21세기의 상징적 구조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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