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실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양근대건축사 산책(6) - 장식과 범죄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서양근대건축사 산책(6) - 장식과 범죄형태는 기능을 따른다?기자명 강태웅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 입력 2012.11.01 10:06 아돌프 로스의 골드만&살라쉬 스토어와 루이스 설리번의 카슨피리스콧 백화점폭군으로 여겨 왕으로서 묘호조차 받지 못하고 군으로 강등된 이 혼이 ‘광해’라는 영화로 화재다. 광해군을 폭군이며 패륜아로 기록한 것은 인조반정 후 권력을 잡은 자들이 실록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건축역사도 예외는 아닐 터, 그런데 건축역사는 운 좋게 건물들이 남아 있는 경우 그 진의의 파악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 ⓒ강태웅 우측의 건물은 시카고파의 거두(巨頭) 루이스 설리번(Louis Sullivan: 1856~1924)의 카슨 피리스.. [지역답사수첩] 남해의 보석, 금산(錦山) 보리암(菩提庵) [지역답사수첩] 남해의 보석, 금산(錦山) 보리암(菩提庵)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1.20 10:19 (사진=김진섭 건축사) 해수관음 성지보리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절이며, 금산(錦山)의 한복판에 관음봉을 기대고 위치한 유서 깊은 절이다. 바위의 장엄한 기운이 뭉쳐 의젓한 모습으로, 용을 타고 전후좌우 절을 하는 남순동자 바위와 관음조가 읊조리는 듯한 바위들을 거느리고 남쪽 바다 용왕에 무슨 가르침을 내리는 듯하다. 보리암은 이런 바위들을 등지고 놓여 있다.원래는 남해 보광산상 관세음보살 시현(示現)도량으로 그 옛날에 원효대사가 이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부르고.. 【인터뷰】 정다운 감독 “영화와 건축, 사람을 향한다는 공통점…우리를 위로하는 예술로 아름다움을 전하려 합니다” 【인터뷰】 정다운 감독 “영화와 건축, 사람을 향한다는 공통점…우리를 위로하는 예술로 아름다움을 전하려 합니다”기자명 조아라 기자 입력 2024.05.03 10:34 정영선 조경사 다룬 영화 ‘땅에 쓰는 시’ 개봉건축과 자연을 연결하는 조경과 조경사의 역할 보여줘‘조경의 시제는 미래’…영화는 미래세대를 향한 일종의 연서 (사진=영화사 진진) 한 인물과 그의 작품세계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내기란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한 인물이 쌓아온 시간성 중에서 당대의 관객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작품세계에 담긴 철학을 오롯이 전달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이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는 다큐멘터리스트가 있다.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2016)’,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집(2017)’, ‘이타미 준의.. 서양근대건축사 산책(5) -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 서양근대건축사 산책(5) -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 소위 지속가능한 건축이라는 것기자명 강태웅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 입력 2012.10.16 17:03 근대시기에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건축이론가를 꼽으라 하면 영국의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과 퓨진(A.W.N.Pugin, 1812∼1852), 프랑스의 비올레 르 딕(Viollet le Duc, 1814∼1879)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고트프리트 젬퍼(Gottfried Semper, 1803∼1879)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워낙 유명했던 이론가들이라서 당시 유럽에서 건축을 한다는 사람치고 이들의 책을 한두 권 읽지 않은 이는 없었을 것이다. 어떤 이론가의 생각에 동의하는가에 따.. [수상 그 후⑭]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종암스퀘어’ [수상 그 후⑭]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대상 ‘종암스퀘어’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3.01.17 15:43 방치된 고가도로 밑, 도시 안 커뮤니티·휴식 공간으로 변신박정환·송상헌 건축사 “지반 정보 부족 등 어려움 있었지만, 의미 큰 작업”건축주 성북구청 “삭막했던 공간이 주민 모여드는 멋진 공간으로 변신해 기뻐”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열네 번째 작품은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 서양근대건축사 산책(4) - 1900년 전후의 핀란드 민족낭만주의 건축 서양근대건축사 산책(4) - 순정인가, 일탈인가: 1900년 전후의 핀란드 민족낭만주의 건축기자명 김현섭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 입력 2012.09.16 17:10 ▲ 사아리넨+린트그렌+게젤리우스, 뽀흐욜라 보험회사, 헬싱키, 1901년.(ⓒ김현섭) “우리는 스웨덴 사람이 아니고, 러시아인이 될 수도 없다. 우리, 핀란드 사람이 되도록 하자.” 이 모토는 19세기 핀란드의 민족주의 운동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말이다. 1809년까지 약 7세기 동안 스웨덴의 지배하에 있더니만, 그 후에는 또 러시아의 대공국(大公國)이 되어 1917년에야 비로소 독립한 북유럽의 변방 국가 핀란드. 지금은 세계적인 복지국가로 손꼽히나 100년 전만해도 국가의 주체적 존립 자체가 불투명했고, 따라서 민족의식의 고취는 그들.. [수상 그 후⑬]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남산동 주민공동시설’ [수상 그 후⑬]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부문 최우수상 ‘남산동 주민공동시설’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3.01.03 17:07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산동 63-3번지 자리 잡은 새로운 공동시설변화 느린 동네 노인정 있던 곳에 지어진 배경 같은 건축물설계자 조경빈 건축사 “주변과 달리 느리게 변화하는 모습 지키고 싶었다” 국내 건축 문화를 이끌 다채로운 건축물들을 선정했던 한국건축문화대상, 해마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열세 번째 작품은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 서양근대건축사 산책(2) - 빅토르 오르타의 ‘민중의 집’(1895-1900) 서양근대건축사 산책(2) - 사회주의 이념이 건축으로…빅토르 오르타의 ‘민중의 집’(1895-1900)기자명 강태웅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입력 2012.08.01 17:38 영국의 예술수공예운동은 유럽대륙으로 건너가 건축 뿐 아니라 예술의 흐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1892년 즈음에 시작해서 약 15여년의 생명을 유지한 아르누보 (Art Nouveau: New Art) 역시 예술수공예운동의 영향을 받은 하나다. 규범을 따르기보다 일상성의 규칙을 중요하게 여기고 내부의 기능과 재료의 솔직성을 드러내는 예술수공예운동의 태도와 함께 근대적 재료인 철에 주목한다. 거기다가 온건한 사회주의 이념으로 무장한 부르주아 엘리트 집단의 전격적인 지지로 아르누보건축은 탄생했다.(아르누보라는 이름은 독일 출신의 아..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