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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실 ■/스크랩 - 건축사신문(대한건축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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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답사수첩] 서원건축의 백미, 안동 병산서원(屛山書院) [지역답사수첩] 서원건축의 백미, 안동 병산서원(屛山書院)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7.26 14:55 안동 병산서원(安東 屛山書院)은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건립한 서원이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낙동강을 바라보며 있다. 그 강 너머 화산(花山) 아래 나지막하게 병산서원이 있다. 강은 동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화산 건너편에는 풍산 류씨(柳氏) 집성촌인 하회마을이 있다.문화재청은 2018년 1월 이곳 안동 병산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서원 9곳을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하여, 2019년 7월 1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사진=김진섭 건축사) 병산서원의 역사고려시대부터 사림..
[수상 그 후㉗]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 [수상 그 후㉗]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3.10.11 14:59옛 군사시설, 지역 청소년 위한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숲속, 우리들의 비밀기지’ 주제로 청소년 창의력 끌어내려 노력조진만 건축사 “길과 방으로 구성된 ‘작은 지하도시’ 구현”에 중점  오래전 지어진 군사시설이 지역 청소년들의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났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안 지하 2개 층 연면적 1,383 제곱미터 공간이 청소년을 위한 교육·놀이·커뮤니티 거점이 됐다. 바로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수상작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조진만 건축사, 조진만 건축사사무소)이다.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
[지역답사수첩] 전학후묘(前學後廟)의 시초 함양 남계서원(灆溪書院) [지역답사수첩] 전학후묘(前學後廟)의 시초 함양 남계서원(灆溪書院)기자명 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6.28 13:54 (사진=김진섭 건축사)  동방오현 중 한 사람인 문원공 정여창(文獻公 鄭汝昌)을 향사하는 함양 남계서원(咸陽 灆溪書院)은 조선시대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사액서원(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서원)이다.정여창은 1450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백욱(伯勗). 호는 일두(一蠹), 시호는 문헌(文獻)이다.그의 성리학 이론은 정몽주 · 김숙자 · 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조선 전기 사림파의 주자학적 학문을 계승한 것이어서 1610년(광해군 2년) 문묘에 승무(陞廡)되었다. 정여창은 성리학의 대가로 경사에 통달하였고 실천..
[수상 그 후㉖]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민간부문 우수상 ‘생각공장’ [수상 그 후㉖]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민간부문 우수상 ‘생각공장’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3.09.12 18:20 영등포 옛 물류센터 부지에 자리 잡은 새로운 유형의 지식산업센터지하 1층에 선큰 광장과 이어진 공용로비 구현 시도도시 속의 작은 도시, 당산동 풍경을 바꾸다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스물여섯 번째 작품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민간부문 우수상 ‘생각공장..
[지역답사수첩] 왕버들 하늘과 만나다. 경산 반곡지 [지역답사수첩] 왕버들 하늘과 만나다. 경산 반곡지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6.12 13:50 (사진=김진섭 건축사) 경산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국가 압독국의 터전이자 신라 삼국통일의 전초 기지였다. 민족의 스승인 원효대사와 설총, 일연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고장이기도 하다. 지역 곳곳에 이들의 발자취와 우리 민족의 전통과 역사가 서려 있는 고장이다.경산시는 전국의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저수지가 많은데 비교적 최근에 이를 관광지로 조성하였다. 통계를 보면 전국의 1만7,427개의 저수지가 있으며, 경북이 5,529개, 그 중 경산은 전국 8번째로 저수지가 많다. 반곡지는 1903년 축조되었으며 유역 면적은 79ha, 저수량은 3만9,300톤이다. 제방의 높이는 6m..
[수상 그 후㉕] 제27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 ‘부천시립 역곡도서관’ [수상 그 후㉕] 제27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 ‘부천시립 역곡도서관’기자명 서정필 기자  입력 2023.08.09 18:58원미산과 역곡 공원 사이 자리 잡은 ‘책을 품은 숲’총면적 1,494제곱미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김현아 건축사 “숲·생태 의미 담을 수 있는 공간계획 위해 노력” 역곡도서관 전경(설계자=김현아 건축사 · H&H Design Group 건축사사무소, 사진=김현아 건축사) 어릴 적 소설가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을 재밌게 읽었다. 한창 경제 발전이 한창이던 1980년대, ‘한강의 기적’, ‘3저 호황’의 이면, 별별 막장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이 작품을 통해 부천이라는 도시를 알았고, 그곳에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채워가는 이들의 삶을 응원하게 됐다.역..
[지역답사수첩] 사랑과 나눔공원,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생가 [지역답사수첩] 사랑과 나눔공원,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생가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5.24 14:22 중앙고속도로 군위IC에서 내려 군위읍을 지나 금성면 방면으로 약 3㎞를 가면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가 있는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이 나온다. 사랑과 나눔공원은 한국 가톨릭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계승하고자 추기경의 생가를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 하였다. (사진=김진섭 건축사)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김수환(金壽煥, 1922년 7월 2일 ~ 2009년 2월 16일)은 대한민국의 천주교 성직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추기경에 서임되었고 본관은 광산, 세례명은 스테파노이며 아호는 옹기..
[지역답사수첩] 인조가 머물렀던 정자, 달성 하목정(達城 霞鶩亭) [지역답사수첩] 인조가 머물렀던 정자, 달성 하목정(達城 霞鶩亭)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입력 2023.05.09 13:52 (사진=김진섭 건축사) 달성 하목정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건축물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낙포(洛浦) 이종문(李宗文:1566~1638)이 임진왜란이 평정된 후 1604년(선조 37)에 하목정을 짓고 강산의 풍경에 묻혀 만년을 보낸 곳이다. 인조가 머물렀던 정자하목정은 낙동강변의 형제암 석벽 위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도시화로 그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예전의 모습은 앞으로는 십리 명사(明沙)가 있고 멀리는 가야산과 비슬산이 둘러싸여 있어, 저녁노을이 낀 명사십리에 하늘을 나는 따오기의 모습이 장관을 이뤄 하목정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