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 쪽지벌의 아침 (2024.04.28.)
우포牛浦우포늪, 소벌못, 이지포 요약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과 유어면ㆍ대합면에 걸쳐 있는 늪지성 호수. 일명 소벌못ㆍ이지포(梨旨浦)라고도 한다.면적은 2.505㎢에 달하며, 가로 약 2.5㎞, 세로 약 1.6㎞이다, 홍수 때는 면적이 확대된다. 자연환경우포는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습지이다. 동쪽으로 대대제방을 경계로 농경지가 많으며, 다른 방향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낙동강 지류인 토평천의 유역에 있는 이 호수는 낙동강의 배후습지(背後濕地)로 형성되었는데, 원래는 대지면 일대까지로 지금보다 훨씬 큰 늪지였으나, 20세기에 들어와서 제방을 쌓고 인공적으로 배수하여 많은 부분을 농경지로 개간하여 지금의 모양을 갖추었다. 현재는 영구호소성 습지로서 규..
창녕 우포늪의 아침 - 12 (2024.04.28.)
창녕 우포늪 우포늪은 원시의 숨결이 느껴지는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자그만치 면적이 70만평. 모래벌 사지포와 쪽지벌이 있는 창녕 대합면,이방면, 유어면, 3개면(14개 마을)에 걸쳐 있다. 이곳은 갈수록 많은 늪들이 시골마저도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그야말로 생태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이라 하겠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드넓은 늪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봄을 맞아 수많은 물풀들이 살며시 고개를 들고 있다. 부들과 창포, 갈대,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마치 '원시'상태를 그려내는 듯하다. 이 우포ㆍ목포늪은 창녕군 이방면과 대합면 등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소하천 폭이 좁아지면서 이뤄진 것(가로 약 2.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