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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하동 악양 조씨고가 ( 2016.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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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조씨고가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조씨고가는

조선 개국공신 조준(趙浚 1346~1405)의 직계손인 조재희가 낙향하여

건축했다는 한옥으로 구전에 의하면 16년에 걸쳐 지었다고 한다.


<조 부자집>으로 더 알려져 있는 천하명당이라는 이 집은

동학혁명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랑채. 행랑채. 초당과 사당등이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안채와 아름다운 연못(方池)만이 남아있지만

그 옛날의 영화를 짐작케 하는데 결코 부족함 없다 

그리고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

이 <조 부자집>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한옥은 지은 지가 180년이 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상량문에 개국 527년 이라고 기록이 남아있고 근대적인 건축기법으로 봐서

1920년경에 건축된 걸로 추정되며 따라서 이 집은 지은 지가

 약 100년쯤이 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구례에 <운조루>가 있다면 악양엔 <조 부자집>이 있다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한때 남부지방의 대단했던 명문고택이었지만

현재는 후손 한 분이 쇠락한 집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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