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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매화-140 산청 운리야매와 정당매.4 (2016.03.13.)




















단속사지 정당매

 

 

 

640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던 정당매는

2년전에 안타깝게도 <산청3매>의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래서 지난해에 산청군청에서

어린 후계목 3그루를 정당매 주위에 심어 놓았는데

그 후계목에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하였다

 

이 후계목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640년 전통의 정당매의 영광을 이어줄 날을

기대해 본다

 

 

 

 

                              2016. 03. 12.





























운리 야매(野梅)

 

 

 지리산 계곡 웅석봉 아래  운리 들판에서

삼백 여년의 인고의 세월을 홀로 버텨 온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들매화가 운리 야매이다.

 

얼마전에 고사한 정당매와

같은 DNA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운리 야매는

날개짓을 준비하는 도약의 자세로 하늘을 향해 가지를 펼치고 

폐사된 단속사와 고사한 정당매의 부활과

영광 재현을 꿈꾸고 있다

 


 

                             2016. 0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