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문신미술관(3) - 문신원형미술관 30년의 기록 (2025. 01.)

 

 

 

[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개요 ]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예술가 문신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건축 디자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부지 규모 : 미술관은 약 1,500여 평(약 4,960m²)

- 제1전시관 : 상설전시관으로, 문신의 브론즈, 나무, 회화 등의 작품을 전시

- 제2전시관 : 기획전시관으로 활용

- 야외조각미술관 : 대형 스테인리스 스틸, 브론즈 작품을 주로 전시

- 문신원형미술관 : 2010년 10월에 증축 개관하여 문신의 석고원형 작품 및 유품을 전시

- 건축 특징 : 미술관은 여러 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0년에 2개 동의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 전시 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주변 환경 : 미술관은 마산(현 창원시) 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환경을 제공합니다

- 확장 및 개선 : 2010년에 석고원형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문신원형미술관이

증축되어 개관했습니다

- 독특한 디자인 요소 : 미술관 내외부에 문신의 작품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국제적 위상 : 문신원형미술관은 국내에 사례가 없고

해외에도 드문 특수한 조각미술관으로, 독특한 건축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 3층 - 카페테리아를 겸한 아트샵 ]

 

 

 

 

 

[ 문신 원형미술관 ]

 

문신원형미술관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의 일부로,

2010년 10월에 증축되어 개관했습니다

이 미술관은 문신의 석고원형 작품과 유품을 전시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1. 주요 특징

- 국내 유일 조각미술관 : 문신원형미술관은 국내에 사례가 없는 특수한 조각미술관입니다

- 국제적 위상 : 해외에도 사례가 드문 특수한 조각미술관으로, 독특한 위상을 갖추고 있습니다1.

- 전시 내용 : 문신의 석고원형 작품 116점을 포함한 다양한 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12.

- 의의 : 문신 조각의 초석인 석고원형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작가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신원형미술관의 개관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문신의 예술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3층 테라스 ]

 

 

 

 

 

2. 문신 원형미술관 건축개요

 

문신원형미술관은 2010년 10월에

창원시에 의해 증축되어 개관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의

일부입니다

주요 건축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 구조 : 경사지에 지어진 3층 건물로, 3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층별용도 : 1층은 교육실, 2층은 전시실, 

3층은 카페테리아를 겸한 아트샵으로 사용되고 있다

- 주요 전시 내용 : 문신의 석고원형 작품 116점과 다양한 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특징 : 국내에 사례가 없고 해외에도 드문 특수한 조각미술관으로,

문신 조각의 초석인 석고원형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신원형미술관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으며,

문신의 예술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2층 - 전시실 ]

 

 

 

 

 

 

문신미술관의 건축 디자인은

조각가 문신이 직접 설계했습니다.

문신은 미술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구상하고 설계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신은 미술관의 건축 드로잉을 직접 작성했으며,

이 드로잉들은 미술관 건립의 초안이 되었습니다

미술관의 모든 요소, 즉 건물 전체뿐만 아니라 옹벽의 돌, 바닥의 타일

하나하나까지 문신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 4월에 개최된 '문신 건축 드로잉 展'을 통해

문신의 건축가로서의 자질과 예술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신은 미술관의 높이를 언덕의 높이에 맞추는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했습니다

따라서, 문신미술관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이 직접 설계한 독특하고 예술적인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문신의 정원  - 최성숙 ]

 

 

 

 

 

 

 

 

 

[ 1층 - 로비 및 교육실 ]

 

 

 

 

 

 

 

 

문 신(文信)

 

정의

해방 이후 「자화상」, 「서대문풍경」, 「알타미라의 인상」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조각가.

 

개설

본관은 남평(南平). 경상남도 마산 출생. 광복 전 동경의 일본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다.

 

활동사항

1947년부터 서울과 부산 · 마산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유화 개인전을 가지며 양화계에 진출했다. 1950년대까지는 인물 · 풍경 · 꽃 등의 주제를 그렸으나 그것은 사실적인 재현이 아닌 표현주의적 창작성을 나타낸 것이었다. 보수적인 국전(國展) 참가를 거부하다가 유영국(劉永國) · 박고석(朴古石) · 한묵(韓默) 등이 1957년에 결성한 모던아트협회에 영입되어 1961년에 파리로 갈 때까지 그 연례 작품전에 참가했다.

 

파리에서는 세계 미술의 현대적 흐름에 자극을 받은 추상회화로 새롭게 변모를 보이는 한편, 나무를 재료로 한 순수한 조형 작업의 조각도 손대기 시작하며 작품 행위의 확대를 보여주었다. 여러 외국인 작가들과 접촉하고 친밀 관계를 갖는 가운데 조형 방법과 창작 행위에서 독자성을 부각시키다가 1965년에 귀국, 약 2년간 서울에 머물렀다. 1967년에 다시 파리로 간 뒤로는 회화보다 추상적이고 환상적인 형태의 스케일이 큰 조각 작업에 더욱 열중하여 파리와 유럽 각지의 국제적인 조각전 또는 조각 심포지움에 거듭 초대되었다. 이 시기 문신의 독특한 조각 형상은 생물적이고 혹은 식물적인 표상이 시메트리(symmetry, 左右均齊)의 공간적 구조를 이루며 신비롭고 무한한 생명감이 매혹적으로 조성된 것이었다.

 

그 작품들은 초기에는 단지 「작품」 · 「조각」 · 「무제」 등으로 발표되다가 말년에 가서는 「환희」 · 「화(和)」 · 「우주를 향하여」 등으로 심정적 지향의 구체적 명제가 붙여졌다. 재료도 처음에는 참나무 등을 적당히 이용하다가 어느 기회에 발견한 쇠처럼 단단하고 검은 목질(木質)의 아프리카산 흑단나무와 쇠나무 등을 힘겹게 깎고 파내고 표면을 다듬어 마치 철조(鐵彫)나 청동 작품 같은 느낌의 형상미를 특이하게 창출하는 뚜렷한 독자세계를 구현하였다.

 

1980년에 귀국하여 고향인 마산에 정착한 뒤에는 그간의 시메트리 조형 작업을 주로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금속 작품의 옥외 조각과 대형 환경 조각을 열정적으로 제작하여, 마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설치되게 하였다. 타계하기 직전에는 자력으로 자신의 미술관을 마산에 건립하여 스스로를 영구히 기념화하였다.

 

그와 때를 같이 하여 마산의 경남대학에서는 문신의 세계적 예술 활동과 향토 문화 공헌을 칭송한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1991년프랑스 정부는 문신의 한 · 불 문화 교류의 큰 공로를 높이 여긴 ‘예술문학기사(騎士)’ 훈장을 수여했다. 1990년파리 아트센터 초대전, 1991년헝가리 부다페스트역사박물관 초대 전시 그리고 1992년 파리시립미술관 초대 회고전 등은 문신을 세계적인 예술가로 확실하게 평가한 유럽에서의 대규모 전시였다.

 

참고문헌

『문신(文信)예술 50년』(회고전, 조선일보사, 1994)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韓國現代美術代表作家)100인(人)선집(選集)-문신일(文信日)-』(금성출판사, 1977)

글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오직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형태들이 생명성을 가지게 되어

궁극적으로 생명의 의미성을

가지게 되길 바랄 뿐이다

 

문신(文信, 1922-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