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한국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규모와 내용이 점점 커지고 발전함에 따라
1983년부터는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군항제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진해 군항제는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관람행사,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2010년까지 매년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3월 말과 4월 초에 걸쳐 행사가 개최되었으나,
창원시가 2011년부터는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개최날짜를 고정하였다.
진해군항제의 성공으로 인해 지역경기에 큰 도움이 되지만,
진해구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한 시민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주는 건 반갑고 고마운 일이지만
벌써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차, 차량 공회전 등 문제가 많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통근 및 통학 시간대의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진해에 벚꽃이 많은 이유는 일제시대 때 진해를 군항으로 만들면서
도시 미화용으로 심기 시작했다고 여겨져왔다.
때문에 해방 이후 시민들이 벚꽃이 일본의 국화라 하여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베기 시작했는데,
1962년에 식물학자 박만규, 부종휴에 의해 진해에 있는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니라 제주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벚나무 살리기 운동에 힘입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진해에는 가로수를 비롯해 공원, 산지를 포함해 모두 34만 7천 그루의 왕벚나무가
매년 봄 만개한다. (글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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