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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소나무 기행

소나무-18 밀양향교 소나무 (2017. 03.)






















밀양향교의 입구

풍화루 뒤에 있는 소나무로

매화를 찾아나섰다우연히 발견했다



수령 약 300년 정도의


 키가 늘씬한 잘 생긴 소나무이지만


전체적으로 송진이 지나치게 많이 흘러나와서


건강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교는 공립 관학의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유교를 기본 이념으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인들과

 나라에서 정한 학자들을 주로 제사 지내는 곳으로 

과거제도가 폐지되면서 지금은 이름만 남아

문묘를 향사(享祀)할 따름이다


그 고즈녘한 선비들의 공간, 밀양향교의 한켠을

소나무가 우뚝 지키고 섰다







                                                                                                                      2017. 03.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