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 김해공고 <와룡매>-2 (2022.03.06.)
3월 5일(토)에 산청을 방문하여
남사예담촌의 <원정매>, 단속사지의 <정당매>, 산천재의 <남명매>등
’산청3매'를 둘러보았는데 아직 꽃망울만 달고있는 상태였고
3월 6일(일) 오늘 아침에는
밀양 금시당 백곡재의 <금시매>의 개화상태를 확인하러 갔었는데
마찬가지로 아직 꽃망울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 경남지역 매화들의 전반적인 개화상황은
2월 달의 늦추위와 강풍의 영향으로 개화가 예년보다 2주정도
늦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김해공고의 <와룡매>도 비슷한 추세로서
백매와 청매들은 대부분 개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홍매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20022년 김해공고 <와룡매>의 감상시기 적기는
홍매의 개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 3월 둘째 주말쯤으로서
만개 직전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와룡매>의 향기와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는
황홀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김해건설공고 <와룡매> 군락지의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는 일이 2020년에 있었다
김해건설공고는 지난 2004년 가야역사문화 정비사업 지구에 포함됐지만,
그동안 사업의 장기간 표류로 교육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2020년에 '김해건설공고 이전'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가야 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에 포함된 김해지역 교육시설은
김해교육지원청·김해서중·김해건설공고·구봉초교 등 4곳인데
이미 김해교육지원청과 김해서중·김해건설공고 이전이 확정됐고,
마지막으로 구봉초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설계, 2022년 공사를 거쳐 2024년 3월에
김해건설공고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건설공고 이전 이후의 <와룡매> 군락지 정비계획에 대해서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다
'가야 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이라는
가야 천 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역사적이고 훌륭한 문화적 인프라 환경속에서
김해건설공고 <와룡매>도 이번 기회에 체계적인 관리계힉을 수립하여
김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와룡매> 군락지로
뿌리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사는 이야기 ■ > 매화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2022-011. 순천 금둔사 매화 (2022.03.12.) (0) | 2022.03.14 |
---|---|
매화-2022-010. 양산 통도사 홍매화 - 4 (2022.03.09.) (0) | 2022.03.12 |
매화-2022-008. 김해 용산마을 매화공원 (2022.03.05.) (0) | 2022.03.10 |
매화-2022-007. 산청 <단속사지 홍매> (2022.03.05.) (0) | 2022.03.09 |
매화-2022-006. 산청3매 (2022.03.05.) (0) | 2022.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