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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완연한 캠퍼스에는
생동감으로 넘치고 온갖 봄꽃들이
다투어 피었다
이미 봄꽃들이 만발하였으니
매화가 벌써 졌음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는
금새 실망으로 바뀐다
350년의 연륜이 베어있는
용트림하듯 휘어진 가지를
온갖 상념으로 한동안 바라보다
인근 고산서원의 노사매를 찾아가기 위해
장성으로 발길을 옮긴다
2014. 04.05.
장성 고산서원의
노사매를 처음 찾아갔지만
꽃은 지고 서원의 문은 굳게 잠겨 있다
담장너머로 멀찌감치 모습만 확인하고
담양으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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