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은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에 위치한 시립박물관으로, 1978년 7월 11일에 개관했습니다.
이 박물관의 건축개요와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축 개요
설계자: 이희태 건축가
착공 연도: 1975년
준공 연도: 1978년
개관일: 1978년 7월 11일
대지 면적: 8,296평 (약 27,425m²)
연면적: 1,613평 (약 5,332m²)
건축 디자인의 특성
● 전통의 현대화
부산박물관은 이희태 건축가의 설계로, 전통건축의 아이콘을 적극적으로 현대화한 건축물입니다. 이희태 건축가는 국립극장(1969), 경주박물관(1972), 공주박물관(1974) 등을 설계한 바 있으며, 전통건축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종묘를 연상시키는 외관
박물관의 외관은 가로로 폭이 넓은 형태를 띠고 있어, 종묘를 연상시킵니다. 이는 전통 건축의 수평성을 강조한 것으로, 한국 전통 건축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결과입니다.
● 삼분된 입면 구성
부산박물관은 전통건축의 엄격한 비례감을 반영하여 기단, 몸체, 지붕의 삼분된 입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전통 건축의 구조를 현대적 건축물에 적용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 열주의 활용
박물관 입구에는 경복궁 경회루의 하부를 받치고 있는 기둥의 열주를 차용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열주는 건물에 웅장함과 전통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ㅁ자형 안뜰
박물관 내부에는 ㅁ자 형태의 안뜰이 있어, 전통 한옥의 구조를 연상시킵니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전통적인 공간감을 제공하며, 동시에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 효율적인 동선 설계
전시실은 번호가 매겨져 있어 관람객들이 시간 순서대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약간 지그재그 형태의 동선을 만들어내며,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모든 전시물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연결 통로를 통한 공간 확장
박물관 내부에는 연결 통로를 통해 부산관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간의 확장성을 높이고, 다양한 전시 주제를 효과적으로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 시간의 흐름을 반영한 공간 구성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시간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관람객들이 부산의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공간 구성 방식입니다.
● 지역성의 반영
부산박물관은 부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제공합니다. 특히 고고학 분야와 지역 연구 조사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전시 공간
박물관은 총 6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전시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조선말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 관람객 중심의 설계
박물관의 설계는 관람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전시실의 배치와 동선 설계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교육적 기능 강화
부산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교육적 기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박물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 교육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연구 기능 수행
박물관은 부산 지역의 선사·고대·중세시대의 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 조사와 발굴 유적의 보존 처리·보관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연구 기관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부산박물관은 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까지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어,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박물관은 유엔기념공원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부산문화회관과 길을 건너 위치해 있어 주변의 문화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의 문화 벨트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전시 구성의 특징
부산박물관의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주요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래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유물을 전시하고, 부산관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의 자료를 전시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부산의 역사를 시대별로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야외전시장의 활용
박물관의 야외전시장에는 탑, 불상, 비석 등 50여 점의 석조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실내 전시와 더불어 야외에서도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현대화 노력
2017년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공간을 현대화했습니다. 이는 박물관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건축적 가치
부산박물관의 건축은 한국 현대 건축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이희태 건축가의 전통 건축 요소의 현대적 재해석은 한국 건축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 공간의 유연성
박물관의 공간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전시 기법이나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부산박물관은 이러한 건축적 특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시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희태 건축가의 전통 건축 요소의 현대적 재해석은 한국 현대 건축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는 부산박물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건축학적으로도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전시실의 특성
부산박물관의 전시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시대별 구성: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두 개의 주요 전시관:
- 동래관: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유물 전시
- 부산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의 자료 전시
● 효율적인 동선: 관람객들이 시간 순서대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지역성 반영: 부산과 동래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제공합니다
● 다양한 전시 공간: 선사실, 고대/중세실, 조선실, 근대실, 현대실, 미술실 등 다양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기증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개인이나 기업, 단체에서 기증한 유물과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과 특별 기획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자연 채광: 전시실은 자연 채광을 활용하여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교육과 연구 기능: 전시 공간 외에도 교육과 연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동래관 ]
전시 순환구조
부산박물관의 전시 순환구조는 다음과 같이 운영됩니다
동래관 1층 주출입구에서 시작하여 중정을 관람합니다.
동래관 2층으로 이동하여 선사실과 고대/중세실을 관람합니다.
부산관 2층으로 이동하여 조선실, 근대실, 현대실, 미술실 순서로 관람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산관 1층의 기증관과 기획전시실을 관람합니다.
이러한 순환구조는 시대 순서에 따라 부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건물 디자인의 특징
● 전통의 현대화: 부산박물관은 이희태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전통건축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이는 국립극장(1969), 경주박물관(1972), 공주박물관(1974) 등 그의 다른 작품들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 종묘를 연상시키는 외관: 부산박물관은 가로로 폭이 넓은 형태를 띠고 있어 종묘를 연상시킵니다. 이는 전통 건축의 수평성을 강조한 것으로, 다른 현대적 박물관과는 차별화됩니다
● 삼분된 입면 구성: 부산박물관은 전통건축의 엄격한 비례감을 반영하여 기단, 몸체, 지붕의 삼분된 입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전통 건축의 구조를 현대적 건축물에 적용한 예로, 다른 도시의 현대적 박물관과는 다른 특징입니다
● 열주의 활용: 박물관 입구에는 경복궁 경회루의 하부를 받치고 있는 기둥의 열주를 차용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 건축에 적용한 예로, 다른 도시의 박물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징입니다
● 전통과 현대의 조화: 부산박물관은 전통의 향기가 묻어있는 디자인으로, 땅과 거의 붙어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도시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의 현대적이고 비정형적인 디자인과 대조를 이룹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부산박물관은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기능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독특한 건축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다른 도시의 현대적인 박물관 건축과 차별화됩니다.
[ 부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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