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남산 천룡사지(天龍寺址)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에 위치한 천룡사지(天龍寺址)는 신라의 호국 사찰로서 남산의 고위봉(해발 495m) 중턱, 해발 약 4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절터입니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사찰은 고려 시대 초기에 최제안이 중수하였으며, 특히 그의 두 딸인 천녀와 용녀를 위해 지어졌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blog.naver+2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특징
천룡사는 신라의 호국 도량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숨겨진 고원 지대에 위치하여 마치 무릉도원과 같은 아늑함을 선사합니다. 남산의 틈수골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 사역(寺域)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남산의 지형적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터에서는 석탑을 비롯해 초석, 귀부, 석조, 맷돌 등 수많은 석재가 발견되어 당시 사찰의 거대한 규모와 번성했던 흔적을 짐작하게 합니다. 또한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는 석탑 북편으로 고려 시대 이후 3차례에 걸쳐 중창된 금당지를 포함해 총 11동의 건물지가 확인되는 등, 이 자리가 오랜 기간 신앙의 중심지였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naver+3youtubeblog.naver
보물, 삼층석탑
천룡사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문화유산은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된 경주 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입니다. 무너져 있던 탑을 1990년 발굴조사 당시 확인된 부재들을 토대로 1991년 복원하였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정비되었습니다. 이 탑은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 후기 9세기경의 양식을 보여줍니다.wikipedia+2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천룡사지는 단순히 사찰의 터를 넘어, 신라의 호국 정신과 남산의 자연이 어우러진 중요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 확인된 종각지는 경주 남산 일대에서 매우 희귀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당시 사찰 내의 전각 배치와 구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현재는 복원된 요사채와 삼층석탑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답사객들에게 고즈넉한 사색의 시간과 더불어 신라 천년 왕조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문화유산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historylibraryyoutubeencykorea.aks







와룡사(臥龍寺)
경주 남산 틈수골(용장3리)에서 천룡사지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와룡사(臥龍寺)는 소박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작은 암자입니다. 천룡사지로 오르는 산행 코스의 초입부에 위치하여 많은 탐방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는 곳이기도 합니다.migiro.tistory+4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에 위치하며, 고위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초입에 있어 천룡사지와 함께 답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nicep.tistory+2 화려한 대형 사찰과는 달리 일반 가정집 형식을 띠고 있으며, 수행자들에게는 묵언과 좌선의 공간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번잡한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는 조용한 휴식처로 알려져 있습니다.hbtls.tistory+1
- 와룡동천(臥龍洞天): 사찰 입구에 새겨진 명문으로, '용이 누워 있는 신선이 사는 동네'라는 뜻을 담고 있어 이곳의 비경을 짐작하게 합니다.migiro.tistory+1
- 부도(浮屠): 사찰 내에는 연대가 명확하지 않으나 조선 시대로 추정되는 고승들의 부도 2기가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과거부터 수행의 터전이었음을 보여줍니다.migiro.tistory
와룡사는 규모는 작지만 남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탐방객들에게 고풍스러운 운치와 함께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천룡사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나는 이 암자는 남산의 숲길과 함께 어우러져 한적한 산사 여행의 정취를 더해줍니다.6042cjm.tistory+2



























경주 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
경주 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188호)은 신라의 석탑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9세기경의 시대적 특징이 잘 반영된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입니다. 1990년 발굴조사 당시 확인된 부재들을 토대로 1991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으며, 전체 높이는 약 7.2m에 달합니다.digital.khs.go+3
- 구조적 상세 특징
이 탑은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정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의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encykorea.aks.ac+1
- 기단부: 지대석 위에 2단의 높직한 굄대를 마련하여 기단 면석을 받치고 있으며, 각 면에는 양쪽의 우주(모서리기둥)와 그 사이에 1주씩의 탱주(받침기둥)가 모각되어 있습니다. 기단 갑석 하부에는 부연(副椽)이 각출되어 있고, 상면에는 경사가 없이 평평하며 2단의 각형 굄이 마련되어 탑신부를 안정적으로 받치고 있습니다.digital.khs.go+1
- 탑신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별도의 돌로 조성되었습니다. 각 층의 탑신석 모서리에도 우주가 정연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encykorea.aks.ac+1
- 옥개석: 하면에는 5단씩의 옥개받침이 새겨져 있습니다. 낙수면은 평박하면서도 네 귀퉁이의 전각에 반전이 있고, 합각이 뚜렷하여 경쾌한 비례미를 보여줍니다. 옥개석 귀마루 끝에는 풍탁을 달기 위한 구멍인 풍탁공이 남아 있어 원래의 장엄함을 짐작게 합니다.digital.khs.go+1
- 상륜부: 복원 과정에서 결실된 노반을 포함한 머리장식을 새롭게 제작하여 올렸습니다.aks.ac+1
- 시대적 배경과 양식적 특징
천룡사지 삼층석탑은 9세기 통일신라 후기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을 보여줍니다. 특히 2층과 3층 탑신석이 1층에 비해 급격히 축소되는 양상은 당시 산 중 사찰에 세워진 석탑들에서 흔히 발견되는 특징입니다. 일부 학설에서는 이 탑의 세부 양식과 기단부 구성 등을 근거로, 고려 시대 초기에 신라 석탑의 양식을 모방하여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기도 합니다.blog.naver+2
이 탑은 남산이라는 고립된 고원 지대라는 지리적 특성 속에서도, 정교한 석재 가공과 비례미를 통해 신라 석탑의 예술적 완성도를 잘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현재는 복원된 석탑과 함께 주변의 귀부, 석조, 맷돌 등의 유물들이 당시 사찰의 위용을 증명하며 남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6042cjm.tistoryyoutubehistorylibra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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