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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영천 자양서당 및 동린각 ( 2012. 09.)

 

 

          자양서당

 

조선 명종 1년(1546)에 김응생이 고향의 후진교육을 위해 자양면 노항동에 지은 서당이다. 지금의 건물은 후대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1976년 영천댐 건설로 인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는데, 이때 건물 주위에 담장을 두르고 문을 세웠다.

학생들이 모여 글을 읽는 대청마루와 생활을 위한 방 만으로 평범하고 소박하게 꾸며져 있다. 일반적인 서당건물에는 앞쪽에 따로 내어 단 툇간이 있으나, 자양서당에는 없다. 서당 안에는 퇴계 이황이 직접 쓴 현판이 걸려있다.

한편 동린각에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모셔져 있는 김완 장군은 김응생의 셋째 아들이다.
(자료 : 문화재청)

 

 

 

 

 

 

 

 

 

 

 

 

 

 

 

  

 

 

 

 

 

 

 

 

 

 

 

 

 

 

 

 

 

 

 

 

 

 

 

 

 

 

 

 

          동린각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과 김완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건물로 원래는 자양면 노항동에 세웠으나, 정조 9년(1785)에 불타서 정조 11년(1787)에 다시 지었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퇴락한 것을 1960년 성곡동으로 옮겨 지으면서 수리하였다. 1976년 영천댐 건설로 인해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가운데 2칸을 대청으로 꾸미고, 뒤쪽 1칸에 신주를 두어 위패를 모시도록 하였다. 기둥은 네모·여덟모·원형 등 세 종류를 사용하여 격조있게 하였다.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에만 배치하는 주심포양식으로 안동과 영천지방에서는 흔히 볼수 있다.

(자료 : 문화재청)